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는 지난 6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노인 일자리 마련을 위한 '우리동네 환경지킴이' 발대식을 가졌다. 환경지킴이는 구가 노인문제의 다원화와 뒷골목 환경개선사업의 2가지 현안을 동시에 해결키 위해 만 60세 이상의 노인 150명을 모집, 활동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는 환경지킴이 결의문 낭독이 있었으며 환경지킴이의 역할 및 안전교육, 근무요령, 무단투기 단속 및 청소 관련 사항에 대한 교육이 실시됐다. 또한 행사 후 구청 및 서구보건소 주변에서 환경정비 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환경지킴이는 앞으로 쓰레기 줍기를 비롯 쓰레기 무단투기 적발 및 계도, 기타 주민 생활 환경 저해요인 감시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인천 여성의광장은 가을학기 제2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과목은 IT전문과정, 어학전문과정, 전문인력양성과정, 문화.교양, 체육 등이며 인원은 반별로 20∼30명이다. 교육은 오는 9월 23일부터 12월 23일까지 주 2∼5회 실시하며 수강료는 6만원(재료비 별도)이다. 여성의 광장은 공인중개사문제풀이 특강반(40명.수강료 4만원)과 양성평등아카데미, 전통예절.다도, 여성 비즈니스아카데미, 인터넷쇼핑몰, 소규모(점포) 여성창업반 등 무료강좌도 준비했다. 여성의 광장은 16∼26일까지 저소득층가정,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특별모집을 실시한 뒤 다음달 1일 오전 11시부터 만 18세 이상 여성(공인중개사 야간반, 토익야간반 등 일부 과목은 남성도 신청 가능)을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한다.(문의☎ 032-815-7101∼3)
서구는 주민이 함께 하는 길거리 종합예술축제인 제2회 랑랑축제(RangRang Festival)의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랑랑(RangRang)'이란 너랑 나랑 우리랑 함께 만드는 축제, 사랑과 낭만이 가득한 축제, 아리랑아리랑 신나게 춤을 추자는 의미로서 연령, 성별, 국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하여 즐기는 축제다. 이 축제는 전국에서 최초로 시도돼 1회때도 구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오는 10월 9~10일에 걸쳐 관내 가좌동 원적산길(진주아파트 사거리 ~건지공원 사거리)에서 펼쳐질 이번 축제는 ▲거리에서 펼치는 춤과 관련된 다양한 퍼포먼스 ▲ 스포츠댄스, 에어로빅, 풍물 등 참가팀 거리퍼레이드 ▲ 랑랑춤 배우기 ▲해외참가팀 공연 ▲알 공예,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 등이 열린다. 참가자격은 남녀노소 누구나 가능하며, 참가형식 또한 자율적 표현으로 제한이 없다. 신청은 다음달 말까지 서구 문화공보실(☎032-560-4344) 또는 서구축제위원회(☎ 032-560-4347), 홈페이지(www.rangrang.or.kr) 등에 하면 된다.
인천 서구보건소는 다음달 9일부터 13일까지 어린이 건강교실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어린이 건강교실은 어린 시절부터 건전한 식생활 습관과 운동습관을 길러 과잉 영양공급 및 운동부족으로 발생하는 아동비만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경제성장에 따른 생활수준이 향상으로 과잉 영양공급과 텔레비전, 컴퓨터 등 어린이들의 놀이문화를 레크레이션, 운동 등으로 유도함으로써 건전한 식생활 습관을 갖도록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교육은 초등학교 5, 6학년 신청자 중 체성분검사를 실시해 BMI수치가 높은 어린이 25명을 선발, 운동의 중요성과 방법, 스트레칭 실습, 식습관의 중요성, 간식의 열량과 선택요령, 건강일기 작성 등을 배우게 된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27일 쌀이 실려있는 트럭을 훔쳐 도소매업체에 쌀을 판매한 혐의(특수절도 등)로 임모(35)씨 등 4명을 구속하고 송모(41)씨 등 3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월 25일 오전 6시 30분께 서울시 성북구 종암동 대로변에 주차돼 있던 배모(37)씨의 소유 5t 트럭의 문을 따고 침입, 드라이버를 이용해 시동을 걸어 달아났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트럭 주인 배씨가 도매업체에 쌀을 배달하던 중 잠시 아침을 먹으러 간 사이 트럭을 훔친 뒤 트럭에 실려있던 쌀 750포대(시가 5천만원)를 쌀 도.소매업체에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21일 등교중인 초등학생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척하며 접근한 뒤 성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에 관한 법률위반)로 박모(36.배달원)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3월22일 오전 8시께 인천시 서구에서 학교에 가던 A(9)양에게 '끊어진 전깃줄 좀 잡아 달라'며 유인, 한 빌라 창고로 끌고가 성추행하는 등 최근까지 같은 방법으로 2차례에 걸쳐 초등생 2명을 성추행한 혐의다. 박씨는 지난 92년에도 인천시 구월동에서 이같은 수법으로 초등학생 등 9명을 성추행하거나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7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98년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밀폐된 공간에서 에어컨을 켜고 잠을 자다 숨지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 에어컨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16일 오전 6시 40분께 인천시 서구 가정2동 D아파트 2동 주차장 프라이드 승용차 안에서 잠을 자던 최모(34)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아파트 1층 주민 주모(41)씨는 "창문을 통해 매연 연기가 들어와 주차장에 가 보니 한 남자가 운전석에서 의자를 완전히 젖힌 채 누워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최씨 차량의 창문이 모두 닫힌 채 시동과 에어컨이 켜져 있었던 점으로 미뤄 최씨가 에어컨을 켜고 잠을 자다 산소 결핍과 저체온증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 5일 오전 9시께에는 인천시 남구 주안동 H공업사 사무실에서 박모(51)씨가 숨져 있는 것을 이 회사 직원 이모(41)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 사건 역시 박씨가 사무실 창문을 닫은 채 밤새 에어컨을 켜고 잠을 자다 변을 당한 것으로 미뤄 에어컨 과다사용으로 인한 사고로 보고 있다. 인하대병원 김성열 가정의학과 교수는 "폐쇄된 공간에서 에어컨을 장시간 사용할 경우 산소부족으로 뇌에 영향을 주고 정신기능도 떨어져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공립 초.중학교 비정규직(일용직 및 상용직) 직원의 전체 86%를 계약직으로 전환, 임금 등을 현실화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인천의 공립 초.중학교에 근무하는 비정규직 직원 3천023명중 2천592명이 이날부터 계약직으로 전환됐다. 임금은 기존 일당체계에서 영양사와 사서보조원은 연봉 1천500만원의 9급 초임수준으로 상향조정됐다. 또 전산보조, 실습 및 실험보조, 특수교육보조, 평생교육사 등은 연봉 1천400만원인 기능 10급 수준으로 조정됐다. 학교운영상 매년 계속 필요한 직종은 1년단위 계약제로 운용하게 되며, 임금체계는 2008년까지 5단계에 걸쳐 단계적으로 개선될 예정이다. 비정규직에서 계약직으로 전환된 직원은 임금 현실화외에 퇴직금 및 4대 사회보험 가입, 유급.특별휴가 인정 등 업무 성격상 직무연수가 필요한 직종에 대한 직무연수 기회도 부여된다.
인천시내 각급 학교와 일부 학부모 단체들이 인천시교육청의 '0교시' 수업 폐지 등의 방침에 반발, 시행에 혼선을 빚고 있다. 1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0교시 수업폐지 등 정규시간 이외의 교육활동을 제한 또는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 지침을 지난달 25일 각 학교에 시달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내 각 고교의 0교시 수업은 없어지고, 보충학습의 경우도 고교 1∼2학년은 주당 6시간 이내, 3학년은 주당 10시간을 넘지 못하게 된다. 그러나 학교장과 학교 운영위원들은 "학부모나 학생, 학교장 등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은 일방적 지시"라며 반발하고 있다. 일반계고교 학교운영위원협의회장인 박호순씨는 "학생들의 학습권은 학교장과 학부모, 학생들이 의논해 정할 문제이지 교육청이 전교조와 합의해 일률적으로 정할 문제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인천시내 일선고교 학교장들도 방과 후 교육활동과 보충학습을 학교운영위 등을 통해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최근 인천시교육청에 요구했다. 이 때문에 등 일부 고교에서는 교육청 지침이 무시된 채 편법적인 보충 자율학습이 시행되고 있다. 전교조 인천지부측은 "0교시 수업폐지 등은 학생과 교사의 건강을 보호하고, 학습효과를 높이기
인천서부소방서(서장 이기환) 가좌파출소가 지난 17일 본서 3층 강당에서 열린 구급업무연찬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 직원이 참석한 이날 대회는 소방공무원들의 연구 개발 분위기 조성과 시민들에게 질 높은 구급서비스 업무를 제공하기 위해 ‘구급업무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3개월간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연구논문의 적정성·창의성·실효성 위주로 1차 논문심사 실시 후 2차 연찬 발표대회를 개최, 발표력·논리의 일관성·청중 반응도·답변능력 등 다각적인 방향에서 연구논문을 평가했다. 대회 결과 서구지역 119구급대의 업무발전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가좌파출소가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한기 서장은 "소방의 본체인 일선 파출소에서 항상 연구하는 분위기를 형성하고 작은 방안이라도 귀담아 들어 구급업무의 전문성 제고를 통한 질 높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