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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공약한 ‘탄소중립 정책펀드’, 첫발부터 1030억 규모…목표치 3.4배 달성

김동연, 인수위 시절부터 탄소중립 관련 공약 내걸어
탄소중립펀드 1호 조성…친환경‧저탄소 기업 발굴 추진

 

녹색 혁신에 앞장서고 있는 민선 8기 경기도가 올해 총 1030억 원 규모의 ‘경기도 탄소중립펀드 1호’ 조성을 완료, 탄소중립 분야 유망 기업에 대한 투자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18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 탄소중립펀드’는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친환경·저탄소 기술 보유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집중 발굴·투자해 도내 탄소중립 산업 생태계 육성을 도모하고자 올해 처음 조성한 정책 펀드다.

 

특히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민선 8기 공약사업 중 하나로 ‘탄소중립 정책펀드 조성’ 사업이 포함돼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한 동력을 확보했다.

 

이번 펀드는 도가 60억 원을 출자하고 민간 자금 등 970억 원을 유치, 최초 결성 목표인 300억 원의 3.4배, 액수로 730억 원이 더 많은 총 1030억 원 규모로 결성됐다.

 

도는 당초 향후 5년간 총 1200억 원 이상 펀드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었는데, 올해 1호 펀드 결성액이 목표를 초과 달성함에 따라 2026년까지 총 2000억 원 이상의 펀드 결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경기도 탄소중립펀드’는 이달부터 정부 그린뉴딜, 신·재생에너지, 저탄소 녹색성장 등 성장 가능성이 큰 탄소중립 분야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집중적으로 투자에 나선다.

 

특히 도 출자액의 300%를 경기도 소재 기업에 투자하도록 의무화함으로써, 도내 탄소중립 분야 산업의 고도화와 기업 성장, 고용 활성화 등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펀드 운용 기간은 2030년 7월까지로, 운용은 한화투자증권㈜이 맡는다.

 

정도영 경제기획관은 “이번 ‘경기도 탄소중립펀드 1호’ 조성으로 경기도형 녹색금융 실천을 위한 첫발을 성공적으로 내디뎠다”라며 “앞으로 도내 탄소중립 분야 기업을 적극 발굴, 투자·육성해 경기도가 탄소중립 산업 생태계 조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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