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보훈지청 제대군인지원센터는 ㈜삼정이엔지와 ‘제대군인 일자리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남부보훈지청장을 대신해 행사를 주관한 오정희 센터장은 인사말을 통해 “보훈처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끝까지 책임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오늘 맺은 협약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청춘을 바친 제대군인에게 큰 힘이 될 것” 이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업은 제대군인 채용을 위해 우선적으로 노력하고, 센터는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적합한 인재를 추천하는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향후 경기남부제대군인지원센터는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업무협조를 통해 제대군인들의 성공적인 전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vnet.go.kr) 또는 경기남부제대군인지원센터(1666-9279)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아동성추행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서연이 시리즈'의 동화 작가 한예찬(53)씨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석방됐다. 수원고법 형사3부(김성수 부장판사)는 26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위계 등 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아동 관련 기관 3년 취업제한을 명령을 내렸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사실오인을 주장한 4개의 혐의는 무죄로 판단되며, 항소심 과정에서 피해자 측과 합의를 한 점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구속수감 돼 재판을 받아온 한씨는 이날 집행유예가 선고됨에 따라 석방됐다. 앞서 한씨는 2016년 7월부터 같은 해 12월까지 자신이 가르치던 초등학생 A양(당시 11세) 껴안는 등 27차례에 걸쳐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해 12월 1심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이 신빙성이 있다”며 “이 사건으로 피해자가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받았으나, 피고인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고 피해자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한씨의 행동이 위력에 의한 추행인 점을 인정해 실형을 선고했다. 한
경기도교육청이 26일부터 30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1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취업지원센터 홍보관을 운영한다. 취업지원센터 홍보관은 직업계고 관련 산업체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고졸 학생 취업 지원을 위해 마련했다. 이번 홍보관은 수원농생명과학고, 한국도예고, 일산고, 평촌공고 학생들이 참여해 ▲인포존 ▲상담존 ▲전시존 ▲메이커존 ▲면접존 등 5개 부스를 운영한다. 인포존은 기업인 설문조사와 직업계고 졸업 학생 취업 정책 등 안내, 상담존은 취업 프로그램 참여 희망 기업인을 위한 상담, 전시존은 학교 활동에서 학생이 제작한 결과물을 전시한다. 또 메이커존은 화훼 장식과 도자기 작품 제작 실용 기술을 학생이 직접 시연하고 면접존은 취업 희망 학생을 위한 현장 면접을 지원한다. 황윤규 도교육청 미래교육정책과장은 “이번 취업지원센터 홍보관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직업계고 학생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업현장 중심에서 교육 협력과 교류를 통해 직업계고 교육과정의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서울리빙디자인페어는 리빙디자인 산업 분야 450개 기업이 참여하는 전시회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과밀학급과 노후 학교에 대한 개선책 중 하나인 모듈러 교실(조립형)를 경기지역 최초로 화성 남양읍 남양고등학교가 설치해 눈길을 끈다. 지난 19일 모듈러 교실 중개축 공사를 완료한 화성 남양고등학교. 1954년 개교 이후 67년이 흐른 남양고등학교 오래된 건물과 모듈러 교사는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남양고등학교 동관동(실습실동)이 지난해 정밀 안전진단 E등급을 받으면서 해당 동이 폐쇄됐다. 임시 건물이 필요했던 3학년 학생들은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의 지원으로 열약한 컨테이너 건물 대신, 모듈러 교사에 생활하게 됐다. 화성 남양뉴타운에 위치한 남양고등학교는 모듈러 교실을 도입하기 이전 과밀학급이 우려됐다. 화성시 내 다른 학교들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유휴교실이 발생했으나 남양읍 내 고교 수가 부족해 임시 교실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모듈러 교실은 건축물의 골조, 마감재, 기계설비 등 내·외장재를 공장에서 미리 만든 뒤 현장에 설치하는 방식으로, 7일이면 조립이 끝난다. 모듈러 교사는 컨테이너 교사보다 임대비용이 약 1.6배가량 비싸긴 하지만, 그라스울 패널을 사용해 기존 학교 내부 공사에 활용하는 컨테이너 소재보다 단열성과 소음방지에 뛰어나다는 평을 받았다. 남양
‘소통과 공감으로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학교’를 교육 철학으로 내세운 여주 송삼초등학교가 변화를 맞이했다.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만들어간 참여자 설계과정을 거쳐 공간재구조화사업과 공간혁신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원하는 쉼, 놀이, 자연에 중점을 뒀다. 송삼초등학교는 기존 교실 크기를 줄이고, 공간을 합쳐 학년군을 아우르는 통합교실을 만들었다. 통합교실은 폴딩 도어를 통해 외부 데크와 연결도 가능하다. 학교는 배움의 공간임과 동시에 삶의 공간이기도 하다. 송삼초는 2018년부터 학교와 마을을 연결하는 하나의 방안으로 공간재구조화 사업에 대해 소통해 왔다. 카페형 급식실, 쉼이 있는 도서관, 학생 중심의 중앙활동공간 등 사용자 참여 프로젝트를 위해 학생과 교사 모두가 머리를 맞댄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온돌 구조로 이루어진 1,2학년 통합교실은 각 교과 특성별에 맞춘 유연한 공간으로 조성됐다. 폴딩도어를 열면 데크와 놀이터로 연결된다. 3, 4학년 교실은 기존의 현관을 교실로 새롭게 구축했고, 폴딩 도어를 통해 넓은 공간으로 확장했다. 5, 6학년 교실은 여러 프로젝트 발표를 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설계됐다. 복도, 도서관, 음악실 등에서도 ‘쉼’과 ‘놀
Q. 사업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초록색 그물이 둘레둘레 쳐진 운동장은 방과 후 야구부의 전용구장이었다. 비만 오면 물난리로 창문에 비닐봉지를 치고, 걸레받이 시멘트가 드러난 복도는 양동이로 물을 받아내야 하는 현실 속에서 과학실과 유치원의 정전은 과연 통폐합 1순위 학교였다. 그럼에도 숙명처럼 받아들이고 학교 생활하는 학생들과 민원없는 학부모님들께 감사하고 미안했다. 몇몇 교사들과 뜻을 모아 학생들을 위한 공간혁신을 해보자는 간절한 마음으로, 송삼초만의 철학을 세워 학생들에게 행복하고 아늑한 공간을 제공해주고자 했다. Q. 사업을 운영하신 소감은. =실내인 교실 및 특별실과 실외인 놀이터 및 운동장 정원까지 3년 8개월간 공간재구조화 공사가 마무리된 새로운 공간에서 송삼초 학생들은 배움과 쉼과 놀이를 즐기며 코로나와 상관없이 맘껏 학교생활하고 있다. 특히 소규모학교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만든 통합교실에서 학년 군 간 프로젝트 수업과 특별실이 부족해 유연하게 만든 공간은 여러 교육활동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마을공동체와 함께하는 도서관은 지역문화의 센터이며, 온돌바닥인 도서관은 안방 같은 돌봄교실 역할을 해내고 있다. 1층 폴딩도어를 활짝 열고 자연을 마
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은 20일 의정부 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2021년도 제 1차 의정부혁신교육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은 ‘경기혁신교육 3.0’시대를 맞이하여 학교를 넘어 지역과 학교가 함께 하는 혁신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온·오프라인 이원 생중계로 진행되었다. 혁신교육포럼은 의정부 교육현안의 정책과제 도출과 성장 방안을 논의하고 교육자치를 구현하기 위한 협의체로써 김진선 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장·안병용 의정부시장·오범구 의정부시의회 의장 등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기획위원 및 분과위원 등 총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됐다. 올해 의정부혁신교육포럼은 기획위원회와 총 5개의 분과(미래혁신교육 분과, 인문·문화·예술 분과, 교육돌봄지원 분과, 학생자치·진로 분과, 마을협력 분과)로 구성됐으며,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사전 분과협의회를 개최해 올해 의정부 혁신교육의 운영 및 발전 방안에 대한 분과별 토의를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20일 포럼에서는 의정부 미래교육 동영상 시청과 혁신교육포럼 브리핑을 시작으로 분과위원회별 협의 내용 발제와 향후 의정부 혁신교육포럼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공동위원장 대담회, 온라인 패널들과의 정담회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시설관리센터(이하 센터)가 실시한 운동장 소금 포설 사업이 학교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그 동안 잡초 발생, 비산먼지, 위생 문제 등 학생들의 교육활동 안전 우려에도 시설관리 인력 부족, 재정적인 부담 등으로 학교 운동장의 주기적인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센터는 지난달부터 46개교에 약 7000만 원을 투입, 운동장에 소금 포설을 본격 추진해왔다. 소금 살포 반경을 구획하여 노출된 운동장 표면을 일률적이며 고르게 기계 살포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고, 주말 등의 기간을 활용해 현재 소금 포설을 마무리했다. 센터는 운동장 소금 포설을 통해 잡초를 제거·억제하고 미세먼지 및 여름철 물고임 현상 등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추진했다. 실제 소금 포설한 학교의 행정실장은 “잡초 제거 효과가 탁월하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소금 포설이 끝나고 파악한 만족도에 따르면, 학교 응답 중 97%가 만족하고 향후 지속 희망여부는 ‘매우 그렇다’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다. 남현석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학생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2021년 평화ㆍ통일 주간’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올해‘학생으로부터 시작하는 평화・통일 주간’을 중점 추진한다. 이는 2020년 시흥청소년교육의회가 제안한 ‘평화・통일의 날’운영 내용을 받아들여 도내 초・중・고 모든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시흥 배곧고등학교 학생자치회와 평화리더반 학생들이 주도해 마련한‘평화・통일 주간’내용은 ▲Let’s평화 방탈출 ▲‘하나’된 우리의 이모티콘 ▲행시의 신 ▲유 퀴즈! 온 더 코리아 ▲평화틱톡챌린지 등이다. 이 밖에도 도교육청은 각종 교수・학습자료와 콘텐츠를 각 학교에 안내해 학교별 교육과정과 연계하고 학생자치회와 동아리 중심으로 평화・통일 주간을 다채롭게 운영토록 했다. 강심원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우리 학생들이 기획하고 주도하는 첫 평화ㆍ통일 주간이라는 점에서 올해 평화ㆍ통일 주간의 의미가 더욱 크다”면서“평화・통일 시대를 열어갈 주체로서 학생들이 삶에서 평화 감수성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통일교육주간은 2013년부터 해마다 5월 넷째 주에 운영해 올해로 9회째를 맞는다. ‘통일교육지원법’개정에 따라 2018년 9
23일 경기지역은 맑다가 낮부터 점차 흐려지겠다. 수도권기상청은 낮 기온이 전날(16~20도)보다 5도 이상 올라 22~27도가 되겠다고 이날 예보했다. 경기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인천 15도, 수원 13도 등 11~15도, 낮최고기온은 인천 22도, 수원 25도 등 22~27도가 되겠다. 일교차는 내륙을 중심으로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경기내륙에는 23일 오전 9시까지 가시거리가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강이나 호수 등에 인접한 도로나 교량 등에서는 가시거리가 매우 짧아지는 구간이 있겠다"며 "차량운행 시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