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해외결제에 특화된 ‘KB국민 위시 트래블(WE:SH Travel)’ 신용카드를 출시했다. 8일 국민카드에 따르면 ‘KB국민 위시 트래블 카드’는 국민카드의 대표 상품 라인업 ‘위시(WE:SH)’시리즈의 해외 특화 상품으로 조건과 한도 없이 해외 이용 우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연회비는 2만 5000원이며, 플라스틱 실물 카드 발급 없이 스마트폰에 등록해 사용하는 모바일 단독카드로 발급 받으면 1만 9000원이다. 먼저, 해외결제 특화 신용카드답게 ▲전월 실적 조건과 한도 제한 없는 해외 이용 수수료 면제 ▲전월 실적 조건과 한도 제한 없는 해외 이용 환율 우대 100%(USD기준) ▲전 세계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연 2회, 전월 국내 이용실적 30만 원 이상 시)을 제공한다. 해외에서 이용한 만큼만 우대환율을 적용해 결제일에 청구되기 때문에, 해외여행 후 남은 외화 잔액을 원화로 다시 환전 할 필요가 없어 재환전 절차의 번거로움과 수수료 부담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또 해외겸용인 마스터 브랜드로 실물카드 발급시 컨택리스(비접촉결제) 결제가 지원돼, 해외에서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결제가 가능하다. 국내 가맹점에서의 할인 혜택도 있다.
신한은행이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의 보증 및 서비스를 이용하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경영 컨설팅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지난 5일 서울시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신한 SOHO사관학교 29기' 개강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신한 SOHO사관학교’는 상생의 선순환을 추구하는 신한은행의 대표적인 ESG 프로그램이다. 음식업, 서비스업, 소매업 등을 영위하는 자영업자와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마케팅 전략, 경영 노하우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번 ‘신한 SOHO사관학교 29기’에는 경기신보의 보증 및 서비스를 이용하고있는 소상공인 30여 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앞으로 8주간 ▲브랜딩 및 홍보전략 ▲소상공인 대상 금융지원 제도 ▲자영업자에게 필요한 법률 등의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계속되는 고금리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 소재 자영업자들의 안정적인 사업 경영을 돕고자 컨설팅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성공한 자영업자의 1:1 멘토링 프로그램 ‘신한 SOHO성공지원센터’ ▲세무, 법률, 상권분석 등의 지식을 제공하는 ‘성공 두드림 맞춤 교실’ ▲비수도권 소상공인에게 찾아가는 특
“우리지역 경제가 속도감 있게 성장하고, 가능한 많은 분들이 체감할 수 있게 돕고, 특히 금리부담으로 힘들어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장정석 한국은행 경기본부장은 지난 4일 한은 경기본부에서 진행된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힘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장 본부장은 지난달 6일 경기본부장으로 부임해 광교시대 2년 차를 맞이한 한은 경기본부를 이끌고 있다. 1991년 한은에 입행한 그는 조사국과 금융통화위원실 등에서 근무한 실물경제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또한 강원본부장과 북경사무소장을 역임하며 대내외 경제동향을 파악하고 관련 정책을 수립하는 경험을 했다. 그는 경기지역이 경제 규모가 크고 인구가 많아 기업들의 투자 매력이 높지만, 균형발전 측면에선 타지역으로의 기업 유도가 필요하다는 복합적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높은 외국인 인력의 중요성도 특징으로 꼽았다. 이에 지역경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경기도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여러 정책을 펼칠 뿐 아니라 ▲신성장 산업 육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민생경제 안정 등 3대 분야에 조사연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금융감독원이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이하 ELS) 상품의 대규모 손실 발생과 관련, 검사를 마친 5개 은행에 검사의견서를 보내는 등 제재 절차를 시작했다. 판매사에 대한 제재 수위와 과징금 규모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은행들이 자율배상을 선제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만큼 실제 과징금 규모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게 금융권의 중론이다. 7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번주부터 은행, 증권사 등 홍콩H지수 ELS 판매사들에게 검사의견서를 본격적으로 발송하고, 세부 검사결과에 대한 답변을 요구할 예정이다. 검사의견서와 판매사들의 공식 답변은 앞으로 진행될 제재심의 등의 절차에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금감원은 홍콩 H지수 ELS의 대규모 손실이 가시화됨에 따라 지난 두 달간 진행한 현장검사와 민원조사에서 일부 은행의 불완전판매를 확인했다. 원금 보장 등 안전 지향성을 가진 투자자에 고난도(고위험) 상품인 ELS 가입을 유도하거나 직원이 공격적으로 홍콩 ELS 상품을 판매하도록 개인성과지표(KPI)를 설계하는 등 본점 차원의 문제가 발견됐다. 금감원은 전체 판매규모의 80%를 차지하는 KB국민은행을 포함한 은행권에 검사결과 드러난 판매시스템 부실과 부적정한
Graziano Rossi 세종대학교 물리천문학과 교수가 속한 Dark Energy Spectroscopic Instrument(이하 DESI) 공동 연구팀이 지난 4일 세계 최대 규모의 3D 우주 지도를 제작했다. 7일 세종대에 따르면 DESI는 원거리 은하를 분광 천문학적으로 조사하는 과학 연구 장비다. 우주의 팽창 역사와 암흑 에너지의 미지적 물리현상을 탐구하는 실험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DOE 과학사무소의 자금으로 건설돼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미국과학재단(NSF)의 국립광학적외선천문학연구소(NOIRLab) 프로그램인 키트피크 국립천문대의 4미터 마얄 망원경 위에 위치해 있다. 이번에 제작된 지도는 전례없이 상세한 수준으로 은하와 퀘이사를 담아냈다. 한 해 동안의 DESI 데이터만으로도 이전의 관련 지도들을 능가했으며, 가장 우수하다고 여겨지는 우주 모델들의 기본사항도 확인했다. DESI 공동 연구팀은 해당 지도로 지난 110억 년의 역사를 되짚어 우주의 팽창 속도를 연구해 선도적인 암흑 에너지 측정법을 확보했다. DESI 공동 연구팀은 전 세계 70개 이상 기관에서 900명 이상의 연구원들이 모인 국제 협력 연구팀이다. Ross
우리은행이 국내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금융상담을 제공하는 ‘AI뱅커 서비스’를 선보인다. 7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픈한 AI뱅커는 대화형 서비스로 예·적금 상품을 설명해 가입을 권유한다. 고객이 우리WON뱅킹 챗봇 화면에서 예·적금가입 상담 내용을 입력하면, AI뱅커는 실시간으로 답변을 제공한다. 특히 우리은행 AI뱅커는 고객 질문 분석을 통해 예상 질문까지도 파악할 수 있다. 고객 질문과 관련된 정보를 더욱 풍부하고 구체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 것. 이러한 과정을 통해 AI뱅커는 ▲우대금리 ▲세금우대 혜택 등 각 고객별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예·적금 상품을 추천한다. 이용자가 상품을 가입하겠다고 하면, AI뱅커는 상품 가입화면으로 즉시 연결해 준다. 뿐만 아니라, 원금과 세후 이자를 바로 확인해 주는 등 AI뱅커는 금융 계산기 역할도 수행한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말 생성형 AI 활용 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인 AI뱅커 서비스 구축에 돌입했다. 이후 100일 넘는 기간 동안 금융 언어와 은행 창구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대화를 비롯해 방대한 양의 금융 데이터를 AI뱅커에게 가르쳐 왔다. 이를 통해 AI뱅커는 자연스러운 상담은 물론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신용도가 낮은 도내 중소기업(개인사업자 포함)에 최대 1조 7792억 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7일 한은 경기본부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김포·부천시를 제외한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이 시중은행을 통해 대출받은 만기 1년 이내의 운전자금이다. 대출신청기간은 시중은행 대출취급일 기준 지난 2월 1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다. 한은은 대출내역을 시중은행으로부터 제출받아 지원을 시행 중이다. 자금지원은 시중은행이 중소기업에 대출을 먼저 실행하면, 한은이 관련 서류를 최종적으로 심사해 사후에 대출금의 일정부분을 저리로 지원해 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경기본부가 시중은행에 적용하는 금리는 연 2.0%지만 실제로 해당기업에 적용되는 금리는 신용등급에 따라 다소 상이하다. 도내 중소기업이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대출가능한 금액은 최대 10억 원이며, 한은은 신용등급 4~5등급(중신용등급) 업체의 경우 대출금액의 최대 50%를, 6~10등급(저신용등급, 무등급 포함) 업체의 경우 최대 75%에 해당하는 금액을 시중은행에 저리로 지원한다. 예를 들어, 신용등급 6등급인 A업체가 시중은행으로부터 10억 원의 대출을 받았다면, 한은은 A업체 대출금의 최대 7억 500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양문석(민주·안산갑) 후보의 편법대출 의혹과 관련해 위법사항을 발견하고 양 후보 딸과 대출 모집인을 수사기관에 통보하기로 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와 금감원은 이날 오후 ‘대구 수성새마을금고 사업자대출 관련 중간검사 결과 브리핑’을 열고 양 후보의 딸과 대출모집인을 수사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앙회와 금감원은 "검사반에서 확인한 결과 (양 후보 딸 명의로 받은) 개인사업자 대출의 용도 외 유용, 허위증빙 제출, 부실 여신심사 등 위법·부당 혐의가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중앙회에 따르면 2020년 11월 6일 양 후보 배우자는 모 대부업체로부터 5억 8000만 원을 대출받아 양 후보와 공동으로 서울 서초구 소재 아파트를 31억 2500만 원에 매입했다. 중앙회는 양 후보 배우자가 대부업체에서 대출받은 이유에 대해 “당시 투기지역 등에 대한 대출규제로 금융기관 대출이 제한돼 아파트 매입 자금의 일부를 조달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후 약 5개월 후인 2021년 4월 7일 당시 대학생이었던 양 후보 딸이 부모 공동 소유 서초구 아파트를 담보로 수성새마을금고로부터 사업자 기업 운전자금 대출 11억 원을 받았다. 양 후보 딸은
세종대학교가 지난달 28일 교내 광개토관에서 '일반대학원 입시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유성준 세종대 대학원장과 대학원 진학에 관심 있는 학부 학생들이 참석했다. 유 원장은 "학부에서 배우는 내용은 대학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해 기업은 대학원을 나왔는지 중요하게 평가한다"며 "석사 학위를 보유하고 있으면 회사에서 동료들보다 경쟁력이 높아 업무 장악력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학 혜택에 대해 소개했다. 대학원 장학 혜택은 ▲RA 장학금 ▲TA 장학금 ▲첨단학과 인재 장학금 ▲대양학원 가족장학금 등이 있다. '세종대 선배 교수와의 만남' 코너는 구영현 세종대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과 교수가 맡았다. 구 교수는 학사와 석사, 박사 학위를 모두 세종대 컴퓨터공학과에서 취득했다. 현재 세종대 메타버스융합대학원에서 주임교수를 맡고 있다. 구 교수는 "세종대 대학원의 강점은 연구와 IT, 산학협력 분야"라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연구 중심 대학으로 우수 논문의 비율이 높다. 수준 높은 연구에 참여할 기회를 많이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대 일반대학원은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2024학년도 후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미래에셋증권의 퇴직연금 DC 적립금이 증권업계 최초로 10조 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퇴직연금 DC 적립금이 지난 1일 기준 10조 283억 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의 퇴직연금 DC 중장기 연평균 수익률은 지난해 말 기준 5년 5.2%, 7년 3.87%, 10년 3.22%로 집계됐다. 퇴직연금 적립금 상위 10개 사업자 중 5·7·10년 중장기 수익률 모두 1위를 기록했다. 또 DC 적립금 중 실적배당형 상품의 비중은 2023년 말 기준 전체 사업자 평균 18%를 상회하는 53%로 '투자하는 연금'을 지향하고 있다. 적립금은 4조 8000억 원으로 전체 사업자 실적배당형 상품 18조 2000억 원의 약 26%에 해당한다. 미래에셋증권은 퇴직연금 포트폴리오서비스(로보어드바이저·MP구독서비스)를 통해 다른 사업자와 차별화된 글로벌 분산투자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DC적립금 기준 로보어드바이저 6619억 원, MP구독서비스 5430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최종진 미래에셋증권 연금본부장은 "'투자하는 연금'의 니즈에 따라 퇴직연금 고객의 많은 선택을 받고 있는 만큼 글로벌 자산배분에 기초한 안정적인 분산투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