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22년도 청년면접수당 2차 신청접수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경기도 청년면접수당’은 청년들이 구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취업 면접에 참여하는 도내 청년에게 면접 1회당 5만 원(최대 6회)의 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은 이날 오전 9시부터 9월 23일 오후 6시까지 도 청년면접수당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대상은 신청일 기준으로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경기도이면서 취업 여부와 관계없이 올해 취업 면접 경험이 있는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1982년 1월 2일생~2004년 12월 31일생)이다. 주 30시간 미만의 단시간 일자리, 경기도 외 사업장(해외기업 포함) 면접 응시 경험자도 가능하다. 단, 유사 사업인 실업급여, 경기여성취업지원금, 청년구직자 교통비 지원 사업 등의 참여자는 신청할 수 없다. 이인용 도 청년복지정책과장은 “취업 준비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전하는 청년들을 위하여 경기도에서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청년면접수당 상담콜센터(1877-2046)에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
경기도가 금융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금융취약계층에 채무조정, 재무상담 등을 지원한다. 22일 도에 따르면 도는 사회‧경제적 위기 도민에게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찾아가는 채무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내용은 신용회복‧개인회생‧파산 등 채무조정 상담, 가계 재무수지 개선을 위한 맞춤형 재무상담, 대부업체 불법추심 대응 상담, 극저신용대출 등 소액금융 연계, 가능한 복지혜택 정보 제공과 연계 등이다. 대상은 지역자활센터 등 도내 단체‧기관 등이며,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누리집 또는 사업지원팀(031-879-0462)을 통해 예약신청 후 상담 받을 수 있다. 도는 찾아가는 상담 외에도 구체적인 금융·복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권역별로 북부에 양주·고양·파주·구리, 서부에 군포·안양·부천·김포·시흥, 동부에 하남·광주·남양주·안성, 남부에 수원·용인·평택·화성·안산 등이 있다. 윤영미 도 복지정책과장은 “찾아가는 채무상담은 사회·경제적 위기 도민 대상으로 전격 실시하는 만큼 많은 분이 상담 받고 가계부채 해결에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며 “방문 상담도 가능한 만큼 누구나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의 문을 두
민선 8기 경기도의 운영 방향을 결정하는 인수위원회 백서가 22일 경기도에 전달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완성한 인수위원회 백서의 전달식을 가졌다. 김 지사는 전달식 전 “과거의 그 어떤 백서보다도 알차고 성의껏 해준 것 같아 감사하다”며 “예산 문제나 실현 가능성 등을 검토하고 건의한 내용들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약 추진 이행을 점검하는 혁신위원회를 구성해 앞으로 민선 8기 도정에 대한 나침반으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공약을 추진하는 도정 혁신위원회가 만들어지면 인수위원들이 계속 자리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경기도가 미래입니다’라는 이름의 인수위 백서는 지난 6월 30일 인수위가 전달한 404개 공약 중 누락된 공약 추가 및 중복 공약 통합 등을 거쳐 총 391개 공약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더 많은 기회’에 경기지역화폐 10% 할인, 반도체‧미래차‧바이오산업을 3대 첨단산업으로 육성, 1기 신도시 특별법 제정 로드맵 및 전담 조직 추진, 군 공항 이전 및 경기국제공항 추진 등이 포함됐다. ‘더 고른 기회’에는 시간 연장 돌봄 시설 설치 확대, 발달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실이 김은혜 홍보수석, 이관섭 정책기획수석,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관 등을 임명한 것에 대해 "인사 참사를 부정하고 국민의 인적 쇄신 요구를 거부한 마이웨이 선언"이라고 21일 비판했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민심이 아닌 윤심 인사"라며 "국민 소통을 외치더니 불통 인사로 국민을 우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대변인은 "말로는 국민을 외치면서 인적 쇄신을 외치는 국민의 뜻은 철저하게 거부했다"며 "대통령실 슬림화 공약 역시 지켜지지 못한 약속이 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홍보수석을 임명한 것을 두고 "'가짜 경기맘'을 홍보수석으로 내세웠다. 사적 인연을 쳐내라니 더 측근을 임명했다"며 "당면한 위기를 홍보 부족에서 찾는 것이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아울러 "인사 책임자인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복두규 인사기획관,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 윤재순 총무비서관은 어떤 책임도 지지 않고 자리를 보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 원내대변인은 "'국민만을 보고 가겠다'던 윤석열 대통령의 말이 무색한 국민 기만극"이라며 "윤 대통령은 반성 없는 마이웨이 인사 대신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인적 쇄신으로 국민 요구에 답하기 바
김진표 국회의장은 대통령 경호처가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경호를 강화하기로 한 것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께 관심을 가지고 경호처와 얘기해 현장의 사정을 파악하고 대책을 세우시는 게 좋겠다고 했더니 대통령이 흔쾌히 (알겠다고) 하셨다"고 21일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난 19일 윤 대통령과 국회의장단의 만찬 내용을 설명하면서 이같은 뒷얘기를 공개했다. 김 의장은 "평산마을의 1인 시위가 점점 과격해지고, 어떤 사람들은 커터칼을 들거나 모의 권총으로 위협하고 있어 잘못하면 정치적 사고가 날 수 있다"며 "대통령경호법상 경호처장이 지정하는 경호구역이 현재 100m인데, 너무 가까이 있다 보면 소음 피해만이 아니라 잘못하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경호처장이 현장에 가서 그것을 넓히는 것을 얘기하면 좋겠다"고 이날 만찬에서 윤 대통령에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와대 시민사회수석비서관실 비서관으로 근무했던 국회의장실 조경호 정무수석이 경호처와도 긴밀히 협의해서 그 아이디어를 가져왔고, 제가 윤 대통령께 말씀드렸더니 바로 경호처 차장을 이튿날 파견해 조사하고 오늘 보도자료 형태로 발표했다"며 "그런 점에서 감사드린다"고 말했
행정안전부가 22일부터 나흘간 ‘2022 을지연습’을 전국적으로 실시한다. 코로나19 이후 2년 만에 정상 실시되는 데다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국내외 안보 상황이 불안정함에 따라 경기도는 보여주기식 훈련이 되지 않도록 적극 임한다는 방침이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을지연습은 민‧관‧군이 함께 참여해 전면전, 국지도발, 재난 상황 등을 가정한 대피 훈련을 진행하고 주민 행동 요령을 전파하는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정부에서는 2018년 남북 간 안보정세를 고려해 을지연습을 유예했고, 2020년부터는 코로나19 상황 대응에 정부의 역량을 집중함에 따라 비상대비태세훈련 등으로 축소 시행해왔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가 복잡한 안보 환경 속에서 실전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강조함에 따라 올해 을지연습부터 정상 실시되고, 도 역시 이 같은 방침에 발맞춰 준비할 계획이다. 먼저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도 공무원들은 이번 을지연습 기간 동안 전시임무 수행 능력을 높이기 위해 불시 비상소집에 응하는 등 준비태세를 갖춘다. 또 전시 상황을 가정한 부서 단위별 직제를 실제 편성해 개인 임무카드 및 전쟁 수행기구에 대한 임무를 확인하고
김진표 국회의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지난 19일 가진 국회의장단 만찬과 관련해 “정치가 국민에게 비전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정치 현실이나 발전된 시대 상황에 맞는 개헌 논의를 한번 시작하겠다고 하니 비교적 긍정적 반응을 했다"고 21일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과거 대통령들은 (개헌이) 국정 동력을 빨아들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후보 때 소신과는 달리 미루게 되는데, 여소야대 정치상황 속에서 오히려 이것을 협치의 정치를 만드는 모멘텀으로 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제가 의장 직속 개헌추진 자문위원회를 다시 만들어서 폭 넓게 의견을 교환하고 개헌에 관한 논의를 공개적으로 추진해보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윤 대통령이 동의하며 "정부로서도 개헌도 개헌이지만 선거법, 정당법과 같이 헌정제도를 시대와 변화된 정치상황에 맞게 고쳐주는 것도 함께 다룰 필요가 있지 않느냐"고 답했다고 김 의장은 전했다. 김 의장은 "이미 정개특위에서 다뤄질 의제로 상정돼 있다"고 답했고, 다시 윤 대통령은 "정부로서도 적극 호응하고 같이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여야 중진협의체에 대해 "원칙적으로는 4선
경기도가 오는 31일 수원 메쎄 전시장에서 ‘경기도 스마트산업 분야 장애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21일 도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정보통신(IT)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유망산업 분야의 장애인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에는 전문기술직, 사무직 등 구인을 원하는 63개 기업이 장애인 일자리 제공을 위해 참여, 도는 장애인과 기업체 간 현장 매칭 서비스로 효율적인 장애인 취업을 지원한다. 또 장애인 취업 상담 및 직업능력평가, 면접을 위한 컬러진단‧메이크업‧헤어스타일링, 이력서 사진 촬영 등도 진행된다. 구직을 원하는 장애인은 이력서, 자격증(소지자) 등을 지참해 31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행사장을 방문하면 된다. 도는 스마트산업 분야 기업 유치로 정보통신 업종 장애인 종사자 비율을 높이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력으로 스마트산업 분야 대기업 계열사를 모집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일자리재단(031-270-9628·9708·9837)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일희 도 장애인자립지원과장은 “스마트산업 분야 구직을 희망하는 장애인들이 많은 참여하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 경제위기 등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장애인
경기도가 호우 피해 응급복구를 위해 총 84억 원 규모의 2차 응급복구비를 긴급 지원한다. 21일 도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지난 19일 도가 31개 시‧군에 실시한 응급복구비 수요조사에 따른 것으로, 도내 24개 시‧군에서 84억 원 상당의 응급복구비를 추가로 요청했다. 응급복구비는 중앙정부로부터 확보한 재난안전특별교부세 20억 원과 도 재난관리기금 64억 원을 활용한다. 특별교부세 20억 원은 광주‧양평‧여주에 각 5억 원, 화성·성남·안산·시흥에 각 1억 원, 양주에 5000만 원씩 전달될 예정이며, 남한산성 공원시설 응급복구에도 5000만 원이 배정됐다. 또 재난관리기금 64억 원은 수요조사 결과에 따라 24개 시‧군에 지급된다. 광주‧여주 등 8개 시‧군은 특별교부세와 재난관리기금을 모두 받게 된다. 앞서 도는 지난 16일 1차로 응급복구비 26억 원을 31개 시‧군에 지원한 바 있으며, 22일 예정인 2차 지원을 더하면 이번 호우 피해 응급복구에 소요되는 예산은 총 110억 원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시‧군별로 파악된 응급복구 예산을 최대한 빠르게 지급해 피해복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라”며 “수해를 당한 도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서도
광복 후 77년이 지났지만 ‘일제잔재 청산’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다. 뒤틀린 역사를 바로세우기 위해 경기도를 비롯한 각 지자체는 저마다의 방법으로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사업 진행에 여러 애로사항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완전한 청산이 가능한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경기신문은 일제잔재 청산에 대한 어려움과 대안을 두 차례에 걸쳐 짚어본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 경기도, ‘일제잔재’ 청산 노력에도 지지부진…사업 완료도 '미지수' ② 난관 봉착한 경기도의 ‘일제잔재’ 청산…해결책은? <끝> ‘일제잔재 청산’은 역사의 진실을 밝히고 왜곡되거나 훼손된 우리의 문화를 올바르게 세우기 위해 반드시 해야만 하는 사업이다. 이에 경기도는 안내판 설치 및 문화예술을 통한 홍보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역사를 바로세우려는 모습이다. 그러나 도가 해당 사업을 진행하는 데 여러 어려움이 있고, 특히 반대 민원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속도가 지지부진해져 이렇다 할 결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어려움을 겪는 것은 다른 지자체도 마찬가지여서 국내 일제잔재 청산까지의 과정이 험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해시의 경우 지난해 3월 진영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