삼성, 현대차, 한화 등 금융복합기업집단의 내부통제 기준이 강화된다. 자본적정성 판단 시 내부통제 및 위험관리 항목의 평가 비중이 상향되며, 일정 규모 이상의 계열사 간 거래는 내부통제 전담 부서의 사전검토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비금융 계열사의 인력이 금융계열사로 이동하는 경우 이해상충 가능성에 대해서도 검토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2일 금융복합기업집단에 대한 추가 위험평가 기준을 개선하는 내용의 '금융복합기업집단 감독규정 개정안' 변경을 예고했다. 오는 3일부터 23일까지 예고기간을 거쳐 2분기 개정절차 완료 후 시행할 예정이다. 금융복합기업집단은 자산 총액 5조 원 이상이면서 여수신·보험·금융투자업 중 2개 이상 금융업을 운영하고, 금융위에 인·허가를 받거나 등록한 회사가 1개 이상인 집단을 말한다. 지난해 기준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지정된 곳은 삼성·현대차·한화·미래에셋·교보·DB·다우키움 등 7개 그룹이다. 우선 금융복합기업집단에 대한 추가위험 평가 항목 중 '내부통제 및 위험관리' 평가 항목의 점수 구간이 세분화된다. 금융당국은 기존 충족(+1), 미충족(0)에 ‘부분 충족(+0.5)’ 구간을 추가해 평가 변별력을 제고할 예정이다. 내부통제 기준 마
지난달 금융권 최초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보상하는 무료보험을 도입한 우리은행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은 60대 이상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에 나선다. 아울러 70대 이상 고령층을 위한 채널을 운영하는 등 보이스피싱 피해 지원을 강화해 금융소비자보호 1등 은행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우리은행은 2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어 보이스피싱 및 스미싱 예방 대책과 응급조치 등을 설명하고, 피해 지원 정책을 소개했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 유형별 피해금액은 대출빙자형이 692억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지인사칭형(662억 원) ▲기관사칭형(611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각각 지난해 피해금액의 35.2%, 33.7%, 31.1%를 차지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우리은행은 전화·문자 대출권유를 거절하고 금감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실제 금융회사인지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대출빙자형), 가족·지인과 본인만 아는 정보를 물어 진위여부를 확인(지인사칭형)하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어떠한 공공기관도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하고 서울중앙지검 '보이스피싱 서류 진짜인지 알려줘' 콜센터를 통해 사칭전화인지를 확인(기관사칭형)하라고도 했다. 우리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개월 만에 2%대로 떨어졌다. 하지만 사과와 배가 각각 80%, 102% 오르는 등 과일값 강세가 지속됐고, 석유류도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99(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 올랐다. 올해 1월 2.8%를 기록했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월과 3월 3.1%에 머물다가 3개월 만에 다시 2%대로 내려왔다. 농축수산물은 10.6% 올랐다. 전월(11.7%)보다는 소폭 낮아졌지만, 여전히 두자릿수대 상승률을 보였다. 축산물과 수산물은 각각 0.3%, 0.4% 오르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지만, 농산물이 20.3% 뛰었기 때문이다. 농산물 가격 상승률은 3개월 연속 20%대를 기록했다. 사과(80.8%)와 배(102.9%) 등 과일값은 오른 반면 고등어(-7.9%), 망고(-24.6%), 마늘(-12.3%)은 하락했다. 배는 통계조사 이래 전년 동월 대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토마토(39%), 배추(32.1%), 오징어(14.9%) 등도 올랐다.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과일값 강세에 대해 “긴급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잇지만
NH농협은행이 직장인 고객을 위해 캐시백 및 모바일쿠폰을 제공하는 '직장인 신용대출 신규 이벤트를 진행한다. 1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직장인 신용대출을 받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다. '비대면 직장인 신용대출 4종'을 신규 가입한 고객 중 5명을 추첨해 100·70·50·30·20만원을 캐시백한다. 추가로 신규가입고객 선착순 1000명에 CU 3만 원 모바일쿠폰을 제공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NH올원뱅크, NH스마트뱅킹 또는 가까운 농협은행 영업점 및 고객행복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김덕기 세종대학교 반도체시스템공학과 교수가 ‘2024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과학기술진흥을 통해 국가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1일 세종대에 따르면 김 교수는 ▲나노·반도체 분야 예타·비예타 사업 추진 ▲과제기획 및 평가 지원 ▲성과관리 ▲정책수립 ▲산학 과제 수행 등으로 나노·반도체 분야 R&D 활성화 및 원천 성과 확보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2011년 세종대학교에 부임해 현재까지 나노소자연구실을 이끌고 있으며, 나노·반도체 분야 공정 및 소자 관련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김 교수는 “앞으로도 나노·반도체 분야 정부 정책에 기여뿐만 아니라 기업에서 상용화될 수 있는 나노·반도체 분야의 원천 기술 확보에 매진해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하나은행이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에 맞춰, 개인사업자·프리랜서 손님들이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여러 금융기관의 다양한 금융 거래내역들을 한 번에 손쉽고 편리하게 이메일로 전송할 수 있도록 '거래내역 간편전송'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1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거래내역 간편전송' 서비스는 지난해 4월 개발해 특허출원까지 완료한 하나은행만의 차별화된 대표 금융 서비스다. 출시 이후 11개월간 3만 명 이상이 사용하며 이용건수가 4만 건을 넘어섰다. 하나은행은 '거래내역 간편전송' 서비스의 업그레이드를 실시해 ▲대상 금융기관 확대 ▲대상 거래내역 확대 ▲대상 손님 확대 등 세 가지 측면에서 획기적 개선을 이뤄냈다. 먼저, 하나은행은 물론 여러 금융기관의 다양한 거래내역을 전송할 수 있게 됐다. ‘마이데이터’로 연결된 은행·저축은행·카드사의 ▲입출금거래내역 ▲대출거래내역 ▲카드명세서 등을 전송할 수 있도록 서비스 범위를 대폭 확대해, 손님들이 여러 금융기관의 영업점이나 앱(홈페이지)를 개별적으로 찾아가 거래 내역을 취합해야만 하는 불편함을 줄였다. 특히, 기존 하나은행에 계좌가 없는 손님들도 ‘하나원큐’에 가입하고, ‘마이데이터’로 금융권 자산을 연결하기만
5월의 대표적인 기념일인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에 가장 많이 준비하는 선물이 용돈인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는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 패널 ‘이지 토커' 440여 명을 대상으로 가정의 달 선물 준비, 기념일 계획 등에 대한 설문조사와 함께 5월 주요 기념일에 발생한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매출 데이터로 외식 소비를 분석한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5월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주요 기념일 선물 1위는 용돈(현금·상품권)으로 나타났다. 준비하는 용돈 규모는 어린이날 5만~10만 원(41%), 어버이날 10만~20만 원(29%)이라는 답변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어린이날에는 응답자의 58%가 용돈을 준비한다고 밝혔으며, ▲장난감(38%) ▲의류·잡화(14%)▲도서·학습용품(10%)가 뒤를 이었다. 어버이날의 경우 용돈이 92%로 압도적이었으며 ▲카네이션 24% ▲건강식품 13% ▲의류·잡화 6% 순이었다. 두 기념일 모두에 응답자의 3%는 편지나 카드를 준비한다고 응답했다. 5월의 기념일에 무엇을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가족, 친인척 등 식사 모임을 한다’는 답변이 많은 기념일에 걸쳐 높게 나타났고, 뒤를 이어 영화, 놀이동산과 같은 문화생활, 쇼
KB금융그룹이 두 번째 고액자산가 대상 종합자산관리센터 ‘KB GOLD&WISE the FIRST’ 반포센터의 문을 열었다. KB금융은 지난달 30일 장기거래 고객, ‘KB GOLD&WISE the FIRST’ 광고모델 이영애 씨,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 김성현·이홍구 KB증권 이홍구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반포센터 개점 기념식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서초구 반포동 원베일리스퀘어 3층에 위치한 ‘KB GOLD&WISE the FIRST’ 반포센터는 총 11개의 고객상담실과 850여 개의 최신식 대여금고를 갖추고 있다. 센터 전체 내부 공간은 ‘어반 네이처(Urban Nature)’ 콘셉트로 구성됐다. ‘KB GOLD&WISE the FIRST’는 KB금융의 프라이빗 뱅킹 브랜드인 ‘KB GOLD&WISE’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오직 하나뿐인 소중한 당신을 위해 가장 전문적인 솔루션으로 최고의 가치를 지킨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2호점인 ‘KB GOLD&WISE the FIRST’ 반포센터는 고객 중심·고객 만족 서비스를 위해 국민은행과 KB증권의 프라이빗 뱅커들을
BC카드가 해외 가맹점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결제 금액의 6%까지 페이북머니로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1일 BC카드에 따르면 가정의달 및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페이북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고 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GOAT' 카드로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이들에게는 기존 카드 혜택(3% 적립)에 추가 3%를 더해 총 6%의 페이북머니 적립 혜택이 제공된다. 적립은 월 최대 3만 원, 기간 내 최대 7만 원까지 가능하다. 특히 페이북을 경유해 알리익스프레스(해외 온라인 가맹점)에서 'GOAT' 카드로 결제할 경우 최대 5.67%까지 추가 적립 혜택도 제공된다. 카드 기본 혜택(3%)과 이벤트 혜택(3%)을 더하면 결제 금액의 최대 11.67%까지 페이북머니를 돌려받을 수 있다. 'GOAT' 카드는 결제 금액에 따라 ▲국내 가맹점 1.5%, 해외 가맹점 3%(100만원 이하) ▲국내 가맹점 1%, 해외 가맹점 2%(100만원 초과)를 페이북머니로 적립해준다. 또한, 연간 카드사용액이 3000만 원 이상일 경우 적립 받았던 페이북머니의 10%를 추가로 재적립 받을 수 있다. 연간 카드사용액 산정
지금까지 30만 원으로 제한됐던 한도제한 계좌의 1일 이체·현금자동입출금기(ATM) 거래한도가 100만 원으로 상향된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2일부터 한도제한 계좌의 1일 거래한도를 상향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한도제한 계좌란 금융거래 목적 확인에 필요한 객관적 증빙서류가 제출되지 않아 인출·이체 한도가 제한되는 계좌다. 처음 금융거래를 시작하는 학생이나 주부, 은퇴자 등이 주로 사용한다. 이에 따라 한도제한 계좌 이용자는 하루에 인터넷뱅킹·ATM 100만 원, 창구거래 300만 원까지 거래할 수 있게 됐다. 기존 한도는 인터넷뱅킹과 ATM이 30만 원, 창구거래는 100만 원이었다. 상향 한도는 별도로 신청할 필요 없이 모든 기존 한도제한 계좌에 적용되고, 일괄 상향에 동의하지 않는 경우 거래 은행에 별도로 신청해 기존 한도를 유지할 수 있다. 다만, 농협과 하나, 부산은행은 오는 10일부터 거래한도를 상향할 예정이다. 인터넷전문은행의 한도제한 계좌 거래한도는 종전과 동일하다. 금융위는 또 입출금 통장 개설 또는 한도제한 계좌의 한도해제 시 금융거래 목적 확인을 위해 사례별로 어떤 증빙서류가 필요한지 은행창구와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 안내하기로 했다. 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