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의왕시와 지난 24일 오후 백운호수공영주차장에서 도민과 함께하는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도민들이 있는 곳에서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겠다는 뜻의 ‘도민 속 안전캠페인’에는 도와 의왕시, 지역자율방재단과 안전보안관을 포함한 민간단체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 도는 화재 시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를 위한 방화셔터 종류와 활용법, 가스누출 자가 점검요령과 안전관리 방법 등을 안내하며 홍보물을 배부했다. 아울러 학교 주변 교통‧식품‧제품‧유해환경‧불법 광고물 등 5개 안전취약분야에 대한 정부 합동단속 내용을 안내하고, 안전신문고로 도민이 직접 신고하는 방법도 소개했다. 박상덕 도 안전기획과장은 “안전에 대한 도민의 관심을 높이고자 많은 도민이 모이는 주말 축제장에서 안전문화 홍보를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도민 속에 들어가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
경기도가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을 추진한다. 25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0일과 21일 산하 공공기관과 간담회를 열고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이하 CP)’ 도입을 공식 권고했다. CP란 기업이 공정거래 관련 법률을 준수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도입 운영하는 교육‧감독 등에 관한 내부준법시스템을 말한다. 도는 본격적인 도입 추진에 앞서 협력업체나 하도급업체 등과 다수의 거래관계를 맺고 있는 공공기관에 먼저 CP 도입을 권고했다. 이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공약인 ‘ESG(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경영강화로 하청기업 등에 부담 전가 방지’와 관련됐다. 이에 도는 선도적으로 CP를 도입한 공공기관에 평가 요소 반영 등의 인센티브 제공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내 민간기업에도 CP 요소 구축을 위한 전문가 자문뿐 아니라 도입 시 기업지원 선정프로그램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CP에 대한 추가 정보나 교육이 필요한 도민은 누구나 도 평생학습 포털 ‘GSEEK’ 내 온라인 콘텐츠를 이용하면 된다. 허성철 도 공정경제과장은 “도 공공기관은 도내 공공사업의 주요 발주자로서 공정거래 법
경기도는 2022년 정기분 재산세로 5조 3869억 원을 부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2022년 7월과 9월 정기분 재산세를 합한 세액으로, 지난해 대비 11.1%인 5394억 원 증가한 규모다. 재산세 부과세액 상위 지자체는 성남시 5652억 원, 용인시 5027억 원, 화성시 4593억 원 순이다. 전년 대비 재산세 상승률은 광명시 17.3%, 오산시 17.2%, 하남시 15.8% 순이다. 도는 공공주택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을 통한 지가 상승과 신축으로 인한 재산세 부과 대상 증가 등 다양한 요인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재산세의 과세표준이 되는 주택공시가격이 공동주택 23.2%, 개별주택 6.53% 상승하고, 토지 공시지가가 9.6% 상승한 점도 부과액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이 같은 변화에 따라 1주택 실수요자의 세부담이 증가하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 지난 6월 정부는 올해 한시적으로 주택 공정시장가액비율을 60%에서 45%로 인하했다. 주택분 재산세는 공시가격에 공정시장가액비율을 곱한 금액이 과세표준이 된다. 지난해부터 공시가격 9억 원 이하의 경우 특례세율이 적용돼 최대 50%까지 중복 인하된다. 이에 도내 1주택자 254만 호가 실질적으로 총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북부 발전 방안을 제시하며 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김 지사는 22일 제363회 임시회 3차 본회의 도정질의에서 “경기북부는 산업단지나 기업유치가 열악하다”며 “인프라 확충을 위해 결합 산단이라는 새로운 개발방식을 도입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이미 한 곳에 시도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현재 평택 산단의 개발이익 120억 원을 파주 산단에 투자하도록 한 것이 1차로 승인이 나서 착공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2차 계획으로는 안산 산단에서 나는 개발이익을 포천에 재투자하도록 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렇게 하는 이유는 남부 산단에서 나오는 개발 이익을 북부에 투자함으로써 북부에서 B/C가 나오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북부의 공공임대산단을 조성하는데, 중소영세기업의 경우 작은 규모의 공장 부지를 원하고 있다”며 “공장부지를 쪼개서 제공하고 동시에 조성원가를 1%로 낮춰서 중소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제시했다. 이어 “지금 말씀드린 내용으로 (경기북부 문제가) 다 해결되진 못하겠지만 일단 제 계획을 말씀드렸다”며 “더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면 도내에 있는 대기업, 중견기업들을
경기도가 경기북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북부 10개 시‧군과 국내외 신산업 분야에 대한 공동투자유치에 나선다. 22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1일 경기도 북부청사(의정부)에서 북부 10개 시‧군 투자유치 담당부서와 투자유치 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고양‧남양주‧파주‧의정부‧양주‧구리‧포천‧동두천‧가평‧연천의 투자유치 담당부서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도는 이 자리에서 민선 8기 투자유치 방향과 전략을 발표하고, 투자유치 과정에서 유의할 점과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산업생태계와 기반 시설이 부족한 북부지역에 대해 기존에 운영 중인 펀드‧기금 등을 활용해 바이오, 미래차 등 신산업 분야 새싹기업을 유치하는 생태계 기반 조성을 제안했다. 시‧군은 투자유치 경험 부족과 각종 개발사업 관련 투자자 검증 애로 등을 토로하며 앞으로 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도는 민선 8기 경제 회복 방안의 하나로 민간투자를 적극 유치하고 있다. 또 매년 2조 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과정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활용해 민선 8기부터 ‘찾아가는 시‧군 투자유치 컨설팅’ 서비스를 운영, 투자자 검증과 투자계획의 적정성 등을 자문하고 있다. 이민우
캠핑장 등록하지 않고 영업하거나 캠핑장 내 건물을 이용한 미신고 숙박업‧식품접객업 등 불법 행위를 저지른 야영장 업주들이 경기도 특사경에 적발됐다.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도내 캠핑장과 글램핑장 20곳을 단속한 결과 관광진흥법 등을 위반한 10곳(11건)을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적발 내용은 미등록 야영장업 운영 2건, 미신고 기타유원시설업 운영 6건,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 건축행위 1건, 미신고 숙박업 운영 1건, 미신고 휴게음식점 운영 1건이다. 업주 A씨는 관할청에 야영장업을 등록하지 않고 캠핑장을 운영하다 적발됐다. B씨는 관할청에 농어촌민박업 또는 숙박업 신고 없이 캠핑장 부지 내 조립식 건물을 이용해 관광객에게 숙박을 제공하다 덜미를 잡혔다. C씨는 야영장을 운영하면서 야영장 부지 내 붕붕뜀틀과 에어바운스를 설치하고도 관할청에 기타유원시설업 신고를 하지 않은 채 운영했다. 유기시설 또는 유기기구를 설치하고, 해당 부지의 면적이 40㎡ 이상이면 관할청에 기타유원시설업 신고를 해야 한다. D씨는 관할청에 휴게음식점 신고를 하지 않고 부지 내 건축물을 이용해 카페를 운영하다 적발됐다. 미신고 휴게음식점 운영은
경기도가 내부 공익신고자에 보상금을 지급하는 가운데 공익제보를 통해 도가 발주한 공사를 도급받은 하도급업체의 공사비 과다 보고를 적발했다. 도는 업체를 사기 혐의로 경찰에 수사의뢰하고 공익제보자에게는 보상금 1427만 원을 지급한다. 22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8일 2022년도 제3차 경기도 공익제보지원위원회를 열고 보상금 1건 1427만 원과 포상금 12건 1971만 원 등 총 3398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도에게 공사를 도급받은 A건설은 B건설사에 일부 공정을 하도급 했고, B건설사는 시멘트 442톤을 과다 보고해 기성금(공사 중간에 공사가 진행된 만큼 지급하는 금액)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도는 비실명대리신고로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에 접수된 제보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해 시멘트 자재비 4759만 원을 환수 조치했다. 도는 또 B건설사의 불법 재하도급과 공사비 편취 혐의도 의심된다며 관련 증거와 함께 경찰에 수사를 의뢰, 현재 B건설사 직원 등이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및 사기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장성근 도 공익제보지원위원장은 “건설업체 직원이 용기를 내 제보한 사항으로 증거자료의 신빙성이 상당하다”며 “공정한 건설 문화 정착과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특별조치법’이 지난 8월 4일 종료된 가운데 경기도에서는 총 668필지 소유자가 소유권 이전등기를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020년 8월 5일부터 2년 동안 한시적으로 매매‧증여‧교환 등 사실상 토지를 양도하거나 상속받았지만 소유권 이전등기를 하지 않은 국민에게 소유권 이전 등기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과거 농촌 등에서는 토지 매매인과 매수인 사이 구두 거래 등으로만 토지를 양도받고, 소유권 이전등기를 하지 않아 추후 토지의 매매·상속 시 문제를 겪는 사례가 있었다.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특별조치법은 본인의 부동산이 위치한 시장 또는 읍‧면장이 위촉한 5명의 보증인 확인을 받은 보증서를 첨부해 시‧군 토지관리과나 주택과에 확인서 발급 신청을 하도록 하고 있다. 도는 지난 2년 동안 소유권 이전등기를 희망하는 도민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은 결과 2000필지가 접수됐으며, 이 중 668필지가 소유권 이전등기를 완료했다. 각 시‧군은 이렇게 접수된 2000필지의 소유권 주장자를 대상으로 실제 경작‧납세 여부, 보증인 등을 확인하고, 두 달간의 공고와 이의 신청 기간을 거친 후 법원에서 소유권 이전등기를 할 수
민선 8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전반기 회장으로 신상진 성남시장이 선출됐다. 협의회는 21일 수원시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도내 시장‧군수 21명이 참석해 회의를 열고 신 시장을 전반기 회장으로 단독추대, 선출했다. 고양‧남양주‧평택‧파주‧군포‧구리‧안성‧포천‧양평‧연천군의 시장‧군수는 불참했다. 협의회에 따르면 신 시장을 후보로 추천한 사람은 이상일 용인시장이다. 이 시장은 중앙정부와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뜻에 따라 다수당의 최다선 국회의원 출신을 회장으로 선출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이날 회의에 참석한 시장‧군수들이 동의해 찬반 논의 없이 회장으로 선출됐다. 신 시장의 회장 임기는 2024년 6월까지며, 남은 회장단 임원은 추후 신 시장이 추천해 선임할 예정이다. 신 시장은 “지방분권과 지방자치 발전이라는 사명감으로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각 시군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겠다”며 “협의회가 친목을 다지는 형식적인 모임이 아니라 당면한 현안들을 중앙정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하는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시장의 협의회장 선출은 1996년 민선 1기 초대 회장으로 오성수 당시 시장이 선출된 이후 26년 만이다. 1996년 6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도정 인사와 관련해 “취임 100일이 되는 날 최종적인 것을 정리해 도민들께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21일 경기도의회 제363회 임시회 2차 본회의 도정질의에서 산하기관장 인선이 늦다는 지미연(국힘‧용인6) 의원의 지적에 “정상적인 절차를 밟고 있고 10월 중에는 대부분 임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산하기관장은 단기간에 뽑기가 어렵다. 임원추천위원회 구성부터 규칙을 정하고 공모 받는 데 보통 2개월에서 3개월이 소요된다”며 “맘 같아선 빨리 뽑고 싶지만 정상적인 절차를 밟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또 산하기관장 인사청문회를 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사람이 정해지면 의회에서 주관해 청문회를 열 것”이라며 “다만 분명한 것은 지금까지 공모하면서 사람을 내정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김 지사는 김남수 정책수석 인선에 대해 “이미 오래 전 2급 청와대 비서관을 하신 분이고 지방자치단체에서의 경력 등 국정과 도정에 대한 이해가 높다”며 “공무원 채용 관련 규정에 따른 적법한 절차와 기준에 의해 임명했다”고 말했다. 이에 지 의원이 김 정책수석의 골프 논란 등을 지적하자 김 지사는 “이미 알고 있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