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본사 갤러리에서 세계적인 미디어아트그룹 ‘유니버셜에브리씽’의 작품을 전시한다. 대신증권은 서울 을지로 본사 사옥에 6층에 위치한 ‘갤러리343’에서 영국의 미디어아트그룹 유니버셜에브리씽의 ‘트랜스피겨레이션(변형)’ 영상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 작품은 ‘진화는 어떤 모습인가’라는 질문을 담는 10분 가량의 영상으로, 눈앞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며 걸어 나가는 형상을 통해 우리 자신의 감정적인 격변을 상기시킨다. 해당 작품은 2011년 처음 제작됐고, 현재 중국 장쑤성 난징의 쓰팡현대미술관, 독일 베를린의 라이트아트 스페이스 등에 소장됐다. 이번 전시는 임직원들의 문화 복지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해당 전시가 끝난 뒤에도 여러 전시를 통해 임직원에게 다양한 작품을 소개하겠다는 방침이다. 대신증권은 이번 작품 전시 이외에도 직원을 대상으로 지식세미나, 저자와의 만남 등 직원들의 문화 복지에 힘써왔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이 작품은 인간 움직임에 대한 디지털 아트의 새로운 시도가 담긴 의미있는 작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복지로 임직원에게 업무 리프레시 및 창의력 향상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우리금융그룹이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화성에서 열리는 ‘2024 근대5종 아시아선수권대회’를 공식 후원한다. 우리금융은 지난 3일 대한근대5종연맹과 후원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2024 근대5종 아시아선수권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14개국 2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시니어 ▲U19 ▲혼성 종별 등으로 구분해 경기를 진행한다. 또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근대5종 장애물 경기가 이번 대회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우리금융은 2021년 9월 전웅태 선수 후원을 시작으로 지난해 8월부터 대한근대5종연맹을 후원해 왔다.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전웅태, 김선우, 신수민 등 근대5종 국가대표 선수들이 이번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이어 올 여름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세계를 제패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5가지 종목에서 고른 기량을 발휘해야 하는 근대5종은 모든 자회사의 성장을 통해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려는 우리금융그룹과 닮았다”며 “앞으로도 근대5종 발전을 위해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한국은행이 대학생들에게 통화정책 결정 과정의 모의체험 기회를 제공해 통화정책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2024 통화정책 경시대회'를 개최한다. 경기·인천·강원지역 예선은 오는 7월 중으로 치러진다. 4일 한은 경기본부에 따르면 이번 경시대회는 전년과 동일하게 예심은 서면 방식(보고서 제출), 지역예선 및 전국결선은 대면 방식(발표 및 질의응답)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팀을 구성해 한국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경기·인천·강원지역 소재 대학(학부) 재학생 4명(휴학·졸업유보 1인으로 제한)이 1개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으며, 학교 간 연합팀을 꾸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참가신청서, 자격증빙 서류와 함께 ‘5월 기준금리 결정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이슈’를 주제로 한 7페이지 이내의 보고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및 예심자료 제출 기한은 다음달 20일부터 22일까지다. 예심 결과는 서면평가를 거쳐 6월 13~14일 중 공개된다. 예심의 경우 같은 학교 소속이더라도 다수 팀이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 예심을 통과한 팀은 이후 ‘7월 기준금리 결정 내용, 주요 근거 등을 담은 발표자료(PPT)’를 7월 9일부터 10일까지
Sh수협은행이 숙박사업자 전용 대출 신상품 ‘Sh숙박사업자 파트너론’을 출시한다. 4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Sh숙박사업자 파트너론은 숙박업을 영위하는 사업자가 건물의 증축이나 개축, 리모델링 등을 위해 자금이 필요한 경우 추가한도를 제공는 대출상품이다. 시설자금의 경우 소요자금의 최대 80%까지 지원하는 등 대출한도와 금리를 동시에 우대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해당 사업장을 담보로 대출을 이용하며 신용등급 및 일정 거래요건을 충족할 경우, 카드 매출액(플랫폼서비스 매출 포함) 기준 최대 150% 이내에서 신용대출도 지원한다. 대출기간은 최소 3년에서 최장 15년까지로, 우대금리는 최고 0.3%p까지 제공된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Sh숙박사업자 파트너론은 숙박사업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하고자 하는 사업자 고객들께 더 높은 한도와 더 낮은 금리를 제공해 드리기 위해 기획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숙박사업자를 비롯한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어업인 등이 더욱 손쉽게 금융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신한은행이 변화하는 글로벌 금융 환경에 대응하고 해외채널의 차별적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국내 은행권 최초로 지분투자 방식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신한은행은 지난 3일 인도 뭄바이에서 인도 NBFC(비은행 금융회사)시장 내 학자금대출 1위 기업 HDFC Credila Financial Services Ltd.(이하 Credila)와 지분인수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인도 기업에 대한 지분투자는 국내 시중은행 중 최초 사례다. 이번 지분투자는 Credila가 증자를 진행하고 신한은행이 약 1억 8000만 달러(USD)에 해당하는 신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신한은행은 Credila의 지분 약 10%를 취득하게 된다. NBFC는 인도 금융시장에서 은행과 함께 중요 역할을 담당하며 주택대출, 차량대출, 학자금대출 등 특화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인도 정부의 규제 완화 및 지원 정책에 힘입어 리테일 소매 금융 영역에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어 글로벌 투자 회사들을 비롯한 외국인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게 신한은행 측 설명이다. Credila는 2006년 설립된 학자금대출 전문 취급 금융회사로 NBFC
KB국민은행이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 완화 및 상생금융 실천을 위해 총 150억 원 규모의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를 실행한다. 4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는 ▲KB소상공인 보증서대출(지역재단·온택트·모바일기회보증) ▲KB소상공인 신용대출 등 비대면 보증서대출 또는 신용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에게 보증료 및 대출이자를 환급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소상공인·청년·취약계층 등을 위해 마련된 국민은행의 민생금융 지원 자율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보증료 지원’과 ‘대출이자 지원’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총 110억 원 규모의 보증료 지원은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서를 담보로 ‘KB소상공인 보증서대출’을 신청한 모든 개인사업자에게 보증료 60%를 지원한다. 음식점업 또는 도소매업 사업자 중 중저신용자에게는 최대 80%를 지원한다. 대출이자 지원은 총 40억 원 규모로 운영된다. ‘KB소상공인 신용대출’을 받은 모든 개인사업자에게 6개월 동안 납부한 이자의 최대 50%를 캐시백 지원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3만 6000여 명의 소상공인이 금융 지원 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
보험사와 소비자들이 보험금 견해 차이를 해소하기 위해 맺는 '화해계약'이 보험사의 갑질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금융당국이 관련 제도 손질에 나섰다. 이에 따라 앞으로 보험사들은 화해계약을 체결할 경우 소비자가 계약의 정의와 효력, 내용, 이행 기한을 충분히 인식할 수 있도록 설명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보험협회, 보험회사와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운영하고 의견 수렴 절차 등을 거쳐 소비자 보호 관점에서 실효성 있는 화해계약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민법상 화해계약은 분쟁 당사자가 서로 양보해 분쟁을 끝내기로 약속하는 계약으로, 화해계약과 반대되는 정황이나 증거가 나중에 나타나더라도 약속한 화해계약 내용을 그대로 이행해야 하는 법적 구속력을 갖는다. TF는 그동안 금융소비자에게 불합리한 문구를 명시해 장래 보험금 청구를 제한하거나 이행 기한을 기재하지 않는 등 등 불합리한 업무처리 사례가 다수 발생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화해계약에 대한 불공정한 운영 관행을 개선하고자 구성됐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보험회사는 보험사고에 대한 입증 부족 등 보험금 지급요건이 명확하게 확보되지 못해 적정 보험금 관련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2월 경기지역 제조업의 생산 증가폭이 확대됐으며, 소비 또한 증가로 전환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4일 발표한 '최근 경기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경기지역의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41% 증가하며 전월(38.5%) 대비 증가폭이 확대됐다. 이는 전자·영상·음향·통신의 증가폭이 크게 확대(62.5% → 96.5%)된 영향이다. 다만 전월 36.7%를 기록했던 기계장비의 증가폭은 8.7%에 그쳤다. 제조업 출하는 자동차, 기계장비를 중심으로 증가폭이 축소(29.3% → 20.6%)됐으며, 재고 감소폭은 7.1%에서 6%로 축소됐다. 소비 부문의 경우, 전월 감소했던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가 2월 7.5% 늘면서 증가로 전환했다. 대형마트가 18.5%나 증가했지만 백화점의 감소폭(-1.3% → -7%)은 확대됐다.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감소로 전환했고, 현재생활형편 CSI는 전월보다 1p 늘어난 90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자본재 수입은 2% 늘며 증가로 전환했다. 반도체·평판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7.3% → 10.9%)의 증가폭이 확대된 영향이다. 2월 설비투자BSI는 84로 전월대비 2p 떨어졌다. 2월 경기지역의 건축허가면적은
펫보험을 운영 중인 손해보험사들이 최근 보장 대상을 넓히고 한도를 높이는 등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반려동물 인구가 늘어나면서 펫보험 시장의 잠재력도 점점 커지는 데다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의 도입으로 시장 활성화가 전망되고 있어서다. 보험업계에서는 메리츠화재의 독주 체제가 무너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KB손해보험은 이달 초 'KB금쪽같은 펫보험'을 개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주요 3대 질환(종양, 심장, 신장)에 대해 기존 대비 보장한도액을 2배로 늘렸으며, 반려동물의 수술 1일당 치료비와 연간 치료비 보장한도도 높였다. 다른 손보사들도 최근 들어 펫보험의 보장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지난 2일 다이렉트 전용상품 '착한펫보험'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반려동물의 의료비를 300만 원까지 보장하며, 특약을 통해 반려견 장례 서비스를 지원한다. 현대해상은 이달부터 펫보험 가입 대상을 고양이로 확대했다. 또한 늘어나는 반려동물의 수명을 감안해 보험 갱신 주기를 3·5년에서 7·10년으로 늘렸다. 나아가 타 업권과 손잡고 펫보험 가입자에게 특화된 상품을 출시하기도 한다. KB손보와 국민카드는 지난 1일 펫보험 가입자의 보험료와 동물
한국거래소가 기업 밸류업 지원을 위해 자산총액 10조원 이상의 대표기업들을 만나 기업의 건의 사항 등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한국 시장을 대표하는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 및 향후 주요 추진 일정을 소개했다고 4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미래에셋증권(금융업), 삼성전자(전기전자), 케이티(통신업), 케이티앤지(제조업), 코리안리(금융업), 현대자동차(운수장비), BNK금융지주(금융업), CJ제일제당(음식료품), KB금융(금융업), LG화학(화학), NAVER(서비스업) 등 코스피 상장기업 11개 사가 참가했다.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우리나라 상장사들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로 해외 경쟁업체 대비 자본시장에서 저평가되고 있어 이번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들이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이사장은 “대표기업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에 향후 발표될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표기업들은 간담회에서 기업 밸류업 가이드라인 마련과 인센티브 제공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기관투자자 참여, 인센티브 확대, 자율공시 등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