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신도시가 28일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고시됨에 따라 수도권 서북부지역 거점으로 개발하는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건설교통부가 이날 지정.고시한 검단신도시는 인천시 서구 마전.당하.원당.불노동 일대 1천123만9천㎡(약 340만평)로 오는 2014년까지 인구 17만7천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인천시와 시 산하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총 사업비 7조원을 들여 공동시행을 맡고 앞으로 한국토지공사, 대한주택공사 등의 사업 참여를 건교부와 협의할 계획이다. 주택공급 계획은 아파트 5만5천100가구, 주상복합 3천800가구, 단독주택 3천500가구 등 총 6만6천가구다. 아파트의 경우 서민층 주거안정을 위해 60㎡ 이하 1만8천가구(32.7%), 60~85㎡ 1만9천800가구(35.9%), 85㎡ 초과 1만7천300가구(31.4%)로 구성됐다. 검단신도시의 인구밀도는 ㏊당 157명으로 분당 198명, 일산 176명이 비해 낮은 수준이다. 건교부는 대서울권, 경기북부(일산.파주), 인천권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계획을 내년 2월까지 수립해 2014년까지 수도권 서북부권 광역교통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인천시도 인천지하철 1, 2호선과 연계한 대중교통망을 강화하고 도시
“세계일류 명품도시 건설을 위해 추진 중인 각종 대형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객관적인 타당성과 수지 분석 결과에 따라 재원 투입시기를 결정하겠습니다. 특히 2014년 아시안게임과 2009년 세계도시엑스포를 완벽하게 치러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만반의 준비를 다 할 계획입니다.” 안상수 인천시장은 민선4기 취임 1주년을 맞아 28일 이같이 말한 뒤 “2014년 아시안게임을 최소한의 비용 투입으로 최고의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경기장 신설을 최대한 줄이고 사후 활용 방안도 충실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엑스포·아시안 게임 등 개최 ‘세계일류 명품도시’ 건설 -민선 4기 취임 1년을 맞은 소감은. ▲지난 1년은 270만 인천시민과 모든 공직자가 힘을 모아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꾼 한해였다. 인천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는 게 외부의 평가다.송도국제도시가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고 동북아 허브공항인 인천공항 주변 개발과 용유 해양도시 건설 계획이 착실하게 진행되는 것을 보면 ‘세계일류 명품도시’가 점차 가시화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특
2014년 개통 예정인 인천도시철도 2호선의 일부 구간 지상화를 놓고 인천 서구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의회가 계획 재검토를 요구하며 관련 예산을 전액삭감해 귀추가 주목된다. 인천시의회는 28일 건설교통위원회를 열고 인천시도시철도건설본부가 요청한 추경예산 가운데 도시철도 2호선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비 50억원 전부를 삭감했다. 건교위는 또 다음 달 초 열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전까지 주민들이 요구하는 지중화 건설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이에 따라 주민 반발을 사고 있는 오류지구~검단사거리, 백석초~공촌사거리, 가정오거리~가좌IC 등 서구 일대 3개 지상(고가) 구간 7.3㎞에 대한 경제성 여부를 검토해 결론을 내릴 방침이다. 한편 이학재 서구청장은 지난 25일 부구청장에게 권한을 위임한 뒤 오는 29일까지 예정으로 단식농성에 들어갔고 주민 1천여명은 지난 27일 석남체육공원에서 집회를 여는 등 도시철도 지상화에 대한 반발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인천시의회가 인천시의 예산 편성과 지방채 발행을 ‘사전’에 관리 감독하는 내용의 조례 제정을 추진해 논란이 예상된다. 27일 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원 20명이 최근 발의한 ‘예산안 관리 조례안’과 ‘공사채 발행 조례안’을 내달 2일 해당 상임위에 상정해 처리할 예정이다. ‘예산안 관리 조례안’은 시장이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하기 전에 상임위 업무보고를 통해 예산편성 내용을 충분히 설명하고 의견을 듣도록 하고 있다. 또 예산편성 업무보고 10일 전까지 설명 자료를 의무적으로 송부하도록 했다. ‘공사채 발행 조례안’의 경우 별도의 법적 근거 없이 공사채를 발행할 때 시의회의 심의를 받도록 규정했다. 시의회는 시가 각종 대형 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우려되는 무분별한 지방채 발행 및 예산 편성을 견제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시의회 관계자는 “시가 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하면 검토시간이 부족해 예산심의가 불충분한 경우가 많았고 대규모 개발사업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공사채 발행을 남발해 왔다”면서 “예산안 심
인천시의 하계 아르바이트 대학생 모집이 46대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27일 안현회 자치행정국장이 학생들의 참관속에 인터넷 전산추첨을 하고 있다.
인천지역의 청소년(24세 이하) 인구 비율은 올해의 33.0%에서 2020년 엔 23.7%로 낮아지고 청소년들이 가장 고민하는 것은 ‘공부’와 ‘직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인천통계사무소에 따르면 최근 통계청의 ‘장래 인구 추계결과’, ‘인구이동통계연보’, ‘사회통계조사보고서’, ‘경제활동인구 조사보고서’ 등을 분석, 청소년 인구와 의식 등을 조사한 결과 1970년 인천지역 청소년의 인구비율은 59.7%였으나 올해는 33%로 집계됐고 이후 2020년엔 23.7%, 2030년에는 19.9%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청소년의 가장 큰 고민으로 15∼18세는 공부(58.3%), 외모(12.7%), 직업(7.5%), 용돈부족(6.6%) 등을, 19∼24세는 직업(44.6%), 공부(12.2%), 외모(11.2%), 가정환경(8.8%) 등을 각각 꼽았다. 대학 진학률은 인문계의 경우 90.4%(졸업자 100명중 90.4명이 진학), 실업계는 66.7%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가장 선호하는 직업으론 국가기관(31.9%)이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대기업(18.3%), 전문직 기업(13.9%), 공기업(10.5%), 자영업(9.6%) 등이 꼽혔다.
인천시는 디자인산업 육성을 위해 오는 2010년까지 송도국제도시에 디자인콤플렉스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시가 구상 중인 디자인콤플렉스는 연면적 7만㎡ 규모로 2천2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 돼 CIDC(Creative International Design Complex) 센터와 문화거리, 기반시설, 공원 등을 갖추게 된다. 시는 이곳에 이탈리아, 영국 등의 세계적인 디자인대학교 2개 이상과 일류 디자인회사 10개사 이상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내년에 타당성 용역을 실시하고 외국 디자인 관련 기업과 기관에 투자의향을 타진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인천시는 ‘명품도시’에 걸맞은 옥외광고물 설치를 유도하기 위해 민관합동으로 ‘아름다운 간판 달기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오는 7월 중 대한공인중개사협회 인천지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인천지부, 한국음식업중앙회 인천시지회, 대한건축사협회 인천건축사회 등과 협정을 맺고 건물 외관을 훼손하는 간판 교체 등 간판 문화 개선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시는 또 건축물 인·허가를 내줄 때 옥외광고게시시설을 설계도면에 표기하도록 권장해 광고물 난립을 사전에 예방키로 했다.
인천시가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 우선협상 대상 도시로 선정돼 일본 나고야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도시형 자기부상 열차가 인천에 첫 선을 보일 전망이다. 인천시는 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된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의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 선정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에서 자기부상열차 실용화 사업 시범노선에 대한 우선협상대상 도시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추진위는 지난 8일 인천시(인천국제공항공 공동)를 비롯 대구, 광주, 대전 등 4개 지자체·공공기관이 제출한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 유치 신청 제안서에 대해 종합 평가한 결과 인천시가 가장 우수한 평가를 얻었다. 이에 따라 공동사업자인 인천시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 하반기 중 건설교통부와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서게 된다. 시와 인천공항공사가 국고 보조를 받아 건설할 시범노선은 인천공항여객터미널~국제업무1단지~용유역을 잇는 6.1㎞ 구간이다. 내년까지 설계를 마치고 2011년 건설을 완료한 뒤 2012년 시험운행을 거쳐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본격 활용할 예정이다. 전체 사업비 4천500억원 가운데 국고 지원은 3천439억원(69%)이며 나머지는 인천공항공사가 856억원(25%
인천도시철도 2호선 서구통과구간 지상화 건설을 반대하며<본보 18일, 21일자 10면 보도> 구청장이 단식에 돌입하는가 하면 구 의회가 반대특위를 구성한데 이어 주민들이 투쟁위원회를 구성해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반대 투쟁이 확산되고 있다. 인천 서구 주민들로 구성된 ‘도시철도 2호선 지중화변경 투쟁위원회’는 17만여명의 서명을 받아 26일 인천시에 서구 통과 구간 지상화 건설 반대 탄원서를 제출했다. 주민들은 탄원서 제출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시철도 2호선 구간 가운데 서구 지역만 지상화로 건설하는 것은 그동안 지역간 단절과 불균형 발전으로 불이익을 받은 서구민을 다시 한번 무시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또 “예산이 부족해 서구 일부 구간의 지상화가 필요하다면 건설기간을 늘려서라도 지중화 해 주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도시철도 2호선 지중화 요구 서명운동에 현재까지 서구 주민 17만1천여명이 동참했다”며 “이와 같은 구민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온갖 방법을 동원해 투쟁을 지속적으로 벌여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인천시는 국·시비 1조9천800억원을 들여 오는 2014년까지 서구 오류지구~검단신도시~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