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농업기술센터는 배 과수원 개화기를 맞아 과수 인공수분 꽃가루은행을 설치 운영한다.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번 꽃가루은행은 전국 최고의 인천 배 육성을 위한 일환으로 경영비용 절감과 결실안정을 도모하고 정형과 생산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 배 생산을 목적으로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운영한다. 인천시는 현재 73ha의 면적에서 년간 1천500톤 정도가 생산되고 있으며 올해는 27ha (재배면적의 37%)의 인공수분을 실시하기 위해 국비 3천만원을 확보했다. 또한 개별 농가는 고가품목으로 확보가 어려운 기자재 약채취기, 화분정선기, 개약기, 냉동저장고, 교배기 등을 구비해 인천 과수재배 농업인은 누구나 무료로 활용할 수 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재배면적이 넓고 소비자의 인기가 가장 높은 신고배의 경우 꽃가루가 거의 없어 자연수분시 수정불량이 심하나 인공수분을 하면 결실률을 높일 수 있고 정형과 대과생산으로 농가소득향상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소방방재기관의 책임 있는 주역임을 깊이 인식하고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열과 성을 다해 믿음직한 소방, 활기찬 소방으로 도약하겠습니다." 12일 제 8대 인천서부소방서장으로 취임한 김용태(59) 서장의 일성 인천 출신인 김 서장은 1975년 소방공무원으로 첫발을 디딘 이래 인천북부소방서 소방과장을 비롯 인천지역 각 소방서 소방과장 및 방호과장, 인천소방본부 방호과장, 인천남부소방서장 등 일선 소방기관을 두루 거친 풍부한 경력의 소유자다. 또한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사고방식으로 자신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청렴한 공직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 김 서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화재, 구조, 구급 현장에서 안전사고 방지에 주력하고 보람있고 화합하는 소방인이 될 것과 주민과 함께 하는 참 봉사 소방상 실현 및 소신과 책임 있는 업무처리를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가족으로 부인 서순하씨와 1남 2녀를 두고 있다.
인천시의 각 도서관들은 12일부터 18일까지 실시되는 도서주간을 맞아 '세계를 움직이는 힘, 도서관에서 기르자'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운영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중앙도서관은 16일 교육청 잔디밭에서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모둠별 독서퀴즈대회, 독후감상문쓰기 대회를 개최하며 유아를 대상으로 동화와 함께 하는 이야기교실마당을 펼친다. (문의 420-8410) 주안도서관은 '알뜰도서교환장터'를 오는 15·16일 이틀간 도서관 정원에서 운영할 예정이며 주안도서관을 주제로 5행시 짓기도 실시한다.(문의 437-5304) 서구도서관은 도서관 소장 도서 중 '가장 훌륭한 벗, 책'을 발간해 배포할 예정이며 어린이를 위한 특별강좌, '직장인의 변화와 자기혁신 : 변해야 산다'는 주제로 직원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대상 '어린이 독서퀴즈 : 독서의 제왕을 가리자!', 일반인 대상 '책 제목 알아맞히기'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 578-0865) 연수도서관은 오는 14일 스토리텔링을 시작으로 16일 프레스플라워를 이용해 나만의 책갈피 만들기, 4월12일, 15일, 18일에 도서관 체험 등의 교양 강좌 및 상설 알뜰 도서 교환 행
인천시 서구가 관내 소년소녀가장에 대한 부서별 후원에 나섰다. 11일 구에 따르면 사랑 나눔 프로젝트 사업 일환으로 소년소녀 가장 세대에 대한 공직내부의 자발적 후원 결연으로 지난 7일 구청장실에서 '소년소녀가정 부서후원제'운영에 따른 결연증 전달식을 가졌다. 구는 소년소녀 가정의 어려움을 지속적으로 파악, 지원함으로써 희망과 용기를 갖고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기 위해 이번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달 후원가정 부서결연을 위한 각 부서 및 청내 동호회별 신청을 접수, 문화공보실을 비롯 주민자치과, 사회복지과, 환경위생과, 청소행정과, 건축허가과, 석남1동, 서구청 기독신우회 등 8개 부서 및 동호회로부터 자발적 접수를 받아 이날 결연증 전달식을 가졌다. 이들 후원부서는 앞으로 결연돼 있는 총 8세대 13명의 소년소녀가정에 대해 경제적 지원 및 상담, 가정봉사 등 모든 분야에 걸쳐 결연 가정과 어려움을 함께 하면서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을 갖고 봉사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공직내부에서 우선해 아동의 권익을 대변하는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그동안 구민으로부터 받아왔던 사랑과 관심을 구민에게 환원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사회전체가 아
인천지역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보행자 사망률이 전체 사망사고의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이 올 1월부터 4월까지 인천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63명을 상대로 사고원인을 분석한 결과 보행자 교통사고로 인해 34명이 사망, 전체 사망사고의 54%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무단횡단으로 인해 21명이 사망했으며 차량 대 차량 사고로 22명이, 차량 단독 사고로 7명이 숨졌다. 또한 지난 3월 인천지역에서 조수석 안전띠 착용률이 73.9%(전국평균 85.4%)로 전국 최하위권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운전석 안전띠 착용률도 91.2%로 전국평균 91.4%보다 낮게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전체 교통사고 가운데 보행자 사고 점유율이 높다는 것은 후진국형 사고유형에 가깝다는 증거"라며 "교통사고 지점에 대한 조사를 벌이는 한편 가로등 설치, 정지선 위반자 단속 등으로 보행자 사고를 줄여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인천시 서구 검암경서동이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원어민 영어캠프 교실을 운영키로 하고 참가신청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원어민 영어캠프 교실은 서구 검암경서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관내 캠브리지 외국어학원의 후원을 받아 검암경서동사무소 2층에 원어민이 강의하는 영어캠프 교실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11일부터 15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2~3학년생을 대상으로 선착순 참가신청을 접수하며 최종 15명을 선발한다. (단 신청자가 많을 시 추첨) 수업방식은 원어민(캐나다)교사 1명과 한국인 영어교사 2명이 회화, 읽기, 발음훈련 등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수강료는 서민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월 2만 원 정도의 실비만 받고 교재비(1∼2만원 범위내)는 본인부담이다. 검암경서동 관계자는 "종전 2개반 35명을 모집할 계획이었으나 예산상 제약으로 많은 학생을 모집할 수 없어 부득이 축소해서 운영한다"며 "형평성 차원에서 1명이 6개월만 수강토록 해 많은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가 주어지도록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천지역 어린이집 및 유치원 통학차량의 불법행위가 위험수준에 다다르고 있는 가운데 경찰의 특별단속에 무더기로 철퇴를 맞았다. 인천경찰청은 지난달 어린이 교습시설 통학차량의 불법행위를 단속한 결과, 인천지역 교습시설 대표 251명과 통학차량 운전자 236명 등 모두 487명을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대표인 이들은 유상운송 허가를 받지 않고 운전기사 자가용인 지입차량을 이용, 통학차량을 운행한 혐의다. 특히 이번에 단속된 어린이 교습시설의 32%는 유상운송 특약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채 기초적인 범위 내에서만 보상이 되는 일반 종합보험에만 가입한 것으로 조사돼 사고 발생시 피해 어린이들이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는 유치원은 차령 3년 이하의 26인승 이상 승합차를 직접 소유해야만 통학차량을 운행할 수 있고, 어린이집이나 학원은 자기 차량으로 무료 운행해야 통학차량 운행이 가능하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이 통학차량 운전자에 대한 교통안전 교육을 강화하고 교통법규위반 사항에 대한 집중단속을 통해 어린이들에 대한 교통안전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라고
구한말 한국풍경을 담은 이색사진전이 인천에 온다.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과 호한재단(AKF)은 오는 19일부터 내달 15일까지 호주대사관 후원으로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2층 전시실에서 호주 사진작가 조지 로스(1861~1942)의 '1904, 호주가 본 한반도전'을 개최키로 했다. 6일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에 따르면 이번 사진전은 1904년 러·일 전쟁 취재를 위해 방문했던 호주 사진작가가 당시 한국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은 작품들을 동시대 호주의 풍경과 함께 선보이는 흥미 있는 전시회로 두개의 렌즈로 제작한 입체 카메라로 이른바 입체사진을 창조해낸 조지 로스의 시선으로 구한말 한국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다. 또한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조지 로스가 방문한 4개 도시와 마을, 그리고 또 다른 방문지역의 이미지를 담은 1904년 당시 서울, 제물포(인천), 부산, 평양 등 한국의 풍경 30점과 동시대 호주의 풍경 40여점을 함께 선보여 흥미를 더해준다. 학생문화회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100년전 한국인과 호주인의 삶을 사진이라는 새로운 매체로 어떻게 재창조해 현대와 조우하는 지를 경험하는 특별한 자리가 될것"이라며 "시각적 효과에 민감한 N세대들
미국비자를 전문적으로 위조해 온 위조단과 밀입국 알선조직 6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외사수사대는 6일 미국 비자 전문 위조단 44명을 적발해 위조책 이모(34)씨 등 19명을 공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김모(23.여)씨 등 2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은 또 미국 비자를 발급받지 못한 사람들을 미국으로 밀입국 시킨 혐의로 김모(38)씨 등 18명을 구속하고, 정모(36.여)씨 등 10명을 불구속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일명 '이사장파'라는 비자위조.밀입국 알선 조직을 결성한뒤 지난해 12월께 미국 LA 등 4개 지역에서 미국 비자 발급을 원하는 한국인과 중국인들에게 위조한 비자 신청서류를 발급해 준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비자 발급에 실패한 사람들의 경우 캐나다 국경을 통해 미국으로 밀입국 시켜주는 대가로 1인당 1천만원씩 받는 등 모두 150여명의 미국 불법입국을 도와주며 15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서운고등학교(교장 윤낙영)의 검도부가 창단 2년만에 최대규모의 전국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동시에 석권해 화제다.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전남 순천 팔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7회 춘계 전국 중·고등학교 검도대회에는 총 100개교 607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서운고는 창단 24개월만에 함현우(3년)선수의 개인전 우승에 이어 단체전을 동시에 석권하며 우리나라 학생검도의 역사를 새롭게 썼다. 특히 함연우 선수는 143명이 출전해 토너먼트로 진행된 개인전 8강전인 조 결승에서 올해 2월 SBS검도왕대회의 개인전 우승자인 퇴계원고 김경식 선수를 누르고 준결승과 결승에서도 완벽한 기량으로 승리함으로써 첫 전국 제패의 꿈을 이뤘다. 또한 전국 35개팀이 출전한 단체전은 1회전 부전승, 2회전 기권승, 3회전에서 경기도 과천고, 경남 금오공고, 순천 금당고를 차례로 제치고 결승에서 경기도 퇴계원고를 맞아 초반에 승세를 굳히며 부장전에서 승부를 일찌감치 결정, 고교 챔피언으로 탄생하게 됐다. 한편 서운고 검도부는 지난해 9월 1·2학년만으로 창단된 미완의 팀으로 용인대학교 총장기 전국 중·고 검도대회에서 단체 준우승과 부원중학교에서 전국을 제패 본 경험이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