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청소년문화사업단이 공동으로 청소년 인터넷 유해 사이트 퇴치작전을 벌이기로 하고 '인천광역시 e-클린센터'를 개설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e-클린센터는 최근 무선인터넷, P2P 등 새로운 매체를 통해 불법 유해정보가 다양하게 유통되고 있어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통부, 정보통신윤리위원회 및 검찰청, 경찰청 등과 함께 핫라인을 구축, 본격적인 협력활동을 전개한다. 최근 조사결과 인터넷상에서 유해정보로 꼽히는 포르노 사이트가 2억6천만개에 이르고 대도시 청소년 59%가 성인사이트에 접속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정에서 불법 유해정보를 접하는 경우도 90%를 넘어서는 등 심각한 수준이다. 이에 인천시와 인천문화사업단은 불법유해정보 및 이용자의 접근을 차단을 위해 인천 구월동 건설회관 5층에 사이버모니터실 등을 개설하고 유해정보 차단 서버를 구축, 인천시내 16만 가정에 설치할 계획이다. 인천시 e-클린센터 이주열 소장은 "향후 유관기관, 인터넷 사이트 업체, 시민단체 등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핫라인 참여를 희망하는 유관기관 및 단체는 인천광역시 유해정보센터(1544-1099)로 신청해줄 것"을 당부했다.
재건축 아파트를 분양하면서 미계약분 로열층을 빼돌려 지인들에게 분양한 분양대행사 대표가 검찰에 구속됐다. 인천지검 특수부(오광수 부장검사)는 28일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퍼스트시티'재건축 아파트 분양과정에서 미계약분 로열층 49가구를 지인들에게 특혜분양한 혐의(주택법위반)로 이 아파트 분양대행업체 H사 대표 장모(48)씨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7월 말께 퍼스트시티 재건축 아파트 3천260가구를 분양하면서 미계약분 로열층 49가구를 일반에 공개하지 않고 전 직장동료 및 구의원 등 자신의 지인들에게 특혜 분양한 혐의다. 검찰 조사결과 장씨는 당첨자 및 예비당첨자들이 계약하고 남은 미계약분을 사전예약자 및 일반인들에게 공개하지 않고 자신의 지인들이 분양받게 한 뒤 선착순 분양받은 것처럼 꾸며 가구당 1천만∼1천500만원 상당의 이득을 보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그러나 "장씨가 지인들에게 로열층을 분양받게 해주면서 어떤 대가가 오간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떳다방 업자로부터 당첨된 이 아파트 분양권을 사들인 뒤 분양계약서를 위조, 분양권을 전매해 6억5천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이 회사 분양본부장 백모(35
인하대학교는 2005학년도 정시모집(2천117명)에 1만5천470명이 지원, 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정시모집 마감결과, 가장 높은 경쟁률은 '다'군의 사범대 수학교육과(10명)로 322명이 지원, 32.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한 국어교육과 12.8대 1, 영어교육과 11.5대 1로 지난해에 이어 여전히 사범대가 강세를 보였다. 모집 군별로는 '가'군 7.9대 1, '나'군 일반전형 6.9대 1, '다'군 7.43대 1의경쟁률을 각각 보였다. 이에 따라 내년도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을 통한 전 입시과정에서 인하대에는 총 6만497명이 응시했다. 인하대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 정시모집의 '다'군 전형에서도 전국 최초로 우수 이공계 지원생들을 위해 2개 학과를 동시 지원할 수 있는 제 2지원제를 채택했으며 접수 수수료 없이 모든 전형을 인터넷으로 접수했다. 합격자는 내년 1월 7일('가'군)∼2월 2일('다'군) 순으로 발표한다.
인천시교육청은 2007년까지 인천시내 초·중·고교 우수생 1천94명을 추가 선발, 영재교육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영재를 조기 발굴하고, 학생들의 잠재능력 계발을 촉진하기 위해 현재 영재 교육원·학급 등에서 교육중인 초·중·고교생(1천156명)외에 추가 대상자의 교육에 필요한 영재교육원과 영재학급수를 51개와 63학급으로 각각 늘릴 예정이다. 이를위해 영재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판별도구와 교수·학습자료를 매년 40편씩 늘려 총 266편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한 매년 교사 100여명을 대상으로 영재교육 연수를 실시하고, 사이버 영재 교육을 위한 사이버 영재교실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시교육청이 신설학교 설립사무 담당자들을 위한 `신설학교 개교준비 업무편람'을 만들어 배포했다. 27일 교육청에 따르면 그동안은 신설학교로 발령이 나면 편람이 미비해 각 부서별 업무 지시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업무처리가 결여되는 등의 제반업무 수행에 많은 문제점이 발견됐다. 이에 교육청은 신설학교 업무추진과 관련해 사무처리절차와 방법 및 기타 사무에 관한 관련자료 등을 이해하기 쉽고 업무처리에 편리하도록 업무편람을 제작, 신설학교 설립사무 담당자들이 업무처리 지침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제공된 신설학교 개교준비 업무편람에는 회계계좌 개설, 확교정화구역 설정, 교육과정 편제 등 19개 단위업무가 수록돼 있다.
인천시 서구는 관내 영아전담보육시설인 검단어린이집에 대한 위탁운영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검단어린이집은 검단1지구내에 소재하고 있으며 시설규모는 대지 1천445.4㎡, 연면적 1천85.36㎡로 보육정원은 1세미만 9명, 2세 미만 25명, 2세 49명, 육아까페 40명 등이다. 위탁운영자의 자격은 영유아보육법에 의거 위탁 운영할 능력과 재정적 부담능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대학·법인·단체 또는 개인으로서 보육 등 아동복지관련학과가 개설된 대학(전문대학 포함)과 보육시설 운영경험이 있는 법인이나 단체이다. 위탁조건은 법인이나 단체는 그 법인이나 단체의 정관에 사회복지사업을 운영토록 규정하고 있으며 이사회 또는 임운회에서 보육사업에 관한 사항을 의결해야 하고 보육사업 경험 및 사회봉사활동 실적이 있어야한다. 신청서 교부 및 원서접수는 내년 1월 3일부터 7일까지 서구청 사회복지과(560-4321)로 하면 된다.
인천시내 고교의 '0교시 수업'과 중학교의 교과중심별 자율 및 보충학습이 내년부터 완전 폐지된다. 인천시교육청과 전교조 인천시지부는 이같은 내용 등을 골자로 한 총 242개 조항의 '2004년도 단체협약안'을 확정, 오는 29일 조인식을 갖는다. 협약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고교생의 보충학습을 주당 6시간(1.2학년)∼10시간(3학년)으로 제한하되, 보충학습은 오후 7시, 야간자율학습은 오후 10시까지 각각 운영할 수 있다. 그러나 중학생의 방과후 교육활동은 특기.적성교육 중심으로만 진행된다. 시교육청은 방과후 교육활동 여부를 감독하기 위해, 인천시교육청 및 지역교육청에서 '방과후 교육활동 운영실태 점검반(가칭)'과 교원, 학부모대표, NGO, 교원단체와 합동의 '방과 후 교육활동 운영협의체(가칭)'를 각각 구성·운영하게 된다. 또 점검반 및 협의체에 의해 위반사실이 적발된 학교에 대해서는 단계별로 행·재정적 불이익을 받게 된다. 또한 교원노조가 참여하는 '인천시 학생종합문화축제 준비위원회'를 구성, 학생들의 자치활동 육성과 건전한 학생 문화창달을 위해 학생종합문화축제도 매년 개최된다. 이와 함께 학교 신축 및 전면 개축시 남·여 학교의 학생탈의실 설치를 의무화
2억원이 든 굴비상자를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불구속기소된 안상수 인천시장에 대한 3차공판이 27일 인천지법 형사합의6부(김종근 부장판사) 심리로 열려 증인신문이 진행됐다. 공판에서는 굴비상자를 건네받은 안 시장의 여동생 안모(51)씨가 당시 상자 속의 2억원을 확인했는지 여부를 두고 검찰과 변호인단 간에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다. 검찰은 안씨에 대한 증인신문에서 "지난 8월24일 굴비상자를 전달받았을 때 적어도 상자 속에 들어있는 물건이 '정상적 굴비'가 아니라는 사실을 안 뒤 상자 속에 금품이 들어있는 것을 확인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또 "실제 2억원이 든 굴비상자를 포장한 보자기는 겉면에 굴비그림과 사업자의 전화번호 등이 크게 찍혀 있어 보자기를 바꿔 시청 클린신고센터에 신고한 것은 결국 공여자를 파악하기 어렵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안씨와 안 시장의 변호인단은 "당시 너무 경황이 없어 보자기를 볼 틈도 없었으며 스티로폼으로 돼 있는 상자인 데다 무게 등으로 미뤄 당시에는 단지 얼음이 든 냉동 상자 정도로 생각했지 금품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다"고 답변했다. 안씨는 또 클린신고센터 신고과정에서 굴비상자 보자기를 바꾼 경위와 관련
인천시 서구는 내년 1월부터 각 지역을 돌며 자동차 배출가스를 무료 점검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찾아가는 행정서비스'의 일환으로 이처럼 자동차 배출가스 순회 무료 점검을 실시키로 했으며, 점검항목은 자동차 매연과 일산화탄소, 탄화수소 등이다. 구는 아파트 등 각지역별로 신청을 받아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구는 그동안 구청사 후문에서 매주 금요일 배출가스를 무료 점검해 왔다. 문의 환경위생과 (032)560-5924
인천시교육청은 23일 인천교육발전을 위해 각 분야에서 공헌한 제23회 인천교육대상 수상자 6명을 선정, 발표했다. 이번 교육대상 수상자는 ▲유아·특수교육 부문 조필기(50) 해명초교 교감 ▲초등부문 최석진(62) 담방초교 교장 ▲중등부문 현영이 석정여고 교장 ▲관리지원 부문 박상근(58) 중앙도서관 이사관 ▲사회교육 부문 이용범(52)관교왕수학프랩영어학원 원장 ▲민간인 독지부문 엄재숙(49) 인천종로엠스쿨학원 원장이 선정됐다. 한편 이들 교육대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30일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