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 파격적으로 첫 여성 감사관을 등용한 인천시가 청렴 마일리지제와 자진신고자 감면제 등 다양한 제도를 도입, 공무원들의 청렴도 제고를 통한 ‘클린인천’ 구현에 팔을 걷고 나섰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측정한 지난해 대민·대기관 청렴도에서 10점 만점에 8.34점윽 획득,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12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08년 10위에서 2단계 추락한 것으로, 시는 청렴도 하락의 원인을 인사업무와 일상경비 예산집행업무 등에서 부패사례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시는 이에 따라 오는 2014년까지 전국 광역단체 중 청렴도 1위 달성을 목표로 정하고 다양한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전체 직원들에게 반부패 청렴교육 이수를 의무화하고 가칭 ‘미추홀 청백리상’을 제정, 청렴한 직원들에게 표창과 해외연수 우선권을 부여하는 청렴 마일리지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자진신고자에 대한 처벌을 감면해 주는 제도(리니언시)를 도입하고, 예산집행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 4일 최초로 여성 감사관으로 김옥순 감사담당관을 임명, 공감하는 감사문화 정착으로 클린인천 구현 및 청렴도 향상을 위한 감찰·감찰기본계획을 수립했
국내 첫 ‘도시형 자기부상열차’인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 건설계획이 20일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해 가속도가 붙게 됐다. 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이날 오후 회의를 갖고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에 대한 도시관리계획(도시철도) 결정안을 가결했다. 시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정부 지원을 받아 건설하는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은 인천공항 교통센터∼제2여객터미널∼에어시티파크∼패션아일랜드∼워터파크∼인천공항철도 용유역을 잇는 6.37㎞ 노선으로, 모두 6개 정거장이 들어선다. 총 사업비 3천423억원 가운데 정부가 2천362억원(69%), 인천공항공사가 856억원(25%), 시가 205억원(6%)을 부담한다.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은 종합 시운전을 거쳐 2012년 말 정식 개통되며 최고 시속 110㎞로 무료 운행할 예정이다. 시는 시범노선에 이어 장기계획으로 용유역~국제업무지구 2단지를 연결하는 9.7㎞ 노선과 영종공항도시 순환 37.4㎞ 노선에 대해서도 민자유치 등의 방식으로 건설해 유료 운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신임 어윤덕 사장이 취임후 바로 사업현장 방문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어 사장은 지난 18일 인천대송도신캠퍼스 조성사업장과 송도웰카운티 현장, 연세대송도국제화복합단지 현장 등을 돌아봤고 20일에는 운북복합레저단지와 영종하늘도시, 검단산업단지 조성현장 등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준공이나 입주 등을 앞둔 주요 사업지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현안사항도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해 실시됐다. 도개공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난공사 예상되는 동절기를 맞아 안전점검에 특별히 신경 쓰고 있는 현장 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과 인천시, 부평구는 20일 부평구 산곡동 128 미산초등학교내 평생학습 시설 건립을 위해 서로 지원키로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미산초교내 빈터 6천400여㎡를 내놓고 시는 252억원의 건립비 가운데 상당액을 부담하게 된다. 부평구는 평생학습 시설 완공 뒤 프로그램 운영 지원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그동안 예산 부족으로 지지부진했던 ‘부평 평생학습 문화회관’ 건립 사업이 이번 협약으로 활발하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252억원을 들여 미산초교내 6천400여㎡에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2천여㎡ 규모의 평생학습 문화회관을 오는 2013년 말까지 세울 계획이다. 한편 시교육청은 올해를 전국 최고의 지식창출·활용기관으로 도약하는 해로 정하고 직원들의 업무처리능력 향상과 조직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공무원 각자가 맡은 분야에서 생산한 유용한 업무경험과 노하우들을 지식관리시스템(지식나래)에 체계적으로 축적·공유케 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지식관리 모니터단에 교원도 포함, 유·초·중등교육맵 모니터링의 전문성을 강화키로 했으며 오는 9월 개최되는 ‘제5회 지식행
인천시는 경기침체에 따른 민생안전대책의 일환으로 푸드마켓을 설치, 식품나눔문화 활성화를 통해 민간의 자발적인 긴급지원 체계 인프라를 확충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까지 계양구와 동구, 강화 푸드마켓 3개소가 기설치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선정된 중구 푸드마켓이 2개월의 준비기간을 걸쳐 20일 인천4호점으로 출범하게 된다. 특히 현재 운영하고 있는 푸드뱅크 사업이 공급자 위주의 배분방식이라면 중구푸드마켓은 저소득계층이 밀집한 주거지역에 편의점 형태의 마켓을 설치하고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식품을 선택, 이용할 수 있어 이용자를 고려했다. 푸드마켓을 이용할 수 있는 수혜자는 관할지역 내 긴급지원대상자와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기타 푸드마켓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자(무직가정, 결식자 및 결식위기 가정 등)로 지자체에서 추천을 받은 자이다. 시는 취약계층 복지서비스 확대를 위해 올해 푸드마켓을 1∼2개소 추가 설치할 예정이며 연간 1만4천400명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또 기탁양이 많아질 경우 수혜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며 올해 22억원을 기탁목표로 신규 기탁자 개발 및 푸드뱅크 홍보, 수혜범위 확대, 기탁자·수혜자 만남행사 등을 통
인천시가 시교육청에 지난해말까지 지급해야 할 2천여억원의 법정전입금 지급을 미뤄 빈축을 사고 있는 가운데(본보 1월 6일 16면) 이같은 시의 법정전입금 지급비율이 전국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가 지난해 말까지 전출해야 될 법정전입금은 4천66억원이었으나 3천60억원만 전출하고 1천6억원 가량이 미지급됐다. 더욱이 시가 지난해말 지급한 3천60억원도 인천교육재정 파탄으로 인한 인천교육에 심각한 피해가 우려된다는 여러 차례 문제제기에 따라 그나마 이뤄졌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지난해 시 3회 추경 세수감소를 감안하더라도 학교용지부담금 1천353억원을 포함, 무려 2천271억원이 미지급된 상태로 인천교육에 심각한 피해가 우려가 예상되고 있다. 이는 전국시도의 법정전입금 현황에 비춰볼 때 지난 18일 현재 전국 최하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시의 법정전입금 늦장 지원이 인천교육의 최하위를 부추기고 있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시교육위 노현경 부의장은 “시민이 낸 세금 가운데 ‘교육용 세금’에 대한 세입세출 등 구체적인 집행 내역에 대한 답변을 시에 요구했다”며 “그동안 묵묵부답한 것은 교육용세금을 걷어 다른 용도로 집행한
인천시는 오는 21일부터 장미홀에서 주요사업의 신속한 추진 및 시민사회의 통합을 위해 ‘다수인 민원사업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다수인 민원사업의 갈등해소를 통한 원활한 사업 추진으로 행정의 신뢰성 제고 및 인천지역 경제의 활성화 도모를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번 감담회가 시장 주재 하에 도화구역 도시개발사업 주민대표(조합추진위원회) 및 소관 국·과장 등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며 이후 다수인 민원사업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간담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가 그동안 추진하던 주요 현안사업들이 최근 국내외 경제침체 및 사회 갈등으로 추진이 지연됨에 따라 인천의 미래 발전에 대한 국내외 투자가의 의구심 및 시민사회의 갈등이 증대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해관계자인 주민들과의 직접적인 대화로 이해와 협조를 구하고 주민의 의견과 애로사항을 시정에 반영, 행정의 신뢰성을 높이는 등 사회갈등을 조정·관리, 원활하게 사업이 추진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제20대 경인지방노동청에 허원용(53) 전 노동부 고용정책실 고용평등정책관이 18일 취임했다. 이날 경인지방노동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허 청장은 일자리 창출과 노사관계 선진화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허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정부 최대의 공통된 목표인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둘 것이며 복수노조 문제와 노조 전임자 급여지급금지 문제가 방향이 설정된 만큼 올해가 노사관계 선진화의 원년이 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허 청장은 성동고등학교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26회로 지난 1983년 노동부에 임용돼 노사정책과장과 국제협력담당관,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노사정위원회 운영국장, 홍보관리관, 고용평등정책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인천교육에 대한 신뢰회복을 위해 인천시교육청이 실효성 있는 개선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는 시교육청이 지난 2004년 교과부 마지막 감사와 지난해 감사원 감사결과 불공정 및 부적절 인사와 부적절한 예산운영 등으로 많은 징계와 지적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18일 시교육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04년 교과부의 마지막감사에서 시교육청은 징계 2, 경고 22, 주의 26, 기관주의 2, 시정 4, 개선 3, 통보 15건의 지적을 받았다. 또 지난해 감사원 감사에서도 징계 5, 주의 6, 통보 2건의 지적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시교육위 노현경 부의장은 “이 같은 결과는 인천학력 전국 최하위, 청렴도 하위 등에 머물고 있는 실태와 무관치 않다”며 “특히 지난 2004년도 교과부 감사에서 승진가능 범위에 포함될 수 없는 자를 장학관으로 임용하는 부적절한 인사로 당시 교육감을 비롯 부교육감과 교육국장, 교원인사과장 및 장학사 등 시교육청 고위직들이 징계 및 경고를 받는 등 도덕적 해이로 지탄의 대상이 됐다”고 지적했다. 노 부의장은 또 “지난해 감사원 감사에서 2008년도 국비장기국외훈련대상자선발 시험에서 어학성적이 미달된 자를 편법을 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