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자화상입니다.” 지난 7월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이하 경기청) 사령탑을 맡은 강시우 청장은 근 30년간 중소기업을 위해 몸을 바친 그야말로 중소기업의 산증인이다. 본청과 해외 파견 업무를 주로 맡아 온 강 청장은 이번에 처음으로 지방청장으로 발령 받았다. 이 때문에 현장 업무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차 있다. 특히 본인이 참여해 만든 정책이 현장에서 괴리감은 없는지 이번 기회에 꼼꼼히 살필 계획이다. 강 청장이 어떤 마술을 펼쳐 경기도내 중소기업 지원책을 펼칠지, 그 내용을 들어본다. - 경기청을 맡은 소감과 포부는. 경기청은 본청위임 사무 집행과 함께 지역 산업구조에 적합한 현장 밀착형 지원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기존 본청 경영지원국장 및 소상공인정책국장 등을 맡으며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정책을 만들었지만, 정작 현장에서 목소리를 들을 기회가 많지 않았다. 중소기업에 대한 답은 현장에 있다고 생각한다. 현장의 문제점을 정책에 제대로 반영해서 현장 중심의 정책 수립에 가교 역할을 할 것이다.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1/3 이상이 밀집돼 있고, 높은 기술력과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우수 중소기업이 많은 경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 제10대 회장에 박원준(㈜한일포장건설 대표) 현 회장이 선출됐다. 박 신임 회장은 오는 2017년 10월 31일까지 4년간 경기도내 전문건설업계의 사령탑을 맡는다.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는 10일 수원 호텔캐슬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3년 제1회 임시총회’에서 제10대 회장에 단독 출마한 박원준 현 회장이 대표회원 135명의 만장일치로 새 회장에 추대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0일 경기도회 제10대 회장 후보 접수를 마감한 결과, 박원준 현 회장이 단독 입후보함에 따라 새 회장으로 추대될 것이 확실시 돼 왔다. 박 회장은 지난해 12월 5일 경기도회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표재석 현 중앙회장의 뒤를 이어 약 10개월간 경기도회를 이끌어 왔다. 박 회장은 협회에 특별기구인 전문건설정책협의회를 구성, 발주기관의 불공정행위 시정 등을 위해 경기도청과 경기도교육청 및 수원시청 등과 간담회를 열고 전문건설업계 현안해결을 위해 앞장서 왔다. 특히 불합리한 표준품셈으로 인한 영세 전문건설 회원사들이 겪는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회원사들의 협조 아래 전국 최초로 소규모공사현장 표준품셈 실사를 벌여 오는 하반기부터 개정된
한국토지신탁이 11일 수원시 송죽동에서 신규 분양하는 ‘수원 아너스빌위즈’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수원 아너스빌위즈’는 지하4층~지상45층 2개동, 전용면적 59~128㎡ 총 798가구로 구성됐으며 프로야구 KT위즈의 홈구장으로 사용될 수원야구장 바로 앞에 위치했다. 인근 만석공원을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내 편의시설과 시원한 조망을 누릴 수 있다. 또 수원시의 2조원대 지역개발 프로젝트와 함께 사통팔달 교통여건 개선이 진행 중이고, 수원야구장은 내년 8월까지 VIP실과 스카이박스, 익사이팅석 등 관중 친화적 구장으로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각종 인프라 등 생활여건도 우수하다. 수원역에서 장안문~수원야구장~장안구청 약 6㎞ 구간에 노면전차 ‘트램’이 추진 중이며 분당선과 수인선, 신분당선 연장 등 교통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또 경수대로와 영동고속도로, 과천~의왕간 고속도로 이용도 수월하다. 청약일정은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에는 일반공급 1~2순위, 17일 일반공급 3순위, 23일 당첨자발표, 28일~30일 계약 순으로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382-7번지 수원종합운동장 인근에 위치해
삼성전자가 3㎏ 용량 아기 전용 전자동세탁기인 ‘아가사랑 플러스’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삶음 세탁 기능을 탑재한 아기옷 전문 세탁기로 2002년 처음 출시돼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량 50만대를 넘어선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11년 만에 업그레이드됐다. 또 삶음 세탁 기능은 알레르기균과 악취를 없애 주는 살균 효과와 세탁물의 색을 더욱 희고 선명하게 하는 표백 효과가 있다고 삼성측은 설명했다. 6가지 일반세탁 코스 외에 세탁물 특성에 따라 온도를 40∼90℃ 이상까지 조절해 삶음 세탁을 할 수 있는 3가지 삶음세탁 코스가 있어 맞춤 세탁을 할 수 있다. 특히 90℃ 이상의 삶음세탁 코스는 한국화학시험연구원(KTR) 실험 결과 대장균과 포도상구균을 99% 이상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나 살균마크(S마크) 인증을 받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위생에 민감한 소비자들을 위해 헹굼 추가를 6회로 늘려 삶음 세탁 후 옷을 더욱 깨끗하게 헹굴 수 있다”며 “끓는 물에 강한 매쉬필터를 채용해 옷감에서 떨어져 나오는 먼지들을 깨끗하게 제거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가로폭 45㎝, 높이 80.3㎝,
오는 2021년 이후 경기도와 서울 등에서는 도시정비사업에 의한 신규아파트 공급이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은 9일 ‘도시정비정책 변화와 대응방안 연구’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진단했다. 주산연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정비(예정)구역 지정 자료를 토대로 평균 소요 시간을 추정해 2013년 이후 연도별 주택공급량을 분석한 결과, 서울은 2021년 이후 정비사업을 통한 아파트 공급이 급감, 공급절벽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비사업에 신규주택 공급의 50% 이상을 의존하는 서울시의 연평균 아파트 필요량은 약 3만4천가구이나 뉴타운 출구 전략에 따른 사업취소가 현재 같이 진행될 경우 2021년까지는 연평균 3만∼3만5천가구가 공급되다 2021년 이후에는 공급량이 1만호 이하로 급감할 것으로 주산연은 내다봤다. 2012년 2월 이후 일몰제와 출구전략에 따라 도시정비사업 실태 조사를 하고 있는 서울시는 총 199개 구역 중 최근 종로구 창신·숭인뉴타운 지구 등 총 65개의 정비사업구역 지정을 해제키로 결정한 바 있다. 현재 기조가 이어지면 서울시의 정비사업은 작년 말 대비 30% 이상
주택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정부가 너무 자주 부동산 대책을 내놔 오히려 시장의 내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부동산114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정부가 시장 정상화를 위해 수시로 발표한 부동산 대책이 오히려 시장의 내성을 키운 측면이 있다며 외국의 사례처럼 여유 자금 보유자를 유인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9일 주장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MB정부는 27차례의 크고 작은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고, 박근혜 정부 들어서도 4·1 주택정상화 대책을 시작으로 7·24 후속 조치, 8·28 전월세 안정 대책 등 총 3차례의 대책을 내놨다. 이 가운데 미국발 금융위기 직후인 2008년 11월에 나온 11·3대책, 2010년 8월 공개된 8·29 주택거래정상화대책 등을 제외하면 시장에 ‘약발’이 크게 먹히지 않았다고 부동산114는 분석했다. 11·3대책은 서울 강남3구를 제외한 수도권 전지역의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해제, 수도권 전매 제한 기간 완화 등 파격적 부동산 규제 완화책을 담은 덕분에 이듬해 3분기까지 서울과 수도권의 부동산 시장 상승세를 견인했다. 총부채상환비율(DTI) 은행권 자율 조정,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 신설, 다주택자 양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보는 8일 중앙회가 국세청의 ‘일감 몰아주기 증여세’ 첫 정기신고 결과 발표와 관련해 “중소·중견기업 주주들의 세 부담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던 중소기업 현장의 우려가 현실화됐다”고 밝혔다. 중앙회는 이날 “정기신고 결과를 보면 98.5%가 중소·중견기업 주주로, 특수관계법인 간 평균 거래비율이 약 70%, 평균 주식보유비율 약 40%로 나타났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또 “결과적으로 정부 세제개편안의 ‘정상거래비율과 지분율 일부 상향’ 조치는 기업현실을 적절히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기업의 경제력 집중과 부의 대물림을 막기 위해 도입된 제도가 본 취지와 달리 중소·중견기업을 힘들게 하는 셈”이라며 “일감 몰아주기 증여세 과세 대상에서 중소·중견기업을 제외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앞서 국세청은 2011년 말 일감 몰아주기 증여세 과세제도 도입 후 지난 7월 말에 정기신고를 받은 결과, 신고대상자 1만65
정부가 운영하는 수도권 노른자위 골프장의 매각이 추진된다. 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국가보훈처가 소유한 용인 88컨트리클럽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소유한 광주의 뉴서울 컨트리클럽을 팔기로 했다. 88CC는 국가유공자 복리 증진을 위해 1988년 설립된 공익 골프장이다. 총 매각금액은 3천727억원으로, 기금운용계획상 올해 1천320억원, 2014년 1천180억원, 2015년 1천227억원 어치의 지분을 팔아야 한다. 매각대금은 모두 보훈기금의 여유자산으로 들어오도록 돼 있다. 국가보훈처가 2009년~2011년 4차례에 걸쳐 88CC의 매각을 추진할 당시 한국감정원에 의뢰한 감정평가액은 4천300억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부동산 경기가 침체한데다 상이군경 등 이해관계자의 반발로 매각은 이뤄지지 않았다. 1987년 개장한 뉴서울CC는 올해 1천750억원, 내년에 1천715억원 어치를 팔아 모두 3천455억원의 매각대금을 문예진흥기금으로 귀속시켜야 한다. 뉴서울CC 매각 작업은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의 하나로 2009년 9월 시작한 이래 입찰 참여가 저조해 8차례나 유찰됐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매각 작업을 위탁해 작년 9월 입찰 공고를
농우바이오는 8일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와 함께 농축산식품 분야와 관련된 마이스터 인재양성을 위한 산학연계 협력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종자생명산업 분야 마이스터고 지정을 위한 상호 협력 및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 육성을 통해 취업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력 수급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채소 종자산업 육종 분야의 우수한 인력을 주기적으로 공급 받을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농우바이오는 설명했다. 한편, 농우바이오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 재학생들에게 현장 견학·실습 체험학습 기회 제공, 전문 인력에 대한 강의지원 및 교육 자료 제공, 산업체 신규인력 채용, 인력수급 정보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청은 기술무역장벽(TBT)에 대응하고 기술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해외규격 인증획득 추가 지원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추가지원은 추경 예산(100억원)을 통해 그동안 해외규격 인증획득 지원 사업에서 소외된 분야별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의한 중소기업으로, 분야별 해외규격 인증 획득 비용을 한도기준·수출능력 구분에 따라 40∼90%(1개 인증당 최대 5천만원까지) 비율로 차등 지원한다. 특히 의료기기·건축자재·에너지 등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으나 인증비용 부담이 큰 고부가가치·고비용 인증의 경우 최대 5천만원까지 대폭 상향 조정했다. 8일부터 중소기업청 수출지원센터 온라인시스템(www.exportcenter.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