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의 최일선인 동사무소에서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일하고 있는 일선 통장이 해빙기에 진흙길이 된 마을길을 단장해 등산로를 찾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시켜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인물은 오산시 신장동에서 2000년부터 통장을 맡고있는 이성수(59)씨로 지난 10일 이 통장은 해빙으로 시민들이 즐겨찾는 금오산의 등산로 및 마을길이 진흙으로 뒤덮이자 자비를 털어 잡석을 구입하고 덤프트럭 등의 장비를 이용해 진흙길을 포설했다. 이 도로는 지난해 10월 마을주민들과 공무원들이 합심, 시 예산을 들이지 않고 지장물 소유자인 동부건설(주)와 협의해 담장을 이전 설치하고 퇴적된 쓰레기를 치워 만든 신설도로(L=110m, B=5m-6m)로 그간 많은 시민들이 등산로 및 마을길로 이용하고 있다. 이 통장은 도로개설시에도 부인 이효순(52) 씨를 비롯한 이웃주민들과 영산홍을 식재하는 등 봉사 활동을 해왔다. 이런 소식이 등산로를 찾는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면서 내 고장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사람이라는 칭찬이 들리자 이 통장은 "내 동네 내가 가꾸는 것은 당연히 할 일을 한 것뿐"이라며 말을 줄였다.
오산시의회(의장 백대현)가 제108회 오산시의회 임시회를 개최해 '오산시의회의원의정활동비·회기수당및여비지급에관한조례중개정조례안'등 10개안을 심의 의결한다. 11일 오산시의회는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회기일정에 들어가 19일까지 9일간 일정으로 회기를 진행한다. 이날 백대현 오산시의회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12만 시민의 대표기구로 의회와 집행부가 대립보다는 견제와 균형 속에서 신뢰받는 의회상을 정립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오산시의회의원의정활동비·회기수당및여비지급에관한조례중개정조례안 ▲오산시행정기구설치조례중개정조례안 ▲오산시자원봉사활동지원조례안 ▲오산시지방공무원정원조례중개정조례안 ▲오산시시험수당지급조례안 ▲오산시통·반설치조례중개정조례안 ▲오산시시세조례중개정조례안 ▲오산시시세감면조례개정조례안 ▲베트남꽝남성과의자매결연승인안 ▲오산시사회단체보조금지원에관한조례안 등 10개 안이다.
오산시 제12대 부시장으로 최문용(54세) 전 경기도 감사관이 9일 부임한다. 부임하는 최문용 부시장은 경기도 평택 출생으로 1969년 3월 부천시에서 지방재경서기보로 공직에 입문, 35여년의 공직생활을 해오고 있는 전형적인 공직자로 알려졌다. 최 부시장은 공직입문 당시 근무한 평택군과 옹진군 재임을 제외한 공직생활의 대부분을 경기도 기획관리실, 경기도 지방공무원교육원, 경기도 사회과·회계과·감사관실을 거쳤으며, 1999년 5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해 청소년과장, 의회사무처 전문위원, 사회복지과장, 감사관 등 주요 부서를 두루 역임하고 제12대 오산시 부시장으로 부임하게 됐다. 평소 외유내강의 성품으로 일에 대해서는 시작과 끝을 분명히 하는 강직한 성품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부인 한동옥 여사와 1남 1녀를 뒀다.
대한지적공사 화성지사 동부출장소 개소식이 2일 오전 박봉한 대한지적공사 화성지사장, 한상범 시 총무국장, 동부출장소장, 태안읍장을 비롯한 지적측량관계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안중학교 옆 현재빌딩 2층(태안읍 진안리 857-8) 사무실에서 열렸다. 이번에 개소한 대한지적공사 동부출장소는 화성 동부권역의(태안읍, 정남면, 동탄면 지역) 지적측량업무를 관할하며 7개팀 25명으로 구성돼 지적등록 전환, 분할, 경계, 현황 측량 등의 지적 측량 전반에 걸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031)369-3051~3
화성시에 건설 추진중인 해병대사령부골프장이 환경단체의 반발을 사고 있는 가운데 해군본부가 관련예산을 불용처리하지 않기 위해 부당하게 사고이월시켰다는 감사원 지적이 나왔다. 26일 오산화성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해 11월 27일 "사업추진시점이 불투명한 해병대골프장의 부지매입비와 시설공사비 등을 2002년 회계연도 당해에 집행할 수 없자 비용을 불용처리하지 않기 위해 공사계약을 체결(2002년 12월 30일)했다"며 해군본부에 시정처분을 내렸다. 오산화성환경운동연합은 "해군본부가 '시설공사비 등은 사전에 부지가 확보되고 연도내에 집행이 가능한 경우에 한해서 예산을 요구하게 돼 있다'는 국방예산편성지침을 어긴데다 불용처리로 국가에 관련 예산을 반납하게되자 무리하게 계약을 체결 , 사고이월시켰다"고 지적했다. 오산화성환경운동연합은 또 "2002년 사고이월된 예산이 88억7천여만원이고 2003년은 23억원에 이른다"며 "엄청난 예산을 편법으로 주무르는 데 대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해군본부는 화성시 봉담읍 해병대사령부 주변 서봉산 중턱 15만여평에 9홀짜리 골프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2002년 12월 화성시에 인.허가를
"수도권과 서울로의 접근성이 용이한 산업, 교통의 요충지를 이루고 있는 개발잠재력을 극대화해 인근 평택항과 연계된 21세기 서해안 시대의 교통, 정보, 통신, 물류 거점도시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박신원 오산시장은 올해 다양한 생산기반을 토대로 시민들의 풍요로운 삶을 향유해 갈 수 있는 '꿈과 희망이 넘치는 도시' 구축에 역점을 두고 시정을 펼쳐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신원 시장의 2004년도 역점시책을 들어본다. -활력 있는 지역경제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초대형 할인점 등 대형점포의 입점으로 가장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재래시장에 대해서 이용에 불편함을 해소하고 경쟁력을 제고 하고자 시설을 대폭 확충하겠으며, 재래시장을 지역특화 시장으로 개발하고 있다. 또한 지역경제 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중소기업 육성 및 경쟁력강화를 위해 관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40억을 운전자금으로 지원하고 경기유망업체로 선정, 중소기업의 자생적 경제기반을 구축하도록 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다. 이와 함께 시는 소비자 물가의 안정적 관리와 시민과 함께 하는 자율적인 물가관리를 위해 현장중심의 정확한 물가조사와 업체간 가격인하 유도로 물가
화성시 쓰레기소각장 입지로 봉담읍 하가등리가 선정되자(본보 1월 17일자 13면 보도) 인근지역 일부 주민들이 이에 반발, 대규모 집회 등 반대운동을 선언하고 나서 사업 추진에 진통이 예상된다. 이들은 시가 유치신청서를 접수할 당시 반대 건의서를 제출하는 등 소각장 건설에 대해 줄곳 반대 입장을 견지해왔다. 18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지난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8차 입지선정위원회(위원장 한규석 시의원)를 열고 봉담읍 하가등리 107-1 일원 6만2천83㎡를 쓰레기 소각장 입지로 최종 선정했다. 입지선정위원회는 환경성, 경제성, 타당성, 입지성의 4가지 기준을 토대로 비봉면 양노리 등 4개 지역에 대해 11월 중순부터 3개월 간의 타당성 조사와 7차에 걸친 입지선정위원회를 연 끝에 이 같이 결정했다. 하가등리 지역은 덕우리, 마하리, 가재1~5리, 동오리, 정남면 백리, 문학리 등과 인접한 마을 58세대 중 38세대의 동의를 받아 지난해 7월 24일 시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비슷한 시기에 '팔탄을 사랑하는 모임', '소각장 반대추진위원회' 등의 반대성명과 소각장반대 건의서도 함께 제출돼 유치를 신청한 주민과 현재까지 갈등을 빚고 있다. 특히
박신원 오산시장이 지난 15일 2004년도 축구인의 날 행사에서 2003년도 한국 축구발전에 기여한 공이 뛰어난 지방자치단체장에 선정돼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송탄 오산공군기지 수사당국은 최근 군공항 주변에 나타난 외국인 거동수상자에 대해 공개수배령을 내렸다고 해외미군 전문지 성조지가 8일 보도했다. 공군기지의 특수수사팀은 최근 키 180㎝에 황갈색 피부색을 가진 성명불상의 남자를 발견하면 신고해달라는 내용의 수배포스터를 제작해 전국 미군기지 내부에 배포했다. 포스터 상단에는 오산공군기지내 의심스런 행동 때문에 조사할 게 있어 수배령을 내렸다는 설명이 적혀 있다. 이번 수배령은 오산공군비행장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송탄쇼핑센터에서 최근 한 남자가 미공군 장병들 주변에 자전거를 두번씩이나 세워놓고 어디론가 휴대폰을 건뒤 걸어가는 등 수상한 행동을 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된데 따른 것. 짐 앤더슨 특수수사팀장은 "비정상적인 행동을 한데 대해 수배령을 내렸다. 우리는 이 사람을 추적해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게 된 경위를 파악해 의혹을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사람의 행위는 90% 이상 악의가 없는 것처럼 보이나 최근 테러공포가 확산되는 상황에 비춰 `독수리 눈'작전에 따라 모든 미군들이 예의주시해야하는 경계범주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성조지는 알카에다조직과 연계된 상당수 테러요원들이 최근 수년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