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자원봉사단과 대한인체파동학회·협회 소속 한의사 등 50여명이 인천 논현지구 입주민 3천400세대와 인근 단지 입주민들에게 무료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대한주택공사 인천본부(본부장 이광희)는 17일 인천시 남동구 소재 논현지구 국민임대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지역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논현지구내 14단지 국민임대아파트 중앙광장에서 실시한 이번 봉사활동은 지구내 국민임대 및 공공임대주택 3개단지 입주민 3천400세대와 인근 단지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날 행사는 주공의 직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원과 한방의료봉사단체(대한인체파동학회·협회)소속 한의사 등 50여명이 참여해, 입주민에게 침술과 실생활에 유용한 지압법 등의 의료봉사서비스를 제공했다. 주공인천본부 관계자는 “입주자를 대상으로 한 의료봉사활동은 이번이 처음으로 주민들의 호응에 따라 프로그램을 다양화해서 타 단지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공인천본부는 오는 29일 오후 부천시 복사골 문화센터에서 관내 장애인과 소외이웃을 대상으로 네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양을 초청해 무료 ‘희망 나눔 음악회’를 주최한다.
인천시는 남구 용현동 능해로에서 학익동 학산사거리를 연결하는 ‘능해로∼학익지구간 도로개설공사’를 마치고, 지난 15일부터 차량통행을 위해 도로를 전면 개통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능해로∼학익지구간 도로개설공사는 지난 2003년 8월 착공해 4년만에 준공되는 것으로 당초 하천 구간을 복개해 상부구간은 용현동과 학익동을 연결하는 주간선도로로 사용하고 하부는 하수 암거를 설치해 인근 학익동 지역의 우·오수를 처리토록 설계됐다. 그동안 용현동, 신흥동지역과 학익동, 관교동 지역은 인접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직접 연결도로가 없어 구 터미널 앞으로 상당구간 우회해 통행해왔다. 그러나 이번 도로개통으로 직접적인 지역간 이동이 이뤄져 인근 제1경인 고속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의 남동IC등 주변 업체들의 광역교통망 이용이 편리해져 원활한 물류이동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아울러 인근 용현동, 신흥동 3만여세대 지역주민들은 종합문화예술회관, 문학경기장, 인천시청등 관교동 일원에 밀집한 행정. 문화시설의 이용과 주민생활이 밀집한 관교동으로의 이동이 편리해져 인근 지역 주민 생활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이번에 복개된 학익천은 상습침수지역으로 해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송도(1천611만평), 영종(4천184만평), 청라(538만평)지구 등 3개 지구 총 6천330여평 규모로 조성된다. 지난 2003년 8월 국내 최초로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동북아 최고의 비즈니스 중심도시 건설을 목표로 오는 2020년까지 추진하는 대형 프로젝트이다. 개발이 완성되는 오는 2020년이면 생산유발액 53조4천억원, 부가가치 유발액 22조4천억원, 신규 고용창출은 13만명 등 막대한 파급효과가 예상되고, 동북아의 경제 중심도시로서 한국경제를 이끌어 가는 중심도시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현재 송도지구(1천611만평-송도국제도시)는 ‘국제비즈니스와 IT, BT 등 첨단산업도시’로 개발하고 있다. 현재 매립이 완료된 1∼4공구 383만평에는 국제업무단지(173만평), 지식정보산업단지(80만평), 첨단바이오단지(10만평), 주거단지(54 만평) 등이 개발 중으로 도로 등 주요기반시설이 완료되었으며 공원녹지 조성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특히 NSIC에서 개발중인 국제업무단지의 선도개발사업지구(약 10만평)내 컨벤션센터가 2008년 4월 , 컨벤션센터 호텔이 2009년 9월, 65층 아시아트레이드타워가
시립 인천대의 국립대 특수법인 전환을 놓고 학내외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가 법인화 전환를 관철하겠다는 공식입장을 분명히 해 귀추가 주목된다. 인천시 어윤덕 기획관리실장은 14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천시는 인천대 일부 대학구성원의 반대가 있더라도 어렵게 이뤄낸 국립대 법인 전환을 반드시 관철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어 실장은 “인천시의 국립대 전환은 인천지역 여야 정치인들의 노력과 130만 시민들의 서명으로 일궈낸 쾌거”라며 “대학 일부 구성원과 몇몇 시민단체의 반대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소모적인 논쟁과 갈등은 인천대의 발전과 고등교육 환경 개선을 염원하는 시민의 여망을 저버린 것”이라며 “시는 앞으로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의 설립.운영에 관한 특별법’의 입법과정에서 각계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하겠다”고 강조했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개최 이전에 개통될 예정인 인천지하철 2호선의 ‘밑그림’이 나왔다. 인천시도시철도본부는 최근 ‘인천도시철도 2호선 기본계획안’을 마련, 주민설명회를 거쳐 이달 말 건설교통부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인천지하철 2호선은 서구 오류지구~검단신도시~가정오거리~가좌동~주안역~인천시청~남동구청~인천대공원을 연결하는 총 연장 29.2㎞로, 이 중 지하구간이 20.4㎞(70%), 지상(고가)구간은 8.8㎞(30%)이다. 정거장은 지난해 기획예산처 타당성 조사 때의 24곳보다 2곳이 늘어난 26개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인천지하철 2호선이 완공되면 현재 13.2%인 지하철 수송분담률이 16%로 높아지고 1일 평균 수송인원도 22만에서 29만명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시는 이달 말에 기본계획안을 건교부에 제출한 뒤 오는 11월까지 관계 기관 협의 및 중앙도시교통정책 심의을 거쳐 기본계획을 확정, 내년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인천지하철 2호선 사업에는 정부보조 1조2천억원을 포함해 총 1조9천80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며 2014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계 일류 명품도시 인천’ 완성을 위해 착실한 기반을 세워나가고 있는 인천시는 올해 대한민국의 신 성장동력의 모델인 인천경제자유구역을 국제비지니스·물류·지식기반산업 등 핵심산업 클러스터들이 역동하는 동북아 중심도시 건설의 핵심축으로서 토대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본보는 창간 5주년을 맞아 동북아 허브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인천의 비전과 과제, 2007년도 시정운영방향, 도시계획 및 개발, 올해 달라진 인천시 행정 등 전반적인 현황을 되짚어 본다. 비전과 과제 인천시는 세계일류 명품도시를 지향하는 비전과 함께 동북아의 중심도시 건설, 도시공간의 재창조, 최고의 정주여건 조성과 자립형 복지체계 구축, 국제수준의 문화와 교육환경 조성, 인천도시브랜드 세계화를 정책목표로 정했다. 이러한 비전과 목표에 따라 경제자유구역 기반시설의 차질 없는 건설 및 지속적인 투자유치, 세계 최고 수준의 복합물류기반 조성과 고부가가치산업 클러스터 구축, 구도심 재생사업과 도시개발사업의 적극적 추진, 역동적인 지역경제, 활력 넘치는 도시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또 자연과 함께 하는 친환경 녹색 생태 도시창조, 함께 하
인천 서구는 위생감시공무원의 투명성 확보 및 부패방지를 위한 위생감시공무원 클린(Clean)운동을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구에 따르면 위생감시공무원이 업소 지도 단속 시 업무의 투명성 확보와 부패척결로 철저한 준법의식을 고취하고 공직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기존 공무원의 자세보다 더욱 깨끗하게(Clean) 정신적, 도덕적으로 재무장키로 했다. 클린(Clean)운동은 식품위생법, 공중위생관리법,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에 의한 식품(공중)위생업소 7천81개소에 대해 단속실명제 및 지도점검 사전예고제 이행, 시민단체 합동 단속을 통해 공정한 업무 처리와 책임행정을 구현한다는 것. 특히 구는 위생감시공무원이 위생업소 지도 점검 시 업체나 직무에 관련해 부조리한 행위를 하거나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 할 경우에는 신고토록 하는 내용의 ‘부조리신고협조서한문’을 각 업소에 교부했다. 또한 이를 수령한 업소책임자가 서명한 수령증을 지도점검 복명시 첨부토록 함으로써 위생 감시 수행과정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업무 부조리를 예방할 계획이다.
급식·도배·장판·청소·야채배달…서민 삶 직접 경험 8개월간 안해본 일 거의 없어…민원 해소에 큰 도움 "구민들의 삶의질과 행복지수를 높이려면 제가 소외계층과 함께 호흡해야죠". 이학재 인천 서구청장이 지난해부터 서민과 소외계층 삶의 현장에 함께 참여해 민생을 살피는 데 힘을 쏟아 박수를 받고 있다. 이 구청장은 13일 오전 서구 가좌동 다세대주택의 김정열(47)씨 집에서 진행한 주거환경개선사업단 활동에 참여, 21번째 ‘민생행정’을 폈다. 그는 이날 3시간여동안 신경학적합병증 등으로 투병하며 자녀들과 함께 어렵게 살고 있는 김씨를 위해 낡은 집 내부를 청소하고 도배, 장판교체 등의 작업을 도왔다. 이 구청장의 이런 민생행정은 지난해 10월부터 시작 돼 매주 1차례씩 계속되고 있다. 신현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급식 봉사활동, 장애인 공동작업장 봉사, 방문보건사업, 사랑의 야채배달 등 8개월여간 안해 본 일이 거의 없다. 이학재 구청장은 “주민들과의 만남이 여러 행사에서 형식적으로 축사를 읽거나 구청에서 민원을 제기하는 주민들 얘기를 듣는 것
시립 인천대학교가 ‘국립대 특수법인 전환’ 추진을 놓고 학생간 대립에 이어 교수들까지 찬반으로 나뉘어 갈등을 겪고 있다. 11일 인천대학교에 따르면 교수협의회는 지난 7일 ‘법인화 개별법의 독단적 재추진 저지를 위한 기자회견 자료’를 통해 “학내 구성원 대부분이 국립대 법인 전환을 반대하고 있다”면서 “대학은 추진중인 ‘인천대 국립대 법인 전환 개별 특별법’ 제정을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교수협은 또 “대학측은 구성원들의 의견을 민주적으로 수렴하고 교수협이 개최할 예정인 ‘진정한 대학발전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대토론회’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이 대학 사회과학대학 교수 30여명은 같은 날 ‘교수협의회를 불신임하며’란 성명서를 통해 “(교수협의 기자회견은) 교수협이 사회과학대학 교수들의 의견을 구한 적이 없는 독단적 행동으로 불신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 대학 학생들도 법인화 전환을 놓고 갈등을 겪고 있다. 대학 총학생회가 지난달 16일 대학의 독단적 법인화 추진 중단 및 등록금인상 철회 등을 요구하며 총장실을 폐쇄하자 200여명의 학생은 ‘학교발전을 위한 염원을 가진 학생들 연합’이란 명의의 대자보를 통해 “학생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