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료관광재단과 몽골 어르헝 아이막주 보건국이 양 도시 간 보건 및 의료분야에서의 우호협력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김봉기 대표이사를 비롯한 재단 관계자, 인천 관내 의료기관(가천대길병원) 및 에이전시(에어맨) 관계자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인천대표단은 지난 11일 몽골 어르헝 아이막주를 방문, 곰보수렌 간후약 보건국장을 예방하고 현안과 보건의료 협력증진 등의 의견을 나눴다.
인천의료관광재단과 몽골 어르헝 아이막주는 협약에 따라 보건의료인 연수와 우수의료기술 교류 등 보건의료분야의 상호 우호협력 관계 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할 방침이다.
어르헝 아이막주는 몽골 초원지역의 중심지역으로 인구 100만여명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재단 관계자는 “지난해 개소한 울란바토르 홍보거점 실적에 힘입어 몽골지역에 대한 마케팅 확대 차원에서 어르홍 아이막주 보건국과의 네트워크 확보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봉기 대표이사는 “양 도시 보건의료분야의 발전과 협력관계 증진을 기대하며, 우수의료기술교류 및 보건의료인력 교류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몽골의 의료인프라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곰보수렌 간후약 어르헝 아이막주 보건국장도 “인천의료관광재단의 제안에 감사드린다”면서 “양 도시의 보건·의료 협력강화와 우호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인천대표단은 몽골에 머물며 어르헝 아이막 지역 검진센터 등 몽골 의료기관을 시찰하고 몽골 국영방송국 및 라디오, 의료전문잡지와의 인터뷰 등을 실시했다.
또 가천대길병원과 공동으로 인천의료관광 설명회 및 심장병 어린이 나눔의료 선정식 등의 행사 진행을 통해 몽골 전역에 인천의 우수한 의료 인프라를 널리 홍보했다./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