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23일 오후 2시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찾아가는 DMZ-과천’을 개최한다. 21일 도에 따르면 ‘찾아가는 DMZ‘는 2022 렛츠 디엠지 ‘DMZ 평화예술제‘의 일환으로, 공연단이 도내 각 지역으로 직접 찾아가 비무장지대(DMZ)의 가치와 한반도 평화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는 사업이다. 관람 신청은 경기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할 수 있으며, 관람은 무료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먼저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선정한 배꽃나래 감독의 <누구는 알고 누구는 모르는>을 상영한다. 이 작품은 여든이 넘어 한글 배우기에 나선 시골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담아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또 전쟁과 분단, 평화에 관한 이야기를 스토리텔러 김민정, 폴 매튜스와 재즈밴드의 협업 공연으로 구성한 DMZ 그림책 콘서트 ‘미어캣의 모자’와 ‘왕이 되고 싶었던 호랑이’도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찾아가는 DMZ'는 오는 10월까지 약 4개월간 안산, 구리, 이천, 평택, 동두천, 수원, 양주, 파주, 성남, 의정부 등 도내 시군 곳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지역별 프로그램 일정과 장소 등 자세한 사항은 렛츠 디엠지 공식 누리집 및
경기도버스노동조합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공약한 버스 준공영제 확대 시행을 신속히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노동조합은 21일 오전 11시 경기도청 앞에서 ‘준공영제 공약 이행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도지사는 공약 이행에 대한 실현을 분명히 약속하고 준공영제 로드맵을 제시하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약 1만2000대에 달하는 경기도 전체 노선버스 중 80%에 달하는 1만여 대의 일반시내외버스는 준공영제로 전환되지 못하고 있다”며 “준공영제 노선의 기사들은 1일2교대제를 시행하고 있는데 일반시내외버스 기사들은 장시간 운전과 저임금을 받는 등 차별과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버스 준공영제가 확대 시행되면 공공이 노선 신설과 조정, 운행 횟수, 적자분에 대한 재정지원 등을 맡고 민간사업자는 운영만 맡게 된다”며 “따라서 버스의 정시성과 안전성, 편의성이 확보되고 시민들도 교통복지와 이동권이 더욱 폭넓게 보장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난 6월 1일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유력 양당 후보들(김동연‧김은혜)은 모두 시내버스 준공영제 확대 시행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며 “이는 경기도의 버스 문제가 열악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경기도민 절반이 확장 가상세계인 ‘메타버스’를 인지하고 있으며, 발전 가능성이 높은 서비스로는 오락·친목과 광고·마케팅·홍보를 주로 지목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1일 경기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은 지난 5월 도민 214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조사 대상의 50%인 1087명이 메타버스에 대해 들어본 것으로 나타났다. 메타버스란 가상현실과 증강현실보다 더욱 진화한 개념으로, 단순히 아바타를 활용한 게임·오락을 넘어 실제 현실과 유사한 활동을 하는 실감형 가상세계다. 연구원은 메타버스를 인지한 도민 1087명 중 700명에게 추가로 질문했는데, 40.3%에 달하는 282명이 메타버스 관련 서비스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타버스 경험자가 주로 이용한 서비스를 묻는 질문에는 52.5%가 오락·친목을, 32.6%가 광고·마케팅·홍보를, 29.1%가 행사를, 26.2%가 문화·예술을 답했다. 이용 이유로는 62.8%가 ‘물리적·육체적·환경적 제약을 극복할 수 있어서’, 52.8%가 ‘재미있어서’, 41.5%가 ‘아바타를 통해 자신을 표현할 수 있어서’라고 답했으며, 이용 기기는 79.8%가 스마트폰, 74.5%가 컴퓨터, 23.8%가 스마트워치를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사당역 ‘경기버스라운지’의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도에 따르면 2022년 6월까지 경기버스라운지 이용객은 월평균 2119명이다. 2020년 860명, 2021년 1594명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계속해서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는 셈이다. 도는 라운지 이용객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 시행과 더불어, 홍보 활동을 꾸준히 추진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경기버스라운지’는 도가 버스를 대기하는 도민들의 불편을 덜고자 지난 2020년 10월 사당역 4번 출구 7770번 버스 정류소 뒤편 금강빌딩 3·4층에 개설했다. 사당역은 7770번 등 32개 노선의 경기 버스가 운행 중이며, 이용객이 하루 평균 약 2.6만 명에 달하는 출․퇴근 주요 환승 거점이다. 그러나 그간 대기 승객이나 보행자 등으로 혼잡함에도 의자나 화장실, 비가림막 등이 없어 버스를 오래 기다리기에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도는 도민들이 더위나 추위 강우·강설, 미세먼지 등의 걱정 없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경기버스라운지를 개소했다. 라운지에는 버스도착 현황과 날씨, 미세먼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버스도착정보 모니
경기도는 지난 20일 ‘제9회 경기섬유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경기도 섬유산업 관계자 및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화합을 도모하고자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섬유산업연합회가 주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 경기도지사 표창 등 42개 섬유패션 산업 발전 유공 포상과 20개의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또 ‘섬유산업의 디지털 전환 비전’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열어 경기도 섬유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시간도 가졌으며, ‘유니폼 디지털 패션쇼’를 열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 자리에는 정도영 도 경제기획관, 강수현 양주시장, 백영현 포천시장, 김한식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박재용·김성남·임상오·박상현․윤충식․이인규 도의원, 섬유산업 협회·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정도영 경제기획관은 “경기도 섬유산업은 우수한 기술력과 노하우는 물론, 미래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의 발전이 더욱 기대되는 산업분야”라며 “앞으로 경기도에서도 섬유산업 발전을 위해 충분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
장마철을 틈타 대량의 가축분뇨를 하천에 버리거나 액체 비료를 미신고 지역에 살포하는 등 불법행위를 벌인 사업장이 경기도 특사경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6월 7일부터 27일까지 도내 31개 시·군의 주요 가축분뇨 및 공장폐수 배출사업장 360곳을 단속해 가축분뇨법과 물환경보전법 등을 위반한 49개 사업장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위반 내용 49건 중 가축분뇨법 위반은 22건으로 공공수역 유출 5건,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 설치 13건, 배출 및 처리시설 관리 등 위반 3건, 재활용 설치·운영 기준 위반 1건이다. 또 물환경보전법 위반은 24건으로 폐수 등 공공수역 유출 3건,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 설치 18건, 측정기기 미부착 1건, 배출시설 등의 가동시작 미신고 1건, 방지시설 부적정 운영 1건이다. 나머지 3건은 기타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2건, 폐기물관리법 위반 1건이다. 안성시 소재의 한 농장에서는 가축분뇨 저장조에 몰래 가지 관을 설치해 방류수수질기준(TOC 200㎎/ℓ)의 9.1배(1820㎎/ℓ)를 초과한 가축분뇨 약 2.5톤을 공공수역에 유출하다 덜미를 잡혔다. 안성시 소재의 또 다른 농장에서는 업체 운반 차량을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이른바 '탈북어민 북송' 논란과 관련해 국민의힘 측 회의에서 '북송된 어민 2명이 16명을 살해한 게 사실이 아니다'라는 취지의 주장에 "어이가 없다. 말이 되느냐"고 반박했다. 우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2년 인터넷 신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을 만나 "(여당이) 어디까지 가려고 하는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국가안보문란 실태조사 TF' 단장인 한기호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TF 회의에서 "증언에 의하면 우선 16명이 살해됐다는 문재인 정권의 발표는 허위"라며 "김책시에서 이 16명은 탈북하려던 다섯 가구의 주민이었다"고 말했다. 우 위원장은 이에 대해 "누가 사람을 죽이지 않고서 16명을 살해했다고 자백을 하겠나"라며 "(북송 어민) 2명을 분리 심문을 했는데 (16명을 살해했다는 증언이) 일치했다는 게 말이 되나. 이성을 갖고서 얘기했으면 좋겠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대선 전날인 3월 8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내려온 북한 선박을 하루 만에 돌려보냈다는 보도가 나왔다'는 질문에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 돌려보낸 숫자가 몇십
경기도가 ‘2022 제2회 국제평화토론회’를 열고 지뢰 문제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20일 도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최근 발의된 ‘국가지뢰대응기본법률안’ 등을 중심으로 지뢰 문제 해결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 군사 당국 및 민간단체와의 협력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재 국내 접경지 곳곳에 매설된 지뢰와 여름철 호우 등으로 유실된 지뢰로 인한 인명피해가 매해 발생하는 만큼, 문제 해결이 시급한 상황이다. 도는 그간 DMZ 인근 연천·파주 일원에 매설된 지뢰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군과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유실 지뢰 사고 방지를 위한 홍보사업을 추진해왔다. 또 최근 메콩강 등 해외지역 지뢰 제거 지원과 관련된 ‘경기도형 평화 ODA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뢰 문제해결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감대 확산과 협력 기반 조성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는 조재국 평화나눔회 상임이사가 좌장으로 나섰으며 김병주 국회의원, 국가지뢰대응기본법률안을 발의한 설훈 국회의원, 르웰린 존스 지뢰자문그룹(MAG·Mines Advisory Group) 동남아시아지부장의 기조 발언으로 시작한다. 이어 권구순 서울사이버대학교 교수, 신상범 전
경기도는 사업지와 문화재 관리 등 각종 도정을 위해 올 상반기 드론 영상을 368건 제공, 예산 13억7800만여 원을 절감했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2018년 5월 드론 조종 자격을 소지한 전문가 2명을 채용해 토지정보과 공간정보드론팀을 꾸리고 드론 촬영 전담부서로 지정했다. 이어 2020년 2명을 추가 채용해 현재 4명이 지적재조사사업, 안전관리 등 도정 업무를 위한 각종 드론 영상을 직접 촬영·제작하고 있다. 도는 드론 영상의 용역단가가 일반 동영상 건당 100만 원, 3차원 영상 건당 545만 원 수준인 만큼 도에서 직접 영상 촬영과 제작 시 관련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 공간정보드론팀은 올 6월 말 기준 사진‧동영상 139건, 3차원 영상 229건 등 368건을 실‧국 등에 제공해 관련 예산 13억7800만여 원을 절감했다. 제공된 영상은 도로, 건축, 하천공사 등 사업지 관리 133건, 문화재관리 108건, 지적재조사, 도시계획, 경관위원회 등 심의자료 42건, 불법행위 단속 38건, 지적업무 27건, 홍보 20건에 사용됐다. 도는 더 많은 영상 제공을 위해 지역별 촬영 일정 조정을 통한 출장 시간 단축, 수요기관 협의를 통한 우선
경기도는 여름 휴가철 청소년 일탈행위 등을 예방하기 위해 7월 25일부터 8월 19일까지 도내 단란주점, 노래방 등 청소년 유해업소 6000여 곳을 집중 단속한다. 20일 도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피서지 주변 음주와 이성혼숙 등 청소년 일탈행위를 사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시·군, 경찰서 및 청소년 유해환경감시단 등 민․관․경이 합동으로 진행한다. 내용은 청소년 이성혼숙 등 묵인․방조 행위, 음식점‧노래방 등에서 음주․흡연 행위, 술․담배 대리구매 행위, 술․담배, 청소년 유해약물 등 판매, 성매매 알선 등 불건전 전단지 배포행위 등이다. 특히 대부분 청소년이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업소’에 해당함을 인지하지 못하는 일부 룸카페를 집중 단속한다. 일반 룸카페와 달리 밀폐된 공간을 두고 화장실·침대 등이 있는 경우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업소’로 결정·고시된다. 이같은 룸카페는 출입문 등에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업소’ 스티커를 부착해야 하지만, 일부 업소는 고객 유인을 위해 스티커를 부착하지 않은 채 영업하고 있다. 합동 단속반은 계도 위주로 순찰하며, 위반 업소가 경찰에 적발되면 청소년보호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처벌될 예정이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