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출신 여자 프로농구 선수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체 ‘나눔 즐기기’가 지난 7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 신세계백화점 앞 광장에서 특별한 바자회를 열었다. 회원들은 오는 10월 인천에서 열리는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하는 장애선수들을 후원하기 위해 이날 팬들과 함께하는 오프라인 바자회를 열어 따뜻한 나눔 실천의 자리를 마련했다. 특별바자회 소식이 알려지면서 김연경, 박철우(배구), 유승민(탁구), 인천유나이티드 FC 축구단, 대한항공 배구단, 전자랜드 농구단 등 100여명이 후원물품을 기증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온라인 바자회를 통해 모은 수익금으로 인천장애인AG 보치아 경기용품(볼 20세트, 2천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나눔즐기기는 이날 오프라인 바자회 수익금을 포함해 앞으로 온라인 바자회를 지속적으로 벌여 대회 후원 기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나눔즐기기는 지난 2012년부터 지역 저소득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무료 농구교실을 통한 재능기부, 벽화그리기, 연탄나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을 뿐 아니라 수개월 전부터 본인들의 실착 유니폼, 운동화 등을 판매하는 온라인 페이스북 바자회를 펼쳐왔다. /인천=김상섭기자 k
인천시는 ‘도로명주소 바르게 읽고 쓰기 안내문’ 2만부를 제작해 관내 관공서 등에 배포했다고 5일 밝혔다. 안내문에 수록된 도로명 주소는 도로명과 건물번호로 이뤄졌으며, 도로명은 도로폭에 따라 대로는(8차로 이상), 로는(2~7차로), 길(그 밖의 도로)로 구분된다. 건물번호는 도로시작점에서 20m 간격으로 왼쪽은 홀수, 오른쪽은 짝수다. 도로명주소를 쓸 때 도로명은 붙여 쓰고, 도로명과 건물번호 사이는 띄어 쓰며, 건물번호와 동·층·호 사이에는 쉼표를 사용한다. 도로명주소로 찾고자 할 때에는 도로명주소 홈페이지(www.juso.go.kr), 스마트폰 ‘주소찾아’ 앱 또는 주요 인터넷 포털에서 쉽게 검색할 수 있다. 콜센터(☎1588-0061)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제작된 안내문을 활용하면 도로명주소를 쉽게 이해하고,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어 도로명주소 정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올해 상반기 수도요금 체납액 특별정리기간 동안 체납액 22억원을 징수했다고 5일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도요금 체납의 장기화와 고액화 억제 등을 위해 지난 4월 한달 간 체납액 특별정리에 나섰다. 지난 4월1일 현재 수도요금 체납액은 이월액 25억원과 3월 고지로 신규 발생한 17억원 등 총 42억원이었다. 체납액 특별정리기간 동안 고질적인 체납자에 대해 강도 높은 징수절차를 총동원해 체납액을 20억원으로 크게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체납액 최소화를 위해 납부독려 외에 부동산, 차량 등 재산압류(176건, 6천만원)와 정수처분(1만1천962건, 1억7천만원) 등 강력한 징수활동을 전개했다. 이는 상반기 특별정리기간 목표(체납액 징수율 77.2%)를 2.8% 초과달성한 것으로 80.0%의 체납액 징수율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동기 대비 3.8% 상승한 결과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이월되는 체납액 20억원과 향후 새로이 발생하는 체납액에 대해서도 납부독려 외에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해 건전한 납부 풍토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납기 내 납부가 용이한 자동이체, 가상계좌 납부 방법 등을 적극 홍보하고, 수도요금 모바일 검침·고지 서비스를
“장애는 몸이 불편한 것일 뿐, 마음까지 불행하지 않습니다. 테니스 코트를 누빌 때면 어느 때보다 행복하죠. ‘발로 서브를 넣는’ 유명 스타 니콜라스 테일러(34·미국). 그는 뙤약볕이 내리쬐는 인천열우물테니스경기장에서 뒤틀린 양손으로 라켓에 끈을 매달아 왼손으로 잡고, 오른손으로는 전동휠체어를 조종하며 날아오는 공을 힘차게 받아쳤다. 손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흘러내리는 땀을 닦을 수도, 옷매무새를 고쳐 입을 수도 없다. 경기 중 쉬는 시간엔 입으로 페트병을 물어 간신히 목을 축이지만 표정에선 느긋함이 느껴진다. 그는 지난 4일 2014코리아오픈 국제휠체어테니스대회에 출전해 상대 선수를 가볍게 꺾고 8강에 안착했다. 경추장애등급인 ‘쿼드’부문에 출전한 그는 절단장애와 달리 몸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가 없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서브를 넣을 때 휠체어 뒤에 매단 바구니에서 공을 꺼내지만 그는 볼보이가 공을 굴려줘야 한다. 공이 굴러오면 탄력을 이용해 왼쪽 발등 위에 사뿐히 올리고 오른쪽 뒤꿈치를 겹쳐 올려 공을 고정한다. 이후 왼쪽 발로 공을 살짝 튕겨 올려 언더핸드로 정확하게 상대방 코트로 보
여자프로농구 봉사단 ‘나눔즐기기’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하는 오프라인 바자회가 7일 인천신세계백화점 앞 광장에서 열린다. ‘나눔즐기기’는 여자프로농구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봉사단체다. 2012년부터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농구교실 재능기부, 벽화 그리기, 연탄나눔 및 생필품 지원 등의 봉사를 펼쳐왔다. 올해는 인천장애인AG 출전 장애인대표 선수들을 후원하기 위해 수개월 전부터 선수 본인들의 실착 유니폼, 운동화 등을 판매하는 페이스북 바자회를 펼쳐 왔다. 장애인 국가대표선수들을 돕는다는 좋은 취지가 알려지면서 월드스타 김연경, 탁구 유승민, 배구 박철우 등 선수 100여명의 후원물품을 기증했다. 이번 바자회는 선수와 팬들이 함께하는 사인회 및 미니올림픽 성격의 게임도 진행된다. 또 인천을 연고로 하고 있는 프로팀인 신한은행 여자농구단, 인천유나이티드 축구단, 대한항공 배구단, 전자랜드 농구단이 기증한 후원물품들도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 성금 전액은 인천 모금회를 통해 인천장애인AG조직위원회에 전달돼 다가올 인천장애인AG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장애인AG조직위원회와 아시아장애인올림픽위원회(APC)는 오는 10일부터 4일간 인천장애인AG 선수단장 세미나와 사전대표단 등록회의를 개최한다. 4일 조직위에 따르면 영종도 하얏트리젠시 인천호텔에서 개최되는 이번 선수단장 세미나에는 다토 자니엘 아부자린 APC 회장 등 아시아 32개국 국가장애인올림픽위원회(NPCs) 80여명의 대표단이 참가한다. 세미나는 경기장, 선수촌, 등록, 숙박 등 분야별 대회참가정보를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등 주요 경기시설과 선수촌 현장시찰로 이뤄진다. 사전대표단 등록회의에서는 대회참가에 필요한 선수단 정보와 각 기능별 절차에 대해 APC 회원국 실무진들과 일대일로 상호 정보를 확인함으로써 대회 참가자들의 정보를 사전에 등록·확인해 대회준비의 기초자료를 확보할 방침이다. 한편, 선수단장 세미나는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사전대표단 등록회의는 10일과 13일, 경기장 시찰은 12일에 진행하며, 개회식은 11일 오전 9시30분이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희생·공헌한 국가유공자 및 유족들에게 위문격려금을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위문격려금 지원은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실현하고, 호국보훈정신 함양 기여 등 나라 사랑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실시하고 있다. 이번 위문격려금은 ‘국가보훈기본법’ 및 ‘인천시 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6일 현충일을 전후해 지급된다. 인천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3만1천853명에게 1인당 5만원의 현금을 각 개인 은행계좌를 통해 입금한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은행거래가 불가한 대상자 등에게는 별도의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하게 된다. 또 국가보훈대상자 중 보훈단체 2중 등록자 및 3·1절, 4·19혁명 기념일 등 기념행사시 위문금을 지급했던 독립유공자, 4·19 유공자, 재일학도 의용군 등도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국가유공자 현황에 대한 철저한 데이터 관리를 통해 지급누락 및 중복지급 등 오류를 해소시켜 효율적이고 투명한 보훈행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시설관리공단 인천어린이과학관이 최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창의재단이 지원하는 무한상상실 운영기관에 선정돼 다음달부터 운영된다. 무한상상실이란 정부 창조경제 핵심사업으로 국민의 창의력, 상상력,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기반으로 시험·제작·창작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전국의 대학, 공·사립 과학관, 도서관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운영기관 공모에 77개 기관이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12개의 거점센터와 23개 소규모 무한상상실이 선정됐다. 인천어린이과학관이 운영할 무한상상실은 소규모 실험공방형 무한상상실로 3D프린터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과 발명교육 등을 초등학생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한상열 관장은 “무한상상실은 어린이들이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해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과정을 경험하게 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창의적 미래인재 양성에 더욱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문화재단은 오는 11일까지 2014 소금꽃 아카데미 참가자를 모집한다. 소금꽃 아카데미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활용해 지역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기획, 홍보하는 과정에 필요한 교육들로 구성돼 있다. 총 4회의 강연과 2회의 워크숍으로 구성되며, 수강료는 무료다. 아카데미에는 개인 및 동아리 또는 단체, 비영리 단체, 프로젝트 매니저 등 모두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또 신청자를 대상으로 오는 13일 아카데미가 필요한 사람들을 선발해 30명 내외로 아카데미 참석 가능 여부를 안내한다. 아카데미 일정은 오는 16일부터 7월21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6시30분~9시까지이며, 인천 중구 내동 청년플러스 공간에서 진행된다. (문의 ☎032-455-7143) 한편 인천문화재단이 지난해 7월 오픈한 인천 문화예술 크라우드펀딩플랫폼 ‘소금꽃’을 그동안 4개의 프로젝트가 펀딩에 성공했다. ‘소금꽃’이란 소금과 같은 존재인 문화예술이 다양한 프로젝트들로 만들어지기를 바라면서, 서로를 지지하고, 받으며 마치 꽃처럼 반짝이는 모습이 되길 바라는 의미의 이름이다. /인천=김상섭기자 kss@
인천시 특산 농식품이 싱가포르 현지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인천시는 최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푸드 엑스포 2014(Singapore Food Expo)’에 중소식품 10개 업체가 참가해 ‘인천 농식품 판촉홍보 행사’를 벌였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 농식품의 수출확대를 위해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인천지사 협조로 진행됐으며, 시장개척 차원에서 인천시 주력시장이던 중국이 아닌 동남아 지역 중 물류가 가장 활발한 싱가포르 소비자를 겨냥해 참가했다. 참가품목은 유망 수출품목인 인삼을 비롯해 김치, 쌀국수, 유자차, 김, 젓갈류 등이다. 이 자리에서 싱가포르 달러로 2만7천 달러(한화 2천3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려 인천 농식품의 동남아 시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행사기간 동안 4천400달러가 판매된 인삼은 1개 상품당 200달러 이상 되는 고가상품이 판매되는 등 주민소득이 높은 싱가포르 지역에서 판매 전망을 밝게 했다. 7천100달러에 판매된 김치는 행사 2일 만에 조기 소진돼 현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했다. 이밖에 유자차 8천 달러, 쌀국수 4천 달러, 김 3천500달러 등의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홍보용으로 전시한 젓갈도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