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마장초등학교가 3~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천시 서희청소년문화센터가 주관하는 ‘2021년 찾아가는 서희 리더십 아카데미’에 참여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진행된 ‘2021년 찾아오는 서희 리더십 아카데미’는 이천 내 학교를 대상으로 강사가 교실에 직접 찾아가 학생들에게 리더십을 가르쳐주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전문가와 함께 이천의 역사적 인물인 고려의 외교관 서희의 리더십 기술에 대해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공동체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을 지혜롭게 해결하는 능력을 길렀다. 역사 이야기와 다채로운 활동으로 구성돼 학생들이 더욱 흥미를 갖고 참여했다. 본 프로그램에 참여한 마장초 5학년인 이도희 학생은 “모든 사람을 존중하며 칼과 무기보다 말로 상대를 설득한 서희 선생님이 대단하고 본받고 싶다”고 했다. 또 다른 학생은“친구와 다투는 상황이 생겼을 때 몸으로 하지 않고 말로 어떻게 풀어야 할지 알게 됐다”고 밝혔다. 수업을 참관한 마장초등학교 교사는 “지역기관과 학교와의 교육 거버넌스를 통해 학생들이 장차 우리 고장과 우리나라를 이끌며 세계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리더로서
부천교육지원청은 학교 현장의 교육 구성원들이 안심할 수 있는 시설관리 분야의 특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경기도에서 처음 추진하는 부천교육지원청만의 사업이다. ‘학교시설정보 디지털 통합 사업’과 ‘안전한 학교시설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으로 구성됐다. 학교시설정보 디지털 통합 사업은 학교시설의 체계적인 관리와 시설정보의 데이터화로 업무의 효율성 증대 및 교육환경지원을 위해 ▲옥상 방수 ▲외벽 상태 ▲전기시설 구성 ▲외부조경 현황 등 정보를 VR을 통한 플랫폼을 구축한다. 안전한 학교시설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은 긴급상황(화재, 가스누출 등) 발생 시 원격으로 대처해 피해 확산을 방지한다. ▲주요설비 긴급차단시스템 구축 ▲동파방지 열선 화재안전성 강화 사업이 있다. 현재 부천 교육시설관리센터 관리대상학교 123교 중 시설관리직 미배치 32개교(전체의 26.1%)에 대해 시설관리 주무관들이 360도 카메라 등의 장비를 사용해 직접 정보를 수집 및 데이터화(VR)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설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용자들의 불안과 불편을 최소화해 원활한 학교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현택 부천교육지원청 행정국장은 “사용자 중심의 학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제66회 현충일인 6일 수원현충탑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민주열사에 대해 고귀한 넋을 기렸다. 이날 이 교육감은 도교육청 간부들과 수원현충탑을 방문해 헌화와 분향을 했다. 이 교육감은 또 ‘조국과 세계평화를 위하여 몸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그리고 민주열사의 희생정신을 따라 공정한 사회와 정의로운 교육을 실천하겠다’는 글을 방명록에 남겼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학도병으로 한 번, 공군으로 한 번, 전쟁 통에 군대를 두 번 갔습니다. 만기 제대한 이후에도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정년퇴직까지 나라를 위해 뛰어 다녔습니다.” 제 66회 현충일을 앞둔 3일 6.25전쟁 참전 용사인 이대희 옹(87)은 수원 영통구 자택에서 이같이 말했다. 용인시 양지면 추계리에서 태어난 이 옹은 학업을 위해 수원에서 하숙하며 수원공립농림중학교(현재 수원북중학교)에 재학한 평범한 학생이었다. 그러나 1950년 6.25 전쟁이 발발하면서 이 옹은 가족이 있는 용인 추계리로 발걸음을 향했다. 장안문 일대에 인민군의 총성이 울려퍼진다는 소식을 들은 이 옹은 같은 해 11월 학도병이 되기로 결심했다. 당시 17세였던 이 옹은 매서운 추위를 뚫고 약 50km 거리를 걸어 경기남부 지역 학도병들이 집결한 수원남창초등학교에 도착했다. 이 옹은 고이 간직한 6.25 참전 유공자 명단을 기자에게 건네며 “추계리에는 참전 용사가 수십명이다. 미 공군 사령부 통역관이던 故 이웅희 전 문화공보부 장관도 우리 마을 출신”이라며 “지금은 (명단에 있는) 저를 포함해 2명만 살아계신다”고 했다. 이 옹은 국방부 정훈국 학도의용대 1기생으로 4개월간 훈련을 수료한 뒤,
경기남부보훈지청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정지영커피로스터즈와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향기로 알리다’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민·관 협력으로 진행됐다. 국민들이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추모하며,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6월 한 달 동안 정지영커피로스터즈를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호국보훈의 달 슬로건인 ‘고귀한 희생, 가슴깊이 새깁니다’를 개인 SNS에 태그와 함께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상품권을 증정한다. 보훈지청 관계자는 “2021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관내에 위치한 지역커피전문점과 협업하게 되어 뜻깊다”며 “다양한 세대의 국민들에게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자연스럽게 알려 국가유공자들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예우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안 평화 문화 확산을 위해 어울림 학생서포터즈단 발대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어울림 학생서포터즈단은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인 어울림 프로그램을 학생자치회와 동아리 등 학생 주도로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올해 시범 실시한다. 이번 발대식은 광동중학교와 이천사동중학교 등 학생들이 비대면으로 모여 코로나19 상황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활동 계획을 서로 나누고 이를 지원하는 방안을 협의한다. 어울림 학생서포터즈단은 ▲언어, 사이버 폭력 등 학교폭력 심각성과 예방을 위한 포스터 ▲SNS 등을 활용한 월간 홍보 ▲평화와 상호 존중을 위한 언어 사용 개선 캠페인 활동 등을 학생 주도로 펼칠 예정이다. 심한수 도교육청 학생생활인권과 과장은 “학교폭력 예방은 학생이 일상에서 고민하고 행동하면서 스스로 동기를 만들어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도교육청은 학생 주도로 학교폭력 문제를 살피고 평화로운 학교 문화가 조성되도록 계속 돕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교육기관 내 코로나19 추가 전파를 예방하고 감염을 최소화하고자 3일부터 선제 PCR검사를 시범 운영한다. 검사 규모는 올해 3월 이후 확진자 발생빈도가 높은 성남, 용인, 고양 지역 약 1만7000명이며, 무증상자 중 학생·교직원과 학교별 방과후 교육활동 강사, 학교에 상시 출입하는 교육활동 관계자 본인・보호자는 희망하면 선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각 학교가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본인·보호자 동의를 받아 검사대상자를 확정하고 이동 검체 채취소를 설치하면, 질병관리청에서 승인한 검사기관 검체팀이 직접 학교로 이동해 검사를 진행한다. 개인이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해 검사하는 방식과는 다르다. 진단검사는 무증상자를 대상으로 한 번에 5명 검체를 섞어서 검사하는 풀링(pooling) 검사 방식이며, 이 검사에서 양성반응 그룹을 보이는 대상자는 2차로 개별검사를 실시한다. PCR검사는 표적 핵산을 증폭해 검출하는 방식이다. 진단검사 비용은 5인 한 묶음으로 진행하는 풀링검사 1회 7만5000원, 개별검사 5만7000원이며, 전액 국비로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3일 성남 금광중학교 120명과 장안중학교 60명을 시작으로, 희망 학교별 일정에 따라
고(故) 이선호씨 산업재해 사망사고 대책위원회와 민주노총 경기도본부가 평택항 화물 컨테이너에서 작업하다 숨진 이씨와 관련해 재발 방지 대책 수립과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고 이선호 산재사망대책위, 중대재해기업처벌법제정 경기운동본부는 2일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재 사망 사고 줄일 수 없는 중대재해처벌법 개정하라”며 “조사 보고서를 투명하게 공개해 고용노동부가 책임을 져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이씨의 아버지 이재훈씨는 “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사회의 불평등한 구조와 불합리한 채용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선호씨는 지난 4월 평택항 개방형 컨테이너 바닥 위 나뭇조각 등을 치우는 작업 도중 300kg에 달하는 날개에 깔려 숨졌다. 이씨는 자신의 담당한 업무와 무관한 일을 하다가 사망했고, 별도의 안전교육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단체는 또 “고 이선호씨가 사망한 지 40일이 지나는 시점에서도 제대로 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지 못하는 고용노동부를 규탄한다”고 했다. 이들 단체는 2019년에도 평택항에서 청년노동자가 하역장비 정비 중 사망한 사고가 있었으나
수원서부경찰서가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자진폐쇄 첫 날 수원시와 합동으로 두 번째 ‘함께해요! 안전순찰’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함께해요! 안전순찰’은 경기도남부경찰청의 주요 시책으로, 경찰과 수원시가 순찰활동을 펼침으로써 지역사회의 문제점을 발굴하고 해결하려 노력하는 순찰활동이다. 이번 합동순찰에는 수원서부경찰서 15명, 수원시청 15명 등 30명이 참석했으며, 지난달 31일 성매매집결지 자진폐쇄에 따라 범죄취약요소 및 방범시설물과 환경개선사업 등을 점검했다. 특히 집결지 내·외부에 대한 순찰 강화 방안의 하나로 ▲가로등 및 보안등 추가 설치 ▲소방도로 개설을 위한 건축물 철거에 따른 인도주변 안전펜스 설치 ▲주요골목 CCTV 및 녹화중 안내판 추가 설치 등 안전순찰을 실시했다. 또한 성매매 범죄에 대한 수요 원천차단을 위해 향후 순찰차를 집결지 내부에 집중적으로 배치해 검문·검색하는 등 주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수원서부경찰서는 수원시청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주변 순찰을 이어갈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2일 고양고등학교에서 57년차 ‘경기도영농학생(FFK)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경기도영농학생(FFK, Future Farmers of Korea) 페스티벌은 농생명 교육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농산업 분야 인재를 발굴하고, 학생 직업과 진로 역량을 계발하는 영농학생 축제다. 도내 12개 농생명 산업계 고등학교 학생 400여 명이 참가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꿈을 갖고 미래농업을 이끄는 스마트 인재 육성’을 주제로 ▲전공 경진 ▲과제이수 발표 ▲실무능력 경진 ▲글로벌리더십 대회 ▲축제 등 5개 분야 22개 종목을 진행한다. 황윤규 도교육청 미래교육정책과장은 “이번 영농학생 페스티벌은 기존 농업 방식과 새로운 산업을 융합한 학생 프로젝트 발표 대회인 만큼 영농학생이 자기 꿈과 미래 농산업 비전을 스스로 가질 수 있도록 계속 돕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페스티벌에서 각 종목별 상위 입상자는 10월에 개최되는 전국 영농학생 축제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한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