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가 라이나생명, 메리츠화재와 함께 보험료를 월 최대 2만 5000원까지 할인해주는 ‘보험엔로카’ 시리즈 2종을 새로 출시했다. 20일 롯데카드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카드 2종은 ‘라이나생명 보험엔로카’와 ‘메리츠화재 보험엔로카’로, 각 카드로 라이나생명 및 메리츠화재 보험료를 매달 자동이체하면 지난달 이용실적에 따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달 이용실적이 30·70·150만 원 이상인 경우 1만 3000·1만 6000·2만 5000원을 할인해준다. 월 보험료가 월 할인 한도보다 작을 경우 월 보험료만큼만 할인된다. 두 카드의 연회비는 국내전용 및 해외겸용(MASTER·AMEX) 모두 2만 원이며, 롯데카드 디지로카앱과 홈페이지에서 발급 신청할 수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롯데카드는 2월 자동차보험료에 캐시백 혜택을 주는 ‘보험엔로카’를 처음 선보인 바 있으며, 이번에 암, 치아, 치매, 건강, 펫 보험 등 라이나생명과 메리츠화재의 다양한 보험에 보험료 할인 혜택을 주는 카드를 새롭게 출시했다”며 “고정 지출인 보험료를 아낄 수 있는 카드를 찾는 고객에게는 롯데카드 보험엔로카 시리즈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신한은행이 분석 환경 최적화와 운영비용 절감을 위해 20년간 운영되고 있던 두 개의 데이터 저장소를 통합해 ‘차세대 통합 데이터 저장소’ (One Data Warehouse, 이하 ‘One DW’)를 구축했다. 20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금융권 최초로 도입된 ‘One DW’는 내외부의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 정제, 통합, 저장하는 데이터 인프라의 핵심으로, 약 1년 6개월 만에 완성됐다. 신한은행은 이번 ‘One DW’ 구축으로 데이터 처리 프로세스를 개선해 데이터 제공 시간을 약 3.5배 단축 시키고 데이터 저장소의 규모 및 데이터 보관주기 또한 3배 이상으로 확장해 장기적인 데이터 기반을 견고히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5월 3년간 진행했던 차세대 시스템 전환 프로젝트인 ‘더 넥스트(THE NEXT)’의 모든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코어뱅킹 등의 시스템 전반을 차세대 시스템으로 전환해 신한 SOL뱅크 응답속도 6배 향상, 영업점 업무처리 속도 개선, 초(超) 개인화 서비스 기반 마련 등 대고객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켰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One DW’ 구축을 통해 데이터 기반 업무 효율성이 증대됐을 뿐만 아니라
KB금융그룹이 ‘KB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상품·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20일 KB금융에 따르면 ‘KB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KB금융그룹 계열사의 AI관련 혁신 과제를 함께 추진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선발하기 위해 처음 도입됐다. 오는 7월 1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가 참여한다. 혁신 과제는 ▲고객센터 실시간 AI 통번역 서비스(국민은행) ▲보험금 청구 서류 위변조 탐지 시스템(KB손보) ▲전화 카드 신청 프로세스 완전 자동화(국민카드) 등이다. 각 사업별로 한 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함께 참여하게 된다.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실제 사업화 검증에 필요한 지원금(과제별 3000만 원)과 KB금융 이노베이션 허브에서 운영중인 강남 HUB 내에 협업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 룸을 제공된다. 이에 더해 ‘KB스타터스’에 선정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KB스타터스’는 KB금융이 윤종규 전 회장 재임시절인 지난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금융권 최초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275개의 스타트업을 발굴했으며, 누적 투
#. 청년 채무자 A씨는 사업실패로 건강이 나빠져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을 통해 금융채무를 갚아나가고 있었다. 그러나 장기간 연체한 통신채무(통신비+소액결제)는 조정받을 수 없었고, 본인 명의로 휴대폰도 사용할 수 없었다. A씨는 휴대폰 본인인증을 할 수가 없어 구직원서 접수조차 못해 안정적인 직장에 취직하기 어려웠다. 건설 현장에서 일용직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A씨는 추심이 두려워 주민등록지와 다른 곳에서 지내고 있으며, 가족이 알게 될까 두려워 연락이 끊어진 채로 지내고 있다. 정부가 A씨와 같이 금융 채무와 통신 채무를 동시에 진 이들의 채무조정을 지원해 신용회복을 돕는다. 이에 따라 기초수급자 등 취약계층은 원금의 최대 90%를 감면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연체한 통신비를 3개월 이상 상환할 경우 전액 빚을 갚지 못해도 본인 명의 휴대전화를 개설해 통신 서비스를 다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금융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신용회복위원회, 통신업계는 20일 서울 중앙 서민금융통합센터에서 이런 내용의 금융·통신 취약계층 재기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통신요금이나 휴대전화결제대금 등 통신채무 연체자 37만 명은 오는 21일부터 신용회복위원회(
산업은행뿐 아니라 수출입은행과 기업은행의 본점을 부산으로 옮기자는 내용의 법안이 22대 국회에 발의되면서 국책 금융기관의 본점 지방 이전 논의가 재점화될 전망이다. 다만 국회 구성 상황이 여당에게 불리해졌고 노조의 반대가 거센 만큼, 실현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성권 의원(국민의힘, 부산사하갑)은 지난 19일 국책 금융기관의 부산 이전을 핵심으로 하는 '국토 균형발전 및 부산 금융 거점화 패키지 법안'을 대표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한국수출입은행, 기업은행, 예금보험공사의 본점소재지를 부산광역시로 수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과 더불어 부산을 진정한 금융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국책 금융기관의 본사 이전 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앞서 박수영(국민의힘, 부산남구) 의원 등 부산지역 국민의힘 의원 17인 등도 산업은행 본점을 부산광역시로 이전하는 내용의 산업은행법 일부개정안을 공동발의했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기업은행의 경우 관련법에서 본점 소재지를 서울특별시로 규정하고 있어 이전을 위해서는 법안 개정이 불가피하다. 지난 21대 국회에서 여당이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과 관련된 법안
은행과 보험업권이 공동으로 조성한 최대 5조 원 규모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신디케이트론(공동대출)이 본격적으로 출범했다. 이에 따라 조성된 자금은 부동산PF 재구조화를 위해 쓰일 계획이다. 20일 금융당국은 최대 5조 원 규모의 '은행·보험업권 PF 신디케이트론'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5개 은행(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 및 5개 보험사(한화생명·삼성생명·메리츠화재·삼성화재·DB손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디케이트론은 부동산PF 경·공매 매입자금을 빌려주기 위해 은행과 보험사가 공동으로 조성하는 대출로, 은행이 80%, 보험업권이 20%씩 나눠서 부담하기로 했다. 금융사들은 각 업권 협회와 함께 6차례의 실무회의를 통해 신디케이트론 세부 운영방안을 마련하고, 부동산 PF 재구조화를 위한 여신을 최대 5조 원까지 공급하기로 했다. 우선 1조 원 규모의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해 민간수요를 보강하고, 향후 대출 현황 및 시장 상황 등에 따라 필요 시 최대 5조 원까지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출 대상 사업장은 일정정도의 사업성을 확보한 부동산 PF 사업장 중 소송 등 법률 리스크가 및 대주단 간 분쟁이 없는
하나카드가 올해 초 론칭한 자사 프리미엄 브랜드 ‘제이드’(JADE)의 신상품 3종 ‘제이드 프라임’(JADE Prime), ‘제이드 퍼스트’(JADE First), ‘제이드 퍼스트 센텀’(JADE First Centum) 을 선보인다. 20일 하나카드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신규 3종은 높은 연회비 진입 장벽을 해소해 손님들이 쉽게 프리미엄 상품에 접근할 수 있도록 연간 이용금액에 따라 연회비 이상의 혜택을 바우처로 제공한다. 또한 해외 여행이 일상화된 트렌드에 맞춰 ▲해외·항공·숙박·면세 영역 바우처 및 하나머니 적립 ▲전세계 공항라운지 무료입장(본인·가족·동반)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국내 모든 가맹점 ▲주유·EV충전 영역에서 하나머니 적립을 제공해 일상 생활에서도 충분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구성됐다. VISA 브랜드로 발급한 회원의 경우 '제이드 프라임'은 VISA 시그니처 등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전월 실적에 따라 ▲인천국제공항 무료 발렛 파킹(월 2회) ▲국내 특급호텔 무료 발렛 파킹(월 2회) 등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제이드 퍼스트’와 ‘제이드 퍼스트 센텀’의 경우 전세계 900개 이상의 호텔에서 조식 무료, 룸 업그레이드,
이준호가 신한금융그룹의 기부 캠페인을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 20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신한금융 본사에서는 이준호 씨의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을 축하하는 자리가 열렸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와 감사 인사를 전했다. 평소 나눔과 봉사에 큰 관심을 가져온 이준호는 최근 1억 원의 기부를 흔쾌히 결정하면서 2013년부터 신한금융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해 온 기부 캠페인의 아홉 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준호는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데 조금이나마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받은 사랑을 나누며 따뜻한 변화를 만드는 일에 앞으로도 마음을 보태고 싶다”고 밝혔다. 진 회장은 “이번에 큰 기부 결정을 통해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 데 동참해 주신 이준호 씨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기부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고객들을 위한 캠페인을 통해 나눔 실천을 지속할 것”이라고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아시아의 금융 허브 홍콩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K-금융 밸류업’ 선도를 위한 IR(Investor Relations) 활동을 진행했다. 19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진행된 함영주 회장의 이번 홍콩 방문은 해외 투자자와의 현장 소통 강화를 위해 2024년 글로벌 IR 활동의 포문을 여는 첫 행보다. 함 회장은 최근 한국 금융주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이는 잠재적 투자자들을 직접 만나 양일에 걸친 마라톤 미팅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하나금융의 강점인 비용 효율성과 자산건전성을 바탕으로 이뤄낸 양호한 재무적 성과와 함께 그룹의 수익성을 제고시킬 수 있는 비전 및 중장기 성장 전략을 소개했다. 또한 하나금융이 지난해 초 새롭게 수립한 ‘자본관리 계획 및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 시행 이후 기업가치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점을 강조하고, 우수한 자본여력을 바탕으로 최근 시행되고 있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맞춰 주주가치를 지속적으로 증대시킬 수 있는 방안을 직접 설명했다. 더불어, 함 회장은 하나금융과 오랜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홍콩의 주요 기관투자자들을 직접 찾아가 그룹의 경영 성과와 주주가치
신한카드 FD팀 직원이 고객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성북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19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오전 10시경 발생한 카드론 1500만 원 거래가 신한카드 이상거래방지시스템(이하 FDS)에서 ‘피싱 의심 거래’로 주의 알림이 떴다. 신한카드 FD팀의 김 차장은 이후 해당 거래와 관련해 피싱으로 의심되는 여러 정황을 포착했고, 고객 본인이 직접 대출을 신청한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전화를 시도했다. 고객은 본인의 필요에 의해 대출을 신청한 것이라 완강하게 주장했으나, 김 차장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검찰 사칭에 의한 피싱’임을 확신했고 휴대폰에 악성 앱이 설치되어 있을 것으로 의심했다. 휴대폰에 악성 앱이 설치되면 고객의 휴대폰 발신번호 조작이 가능해 금융 및 공공기관으로 전화를 걸어도 보이스피싱범이 전화를 가로채는 경우가 많고, 통화 목록·문자 내용 등 정보가 유출돼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김 차장은 고객과의 전화가 끊기지 않도록 차분하게 통화를 이어 나가는 한편, 신속히 거주지 112에 신고해 경찰 출동을 요청했다. 경찰 출동 결과 고객은 검사를 사칭하는 보이스피싱범이 보낸 공소장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