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혁신에 앞장서고 있는 민선 8기 경기도가 올해 총 1030억 원 규모의 ‘경기도 탄소중립펀드 1호’ 조성을 완료, 탄소중립 분야 유망 기업에 대한 투자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18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 탄소중립펀드’는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친환경·저탄소 기술 보유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집중 발굴·투자해 도내 탄소중립 산업 생태계 육성을 도모하고자 올해 처음 조성한 정책 펀드다. 특히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민선 8기 공약사업 중 하나로 ‘탄소중립 정책펀드 조성’ 사업이 포함돼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한 동력을 확보했다. 이번 펀드는 도가 60억 원을 출자하고 민간 자금 등 970억 원을 유치, 최초 결성 목표인 300억 원의 3.4배, 액수로 730억 원이 더 많은 총 1030억 원 규모로 결성됐다. 도는 당초 향후 5년간 총 1200억 원 이상 펀드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었는데, 올해 1호 펀드 결성액이 목표를 초과 달성함에 따라 2026년까지 총 2000억 원 이상의 펀드 결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경기도 탄소중립펀드’는 이달부터 정부 그린뉴딜, 신·재생에너지, 저탄소 녹색성장 등 성장 가능성이 큰 탄소중립 분야 중소
경기도가 시·군과 공공기관 등에서 공문서 내 공공언어를 더 쉽고 바르게 쓰도록 7월 19일부터 8월 24일까지 국어책임관 교육프로그램 ‘공공언어 쉽고 바르게 쓰기 강의실’을 진행한다. 18일 도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도와 국립국어원, 안양대학교 국어문화원 주관으로 경기문화재단 상상캠퍼스에서 도내 국어책임관 74명과 홍보담당자 74명 총 14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국어책임관의 역할과 임무를 살피는 국어책임관 제도의 이해, 국어정책의 현황과 과제, 수어·점자 진흥 등 언어복지 정책의 이해, 공공언어의 이해 등이다. 아울러 일반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실무자들이 쉽고 바른 공공언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실습 강의도 포함했다. 국어책임관은 국어의 발전과 보전을 위한 업무를 총괄하는 직책으로, 공공언어 개선 사업 등을 통해 공문서 속 어려운 용어나 외국어, 외래어 등을 조사 후 개선안을 내놓는 활동을 진행 중이다. 2005년 국어기본법 제정으로 경기도 1명과 31개 시‧군에서 각 1명씩 지정됐으며, 2014년 관련 조례 제정 이후 도 직속기관 15곳, 공공기관 27곳 등이 추가돼 총 74명이 지정됐다. 특히 2021년 국어기본법 개정으로 올해부터 정부 합
경기도가 식중독 사전 예방을 위해 8월 12일까지 도내 산업체 집단급식소 1670개소를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점검은 도, 31개 시·군,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민관 합동으로 진행하며, 도는 여름철 식중독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급식 인원 100인 미만의 소규모 산업체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식재료 및 조리식품 보관기준 준수, 조리장 내 위생·청결 관리 준수, 보존식 보관 의무 준수 여부다. 점검 과정에서 식중독 발생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는 식품은 수거 후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할 계획이며, 적발된 산업체는 각 시‧군에서 자체적으로 행정처분할 예정이다. 아울러 집단식중독 발생 대응을 위해 관계기관 비상연락망 및 신속 대응체계를 상시 운영할 방침이다. 류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앞으로도 식중독이 우려되는 급식시설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식중독을 예방하겠다”며 “최근 고온다습한 날씨로 식중독 발생 우려가 크다며 조리 종사자들이 식재료와 조리기구 등 위생관리를 더욱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각 실‧국장들에 많은 부분을 위임할 테니 해당되는 위임 결정에 따라 소신껏 공정하고 투명하게 결정해주길 바란다”며 도청 내 공무원들에 ‘적극 행정’을 재차 강조했다. 김 지사는 18일 경기도청 다목적회의실에서 도정 열린회의를 열고 “위임 결정권자의 결정은 제 결정과 똑같으니 제 책임”이라며 “꽤 많은 부분은 여러분을 믿고 위임 후 결정해서 공동으로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내 중요한 의사결정에 있어 수평적이고 효율적인 집행에 간부 뿐만 아니라 직원들도 함께 참여해달라”며 “뒤따라가는 행정이 아닌 선제적인 행정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까지 해온 방식을 고수하면서 과거의 관습에 매달리다보면 목적과 수단이 도치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며 “해당 국‧실이나 공공기관에서도 관습보다는 스스로 한번 챌린지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더 좋은 방법은 없을지, 사업 목적에 따라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방법이 무엇일지 고민해보자”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4일 김 지사는 첫 간부회의에서도 ‘일하다 접시 깨는 행정’, ‘관행 줄이는 버리기 행정’ 등 도청 공무원에 ‘적극 행정’을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도내 공공기관장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여름방학을 맞아 소비자들을 위해 점심‧저녁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배달특급 ‘올데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배달특급 이용자들에게 ‘평일런치 쿠폰’과 ‘평일디너 쿠폰’ 등 특정 시간에만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먼저 ‘평일런치 쿠폰’은 1만5000원 이상 음식 주문(배달‧픽업) 시 2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으로, 점심 식사 시간대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사용할 수 있다. 또 ‘평일디너 쿠폰’은 1만8000원 이상 음식 주문(배달‧픽업) 시 3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으로, 저녁 식사 시간대인 오후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사용 가능하다. 두 쿠폰 모두 이벤트 기간인 나흘간 매일 1인 1회 발급받을 수 있으며, 특히 매일 2개 쿠폰을 모두 발급받아 사용하면 하루 최대 5000원, 나흘간 최대 2만 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창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현재 배달특급은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펼치며 다양한 소비자층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소비자 편익을 증대하고,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스마트팩토리 분야 청년 디지털 신기술 핵심인력 양성사업’ 교육생들의 프로젝트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팩토리란 설계·개발, 제조, 유통·물류 등 생산과정에 디지털 자동화 솔루션이 결합된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해 생산성, 품질, 고객만족도를 높이는 지능형 생산공장이다. 지난 15일 시흥시 청년협업마을에서 진행된 발표회에는 조은주 경기도일자리재단 청년일자리본부장, 유영복 LS니꼬동제련 차장 등 관계자와 교육생 등 총 35명이 참여했다. 도는 이번 발표회로 교육생들의 교육내용 이해도를 점검하고 취업역량을 강화한다. 또 스마트팩토리 분야 대기업 취업 성공사례 특강에 이어 교육생들의 조별 프로젝트 발표에 따른 우수 발표조도 선정했다. 발표 내용에는 스마트팩토리 근무를 위한 실무 내용인 데이터베이스 구축 방안, 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팩토리 앱 활용법, 생산관리시스템 개발방법 등이 포함됐다. LS니꼬동제련, 한국품질재단 등 스마트팩토리기업 실무자들은 프로젝트에 대한 피드백과 평가를 통해 ‘완제품 수입검사’를 발표한 조를 우수 발표조로 선정했다. 실무자들은 프로젝트 기획구성력과 시스템 구현 방법 및 설계서의 구성력을 인정받아 높은 점수를 받
가정에서 사용하는 수세미를 끓는 물과 전자레인지로 살균 소독하면 세균을 100% 제거할 수 있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17일 도에 따르면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필름, 아크릴, 철, 실리콘, 망사스펀지, 천연, 망사, 스펀지 총 8종의 수세미에 세균 10만 CFU/g을 인위적으로 주입한 뒤 다섯 가지 소독 방법을 쓰고 각각의 균 제거율을 조사했다. 소독 방법은 물 1L와 주방세제 2g으로 세척, 물‧베이킹소다‧식초(1L, 1:1:1) 5분간 소독, 물 1.5L와 락스 5ml 희석액으로 5분간 소독, 전자레인지 2분간 소독, 끓는 물 10분 소독이다. 실험 결과 끓는 물로 소독 시 8종 수세미 모두 세균이 100% 제거됐고, 전자레인지도 재질 특성상 이용이 어려운 철 수세미를 제외하고 7종 모두 세균 제거율이 100%로 나타났다. 락스 소독은 천연 수세미에서 제거율 99.96%를 기록하고, 나머지 7종은 100%였으며 주방세제와 물‧베이킹소다‧식초 혼합은 평균 제거율 99.64~99.76%로 다소 부족했다. 연구원은 실리콘 수세미처럼 내열성이 강하며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지 않는 재질의 수세미는 열탕 소독법이나 전자레인지 소독법을 추천했고,
경기도가 광명시와 함께 하안동 국유지 투자유치 방안을 모색한다. 17일 도에 따르면 도는 광명평생학습원에서 ‘찾아가는 투자유치 컨설팅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광명시 투자유치 전략 합동회의'를 18일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는 박승원 광명시장과 문광식 광명시 경제문화국장, 유경환 한국자산관리공사 도시개발2팀장, 이민우 경기도 투자진흥과장 등 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광명시 하안동 국유지는 옛 서울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과 여성근로청소년을 위한 임대아파트가 있던 곳으로, 2017년 운영이 중단되면서 현재는 폐쇄돼 도심 내 흉물로 방치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가 이곳을 국유재산 토지개발 사업 대상지로 선정하면서 본격적인 개발방안 등이 논의되기 시작했으며, 이 과정에서 광명시가 도에 협력을 요청해 합동회의를 개최하게 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도가 그간 분석한 광역 산업육성 관점에서의 광명시 투자유치 방향과 최근 민선 8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에 보고한 ‘경기도 디지털 대전환 추진전략’을 공유한 후 현장답사를 통해 주변 투자환경을 둘러볼 계획이다. 이민우 도 투자진흥과장은 “코로나19 기간 중 보류됐던 투자 건들에 대해 투자 문의가 늘고 있어 투자대상지와
경기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장애인의 정보통신기기 활용을 돕기 위해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대상자 750명을 선정, 18일 보급을 시작한다. 17일 도에 따르면 도는 앞서 지난 5월 2일부터 6월 17일까지 지원 접수를 받은 결과 시각 장애용 보조기기 741명, 지체‧뇌병변 장애용 보조기기 33명, 청각‧언어 장애용 보조기기 2006명 등 총 2780명이 신청했다. 도는 이 중 장애 정도와 경제적 여건, 참여도, 기기활용도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최종 750명을 선정했다. 기기 종류별로는 시각 장애용 200대, 지체‧뇌병변 장애용 9대, 청각‧언어 장애용 541대다. 선정 결과는 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선정된 인원은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제품가의 10~20%에 해당하는 개인부담금을 납부해야 한다. 기한 내 개인부담금을 내지 않으면 선정이 취소될 수 있으며 기기 보급은 개인부담금 납부 확인 후 이뤄진다. 류인권 도 기획조정실장은 “장애인의 권익 증진을 위해 정보통신보조기기를 지원해 정보통신기기 활용과 접근성을 높이고 경제적‧사회적 활동 참여 확대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보통신보조기기 관련 문의는 도 정보기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경기바다 여행주간을 맞아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관광과 환경 봉사활동을 결합한 ‘경기바다와 친환경여행 비치코밍’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7일 도에 따르면 도는 15일 안산 대부도 방아머리해변, 경기해양안전체험관 등 안산시 일대와 16일 오이도 빨강등대, 오이도박물관, 달전망대 등 시흥시 일대에서 각각 30여 명 규모로 사전 모집된 참가자들과 ‘비치코밍’ 활동을 했다. 비치코밍이란 해변(beach)을 빗질(combing)하듯이 바다 표류물이나 쓰레기를 주워 모으는 봉사활동이다. 참가자들은 환경 정화 활동으로 모은 쓰레기를 지정장소로 가져와 인증 받았으며, ‘안녕 지구, 안녕 경기바다’ 환경 슬로건을 내걸고 기념촬영을 했다. 이어 경기해양안전체험관에서 선박 비상 상황 체험과 화재진압 대피 체험 등 안전교육도 받았으며, 경기도 미술관을 관람하면서 관광 프로그램 중 있었던 일을 주제로 그림도 그렸다. 특히 참가자들은 지역화폐로 먹거리 등도 구매했는데, 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참가비 명목의 지역화폐를 다시 참가자들에 돌려줘 해당 지역을 재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도는 이번 경기 서부권 친환경 프로그램에 이어 동부, 남부, 북부권에서도 관광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