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합창단이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한국의 혼’이라는 주제로 연주회를 선보인다. 이번 무대도 올해 첫 정기연주회 ‘연 다듬이 어랑’과 마찬가지로, 오는 8월 서울국립극장에서 열리는 제10회 세계합창심포지움에 초청받은 인천시립합창단이 시민들을 위해 프로그램을 미리 연주하는 자리다. 이날 공연은 우효원 전임작곡가의 대표곡이자 세계적인 합창명곡으로 알려진 공간음악 ‘메나리’를 선보인다. 또 다양한 웃음을 합창으로 풀어낸 ‘8소성’, 한국적 색채가 가미된 ‘알렐루야’와 중견합창작곡가인 오병희의 새로운 창작곡 ‘어랑’이 준비돼 있다. 동양의 음악적 어법과 서양의 소재를 결합한 끄레오(CREO)도 연주되며,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전수자인 안정아 명창도 함께 자리한다. 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 광대의 전수자인 모듬북 연주자 고석진, 국립국악관현악단 단원인 대금연주자 장광수 등 실력 있는 연주자들이 세션으로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합창단 관계자는 “파격적인 도전과 깊이 있는 음악으로 합창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이번 무대는 관객들에게 또 다른 예술적 충격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전석 1만원.(문의: 03
2014인천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대회 개막식과 문화행사를 지휘할 총감독에 박정배(사진 위) 청운대학교 공연기획경영학과 교수를, 개회식 감독에 김기정 보령머드축제 총감독을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한조 사무총장은 “박 교수의 예술적인 감각과 각종 공연기획 경험을 토대로 차별화된 개막식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열정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정배 교수는 “장애인 스포츠의 꽃이라 불리는 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총감독을 맡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14인천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는 오는 7월5일부터 14일까지 인천삼산월드체육관 등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16개국 400여명의 선수, 임원이 참가해 치러진다. /인천=김상섭기자 kss@
백령도 관광상품이 한국관광공사에서 처음으로 선정한 하계 힐링 우수국내여행상품에 이름을 올렸다. 22일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는 세월호 사고 이후 위축된 국내여행의 활성화를 위해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는 여름날의 치유여행’이라는 주제로 관광상품을 공모했다. 시와 공사는 백령도 관광상품으로 한국관광공사 관광상품 공모에 참여해 지난 18일 선정 발표한 21개의 우수상품에 포함됐다. 백령도 여행상품은 학계, 언론, 관광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에게 상품구성, 고객편의 등 4개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여름휴가 시즌에 지친 심신을 힐링할 수 있는 우수상품으로 선정돼 여름 휴가지로서의 백령도의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시와 공사는 한국드림관광과 공동으로 개발한 백령도 관광상품이 세월호 사고 이후 침체된 인천지역 관광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서해 최북단이면서 북한과의 접경지인 백령도는 남북한 간 긴장감이 도는 곳으로 익숙하지만 ‘늙은 신의 마지막 작품’이라 불리는 천혜의 비경을 갖추고 있다. 또 종교적·역사적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보물 같은 섬으로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한국관광 100선에도 올라있다. 시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가 19일부터 이틀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4 한국 마이스 산업전(KOREA MICE EXPO 2014)’에 참가해 인천 알리기에 나섰다. 시와 공사는 이번 산업전에서 국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마이스 행사지로서의 인천의 매력을 홍보하고 국제회의 유치를 위한 바이어 상담을 진행한다. 인천홍보관에는 인천 특1·2급 호텔, PCO, 송도컨벤시아 등 총 12개 기관이 공동으로 참가한다. 특히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맞춰 하반기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에 오픈하는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도 참가한다. 또 송도센트럴파크역에 오픈하는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가 함께 참가해 인천 마이스 산업에 새바람이 불어올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홍보관에는 국내·외 국제회의 주최자를 대상으로 하는 인천을 알리는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세계적인 셰프가 현장에서 직접 만들어주는 초콜릿을 맛볼 수 있는 이벤트와 인천의 명물인 신포닭강정과 시원한 맥주로 한국의 여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인천AG의 마스코트인 점박이 물범 삼형제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돼 있다. 인천컨벤션뷰로는 이번 산업전 참가를 통해 즐길거리, 먹을거리
인천도시공사는 외국인 마이스(MICE) 행사 참가자들이 행사장 주변에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인천 마이스 카드’를 7월부터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공사는 ‘인천 마이스 카드’ 출시에 앞서 18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신한카드㈜, ㈜프리미엄패스인터내셔널과 공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 마이스 카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 마이스 카드 확대정책에 발맞춰 인천시에서 마이스 행사에 참가하는 내·외국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누구나 발급 가능한 선불카드다. 교통카드와 할인쿠폰 기능이 포함된 인천 마이스 카드는 송도국제도시, 차이나타운 등 인천 주요관광지, 특급호텔, 맛집, 쇼핑센터 등에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송도컨벤시아 내에 위치한 인천 마이스 카드 데스크에서 카드발급, 충전, 환불을 비롯, 관광안내, 택시예약까지 관광객에게 필요한 모든 서비스가 원스톱으로 제공된다. 공사는 7월 중 인천 마이스 카드를 론칭해 마이스 행사 참가 외국인을 비롯해 아시안게임 해외 기자단, 선수단, 외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GCF 등 인천에 둥지를 튼 13개 국제기구 근무 외국인 및 크루즈 관광객 등으로 고객층을 확대해 마이스·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18일 개최된 ‘2014 인천 일자리한마당’에 3천500여명의 구직자가 몰리면서 열기로 뜨거웠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지방중소기업청과 함께 인천시가 주최한 일자리한마당에는 72개 기업의 인사담당자가 457명 채용을 목표로 면접을 진행했다. 이날 1차 면접을 통해 선정된 구직자는 임원면접 등 2차 면접을 통해 다음 달 초 채용이 확정된다. 이번 행사를 공동으로 주최한 기관에서는 인천지역의 구인·구직 미스매치 최소화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시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은 오는 9월2일에는 ‘2014 인천 시간선택제 일자리한마당’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일자리한마당에서 채용되지 않은 기업과 구직자는 인천고용센터(☎032-460-4701)와 ㈜채움에이치알디(☎032-822-7073)에서 상담·알선 등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시의회는 18일 부평구 삼산1동 소재 삼산고등학교 학생 30명이 참여해 제120회 학생 모의의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시의회는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이해를 돕고 민주적인 토론 및 다수결을 통한 의사결정시스템을 체험하는 의정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모의의회는 인천시의회 본회의장, 상임위회의실, 의총회의실에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의회의 역할 소개, 발표력 향상을 위한 스피치 특강, 모의 상임위 및 본회의 순으로 이어졌다. 회의의 시나리오는 학생들의 관심사항에 초점을 맞춰 참여 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내용들로 이뤄졌다. 학생들은 ‘학생인권 조례안’, ‘교실 내 CCTV 설치안’ 등 2건을 처리한 후 ‘맞벌이 가정자녀 돌봄서비스’와 ‘다문화가정 아이들 지원정책’ 등에 대한 시정질문을 이어갔다. 5분발언 시간에는 4명의 학생의원들이 차례로 발언대에 올라 학교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사항과 시사적인 주제의 내용 등을 자유롭게 발언했다 한편 참여학교가 위치한 삼산1동이 지역구인 차준택 의원이 참석해 학생들에게 “미래의 지역사회를 위한 일꾼이 될 수 있도록 훌륭하게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