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28일 출근길 시민들을 향해 “교통망 확충으로 도민 불편함을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부천역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GTX-D 노선 연장을 통해 도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20분 단축 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이날 김 후보의 아침 인사에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함께 했다. 이 대표는 출근길 시민들을 향해 “우리 김은혜 후보와 국민의힘이 꼭 해내겠다”며 목소리를 높이며 힘을 보탰다. 김 후보와 이 대표는 GTX-D 노선 연장을 공약을 외쳤고, 김 후보를 알아본 일부 시민들은 사진을 찍는 등 반갑게 맞이했다. 앞서 김 후보는 도지사 출마 선언 당시 “경기도 내 주요 도시들은 교통문제로 인해 서울에 비해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GTX-D‧E‧F 노선을 신설해 수도권 광역교통망을 확실하게 바꾸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GTX-D 노선은 김포에서 부천까지 이어지는 ‘김부선’이나, 김포에서 용산까지 이어지는 ‘김용선’이 아닌 서울 강남을 거쳐 하남과 팔당으로 이어지는 노선”이라며 “도민께서 염원하는 노선을 반드시 관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본부(본부장 최남수)가 지난 16일 오전 경기본부 회의실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최 본부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경기본부는 공직사회개혁과 부정부패척결을 위해 끊임없이 20년 달려왔다. 투쟁 속에서 16명의 동지들이 해직의 고통을 겪었지만 작년에 복직을 하게 됐다”며 “창립 20주년을 맞아 수도권 최대의 공무원노조 노동 기본권과 정치 자유 쟁취의 기수가 되자”고 말했다. 이어 “향후 공직사회 개혁과 부정부패 척결은 물론 각종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연대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미래에 대한 포부를 내세웠다. 경기본부는 윤석열 정권이 들어서기 전인 오는 20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공무원 노조 투쟁선포 대회’에 전 간부들이 참여해 정치자유 쟁취, 반공무원정책 저지, ILO 협약 이행을 촉구할 계획이다. 공무원노조 경기본부는 20개 지부(경기도청, 19개 시군)으로 구성돼 1만 2000여명의 조합원이 가입돼 있다. [ 경기신문 = 김기웅 수습기자 ]
“'304명에 대한 기억, 진실을 향한 우리들의 걸음, 멈추지 않겠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8주기 기억식이 16일 오후 3시 경기도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열렸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4·16 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4·16재단이 공동 주관한 기억식에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유가족, 김부겸 국무총리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등을 비롯한 정치인, 시민 등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노란 물결의 일원이 됐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으로 인해 참석인원이 299명으로 제한됐지만, 자리에 앉지 못한 많은 인원이 기억식 자리의 밖에 서서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기억, 약속, 책임’을 주제로 한 기억식은 '세월호에서 희생된 304명에 대한 기억, 진실을 향한 우리들의 걸음을 멈추지 않겠다는 약속'의 묵념을 시작으로 추도사, 세월호 참사 생존 학생의 편지 낭독, 가수 이한철 씨의 기억 공연, 4·16 결의문 낭독, 4·16합창단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김부겸 총리는 추도사를 통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역할이다"며 "대한민국 정부가 국민의 생명을 지키지 못했다. 정부를 대표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은 "곳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