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이 주최한 ‘제40회 공공HRD(인적자원개발, Human Resources Development)콘테스트’에서 경기도인재개발원 정준재 주무관이 연구개발분야 최우수상인 인사혁신처장상을 수상했다. 13일 도에 따르면 지난 9~10일 개최된 이번 대회는 공공부문 교육훈련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모범적 교육과정을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대회에서는 연구개발, 교수학습(강의), 교육과정 3개 분야에서 총 21팀이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했다. 경기도인재개발원 정준재 주무관은 연구개발분야에 출전, ‘텍스트 마이닝 기법을 활용한 국내 교육 동향에 관한 연구’를 발표해 인사혁신처장상을 수상했다. 해당 연구는 공무원 교육기관의 10년간 교육훈련 계획을 분석해 교육훈련 동향과 향후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분석 도구로는 문자, 이미지 등 비정형데이터를 가공하고 분석해 의미를 도출하는 텍스트마이닝 기법이 활용됐다. 이의환 인재개발원장은 “공공HRD콘테스트에서 지방자치단체 교육기관이 수상한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정책의 신설뿐 아니라 그 정책의 혜택을 받는 국민들이 실감할 수 있게끔 실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지난 11일 경기도청 구청사에서 열린 ‘경기도 사회혁신경제 정책기획단 숙의‧토론회’에서 “어제 기자회견에서 10‧29 참사에 대한 정부 대처를 비판했는데, 강조한 것 중 하나가 공무원들이나 공직사회가 갖고 있는 관성과 타성”이라며 “이번 참사도 그렇고 상당 부분이 관료적인 발상 때문에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를 들면 어떤 시스템을 만들면 그걸로 할 일을 충분히 다 했다고 생각하는데,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돼 혜택을 받는 국민들과의 거리를 좁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하려는 사회적경제나 사회혁신 등이 그 간격(공무원과 국민들과의 거리)을 메울 좋은 기제로 작동해 경기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동성, 새로운 시장과 경제‧문화가 될 거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지난달 26일 입법 예고한 도 조직개편안에 대해 “사회적경제와 관련된 기능을 갖춘 사회적벤처경제과뿐만 아니라 청년 문제와 ‘베이비부머’ 세대에 대해 더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생각에서 청년기회과와 베이비부머기회과를 신설할 사회적경제국
경기도가 공공마이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행정서비스 앱 ‘경기똑D’에 민간전자서명인 ‘간편인증’ 서비스를 14일부터 도입한다. 이에 사용자는 공동인증서 없이도 주민등록등본 등 66종의 전자증명서를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13일 도에 따르면 도는 도민의 편리한 생활을 위해 지난 4월 27일 경기똑D를 정식 개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내용은 도민을 위한 복지정보와 공개채용정보 등 ‘맞춤수혜정보 서비스’, 공공마이데이터 기반의 본인 확인서비스인 ‘도민카드 서비스’, 다양한 전자증명서를 휴대폰에서 보관하고 활용할 수 있는 ‘전자지갑 서비스’, 도민의 마이데이터 정보를 생활에 도움이 되는 리포트 형식으로 제공하는 ‘마이리포트 서비스’다. 지금까지 경기똑D의 전자지갑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공동인증서로 본인인증을 해야 했고, 공동인증서를 PC에서 스마트폰으로 옮겨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도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고자 간편인증 방식을 추가 도입했다. 간편인증은 기존의 공동인증서처럼 경기똑D 앱에 등록하지 않아도 되고 매년 갱신할 필요가 없으며, 발급 인증 절차도 공동인증서보다 간편하다.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간편인증서(네이버‧카카오‧PASS‧토스 등)를
김민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정부을)이 신범철 국방부 차관을 만나 의정부 캠프 스탠리 조속 반환을 강력 촉구했다. 또 남양주에서 의정부 신곡동(구 306보충대 인근)으로 이전하는 군부대에 대해 반대 의견을 분명히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김민철 의원은 전날 국회에서 신 차관과의 면담에서 “의정부에 주둔한 미군기지 중 반환 되지 않은 캠프 스탠리 미군기지도 조속히 반환돼야 한다”며 “캠프 스탠리 주변에는 공공주택지구, 복합문화융합단지, 법조타운 건설 등이 개발되고 있지만, 미반환된 미군기지로 인해 의정부 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특히 캠프 스탠리 부지의 미군 헬기 급유지 활용 부분에 대해 “내년 고산 지구에 대단위 아파트 입주 계획이 되고 있어 헬기 이착륙시 안전사고 위험뿐만 아니라 소음 문제도 제기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조속한 반환과 함께 우선적으로 헬기 이착륙 금지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그는 또 남양주에서 의정부 신곡동(구 306 보충대 인근)으로 이전해 오는 군부대(제6501부대)에 대해서도 반대 의견을 명확히 했다. 김 의원은 “이전될 부지 주변에 이미 주택이 형성돼 있는 곳으로, 주택 지역 한 중앙으로 군부대가 들어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의 경기도 경제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국비 지원이 전액 삭감된 지역화폐 정책과 관련해 도 차원의 대응 방안에 대한 질의가 오갔다. 김규창(국힘‧여주2) 위원은 10일 도 경제실 행감에서 “지역화폐로 소상공인 등이 많은 혜택을 보고 좋은 사례가 있었는데 내년 예산에 국비가 전액 삭감됐다”며 “도에서 이에 대한 대처가 있어야 한다. 국비가 조달이 안 되면 도비로 메꿀 건가, 아니면 없앨 건가”라고 물었다. 류광열 도 경제실장은 “국비 확보에 대해서는 도와 전북이 같이 공동제의를 했고, 17개 도지사들이 전원 필요하다고 동의하셨다”며 “시‧군은 고양시를 제외한 30개 시‧군의 시장‧군수께서 도비를 포함해 시‧군비를 매칭하겠다고 해서 총 4조 7000억 원 규모의 발행이 필요하다고 하셨고, 도 역시 이에 의거해 내년도 본예산을 편성했다”고 답했다. 이어 “본예산에는 국비 확보를 전제로 해서 54% 정도를 우선 담았다”고 말하자 김 위원은 “국비 자체가 없는데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류 실장은 “50%는 내년 6월까지 쓸 수 있어 우선 확보하고, 시‧군에서 요청한 금액에는 국비를 받아낸다는 것을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의 경기도 축산산림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무장애통합놀이터의 이용이 불편하다며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유호준 위원(민주‧남양주6)은 10일 도 축산산림국 행감에서 “경기도 내 13세 이하 장애아동이 1만 4000여 명 거주하고 있으나, 무장애놀이터는 수원 2곳과 광명 1곳으로 3곳에 불과하며 심지어 북부에는 한 곳도 없다”며 “차별 없이 다양한 사람이 공원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조금 더 적극적으로 무장애통합놀이터를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식수대는 턱이 높아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은 이용하기 어렵고 장애인 화장실이 내부에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이나 보호자가 동행할 수 없는 점, 문은 미닫이며 세면대는 손잡이가 없다”며 “장애아동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장애물 없는 놀이터로 조성된 곳임에도 불구, 배리어프리 기준을 지킨 부분을 오히려 찾아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애아동들이 뛰어놀 수 있도록 무장애통합놀이터의 설치를 확대해 장애아동들이 비장애아동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놀 수 있는 경험을 가질 수 있는 곳이 더 많이 필요하다”며 “장애인 부모단체와 복지국 장애인 담당 부서와 협의해서 무장애통합놀이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여론조사 결과 10월 한 달간 도정 운영을 잘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가 발표한 2022년 10월 광역자치단체 평가에 따르면 김 지사는 10월 도정 운영 긍정평가에서 매우 잘함 30.4%, 잘하는 편 28.4%의 결과로 총 58.8%의 긍정평가를 받았다. 이는 9월 55.3%보다 3.5%p 증가한 수치이며, 전국 평균 52.7%에 비해 6.1%p 높다. 증가 폭은 전국 광역자치단체장 중 김태흠 충남지사, 오영훈 제주지사, 이철우 경북지사에 이어 네 번째로 높다. 반면 부정평가는 매우 잘못함 14.7%, 잘못하는 편 16.6%의 결과로 31.3%를 받았다. 이는 9월 32.2%보다 0.9%p 하락한 수치다. 잘 모름은 9.9%가 답했다. 경기도민의 생활 만족도는 매우 만족 14.7%, 만족하는 편 52.8%로 긍정평가 67.6%를 받았다. 이는 전국 평균 62.2%에 비해 5.4%p 높은 수치다. 부정평가는 매우 불만족 8.1%, 만족하지 않는 편 20.5%로 총 28.6%를 받았다. 이번 긍정평가는 9월 대비 1.3%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1%p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
경기도는 기획부동산 불법행위 실태를 알리고자 사례집을 제작해 도 누리집과 경기부동산포털에 게시하고, 유관기관 및 시‧군 담당 부서에 책자를 배포했다고 10일 밝혔다. 사례집은 도에서 운영 중인 ‘기획부동산 불법행위(피해) 신고센터’에 접수된 피해사례와 수사사례, 관련 판례 및 논문 등을 참고해 제작했다. 내용은 기획부동산 불법행위 실태, 기획부동산 불법행위 주요 사례 및 판례, 피해신고 방법 및 절차, 기획부동산 의심 거래 자가 진단과 대처법 등이다. A씨는 B회사로부터 한 토지 부근에서 민자고속도로 건설, 택지 조성 등의 호재가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4000만 원에 해당 토지를 매수했다. 그러나 이 지역은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상 군사시설보호구역과 민간인 통제선 등으로 실제 개발이 불가능한 곳이었다. C회사는 한 임야를 11억 원에 매입한 후 텔레마케터 등을 통해 지하철역 개통을 비롯한 거짓 호재로 홍보해 23명과 14억 원에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도 관계자는 “사례집을 보고 도민들이 기획부동산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획부동산 의심 거래에 대해 수시로 정밀 조사를 추진하는 등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
특허권 또는 저작권을 다수 보유했는데도 과태료 낼 돈이 없다며 세금을 내지 않는 고액‧상습 체납자들이 경기도 조사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10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세외수입 100만 원 이상 체납자 12만 4000여 명을 대상으로 특허청과 한국저작권위원회 협조로 지식재산권 보유 여부를 전수 조사했다. 그 결과 1843명(체납액 74억 원)이 등록한 23만 9153건의 지식재산권을 적발, 압류 등을 통해 3억 2000만 원을 징수했다. 지식재산권이란 인간의 지적 창작물 중에서 법으로 보호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들에 대해 법이 부여하는 권리로, 특허권‧실용신안권 등의 산업재산권과 저작권으로 구분된다. 지식재산권도 재산권 소유가 가능한 재산으로, 직접 사용하거나 다른 사람이 사용하도록 권리를 양도할 수 있다. 이천시 A업체는 지난해부터 경기 불황이라는 이유로 이행강제금 등 1500만 원을 체납했다. 도가 조사를 통해 업체 보유의 상표권 압류를 통보하자 업체는 체납액 전액을 분납하기로 했다. 광주 B업체는 회사 자금이 막혀 어렵다는 이유로 과징금 등 4600만 원을 체납했다가 특허권 및 디자인 압류를 통보당하자 체납액을 전액 즉시 납부했다. 의왕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교통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저상버스의 이용편의 및 이동환경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영주 위원(국힘‧양주1)은 9일 도 교통국 행감에서 “‘교통약자법 개정’에 따라 내년부터 저상버스 도입이 의무화되는데, 이용편의 및 이동환경은 여전히 미흡해 제도변화에 걸맞은 도로 및 시설 개선 등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 위원은 “법 개정으로 내년부터 대폐차되는 시내버스 등은 저상버스 도입이 의무화되지만, 교통약자의 보행환경 및 정류장턱, 과속방지턱, 도로상황 등 저상버스의 운행가능 여건은 여전히 미흡한 상태에 머물러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상버스는 장애인, 노약자 등과 휠체어 탑승이 가능하게 바닥이 낮고(34cm) 계단이 없으며 경사판을 장착한 차량”이라며 “이 때문에 정류장 시설부터 도로 환경 등이 반드시 함께 갖춰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이 도 교통국으로부터 받은 경기도 저상버스 도입 계획에 따르면, 2022년 2520대, 2023년 3520대, 2024년 4320대, 2025년 5120대, 2026년 5840대 등 좁은 도로폭과 급경사지역 및 충전소 부족 등을 고려해 전체 대비 80% 도입이 목표다. 이 위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