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도시엑스포, 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국제행사를 앞두고 시내 대형 공사장의 날림먼지 줄이기에 나섰다. 시는 20일 오후 인천대교 건설현장에서 인천지역 대규모 공사현장 책임자와 화물운송업체 관계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산(날림)먼지 저감을 위한 특별교육을 했다. 시는 2009년 도시엑스포와 2014년 아시안게임 개최를 위해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이 필수적이라는 판단 아래 각종 공사가 한창인 건설현장 책임자들에게 비산먼지 특별 관리를 요구했다. 특히 비산 먼지의 주요 발생원이 송도국제도시 등 경제자유구역에 집중된 것으로 보고 우선 경제자유구역 내 모든 공사장에서 먼지 저감 대책을 강력히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시는 해당 건설업체들이 비산먼지 관계 법령을 철저히 준수할 것과 화물운송업체들도 차량덮개를 꼭 설치할 것, 세륜·세차시설을 반드시 이용할 것 등을 주문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계도 위주로 운영 중인 ‘1일 환경순찰단’ 활동을 단속 위주로 바꾸고 앞으로 공사현장의 먼지오염 행위에 대해 엄격히 관련 법을 적용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인천지역에서 교복을 공동 구매한 중·고교는 49곳으로 전체 대상 학교의 2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교복 공동구매 학교에 대한 실태조사를 한 결과, 전체 224개 중·고교(중학교 119, 고교 105) 가운데 자율복장인 섬 지역 7개 학교를 제외하면 22.6%인 49개 학교가 교복 공동구매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 학기초 유명 교복 제조업체들이 고가 제품을 내놓으면서 학생들에게 지나친 소비심리를 부추긴다는 학교.학부모 관련 단체의 지적에 따라 ‘교복 공동구매 분위기’가 조성된 데에 비해선 낮은 수준이라는 평가이다. 특히 시교육청은 학기 초부터 6차례에 걸쳐 공문 등을 통해 공동구매를 권장했기 때문에 이를 감안하면 공동구매 참여율이 부진하다는 것이다. 지난해의 경우 극히 일부 학교에서만 공동구매가 이뤄졌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는 일부 학생들이 입학하자 마자 교복을 개별 구매하거나 선배로 부터 물려받은 데다 학기 초여서 공동구매에 대한 학부모들의 의견이 제대로 수렴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면서 “학년 말 학교운영위에서 공동구매에 대한 입장을 정해 다음 학년부터 적용될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인하대병원에 오는 9월 인천시교육청 병원학교가 들어서게 돼 장기 입원학생들이 학업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게될 전망이다. 19일 인천시교육청 나근형 교육감과 인하대병원우제홍 원장은 교육청 회의실에서 오는 9월 1일 인하대병원에 병원학교를 개설키로 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인하대병원은 소아과 병동 내에 첨단 사이버강의 시스템과 각종 교육시설을 갖춘 병원학교를 갖추게 된다. 병원학교가 설치되면 전담교사의 지도아래 소아암, 백혈병과 같은 만성질환과 각종 사고로 병원에 장기간 입원해야 하는 초, 중, 고등학교 학생들은 학업을 중단하지 않은 채 병원학교에서 정상적인 수업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입원 학생의 학업의 연속성 및 또래 관계를 유지시켜 학습 결손 및 출석부담감을 최소화해, 심리적·정서적 안정을 통해 치료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게 된다. 한편 우제홍 인하대병원장은 “계획대로 병원학교가 설치되면 소아과 환자의 특성에 맞춘 병원생활을 지원해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상급학교 진학에 지장이 없도록 병원학교 운영을 더욱 활성화시킬 계획임”을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9일 오후 송도국제도시 2.4공구 송도 1시가지에서 공원녹지 준공식을 갖고 테마 근린공원 5개와 어린이공원 6개 등 총 11개 공원을 일반인에게 개방했다. 이번에 조성된 공원녹지는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 보행전용도로, 미관광장 등을 포함해 총 43만평 규모다. 이 사업에는 총 895억여원이 투입돼 지난 2004년 7월 착공한지 3년만에 완공했으며 테마공원 형태로 조성된 5곳의 근린공원에는 공모를 통해 각각 해돋이공원, 미추홀공원, 새아침공원, 달빛공원, 신송공원 등의 이름을 붙였다. 준공식에는 안상수 시장과 이환균 인천경제청장, 공사 관계자,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물 공연과 관악 연주에 이어 연예인 축하 무대와 댄스스포츠, 불꽃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졌다.
인하대가 세계 최초로 초광대역 통신 기반의 ‘다채널 무선오디오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18일 인하대에 따르면 산하 ‘ 초광대역무선통신연구센터‘(센터장 곽경섭)가 최근 초광대역(UWB, Ultra-Wideband)통신을 기반으로 오디오의 소리를 케이블 없이 여러 개의 스피커에 동시에 전달하는 ‘다채널 무선오디오 시스템’을 개발했다. UWB는 다량의 데이터를 무선으로 보내는 통신기술로 현재의 속도(1Mbps)보다 1천배(1Gbps) 가량 빨라 전송상의 방해가 없고 각 스피커의 시차 발생도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현재 제한적으로 무선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는 홈시어터의 모든 스피커를 무선화할 수 있게 되며 전파를 무선으로 받을 수 있도록 홈시어터와 각 스피커에는 ‘전파 송수신 장치’가 설치된다. 이 시스템을 도입하면 홈시어터의 음질이 더욱 좋아지고 전력 소모도 줄게 된다. 이 개발 시스템은 오는 20일부터 4일간 일정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ITRC(정부와 학계의 ‘정보통신연구센터’의 통칭) 포럼 2007 특별이벤트’에 전시될 예정이다.
인천시와 멘토-멘티기업은 적극적으로 멘토링 활동에 참여키로 하고 이에 대한 협약식을 18일 오후 시청 장미홀에서 가졌다. 이날 시는 기업환경멘토링 활동에 아낌없는 지원을, 멘토-멘티 기업은 적극적으로 멘토링 활동에 참여할 것을 협약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상수 시장을 비롯 멘토기업인 동부제강(주) 대표 등 12명과 멘티기업인 (주)케이비텍 대표 등 20명이 참석, 협약서를 체결했다. 기업 환경 멘토링은 지식이전과 회사의 핵심 가치, 조직 문화 강화유지 및 인재육성을 위해 기업에서 활발히 사용하는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응용해 인천시의 기업 환경경쟁력을 높이고 친환경기업을 육성키 위해 마련된 제도이다. 이번 협약식 체결로 12개 기업이 멘토로, 20개 기업이 멘티로 청해 환경기술 전수 등 자율적 환경멘토링 활동을 하게 됐다.
안상수 인천시장(사진 중앙)이 18일 시청 장미홀에서 멘토기업인 동부제강(주)김홍길 인천공장장(왼쪽), 멘티기업인 (주)케이비텍 박무웅 대표(오른쪽) 등과 함께 기업환경멘토링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를 건설계획이 서구 통과구간을 지상화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자 서구지역 자생단체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 변경투쟁위원회’를 결성하고 지상화 반대투쟁을 벌여나가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인천시 서구체육회를 비롯 50여개 단체는 18일 오전 인천도시철도 2호선 지상화 저지를 위한 모임을 갖고 서구체육회 수석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 변경투쟁위원회’(이하 투쟁위)를 결성했다. 또한 이들 단체는 이날 인천도시철도 2호선 서구통과구간 지상화 건설 반대 탄원서를 작성해 인천시에 제출하고 대 구민을 상대로 서명운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투쟁위는 이날 “지난 14일 도시철도2호선 건설관련 주민설명회에서 오류동, 백석동, 경인고속도로 간선화 구간 등 서구지역 대부분이 지상화로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는 지역간의 단절과 불균형발전을 초래할 뿐 아니라 도시미관을 크게 해쳐, 누더기 옷을 입고 세계무대에 서는 것과
인천시는 공영주차장 요금을 오는 18일부터 위치에 따라 20~31% 내린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각종 공공요금 인상에 따른 시민 부담을 줄이고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요금 인하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요금 징수 방법도 변경해 최초 30분을 초과한 주차에 대해 10분마다 일정금액을 추가로 받았던 것을 15분 단위로 징수하도록 바꿨다. 이에 따라 주차요금이 가장 비싼 1급지 공영주차장의 경우 최초 30분에 1천원, 이후 10분마다 500원씩 받았던 것이 15분마다 500원씩 받는 것으로 바뀐다. 시는 이번 조치로 연간 7억5천800만원의 시민 부담이 줄어드는 반면 공영주차장 이용률은 24%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공자원봉사단과 대한인체파동학회·협회 소속 한의사 등 50여명이 인천 논현지구 입주민 3천400세대와 인근 단지 입주민들에게 무료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대한주택공사 인천본부(본부장 이광희)는 17일 인천시 남동구 소재 논현지구 국민임대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지역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논현지구내 14단지 국민임대아파트 중앙광장에서 실시한 이번 봉사활동은 지구내 국민임대 및 공공임대주택 3개단지 입주민 3천400세대와 인근 단지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날 행사는 주공의 직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원과 한방의료봉사단체(대한인체파동학회·협회)소속 한의사 등 50여명이 참여해, 입주민에게 침술과 실생활에 유용한 지압법 등의 의료봉사서비스를 제공했다. 주공인천본부 관계자는 “입주자를 대상으로 한 의료봉사활동은 이번이 처음으로 주민들의 호응에 따라 프로그램을 다양화해서 타 단지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공인천본부는 오는 29일 오후 부천시 복사골 문화센터에서 관내 장애인과 소외이웃을 대상으로 네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양을 초청해 무료 ‘희망 나눔 음악회’를 주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