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11월까지 포천 백운계곡 등 경기 계곡 5곳에서 숲속 명상, 캠핑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기도는 경기 계곡 체험프로그램을 7월 29일과 8월 12일 포천 백운계곡을 시작으로 8월 의왕 청계천, 9월 남양주 청학천, 10월 가평 어비계곡, 10~11월 양평 사나사계곡에서 각각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포천 백운계곡에서는 ‘백운계곡으로 떠나는 친환경 가치여행’을 주제로 계곡을 따라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등 친환경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가평 어비계곡에서는 울창한 숲속에서 가족과 함께 요리하고 모험을 즐길 수 있는 1박 2일 캠핑 프로그램인 ‘어비계곡 따라가는 숲속 캠핑여행’을 준비했다. 레크리에이션, 요리대회, 생태탐방 등 다양한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게 기획했다. 또 의왕 청계천에서는 ‘청계천 속 나와의 대화여행’으로 자연 속 걷기 명상과 요가 프로그램, 남양주 청학천에서는 ‘청학천 숲속 오감여행’으로 자연에서 보고 듣고 느끼고 맛보는 치유 프로그램, 사나사계곡에서는 템플스테이 등 1박 2일 ‘가을 감성 여행’을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포천 백운계곡에서는 사전 모집된 30명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8월 말 운영하
경기도가 50‧60대의 노후 설계, 평생교육, 취·창업 등을 지원하는 ‘경기 중장년 행복캠퍼스’를 기존 용인과 포천에 이어 화성, 의정부, 양주, 안성, 양평에도 추가 설치한다. 2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추가 설치가 완료될 경우 도는 7개의 중장년 행복캠퍼스를 운영하게 되며 8월 1일부터 경기 중장년 행복캠퍼스 하반기 교육생 1092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2021년 5월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대학에 중장년 행복캠퍼스를 설치하고 재사회화 교육, 취업․창업 관련 전문교육 등 고품질 교육과정과 상담, 소통·휴식, 동아리 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도는 사업 첫해 남부권역 강남대학교와 북부권역 대진대학교에서 반기별 교육생 250여 명을 대상으로 행복캠퍼스를 운영했으며, 설문조사 결과 교육생 93% 이상이 만족한 것으로 나타나 교육 기관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지난해 시‧군 신청을 받아 화성, 의정부, 양주, 안성, 양평에 시‧군 직영 중장년 행복캠퍼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도 직영인 강남대와 대진대는 운영비를 100% 도비로 하며, 시‧군 직영은 도비 50%와 시‧군비 50%로 운영한다. 각 시‧군에서 공모로 선정된 대학교는 화성 협성대, 의정부 경민
민선 8기 경기도 경제를 책임질 김용진 경제부지사 내정자가 28일 공식 취임한다. 27일 도에 따르면 8월 1일 취임 예정이던 김 부지사 내정자의 인사위원회 심의 절차가 마무리돼 일정을 앞당겨 28일 취임하기로 했다. 김 부지사 내정자는 28일 오전 도지사 집무실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현충탑 참배, 도청 및 도의회 방문 등 일정을 소화하고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김 부지사 내정자는 지난 19일 공포된 조직개편안에 따라 경제실‧도시주택실‧공정국‧농정해양국‧소통2협치국과 도시정책관 등을 소관하는 등 도내 경제 정책을 지휘한다. 이천 출신의 김 내정자는 1986년 행정고시 30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후 김 지사가 문재인 정부에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재임할 당시 제2차관으로 함께 국가의 경제를 이끈 바 있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기후위기 대응 방안으로 수소경제 대중화를 추진한다. 김 지사는 27일 평택시 아산국가산업단지 원정지구에서 열린 평택 수소생산시설 준공식에 참석해 “우리가 극복해야 할 미래 도전과제 가운데 하나가 기후 변화”라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수소경제 대중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김 지사는 준공식에 이어 생산시설을 견학하며 “탄소 중립 시대를 맞아 평택 수소생산시설이 핵심 에너지원 역할을 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평택 수소생산시설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에 2019년 12월 선정돼 총사업비 230억 원(국비 48억5000만 원, 도비 30억 원, 시비 70억 원, 민간 81억5000만 원)이 투입됐다. 이곳에서는 평택 LNG 인수기지에서 공급받은 천연가스를 뜨거운 수증기로 열분해해서 수소를 만드는 방식으로 이르면 다음 달부터 하루 최대 7톤의 수소를 생산할 계획으로, 이는 하루 1200여 대 수소차를 완충할 수 있는 양이다. 현재 수도권에서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 33개소 대부분이 평균 120km 이상 떨어진 대산, 울산, 여수 등 원거리에서 수소를 공급받고 있는데, 도는 이번 준공으로 운송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당권 주자들이 27일 예비경선(컷오프)을 하루 앞두고 막바지 득표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재명 상임고문의 컷오프 통과가 유력한 만큼 나머지 2장의 본선행 티켓 주인이 누구인지가 최대 관심사다. 당락은 투표 반영 비율이 70%에 달하는 만큼 중앙위원 선거인단의 표심에 달렸다. 이에 컷오프 전날인 이날 전국 중앙위원 383명의 휴대전화는 ‘불’이 날 정도로 울려댔다. 유력 주자인 이 고문은 이날 당초 예정했던 전통시장 방문을 취소하고 중앙위원 접촉에 집중했다. ‘초선’으로서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대정부 질문에 참석하고자 여의도에 머물며 ‘원격 선거운동’에 주력하겠다는 것이다. 이 고문 측 핵심 관계자는 “‘이재명 대세론’을 이야기하지만, 컷오프 결과는 장담할 수 없다. 끝까지 낮은 자세로 중앙위원들에게 ‘한 표’를 호소할 것”이라며 “내일 밝힐 정견발표문을 정교하게 가다듬는 시간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강양박’(강병원, 강훈식, 박용진, 박주민)으로 불리는 재선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 주자들 간 각자도생 열기도 최고조에 달했다. 박용진 의원은 충북을 돌며 ‘중원 당심’을 공략했고, 나머지 3인은 상임위와 대
경기도와 영국이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7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와 만나 “영국은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분야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국가”라며 “현재 경기도와 자매결연을 맺은 지역이 영국에는 없는데 기후변화 위기에 잘 대응하는 지역과 교류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변화 문제는 어떤 특정한 나라가 아니라 모두 함께 협력해야 할 문제다.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영국과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크룩스 대사는 “도시지역과 구체적으로 협력하는 것이 더 낫겠다고 생각한다”며 “영국을 방문하신다면 런던이나 잉글랜드 동북부 지역을 권한다. 풍력산업이 잘 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후변화에 대해서 구체적인 제안을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이날 여성과 인구위기, 세계 정세와 남북관계, 경제위기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크룩스 대사는 지난 2월 한국 부임 전 주북한 영국대사로 근무했으며, 1995년부터 1999년까지 주한 영국 대사관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방한 시 총괄 실무를 담당했던 한반도 전문가로 통한다. 한편, 경기
한국도자재단이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 C홀과 네이버쇼핑 플랫폼에서 ‘2022 경기도자페어’를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2022 경기도자페어’는 새로운 도자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유일 도자 전문 박람회로, 온라인으로만 진행됐던 2020, 2021년과 달리 현장 행사까지 포함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올해는 ‘다시 만나는 도자 일상’을 주제로 일상에서 다시 만날 수 있게 된 사람, 그리고 도자와 함께하는 현대 생활방식을 선보인다. 먼저 코엑스 C홀에서 진행되는 현장 행사는 전시·판매관, 이벤트관, 선착순 경품 증정이벤트, 구매상담회 등으로 구성했으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전시·판매관’에는 도내 도예 업체 중심의 창작 지원관 49곳, 새로운 작가들을 위한 신진 작가관 14곳 총 63개 요장이 참가했다. 관람객들은 생활 도자부터 전통 도자, 장신구, 오브제 등 일상 속 최신 유행을 반영한 여러 도자 상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도예 작가와의 소통을 통해 자신과 어울리는 도자도 구입할 수 있다. ‘이벤트관’에서는 명장의 전통 도자 제작 시연, 현대적 감각의 푸드 스타일링 강연
오피스텔, 상가 등 집합건물의 관리인과 입주민 간 분쟁 예방을 위해 출범한 경기도 ‘집합건물관리지원단’이 약 3년여 동안 총 227건의 자문서비스를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 집합건물관리지원단은 변호사, 주택관리사, 회계사, 건축사, 노무사 등 30명의 전문가가 관리인과 입주민에게 관리단 집회 소집 절차, 규약 설정, 관리비 운영, 시설 관리에 대해 무료 자문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227건을 항목별로 살펴보면 오피스텔 95건, 상가 81건, 소규모 공동주택 29건, 지식산업센터, 숙박시설 등 기타 22건 순으로 주로 대규모 오피스텔과 소규모 상가 민원이 많았다. 자문 신청인으로는 구분소유자, 점유자 등 입주민이 약 64%인 146건을 차지해 관리인 81건보다 많았다. 고양시 A 오피스텔 입주민들은 투명한 관리비 운영을 위한 회계감사 방법을 집합건물관리지원단에 자문을 구했다. 이에 지원단은 대상 건물이 150호실 이상이어서 관리인이 매년 1회 이상 외부 회계감사를 받아 입주민에게 결과를 보고해야 한다고 안내하고 감사인 선정 방법, 회계처리 기준 등도 설명했다. 안양시 B 상가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공실이 생겨 공용부분 관리비 징수 등 운
경기도가 부모교육 참여 활성화와 경기아이사랑 부모학교 사업 홍보를 위해 ‘2022년 경기도 부모교육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주제는 ‘부모교육의 필요성 및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영상’ 또는 ‘경기아이사랑 부모학교 사업 홍보 영상’이다. 애니메이션, 모션그래픽, 광고 등 형식 제한 없이 23초 길이의 영상으로 제작하면 된다. 도는 전문가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말 총 5개 작품을 선정할 예정으로, 최우수상 1명에 200만 원, 우수상 2명에 100만 원, 장려상 2명에 50만 원 총 50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선정된 작품들은 향후 경기도 부모교육 사업 홍보에 활용할 예정으로,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한다. 희망자는 8월 26일까지 전자우편(grand01@gg.go.kr)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누리집 내 ‘경기도 통합공모’에서 확인하면 된다. 2019년부터 실시한 ‘경기아이사랑 부모학교’ 사업은 1대 1 맞춤형 비대면 부모상담 및 교육을 제공하는 ‘부모 성장 프로젝트’와 부모동아리 리더를 양성하고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는 ‘경기아이사랑 부모학교 동아리 리더 양성교육’으로 구성됐다. 최영묵 경기도 가족다문화과장은
경기도가 공정하고 투명한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8월 1일부터 ‘2022년 하반기 경기도 부동산거래질서 도우미’ 36명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 부동산거래질서 도우미’는 시·군 공무원을 보조하는 기간제 노동자로, 부동산거래 불법행위 적극 대처를 위해 부동산 허위매물 및 집값 담합 예방·계도, 부동산거래 신고내용 조사, 기획부동산 조사 업무 등의 보조업무를 수행한다. 도는 사업 시작에 앞서 지난해 도내 31개 시·군 수요조사를 통해 수원시, 성남시 등 15개 시·군을 사업 대상 지역으로 선정하고, 2022년도 사업 예산 8억6400만 원을 확보했다. 올해 하반기(8~11월) 운영에는 218명이 지원했으며, 부동산관련학과 출신 5명을 포함해 36명을 채용했다. 도 관계자는 “부동산거래질서 도우미는 공정하고 투명한 부동산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공공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추진하는 것”이라며 “경기도 부동산거래질서 도우미 사업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해당 시·군과 긴밀하게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