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지난 18일 서울 구로 지역에 서울디지털BIZ프라임센터를 오픈했다. 21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BIZ프라임센터는 작년 7월 조병규 은행장 취임과 동시에 ‘기업금융 명가 재건’의 첨병 역할을 위해 탄생한 중소기업 특화 채널이다. 주로 산업단지에 입점한 기업에게 ▲투·융자를 통한 자금조달 및 기업컨설팅 ▲자산관리 특화서비스 등 각종 금융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7월 반월·시화를 시작으로 남동·송도, 창원·녹산, 대구·경북, 울산, 호남에 이어 이번에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에 BIZ프라임센터를 잇달아 개설했다. 앞으로 서울디지털BIZ프라임센터는 이 지역뿐만 아니라 광명, 부천, 안양 등 인근 지역에 산재한 중견·중소기업의 금융지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IT, 문화콘텐츠 등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첨단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에 BIZ프라임센터 추가로 개설했다”며 “앞으로 우리은행은 국민경제의 근간이 되는 중견·중소기업의 활력을 위해 BIZ프라임센터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세종대학교가 잡센터와 함께 다음달 9일 'ISF SPRING 2024 제3회 외국인 유학생 취업창업페어'를 연다. 21일 세종대에 따르면 외국인 유학생 취업창업페어는 정부의 외국인 유학생 30만 명 유치 목표에 맞춰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취업과 창업의 기회를 적극 제공하고 우수한 다국적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선도적으로 이바지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경제인협회 국제경영원(구 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경영원), ISIC 국제학생증, 리브위드, 옐로펀치, 스튜바이저 등과 함께 협력해 개최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잡센터(JOBCENTER)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외국인 유학생 취업인터뷰, 창업컨설팅과 법률 서비스 등 유학생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지난해에 개최된 두 번의 박람회에는 국내 40여 개 주요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800여 명과 50여 개 국내 주요 기업 및 기관이 참여했다. 한정훈 세종대 원스탑서비스센터 과장은 “코로나 이후 외국인 유학생은 매년 증가 추세고, 한국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인 유학생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작년 본교 취업박람회를 통해 다수의 외국인 학생들이 국내 우수 기업 취업의 기회를 얻을
올해 들어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이차전지 상위 5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국민연금의 주식 평가액도 1조 7000억 원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5% 이상의 지분을 보유해 공시 대상인 상장사는 17일 기준 276개 사이고, 주식 평가액은 총 138조 6238억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말 종목 수가 282개였던 것에 비해 6개가 줄었고, 주식평가액도 140조 2793억 원에서 1조 6555억 원(1.2%) 감소했다. 주가 상승과 지분 매수로 인해 평가액이 늘어난 종목은 102개였지만, 반대로 평가액이 감소한 종목은 191개로 더 많았다. 국민연금의 올해 주식 평가액을 끌어내린 데엔 유가증권시장 이차전지 대형주들이 부진했던 영향이 컸다. 종목별 평가액을 보면 LG에너지솔루션이 8525억 원 감소했고, POSCO홀딩스, LG화학, 포스코퓨처엠, 삼성SDI 등이 각각 7290억 원, 6416억 원, 4744억 원, 4663억 원씩 줄어들며 감소 폭 상위 2~6위를 차지했다. 이들 종목에 대한 국민연금 지분율이 작년 말부터 현재까지 동일하기 때문에 주가 하락이 주식 평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19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발달장애 예술가들을 위한 미술공모전 '제3회 하나 아트버스(Hana Artverse)' 시상식을 개최했다. 21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오는 24일까지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1층 갤러리에서 진행되며,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을지로3가에 위치한 하나금융그룹의 복합문화공간이자 개방형수장고인 H.art1(하트원)에서 특별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제3회 하나 아트버스' 미술 공모전은 지난해 12월 4일부터 시작해 2월 11일까지 총 두 달간 전국 발달장애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회화 분야 548명, 디지털아트 분야 36명으로 총 584명의 발달 장애인 작가들이 참여했으며, 한양대학교 미술디자인교육센터 심사위원단(심사위원장 김선아 교수)의 심사를 거쳐 아동·청소년, 성인 등 모두 30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성인 부문 대상은 ‘신호등이 고장 났어요'의 박재영 작가가, 아동·청소년 부문 대상은 ‘나의 안식처’라는 작품을 공모한 손우진 작가가 수상했다. 성인 부문 수상자 가운데 선발된 3명에게는 장애 예술가 육성 사회적 기업인 ‘스프링샤인’에서 6개월간 인턴십
우리나라의 먹거리 물가 상승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촉발한 인플레이션이 잦아들면서 주요국의 식품 물가는 정상 궤도에 들어섰으나 우리는 과일과 채소를 중심으로 고물가가 이어진 탓이다. 21일 OECD가 자체 집계한 자료를 보면 지난 2월 한국의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물가 상승률은 6.95%로 OECD 평균(5.32%)을 웃돌았다. 우리나라의 먹거리 물가가 OECD 평균을 넘어선 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인 2021년 11월 이후 2년 3개월 만이다. 지난 2월 기준 우리나라의 식료품·비주류음료 물가 상승률은 통계가 집계된 35개 회원국 중 튀르키예(71.12%), 아이슬란드(7.52%)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전 세계 식료품·비주류음료 물가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후로 급상승하기 시작했다. 에너지 가격 고공행진, 심각한 가뭄 피해도 먹거리 인플레이션을 부채질했다. 이런 영향으로 2021년까지 5% 수준을 밑돌던 OECD 회원국의 평균 식품 물가 상승률은 2022년 11월 16.19%까지 치솟았다. 우리나라 식품 물가도 같은 기간 5∼7%를
주명건 세종대학교 명예이사장이 지난 17일 세종대 대양AI센터에서 열린 국토개조전략 세미나에서 "북한 핵 협박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언더그라운드 시티 건설이 전쟁억지력의 필수 선결 조건"이라며 '언더그라운드 시티' 건설을 제안했다. 이날 기조연설에 나선 주 명예이사장은 "한국은 중국의 지원을 받는 북한으로부터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다고 협박을 받고 있다. 전쟁의 원리는 근본적으로 유비무환으로서 적의 기습공격을 막은 뒤 보복공격을 할 수 있어야 전쟁을 막을 수 있다"라며 "공격용 무기를 개발해 적을 제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1차 피해가 크면 반격이 불가능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핀란드와 몬트리올, 토론토 등이 건설한 언더그라운드 시티를 소개했다. 언더그라운드 시티는 전쟁 때도 도움이 되지만 기존 생활 환경 개선에도 필요하다. 캐나다의 몬트리올과 토론토는 핵 공격과 혹독한 기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미 언더그라운드 시티를 건설했다. 몬트리올의 언더그라운드 시티인 RESO는 몬트리올 중심가 지하에 총연장 32㎞ 지하도로와 12㎢의 광장을 만들어 120개 출입구로 지상과 연결했다. 여기에 1600여 개의 상가가 입주하고 주요 건물과 10개의 지하철역을 연결해 매일
사회기반시설사업에 대한 P2P금융 관련 개인투자자의 투자한도가 기존 500만 원에서 3000만 원으로 확대된다. 또 P2P 자산담보대출 상품 중 주식·부동산 담보대출의 사전 공시기간도 단축한다. 금융위원회는 18일 이같은 내용의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 시행령',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감독규정' 일부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규정변경예고를 실시했다. 우선 P2P금융 관련 사회기반시설사업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투자한도를 확대한다. 앞서 혁신금융서비스로 신재생에너지 지역주민투자사업에 대한 투자를 허용한 바 있는데, 당시 안정적인 수익을 얻었고 주민 만족도도 높았다. 이에 금융위는 P2P금융을 통해 민간투자법상 사회기반시설사업에 투자할 경우, 투자한도를 기존 500만 원에서 3000만 원으로 증액해 투자자의 투자수익 기회를 확대하고, 사회기반시설 사업자는 사업자금 조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주식·부동산 담보대출의 사전 공시기간도 단축한다.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권 자산담보대출 상품 중 주식·부동산 담보대출은 감독규정상 사전 공시기간(24시간)이 길어서 이용자 이탈이 발생하고, 대출집행이 지연되는 경우가 있었다. 금융위는 주식·부동산 담보 대출상품 공시기간을
원화의 실질 가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5번째로 저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요 20개국(G20) 국가 중에서도 4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18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한국의 실질실효환율(Real effective exchange rate) 지수는 지난 2월 말 기준 96.7(2020년=100)을 기록했다. BIS 통계에 포함된 OECD 가입 37개국 중 한국은 일본(70.3), 튀르키예(90.2), 노르웨이(95.3), 이스라엘(95.6) 등에 이어 5번째로 수치가 낮았다. G20 중에서도 일본과 튀르키예, 중국(93.4)에 이어 4번째로 낮았다. 실질실효환율은 한 나라의 화폐가 상대국 화폐보다 실질적으로 어느 정도의 구매력을 가졌는지를 나타내는 환율이다. 기준 시점과 현재 시점 간의 상대적 환율 수준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수치가 100을 넘으면 기준 연도 대비 고평가, 100보다 낮으면 저평가됐다고 간주한다. 한국의 실질실효환율 지수는 외환위기 당시 68.1,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78.7까지 낮아진 적 있다. 2020년 10월부터 2021년 7월까지 100선을 웃돌다가 이후 90 중반대를 맴돌았다. 환율이 1400원대를 넘
신한카드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생 마케팅의 일환으로 전국 27개 전통시장과 제휴해 약 4000개 가맹점에서 무이자 할부 및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카드 고객이라면 행사 기간 참여하는 전통시장에서 오는 22일부터 6월 30일까지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다음 달 말까지 1만 원 이상 결제 시 3000원, 6월 1일부터 말까지 1만 원 이상 결제 시 추가 3000원을 캐시백받을 수 있다. 결제한 가맹점에 대해 신한쏠(SOL)페이 내 타임라인에서 응원 댓글을 작성한 고객 중 총 301명을 추첨, 100만 포인트(1명), 3만 포인트(100명), 3000포인트(200명)를 증정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신한쏠페이의 '마이샵쿠폰'에서 '전통시장 응원 프로젝트' 쿠폰을 혜택 담기하면 된다. 이후 가맹점에서 1만 원 이상 결제 시 결제 계좌로 환급된다. 앞서 신한카드의 지역별 현장 영업 조직인 26개의 카드 포스트(POST)는 전통시장 및 지역 상권 회복, 성장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직접 지역 내 전통시장 상인회와 만나 매출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약을 맺었다. 이번 행사는
한화그룹 금융계열사 5개 사(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한화저축은행)가 장애인 의무고용인원을 초과 달성했다. 한화 금융계열사 5개 사의 장애인 의무고용인원은 총 225명인데, 채용 인원은 이를 초과한 235명이다. 이들은 모두 단기근로나 파견근로 등이 아닌 한화금융계열사가 직접 고용한 형태로 근무한다. 한화 금융계열사는 직접 고용형태를 기본으로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은 물론, 경제적 자립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전문역량을 갖출 수 있는 업무에 배치하고 있다. 맡은 업무도 다양하다. 바리스타, 헬스키퍼, 사서보조 등의 업무 외에도 디자이너, 어학강사 등의 업무를 맡은 직원도 있다. 전공 혹은 자격증을 소지한 인력들로 본인이 가진 전문성을 살린 업무에 배치됐다. 한화손해보험에서 디자이너로 근무하고 있는 장애인 A씨는 “사무실에 상주하여 일하는데 어려움이 있지만, 디자인 업무만큼은 자신 있다”며 “재택근무를 하며 전공을 살려 업무를 지속할 수 있어 커리어를 쌓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장애인직원뿐만 아니라, 비장애인 직원들의 만족도도 높다. 한화생명에서근무중인 김수찬 사원(남, 27세)은 “청각장애 바리스타 직원들이 사내 카페에 근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