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생활 밀착형 정책을 발굴하고 도입하기 위해 ‘탄소중립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9월 5~7일 열리는 ‘제2회 경기도 탄소(C)공(Zero)감(Go)’ 행사의 사전 행사로 진행된다. 탄소중립에 관심 있는 전국 공동체와 소모임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21일까지 참가신청서와 제안서를 작성 후 전자메일(apply@ggeea.or.kr)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류심사를 통해 8팀을 선발하고, 9월 7일 현장 최종심사를 거쳐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분야별 1팀, 장려상 분야별 1팀을 선정한다. 대상은 경기도지사 상을, 최우수상 이하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장 상을 수여한다. 각 지자체는 올해 3월 탄소중립 기본법 시행으로 탄소중립 정책을 본격적으로 마련해 추진 중이다. 탄소중립 정책은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보급, 온실가스 감축,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 등을 포함하고 있다. 도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대기, 기후, 에너지 분야의 아이디어를 제안 받아 실제 정책으
경기도가 8월 10일부터 결식아동 급식단가를 1식 7000원에서 8000원으로 14.3% 인상한다. 8일 도에 따르면 도는 급격히 오르는 물가에 맞춰 급식 지원단가를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도교육청, 시‧군 등과 협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올해 6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경기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9%이며, 도내 5개 외식비(냉면, 비빔밥, 칼국수, 김치찌개, 자장면) 평균 가격은 7772원이다. 이에 현재 7000원인 경기도 급식단가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았고, 도는 도교육청, 시‧군과 사전 협의에서 급식단가를 9월 중으로 인상하자고 논의했다. 그러나 “물가상승분을 고려해 단가 인상 시기를 앞당기라”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지시에 따라 추가 협의를 거쳐 인상 시점을 8월 10일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 5월 급식단가를 7000원으로 인상한 지 1년 3개월 만의 조치며, 이로 인해 도내 18세 미만 취약계층 약 7만2000명에게 1식당 8000원이 지원된다. 지급 방식은 아동급식카드(G-드림카드), 도시락 배달,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한 단체급식 등 시‧군에서 선택해 지원한다. 급식단가 인상과 코로나19로 인한 원격 수업일 중식
국가안보실 신인호 2차장이 전격 사퇴했다. 최영범 홍보수석비서관은 오후 브리핑에서 “건강 악화로 더 이상 직무를 수행하기 어렵다면서 3주 전에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2차장은 사실상 24시간 비상대기해야 하는 책임이 막중한 자리”라며 “김성한 안보실장이 사직서 수리를 미루고 있었지만 안보 상황 관리에 허점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본인 뜻이 강해 휴가 중인 대통령께 보고를 드렸고 어제 사표가 수리됐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비위 또는 위법 행위가 있었던 것은 아니냐’라는 질문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건강상 이유 외에는 아무 것도 없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안보 공백이 없도록 후임자 인선을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며 후임자가 임명될 때까지 임기훈 국방비서관이 2차장 직무를 대행한다. 예비역 육군 소장 출신인 신 차장은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안보실 핵심 보직인 2차장으로 발탁돼 국방 분야 업무를 맡아왔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
경기도는 ‘경기버스정보앱’을 통해 ‘버스 정류소 주변 개방화장실 유무’, ‘과거 버스 도착시각’ 등 새로운 정보제공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버스 정류소 주변 개방화장실 유무’ 정보제공을 통해 ‘경기버스정보앱’에서 버스 정류소를 검색하면, ‘화장실 아이콘’을 통해 개방화장실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3월부터 도내 일부 버스 정류소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했고, 이후 12월 이용자 대상 설문조사를 거친 뒤 이달부터 도내 141개 버스 정류소를 대상으로 시행한다. 주로 ‘역사’, ‘터미널’, ‘행정복지센터’ 주변 버스 정류소가 대상이다. 단, 정류소에서 개방화장실까지의 경로 안내는 제공하지 않는다. 또 ‘과거 버스 도착시각’ 정보제공도 시범 시행한다. 현재 운영 중인 버스정보시스템으로는 노선 운행 중인 버스가 없으면 버스 도착 예정 시각을 생성할 수 없다. 이로 인해 버스가 차고지에서 출발하기 전까지 정류소전광판과 스마트폰 앱에는 ‘차고지 대기’로만 안내돼 언제 버스가 도착하는지 예상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하루 운행회수가 적고 배차간격이 긴 버스노선의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데, 이를 해소하고자 이번 서비스를
경기도가 도내 사회복지 종사자의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11월 30일까지 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회복지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도가 2020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사업으로, 사회복지 종사자를 위한 심리상담과 힐링 프로그램이 주 내용이다. 올해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실시하지 못했던 종사자 역량강화 힐링캠프 ‘쉼과 채움’ 연수프로그램을 통해 참여형 340명, 공모형 50명 총 390명을 지원한다. 참여형 연수프로그램은 9월부터 10월까지 강원도 소재 힐리언스 선마을, 춘천, 대부도, 제주에서 실시된다. 또 공모형 연수프로그램은 4인~8인으로 구성된 팀 단위로 현장학습 등의 연수 주제를 공모하고, 총 50명에게 1인당 15만 원의 연수활동비를 지원한다. 아울러 사회복지 현장에서 신체적·정서적 폭력을 경험한 종사자에게 전문 상담 기관을 통한 심리상담도 지원할 계획이다. 희망자는 오는 10일까지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로 신청하면 된다. 윤영미 도 복지정책과장은 “사회복지 실천 현장에서 감정적 소모가 많은 종사자에게 심리지원 상담과 힐링 기회를 제공해 도민에게 제공하는 복지서비스의 질이 향상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사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말복을 맞아 특별한 ‘여름맞이 이벤트’를 준비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말복 당일인 오는 15일까지 ‘배달특급 말복 맞이 소비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주, 안양, 평택 등 도내 14개 시‧군 배달특급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최소 주문 금액을 1만 원으로 설정하고, 주문 금액별로 할인 혜택 적용 폭을 다양화하는 등 소비자들의 부담을 다소 낮췄다. 구체적으로 1만 원 이상 주문에 1000원 할인 쿠폰을, 1만5000원 이상 주문에 2000원 할인 쿠폰, 1만8000원 이상 주문에 3000원 할인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쿠폰은 배달특급 어플리케이션에 접속 후 상단 배너 게시판 내 ‘삼복더위에 3福 쿠폰을 잡아라’ 배너를 클릭하면 받을 수 있다. 단, 시‧군별로 이벤트 진행 여부가 다를 수 있는 만큼 이용 시 사전 확인을 해야 한다. 이창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이번 할인 이벤트로 무더위에 지친 소비자들이 맛있는 음식과 함께 삼복더위를 이겨내길 기원한다”며 “배달특급은 더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에게는 할인 혜택을, 가맹점에는 주문 확대의 기회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조해진·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4일 이준석 대표의 궐위를 기정사실로 하는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에 반발하며 이 대표의 복귀가 가능한 내용의 당헌 개정안을 제안했다. 두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표 몰아내기는 당헌당규와 법리적으로 아무런 명분도, 정당성도 없다"며 "특히 정권교체에 힘을 실어 준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당은 의총에서 이미 이 대표 징계를 궐위가 아닌 사고로 규정했다. 당 대표가 다시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이라며 "그런데 젊은 당 대표를 몰아내기 위해 명분 없는 징계에 이어 억지 당헌 개정까지 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이들의 당헌 일부 개정안에는 당 대표가 '사고' 상황일 때는 대표 지위 유지와 함께 당무에 복귀하면 최고위원을 선임해 잔여 임기를 수행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두 의원은 이를 '상생 당헌 개정안'으로 이름 짓고 "이준석 컴백이 가능한 개정안"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개정안 제안 이유에 대해 "끝없는 법정 공방의 수렁에 빠지는 것을 막는 것"이라며 "만약에 파국 당헌 개정안이 통과되면 이준석 당 대표와 당 간에 끝없는 법정 공방이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떠나고 있는 청년과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오후 방한 중인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 오후 3시 이후 전화 통화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취재진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영범 홍보수석비서관은 오후 기자회견에서 "펠로시 하원의장 방한과 윤 대통령 휴가 일정이 겹쳐 (대통령) 예방 일정을 잡기 어렵다고 미국 측에 사전에 설명했고 펠로시 의장 측도 상황을 충분히 이해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만 주요 동맹국 의회 수장이 방한한 만큼 전화로라도 인사와 메시지를 주고받는 게 어떻겠느냐는 양국 의견 교환이 있어 오늘 오후 서로 통화하기로 조율됐다"고 설명했다. 최 수석은 통화 의제에 대해 "펠로시 의장의 아시아 순방과 방한을 환영하고 앞으로도 양국 동맹 관계를 더 긴밀하게 강화·발전시키자는 말씀을 나눌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앞서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날 브리핑에서 펠로시 하원의장이 방한하더라도 윤 대통령의 여름휴가 기간과 겹치기 때문에 만나는 일정을 잡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최 수석은 '윤 대통령과 펠로시 하원의장 통화가 방한한 뒤 조율된 것인가'라는 질문에 "갑자기 만들어진 일정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이 휴가 중이라도 미 의회 1인자인 펠로시 의
경기도는 오는 11월까지 ‘2022년 한반도 평화학교’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한반도 평화학교’는 분단 역사와 한반도 평화, 통일에 대해 다양한 생각을 가진 국내외 청년들이 모여 의견을 나누고 실천 가능한 평화 활동을 모색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해 도입된 사업이다. 올해는 경기평화교육센터, 사단법인 평화통일연대, 재단법인 피스윈즈코리아에서 각 20명씩 총 60여 명의 신입생을 선발했다. 도내 19~34세 청년인 ‘경기 청년’과 중국, 대만, 일본, 베트남, 러시아, 우크라이나, 우즈베키스탄, 조지아 등 ‘해외 청년’ 총 60여 명이 한반도 평화학교에 참가한다. 도는 이번 한반도 평화학교에서 평화 분야 전문가 초청 강연, 토론, 모둠활동, 현장 체험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전문가의 강의를 들으며 연구하는 ‘아카데미’, 평화통일 역사 현장을 탐방하는 ‘평화 캠프’, 다양한 주제로 모임 활동 후 사회관계망서비스로 홍보하는 ‘평화옹호활동’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도는 4~5일 1박 2일간 파주 홍원연수원에서 ‘2022 한반도 평화학교’ 입학식을 개최, 토크콘서트와 퀴즈대회, 파주 접경지역 기행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칠 예
경기도는 오는 8월 8일부터 9월 7일까지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 경기천년길 갤러리에서 ‘걷다+만나다, 경기도의 독립운동 유적과 인물’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구한말부터 일제강점기에 활동한 경기도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자 마련됐다. 전시회는 ‘죽음으로 싸운 순국열사’, ‘3.1만세 운동과 제암리 학살’, ‘경기도의 독립운동가를 기리다’ 총 3부로 구성됐다. 또 경기도 항일 독립운동 현장이나 경기도 독립운동가와 관련된 판화, 사진, 신문, 엽서, 도서, 영상물 등 100여 점의 다양한 전시품과 실제 일제강점기 유물 20여 점도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전시품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관람객들에게 스마트폰 도슨트 앱 ‘큐피커’를 통한 해설도 지원한다. 이번 전시회는 휴관일인 9월 4일을 제외하고 매일 진행되며,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송용욱 도 행정관리담당관은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마련한 이번 전시회를 통해 특별한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