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오류동 일대 224만㎡ 규모의 검단지방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9일 인천도시개발공사에 따르면 검단산업단지 사업시행자인 인천도개공은 오는 9월 토지·지장물 조사, 11월 감정평가를 거쳐 12월부터 보상계약 체결에 들어간다. 인천도개공은 이를 위해 최근 개발예정지 토지주들과 간담회를 가졌으며 객관적인 보상가 책정을 위해 이들이 추천하는 감정평가기관을 참여시킬 계획이다. 검단산업단지 개발예정지에는 320여명의 토지주가 있고 보상이 마무리되면 내년 4월께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11년 완공·입주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검단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인천 서구 지역에 흩어져 있는 공장들을 한데 모아 관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검단신도시 개발 등 이 지역 개발에 따른 공장이전 부지 확보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인천~검단~강화~개성으로 이어지는 서북부지역 신 산업클러스터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도개공 관계자는 “감정평가를 통해 구체적인 보상액을 산정하고 토지주들과 충분히 협의해 보상 문제로 인해 사업일정이 지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공항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건설 협약식이 9일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지구내 하얏트호텔에서 이용섭 건교부장관과 안상수 인천시장, 이재희 공항공사 사장, 김창세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상섭 기자 kss@ 국내 첫 자기부상열차 영종도에 ‘광우병위험 미국산쇠고기 감시 인천운동본부’는 9일 오전 남구 관교동 이마트 앞에서 발족식을 갖고 광우병 위험이 있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중단을 정부에 촉구했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인천여성회 등 시민단체들과 학생·학부모 단체들로 구성된 인천운동본부는 이날 발족식에 이은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7월 미국산쇠고기 검역과정에서 광우병특정위험물질인 척추뼈가 발견됐지만 정부의 조치는 ‘수입 중단’이 아닌 ‘검역 중단’에 그치고 있다”며 “정부는 오히려 유통되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을 주장하며 미국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정부는 그동안 미국산 쇠고기와 관련, 문제가 발생하면 미국의 일방적 해명만 듣고 문제를 덮어왔다”며 “이는 미국 눈치보기에 급급한 정부가 국민의 안전과 건강에는 조금도 관심이 없다는 증거”라며 정부를 비난했다. 인천운동본부는 이날 발족식
서구는 불법주차가 극심한 주택가 골목의 주차문제와 주거환경을 동시에 개선코자 ‘녹색주차 마을 만들기(Green Parking)’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녹색주차마을(Green Parking)사업은 주택가 골목길의 주차문제와 주거환경개선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구는 개별단위 사업(담장 허물기)과 골목단위 사업(생활도로조성, CCTV 설치)을 병행하면서 주차장의 공사 설계부터 완공까지 모든 과정을 주민과 함께 참여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 기존 주택(단독, 연립, 다세대, 다가구주택)의 담장을 허물어 주차장 조성이 가능한 주택은 모두 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주차장 조성비용은 설치기준에 따라 전액 구에서 부담한다. 아울러 담장 허물기 참여가옥에 대해 지원예산 범위 내에서 보안시설(방범창)을 설치해 주민들의 방범불안요소를 점차적으로 해소해 나갈 예정이며 주차장 설치장소 외 여유 공간에 화단을 조성하여 아름다운 주거환경으로 탈바꿈시킬 방침이다. 녹색주차(Green Parking)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각 동사무소 또는 서구청 교통행정과 로 문의하면 된다(560-4852).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은 최근 수입된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위생조건을 위반한 사례가 드러나자 감시단을 구성, 광우병이 의심되는 미국산 수입쇠고기에 대한 조직적인 감시에 들어가기로 했다.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 및 학부모단체 등은 9일 오전 남구 관교동 이마트 앞에서 ‘광우병위험 미국산쇠고기 감시 인천운동본부(준)(이하 광우병 인천운동본부)’를 발족하고 전격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광우병 인천본부는 이번 광우병 의심군 미국산 쇠고기 수입은 정부가 한미FTA 협상에 걸려 미국산 쇠고기의 ‘검역포기’를 선언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성토하고 결국 인천시민이 나서게 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해 3차례 수입 됐던 미국산 쇠고기는 ‘30개월 미만 살코기만’ 수입키로 한 한미수입위생조건 위반으로 모두 반송처리 됐으며 다이옥신이 검출되더니 급기야 지난달에는 통뼈가 반입됐고 검역증 위조에 내수용 쇠고기 반입까지 미국산 검역, 안전 시스템이 엉망이라는 것을 반증하는 사태가 연이어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 관계자는 “앞으로 먹거리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날 발족식을 시작, 구단위를 기본 골간으로 하는 본격적인 조직체계를 갖추고 국민감시활동, 소비자선언운동, 지자체
8일 안상수 인천시장(오른쪽)이 한스 하인즈부르크 주한 네덜란드 대사의 예방을 받고 교류협력방안에 대한 환담을 나누고 있다. 한스 하인즈부르크(Hans Heinsbroek) 주한 네덜란드 대사가 8일 오후 인천시를 방문, 안상수 시장과 교류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대담은 경제적 유대와 협력을 증진시키는 계기를 마련함은 물론 유럽 최대의 관문항인 로테르담의 물류산업 연대방안과 대 인천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안 시장은 인천의 경제자유구역사업에 대한 소개와 2009년 세계도시엑스포 및 2014년 아시안게임의 인천 개최를 설명하고, 네덜란드의 실질적인 경제협력과 투자참여 등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인천-암스테르담시간 교류와 협력관계증진을 위한 대사의 역할을 요청했다. 이같은 대담에 이어 최근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동북아의 허브도시인 인천의 개발현장인 경제자유구역청, 인천항만공사 등을 직접 살펴보기도 했다. 네덜란드는 풍차와 튜울립, 2002년 월드컵 4강신화의 주역 히딩크 감독의 나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네덜란드의 대 한국 투자는 미국, 일본에 이은 세계 3위에 이르는 최대 투자국이다.
인천시는 2009년 세계도시엑스포, 2014년 아시안게임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앞두고 악취관리지역에 대한 특별점검과 대기배출시설에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나선다. 시는 오는 9월부터 2014년 아시안게임 개최 전까지 악취관리지역 4곳에 대한 대기배출시설 보조금 101억원을 지원하고 악취 ‘제로화’를 목표로 악취유발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생활악취 민원유발시설 및 환경기초시설 등에 대한 특별 점검반을 편성해 남동국사산업단지, 인천서부지방산업단지, 석남, 원창동 공업지역, 백석, 오류동 일대의 악취관리지역을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여름 휴가철이 끝나는 8, 9월에 악취 민원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이 달부터 일선 구·군별로 악취방지시설 보조금 지원 신청을 받고 있다. 이는 지난 3월 제정한 악취방지시설 보조금 지원 시행규칙에 따른 것으로 시는 2014년까지 악취배출업소 284곳에 총 101억5천여만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업체로 선정되면 악취방지시설 신규 설치비는 업체당 5천만원 이하, 기존 시설 개선비는 업체당 3천만원 이하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인천지역 악취민원은 200
게일 인터내셔널 코리아 심헌창 부사장 및 스탠 게일 회장,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오태석 차장, 대우건설 윤춘호 부사장(왼쪽부터)이 동북아트레이드타워 입주식 및 안전기원제를 기념하는 떡을 커팅하고 있다.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 총괄하고 있는 게일인터내셔널은 6일 오후 송도국제업무단지의 랜드마크이자 오피스 빌딩인 동북아트레이드타워(Northeast Trade Tower:NEATT)의 든든한 뼈대가 될 첫 기둥 상량을 기념하는 입주식 및 안전기원제를 가졌다. 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 2월 착공식을 가졌던 NEATT는 그 동안 터를 다지는 기반공사 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지하 세 개 층의 첫 철골 기둥을 설치하는 작업을 통해 본격적인 공사 활동을 가속화하게 됐다. 이날 입주식(立柱式)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오태석 차장, 게일 인터내셔널의 스탠리 게일(Stanley C. Gale) 회장을 비롯한 대우건설 및 포스코건설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골 기둥을 설치하고 무재해를 기원하는 오색폭죽 발포행사가 진행됐다. 동북아트레이드타워는 약 300미터, 65층 높이의 송도 국제업무단지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효율적인 비즈니스 활동을 위한 각종 지
중고교생의 집단 성폭력 사건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벌어지고 있다. 정신적 상태를 의심케하는 사건도 왕왕 발생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음란물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 차단과 올바른 ‘성교육’만이 이를 극복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인천서부경찰서는 6일 인터넷상 야한 동영상(일명 야동)을 흉내내 여중생을 집단 성폭행 한 혐의(성폭력범죄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A(15·중3) 등 5명을 구속하고 B(15)군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같은 학교 동급생인 A군 등은 지난 2일 오후 8시쯤 인천 서구 모 빌라에서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된 C양(14)을 강제로 돌아가면서 성폭행 하는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성폭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 등은 첫 범행 당일 일행 중 부모님이 늦게 귀가하는 집을 선택한 뒤 C양에게 ‘한번 만나자’며 유인한 뒤 C양이 집에 도착하자 손, 발을 강제로 붙잡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밝혔다. A군 등은 인터넷 야동을 보는 과정에서 집단 강제 성폭행 동영상을 본 뒤 누군가 ‘실제 한번 해보자’는 제안에 따라 C양을 유인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덧
부평미군반환기지의 구체적인 활용계획안을 공개할 주민공청회를 앞두고 ‘우리 땅 부평미군기지 반환 및 시민공원 조성을 위한 인천시민회의’(이하 시민회의)는 형식적인 절차만 밟고 있는 공청회를 인정 할 수 없다며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서 진통이 예상된다. 시민회의는 6일 “인천시는 부평미군기지 개발을 비영리 공공시설이 아닌 눈앞의 이익인 영리시설을 기반으로 하는 발전종합계획안만을 마련하고 있다”며 “시가 마련한 발전종합계획안은 전면 재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미군기지내 환경조사는 어렵다 치더라도 기지주변의 환경오염조사는 시나 부평구에서 자체적으로 조사 할 수 있음에도 이에 대한 계획은 찾아 볼 수 없고 수십 년간 미군기지로 인해 피해를 입어온 부평구민들을 다시 한 번 구석으로 내몰고 있다”고 비난했다. 시민회의는 이어 “시민공원을 조성하자는 부평구민들의 의견은 아랑곳하지 않고 미군부대이전 비용과 공원조성비용의 어려움을 이유로 오히려 역으로 개발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오는 10일 개최될 공청회는 인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
시장진출 등 경제교류 협약 인천시와 인도네시아 반튼주는 6일 오전 인천시청에서 자매결연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자매결연 MOU 체결을 위해 시청을 방문한 반튼주 투르무치 투자청장 일행은 이창구 행정부시장을 예방, 주지사 친서를 전달하고 반튼 경제자유구역을 소개하며 산업, 무역, 투자 등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이 부시장은 인천시의 우수한 기술과 자본이 자카르타, 반튼 등 풍부한 천연자원과 개발여지가 풍부한 인도네시아 전역에 진출해 협력할 수 있도록 배려를 당부했다. 또 인도네시아 경제자유구역협력개발, 건설사업교류와 물류산업개발 등 공동관심사에 대한 지속적인 교류와 2009 세계도시엑스포 참가를 요청하고 많은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투르무치 투자청장은 인천지역 업체들이 인도네시아 반튼을 비롯한 인도네시아 수도권 개발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방문단은 시청방문에 이어 강석봉 산업위원회 위원장을 예방하고 인천항만공사 및 경제자유구역청 등을 방문해 인천시의 개발전략 프로젝트에 대해 많은 관심과 의견을 나눗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