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4 (월)

  • 맑음동두천 9.6℃
  • 구름많음강릉 10.9℃
  • 연무서울 10.4℃
  • 박무대전 7.2℃
  • 흐림대구 7.1℃
  • 흐림울산 9.3℃
  • 구름조금광주 8.2℃
  • 흐림부산 11.8℃
  • 맑음고창 11.2℃
  • 구름많음제주 15.3℃
  • 맑음강화 10.5℃
  • 구름많음보은 3.4℃
  • 맑음금산 4.6℃
  • 구름조금강진군 7.3℃
  • 구름많음경주시 6.3℃
  • 구름많음거제 10.6℃
기상청 제공

“세계 대학 20여곳 송도에”

안시장 미국 방문중 워싱턴 간담회서 언급
남가주대·UC버클리법대 MOU 성과 거둬

 


안상수 인천시장은 “송도국제도시에 장기적으로 20여개의 외국대학 유치가 가능할 것”이라며 “세계 유수대학의 우수 분야가 인천에 둥지를 틀게 된다”고 말했다.

7일 시에 따르면 안 시장은 미국 방문 중 워싱턴 주재 한국특파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송도국제도시와 관련, “상하이와 싱가포르, 두바이와 경쟁이지 세종시나 국내 도시와 경쟁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안 시장은 “상하이 푸둥이(개발사업을 시작한지) 25년, 두바이가 20년 정도됐다면 우리는 이제 6년밖에 되지 않았다”며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성과를 거둬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4박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6일 귀국한 안 시장은 이번 방미 일정을 통해 남가주대(UCS)와 송도캠퍼스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UC버클리법대와도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또 세계 최고의 국제학교를 운영하는 ‘채드윅스쿨(Chadwick School)’의 대표를 만나 송도국제학교운영에 대해 구체적으로 합의를 이끌어 냈으며 윌셔플라자 호텔에서 개최한 인천투자설명회에서는 한인경제인들과 교민 등 20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이어 볼티모어를 방문한 자리에서 4개 지역 한인회 및 각계 한인대표, 경제인 및 변호사 등 150여명 참석한 가운데 투자설명회와 동포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안 시장은 “인천은 매력적이고 창조적인 도시로 아시아의 멘토도시가 되려 한다”며 “IFEZ을 통해 반드시 동포들이 투자에 참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워싱턴 DC 에이드리안 휀티(Adrian Fenty)시장과도 만나 인천공항과 인천대교 및 송도국제도시의 친환경, 에너지절약형 도시개발방식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안 시장은 포트만(Portman)과 맥카프리(MaCaffrey), 파나핀토(Panepinto) 등 인천투자기업들과 함께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대통령 주재 만찬행사에 참석, 현재 화두가 되고 있는 ‘녹색성장과 일자리 창출, 금융개혁’에 대해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