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료관광재단과 몽골 어르헝 아이막주 보건국이 양 도시 간 보건 및 의료분야에서의 우호협력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김봉기 대표이사를 비롯한 재단 관계자, 인천 관내 의료기관(가천대길병원) 및 에이전시(에어맨) 관계자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인천대표단은 지난 11일 몽골 어르헝 아이막주를 방문, 곰보수렌 간후약 보건국장을 예방하고 현안과 보건의료 협력증진 등의 의견을 나눴다. 인천의료관광재단과 몽골 어르헝 아이막주는 협약에 따라 보건의료인 연수와 우수의료기술 교류 등 보건의료분야의 상호 우호협력 관계 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할 방침이다. 어르헝 아이막주는 몽골 초원지역의 중심지역으로 인구 100만여명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재단 관계자는 “지난해 개소한 울란바토르 홍보거점 실적에 힘입어 몽골지역에 대한 마케팅 확대 차원에서 어르홍 아이막주 보건국과의 네트워크 확보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봉기 대표이사는 “양 도시 보건의료분야의 발전과 협력관계 증진을 기대하며, 우수의료기술교류 및 보건의료인력 교류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몽골의 의료인프라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곰보수렌 간후약 어르헝 아이막주 보건국장도 “인천의료관광재단의 제안에 감사드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마스코트인 물범 탈 인형 아르바이트 모집이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화제가 되고 있다. AG조직위원회는 최근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해 공고한 ‘물범 삼남매 탈 인형 아르바이트’ 6명 모집에 287명이 지원, 48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까지 진행된 공고는 10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페이스북에서는 4만5천여명이 게시물을 봤으며, 30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누리꾼들은 ‘글이 너무 재미있다’, ‘살 빠지는 알바 나도 하고 싶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지원자 중에는 강한 체력을 가졌다는 특전사 출신, 유명 어린이 뮤지컬 연기자, 놀이공원 탈인형 알바 경력 7년, 연차 쓰고 참여하겠다는 직장인 등 이색 지원자가 눈에 띄었다. 조직위 관계자는 “11개 SNS 채널로 국내외 다양한 계층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고 있으며 SNS 콘텐츠의 다양화는 물론 일반 대중의 관심 유도를 위한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직위는 앞으로도 마스코트 탈 인형 알바를 수시로 모집할 계획이다./김상섭기자 kss@
인천시와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제31차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 경기 조정부회의를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인천시에서 올해 처음 열리는 회의로 인천·경기지역에서 발생한 소비자분쟁 10건을 심의·조정한다. 심의조정건은 엔진 부위에서 연기 발생하는 수입자동차 교환요구, 가입하지 않은 무료 착신 서비스요금 납부액환급 요구, 목욕탕 시설물 하자로 상해사고에 따른 피해배상 요구 등이다.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결정은 결정서를 송달·교부받은 당사자가 15일내 서면으로 거부의사를 표시하지 않으면 조정이 성립돼 재판상 화해, 즉 확정판결과 동일한 효력이 발생한다. 한편,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지방소비자의 편의를 위해 전국을 순회하며 조정부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대 이수범 교수(신문방송학과)와 알라바마대학교 강형구 교수가 공동 저술한 논문이 미국 방송학회 정기학술대회 국제분과에서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됐다. 13일 인천대에 따르면 이번 최우수로 선정된 논문은 ‘한국과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텔레비전 정치광고의 비교문화적 접근: 1992-2012’이다. 이 논문은 1992년부터 2012년까지 한국과 미국의 대통령 선거 TV 정치광고의 비디오스타일을 비교하고 대조해 보는 연구를 거쳤으며, 이를 통해 정치광고가 어떤 방식으로 개별 문화를 반영하는 매개체로서 두드러진 역할을 하는지를 분석했다. 한편, 현재 이수범 교수는 한국광고홍보학회 제9대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이 청소년들이 많이 찾는 도심번화가 등 길거리에 무차별적으로 살포되는 불법 선정성 전단지 근절활동에 나섰다. 13일 인천특사경에 따르면 불법 선정성 광고전단지는 선정적인 문구·그림·사진 등과 전화번호가 기재돼 있어 청소년에게 나쁜 영향은 물론 도시미관마저 저해하고 있다. 이에 시는 청소년유해감시단 등과의 업무협조를 통해 불법 선정성 전단지 근절을 위한 단속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시는 불법 선정성 전단지에 사용된 전화번호 64건을 적발해 업소주 1명 등 총 3명을 입건했으며, 7월에는 KT와 ‘불법 전단지 전화번호 사용정지 업무 협약’을 체결해 35건을 사용 정지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올해는 지난달부터 남구 주안동, 부평구 부평동 등 청소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10개소를 현장 단속해 38건을 적발, 15건의 전화번호를 직권 정지시켰다. 시 관계자는 “최근 불법 선정성 전단지가 더욱 음성화되고 있어 통신사의 적극적인 협조가 요구된다”며, “보다 원천적인 근절을 위해서는 법제도가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시는 지난 11일 중회의실에서 2013년도 모범어린이집 원장과 8개 구에서 추천한 어린이집 원장 등 23명의 보육멘토에 대한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어린이집 보육멘토는 재무회계, 운영장부 작성·관리 등 2개 영역에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집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로, 보육멘토는 지원이 필요한 어린이집 등에 대한 멘토링을 통해 운영개선을 도모하고, 운영의 투명성 제고 및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위촉된 어린이집 보육멘토들은 내년 2월까지 지원대상 어린이집의 멘토가 돼 문제점을 해결해 주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보육멘토 지원대상은 신규(변경)인가 시설, 점검후 멘토지원영역 시정명령 이상의 처분을 받은 시설과 최종 점검일로부터 3년 이상 경과한 시설 중 지원을 요청한 시설 등이다. 방윤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보육멘토가 필요한 어린이집 등에 도움될 수 있도록 어린이집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보육멘토로서 적극 활동해 줄 것”을 당부하며 “보육멘토 사업을 통해 어린이집이 상호 윈-윈 프로그램으로 발전하고, 나아가 보육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상
인천시는 지난 12일 부평구 청소년수련관에서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와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인천AG 참가국 주한대사 초청 설명회’를 개최했다. 대회준비 상황 설명 등을 통해 상호 협력과 교류를 강화하고자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주한대사관 23개국에서 28명의 대사관 관계자가 참여했다. 인천시에서는 조명우 행정부시장, 인천AG조직위원회 사무차장, 장애인AG조직위원회 기획운영본부장, 인천국제교류재단 대표 등이 참석했다. 시는 이날 설명회에서 아시아경기대회 준비상황과 청년서포터즈 운영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GCF 유치도시이자 동북아의 허브 국제도시로서 인천을 찾는 선수단과 관광객을 따뜻하고 친절하게 맞이하겠다는 각오다. 또 청년서포터즈가 메달을 획득하지 못하는 국가를 가리지 않고 경기장을 찾아가 열심히 응원해 선수와 관중이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를 바탕으로 민간외교로서의 국제교류를 촉진할 수 있는 매개체로 삼아 상호 협력하는 기회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시가 최근 인천지역 중국인 유학생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 유학생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인천대와 인하대의 유학생은 1천527명으로, 중국인 유학생이 60%가 넘는다. 시는 중국인 유학생이 한국과 인천에 대한 좋은 이미지로, 미래의 친인천 인적자원·관광자원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중국인 유학생을 끌어안을 여러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송영길 시장은 “공공기관이 앞장서 중국인 채용을 필요로 하는 기업과 우수한 중국인 유학생을 연계해 인턴십을 확대해 나가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시는 인천지역 공공기관과 기업, 중국인 유학생을 포괄하는 중국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상반기중 기반을 마련해 하반기에 정식 출범할 계획이다. 변주영 시 국제협력관은 “이번 간담회는 중국인 유학생들과 최초로 갖는 소통의 자리로 현재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며 “설문결과를 토대로 친인천의 감정을 가진 가까운 미래의 중추적인 중국교류 네트워크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