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인천시장은 “송도국제도시에 장기적으로 20여개의 외국대학 유치가 가능할 것”이라며 “세계 유수대학의 우수 분야가 인천에 둥지를 틀게 된다”고 말했다. 7일 시에 따르면 안 시장은 미국 방문 중 워싱턴 주재 한국특파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송도국제도시와 관련, “상하이와 싱가포르, 두바이와 경쟁이지 세종시나 국내 도시와 경쟁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안 시장은 “상하이 푸둥이(개발사업을 시작한지) 25년, 두바이가 20년 정도됐다면 우리는 이제 6년밖에 되지 않았다”며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성과를 거둬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4박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6일 귀국한 안 시장은 이번 방미 일정을 통해 남가주대(UCS)와 송도캠퍼스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UC버클리법대와도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또 세계 최고의 국제학교를 운영하는 ‘채드윅스쿨(Chadwick School)’의 대표를 만나 송도국제학교운영에 대해 구체적으로 합의를 이끌어 냈으며 윌셔
국내 첫 ‘접착·코팅 산업 전시회(ATEM FAIR 2010)’가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다. 인천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오는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2010 국제 접착·코팅 산업 전시회를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국내 최대의 접착·코팅시스템 커뮤니티인 ATEM FAIR 조직위원회와 공동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 유일의 국제 접착·코팅 산업 전시회로 점·접착제, 코팅제, 잉크, 필름&EMI, 페인트, 원료, 방수, 테이프, 산업유지보수제품 등이 출품된다. 또 다양한 세미나 및 부대행사가 동시 개최돼 관련기업 및 산업 종사자들에게 산업동향에 관한 최신 정보 및 제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이번 전시회를 통해 ATEM FAIR 조직위원회는 ‘ATEM cafe’의 네트워크를 활용, 기업간의 실질적 거래증진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며 공사는 전문 전시노하우와 신뢰를 통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전시운영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전시회가 개최되는 송도컨벤시아는 공항과의 접근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근접한 남동공단 및 시화·반월공단 지역에 관련 산업의 기업들이 밀집해 있어 참가업체 및 바이어들에게 최적의 개최 장소로
“애환과 향수가 깃든 관광명소로써, 상권침체를 막기 위해서도 소래철교는 반드시 보전해야 한다” 옛 수인선 소래철교 폐쇄 움직임에 인근 상인과 인천지역 정당, 시민단체 등이 소래철교지키기 대책기구 구성을 추진하는 등 소래철교를 지켜내자는 목소리가 점차 고조되고 있다. 7일 남동구와 주민 등에 따르면 한국철도시설공단(이하 철도공단)은 최근 인천시 남동구 논현·고잔동과 시흥시 월곳동 사이에 놓여 있는 126.5m의 소래철교를 오는 10일부터 통행금지하고 폐쇄한다는 안내표지판을 게시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인천지역 제야 정당 인천시장 후보를 비롯, 시민사회단체와 시민 등 뜻있는 각계각층에서 소래철교 폐쇄는 사실상 인천의 자랑인 소래포구를 인천의 지도에서 영원이 지워버리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수인선 철도는 일제시대부터 인천과 수원을 이어 오면서 천일염과 화약, 경기미 등 지역의 특산물을 수송, 인천항으로 운반하던 서울 이남의 협궤열차로 지난날의 온갖 애환과 향수, 낭만, 추억이 깃든 곳으로 인천시민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며 “특히 소래포구는 연간 1천만명이 찾는 인천을 대표하는 관
인천지법은 4일 시국선언을 주도한 혐의로 기소된(국가공무원법 위반)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 집행부 3명에게 유죄판결을 내렸으나 이에 앞서 같은 혐의에 대해 전주지법은 무죄판결을 내려 법적 해석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인천지법과 전주지법은 시국선언을 주도한 전교조 집행부의 유·무죄 판결에 대해 각각 정치적 중립 위반과 이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판시해 앞으로 있을 타 시·도의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지법 형사 3단독 권성수 판사는 이날 시국선언을 주도한 혐의로 불구속된 전교조 임병구 인천지부장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하고, 같은 혐의로 약식기소된 김용우 정책실장과 이성희 사무처장에겐 벌금 50만원에 선고유예 판결을 내렸다. 권 판사는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고려할 때 교사의 정치적 의사표현은 신중해야하며, 시국상황에 대한 국정쇄신 요청은 정치적 의사표현에 해당한다”라며 정치적 중립성에 어긋난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지난달 19일 전주지법 김균태 판사는 시국선언을 주도한 전교조 전북지부 집행부에 대한 무죄 선고에 대해 “이들의 행동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국가에 대해 비판한 것으로 헌법이 규정한 표현의 자유에 해당한다”며 “
인천시교육청은 4일 단위학교의 재정운영 실태를 분석·평가, 우수학교에 대해 포상하는 ‘2010년도 교육재정효율화 으뜸학교 평가’를 올 상반기내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하는 것으로 지난해 평가 결과 각급 학교의 적극적인 참여로 재정운영 효율성에 대한 노력과 관심이 크게 향상돼 사업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올해 평가는 이러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경제위기와 물가상승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외부재원 유치, 소모성경비 절감 등 교육재정 효율화를 위해 노력한 학교에 예산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 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특히 이번 평가는 재정확보 노력도와 예산편성 적정성, 예산집행 효율성, 재정운영 투명성 등 4개 분야의 9개 항목으로 평가지표에 따라 성과를 측정, 최우수와 우수, 장려 등 모두 18개의 학교를 선정, 예산을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공정한 평가를 위해 학부모와 예산실무 경험이 있는 공무원 7명으로 평가단을 구성, 학교별 실적을 분석평가하고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우수사례에 대해 전 기관에 홍보, 재정운영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확
인천지역 장애인들은 오는 8일부터 시간에 관계없이 24시간 장애인 콜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4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그동안 장애인 콜택시의 운영시간은 오전 6시 30분부터 밤 12시 30분까지로 심야 및 새벽에는 적절한 교통수단이 없어 장애인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교통공사는 장애인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콜택시 운영시간을 24시간 확대운영, 언제든지 콜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이용대상과 요금, 방법은 주간과 동일하게 실시할 예정이며 앞으로 교통공사는 향후 이용추이를 고려, 운행대수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오는 3월 장애인콜택시 20대를 추가로 증차, 기존에 운영 중인 84대를 104대로 확대운영, 이용대기시간의 단축으로 보다 편리하게 콜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교통공사는 장애인콜택시 외에 버스정보관리시스템과 순환버스, 종합터미널, 버스승강대관리 등 다양한 교통관련사업을 펼치고 있다.
인천시 송도11공구 공유수면 매립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전문가 자문회의(이하 자문회의)가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지역 환경단체와 주변 어민 등이 4일 송도갯벌 매립 철회를 촉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인천지역 환경단체를 비롯 소래와 월곶, 오이도 어민과 고잔어촌계 등 200여명은 이날 자문회의가 벌어지고 있는 갯벌타워앞에서 집회를 갖고 “현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추진하고 있는 면적대로 송도 11공구가 매립되면 주변 어민들 삶의 피해는 불 보듯 뻔하다며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한강유역환경청이 ‘갯벌매립 면적축소’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검토의견을 냈으나 인천경제청은 이를 반영하지 않고 환경영향평가(보안)을 작성, 한강유역환경청에 제출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한강유역환경청이 매립규모 축소의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검토의견서에 ‘본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검토의견으로 환경영향평가서 작성시 반드시 반영되도록 조치하고 있으나 인천경제청은 송도11공구 갯벌매립을 더 이상 축소할 수 없다고 완강히 버티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이어 &
인천시는 4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주관하는 식품안전관리 워크숍에서 2009년 식품안전관리 성과 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식품의약품안전청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의 이번 선정은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한 식탁 제공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시민식품감사인 운영과 그린 인천 식품안전포럼 개최 및 인천식품안전정보센터 개관 등으로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온 공적을 인정받은 결과다. 시는 올해도 위해식품으로 인한 식품사고를 예방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한 식품을 공급키 위해 식품제조가공업소와 식품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위생지도와 함께 식품수거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소비자의 식품안전 불안감을 해소하고 사후관리보다 사전예방 중심의 체계적인 관리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한층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천경영포럼은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되는 조찬강연회에 이재오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사진>을 초청, ‘세계속에 한국’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갖는다고 4일 밝혔다. 오는 11일 오전 7시 30분부터 라마다송도호텔(2층 르느와르홀)에서 개최되는 조찬강연회에서 이재오 위원장은 고질적 부패척결과 국민적 고충민원의 해결을 통한 사회안정과 세계속에 한국으로의 힘찬 도약을 위한 최고경영자의 역할 등에 대해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이재오 위원장은 중앙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5, 16, 17대 국회의원과 한나라당 원내총무, 사무총장, 국회 정치개혁 특별위원장, 한나라당 원내대표, 최고위원을 거쳐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특사(러시아)를 지냈다.
인천관광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송도컨벤시아를 이용한 고객들은 시설과 서비스면에서 대체로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관광공사는 3일 지난해 송도컨벤시아 회의(Meeting) 주최자 및 대행사 168명을 대상으로 송도컨벤시아 회의실 이용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시설 만족도가 78%, 서비스 종합 만족도 80%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시설과 임대료, 인적서비스 분야로 나눠 실시했으며 특히 경쟁시설과의 상대적 만족도가 아닌 송도컨벤시아 시설과 서비스만을 대상으로 한 절대적 만족도를 평가한 한계를 감안하더라도 전반적으로 높은 고객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조사결과 장비를 포함한 시설 평가는 78%가 편리, 18%가 보통, 5%가 불편했다고 응답했으며 임대료 관련은 50%가 적정, 35%가 보통, 14%가 불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불만요인으로는 임대료가 높다고 지적했으며 식음료 가격의 적정성을 묻는 질문에서는 47%가 적정, 40%가 보통, 13%가 불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적서비스 분야는 ‘만족한다’는 응답이 80%로 높게 나타났으며 세부항목별로는 음향·영상 등 행사기술지원 72%, 담당직원과의 업무협의 88%, 친절함 91%, 서비스의 신속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