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내년부터 특수교육 학급을 대폭 늘리기로 해 근거리 통학과 희망학교 배치 등 대상 학생들의 교육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인천시교육청은 내년 3월 1일 인천예림학교에 전공과을 신설하고 기존 전공과 1학년을 2학급씩 증설하며 유·초·중·고교에 36개 특수학급을 신·증설한다고 24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또 2010년도부터 적용되는 만5세 장애유아와 고등학교과정 의무교육에 대비, 공립유치원 4학급과 고등학교 특수학급 8학급을 신(증)설한다. 아울러 초등학교 17학급과 중학교 7학급을 신증설, 모두 36개 특수학급이 늘어나 유·초·중·고등학교에 총 448개 특수학급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지난 5월부터 장애유아와 취학유예학생 현황 파악 및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진학 희망 조사를 실시, 특수학급 신증설 계획을 수립, 추진해 왔다. 특히 연수 지역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수에 비해 고등학교 특수학급 수가 부족, 올해 해송고에 특수학급을 신설했으며 인천여자공고와 인천생활과학고에 특수학급을 각각 1학급씩 증설했다. 이와 함께 취학 유예중인 중도중복학생들의 완전취학을 위해 인천신흥초와 부평동초 내 북부특수교육지원센터, 인천만월초등학교, 인천검암초 내
비영리 민간단체인 PPCWC아카데미는 24일 안상수 인천시장과 사회복지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시청현관 앞에서 ‘산타소망우체국 발대식’을 가졌다. 산타소망우체국은 산타라는 상징적 의미를 복지서비스에 적용,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산타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자연스럽게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파악하고 소원을 해결해 주는 것이다. 시는 이날 크리스마스를 맞아 시민들로부터 소원을 접수받아 소원의 신청 배경과 기대효과 등을 심의, 총 100명의 시민들에게 산타들이 방문, 소원을 성취해주는 출정을 가졌다. 안상수 시장은 “사회전반이 어렵고 힘겨운 상황에 있지만 우리 인천시민의 소박하고 소중한 사연과 소망들이 오늘 이 자리를 시발로 사랑하는 가족과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의 선물, 희망과 용기로 전달돼 어느 때보다도 행복한 크리스마스가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안 시장은 시민을 위한 성탄축하 메시지를 낭독하고 신청사연이 선정된 시민대표 10명의 소중한 사연을 담은 소원의 선물을 전달했다.
인천지역내 첫 자율형 사립고인 인천하늘고등학교(가칭)가 오는 2011년 3월 문을 연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가 시교육청에 낸 교육재단 인천하늘 설립허가 및 학교설립 계획 승인 신청 등에 대해 최근 재단 설립을 허가하고 학교 설립계획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공사측은 오는 2011년 2월까지 인천국제공항 인근 중구 운서동 569 일대 3만700여㎡의 부지에 교사 2개채와 체육관, 기숙사, 식당 등을 갖춘 학교를 건립, 3월 개교할 계획이다. 학급 규모는 각 학년 8개 학급 총 24개 학급이며 학생 수는 학급별 25명씩 한 학년에 200명이고 전체 600명으로 교사는 57명을 확보할 예정이다. 공사측은 부지 매입과 교사 신축에 617억3천400만원을, 수익용 기본재산과 교구.설비 확보 등에 60억원을 각각 투입키로 했다. 공사측은 인천공항 종사자의 자녀 교육과 공항 지역 인재의 타지역 유출 방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역할 등을 위해 자율형 사립고를 설립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자율형 사립고는 국가나 지자체에서 교직원 인건비와 학교 및 교육과정 운영비를 지급받지 않고 법인 전입금과 학생들의 수업료로만 운영되는 사립학교다.
인천시는 23일 안상수 시장과 일본 요코하마시 하야시 후미코(林 文子)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 시간 파트너(PARTNER) 도시’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정은 지난 5월 홍종일 부시장이 요코하마 개항 150주년 기념식에 참석, 파트너 도시 협정체결을 제안한 것이 계기가 됐다. 특히 일본측에서 요코하마시 8선 의원이며 인천시 국제고문이기도 한 오오타키 마사오(大正雄) 의원을 비롯한 한일 우호연맹 소속 의원들이 그 간의 양 시간 가교 역할을 해 왔다. 이날 안 시장은 체결식을 통해 “이번 체결을 위해 시장이 지난 9월 취임 이후 첫 외국방문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며 “이번 협정을 계기로 양 도시 간 관광과 컨벤션, 도시계획, 환경협력, 자치구간 교류 등 여러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다양한 교류협력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요코하마시 하야시 후미코(林 文子) 시장은 “인천의 발전상에 놀랍다”며 “여건면에서 비슷한 양 시가 협력하면 양 시의 발전은 물론 동아시아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번 요코하마시와 협정을 체결함으로써 인천은
한국수자원공사와 갈등을 빚어온 불합리한 광역상수도 요금제도에 대한 시의 요구사항이 일부 국토해양부의 승인을 받음으로써 내년부터 요금제도 개선안이 적용돼 원수비용이 줄어들 전망이다. 23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한국수자원공사의 독점적 운영 형태가 낳은 불합리한 요금제도로 인해 광역상수도 의존율이 높은 인천시의 원수요금 부담이 타 광역시보다도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그동안 원수요금 감축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와 국토해양부 등 중앙부처를 20여차례 방문, 불합리한 요금제도 개선을 요구해 왔다. 특히 시의회의 원수비 인하 촉구결의와 시민단체의 100만명 서명운동 전개, 지역 국회의원들의 제도개선 노력 끝에 지난해 11월부터 7월 말까지 8회에 걸쳐 한국수자원공사와 요금제도개선을 위한 실무협의를 벌여 광역상수도를 많이 쓰는 지자체에 보다 많은 할인 혜택이 주어지는 요금제도 개선안을 도출해 냈다. 지난 9월 국토해양부에 ‘수돗물공급규정’ 개정(안)을 승인 요청, 최근 국토부 장관의 승인을 받음으로써 ‘다량수요자 인센티브제’를 적용받게 됐으며 ‘약정수량제’도 도입이 가능하게 됐다. 또 오는 2011년 12월말부터 김포시가 광역원수를 사용하게 되
인천시는 23일 환경부, 연세대와 ‘UN 지속가능발전 아·태 센터’ 설립을 위한 협력 MOU 체결을 24일 시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이만의 환경부 장관과 안상수 인천시장, 김한중 연세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 센터 개소를 목표로 설립을 위한 노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진척시키고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UN 경제사회부(DESA)는 지난 2007년 한국의 선도적인 지속가능발전 정책 추진 노력을 긍정적 평가에 따라 센터 설립을 제안, 환경부가 관련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지난해부터 시너지 효과를 창출키 위해 공동유치에 적합한 지자체 및 교육기관 선정을 추진해 왔다. 이어 지난 6월 환경부와 연세대가 센터를 공동 유치키로 합의, 환경부는 UN DESA와의 협의를 통해 센터 설립 사업을 총괄 관리하고 시는 센터 운영 관련 사항, 연세대는 센터에서 진행될 연구 사업 및 교육 프로그램(안)을 준비해 왔다. 세 기관은 이날 체결되는 양해각서를 기반으로 센터 설립을 위한 실무 추진단을 설치, 내년 인천시에 위치한 연세대 송도 국제캠퍼스 내에 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며 센터 설립과 동시에 국제 세미나를 개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인천시는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창구 행정부시장을 비롯 박병만 한국노총인천본부의장, 이종광 인천경총 상임부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회 인천시산업평화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하는 산업평화대상은 노사화합 및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을 선정, 시상을 하는 권위 있는 산업평화대상이다. 올해 단체분야 노동조합부문에 동국제강㈜ 노동조합과 로디아실리카코리아㈜ 노동조합이, 기업체부문에는 진성토건㈜과 대한제당㈜, 사회복지법인 인천영락원이 각각 수상했다. 또 개인분야 근로자부문은 한일튜브㈜ 전영성 위원장과 린라이코리아㈜ 정광모 위원장, ㈜선광 정승섭 위원장, ㈜동화 임윤성 위원장이 수상했으며 사용자 부문에는 인천형기 서달문 대표와 현대제철㈜ 명형식 이사, 동진ENG㈜ 김태주 대표, ㈜금곡철강산업 이형수 대표가 각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창구 행정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산업평화대상의 영예를 안은 수상자들과 노·사를 함께 치하한다”며 “한마음 한뜻으로 대화와 타협의 상생적 관계를 위해 애쓴 노사에게 행정·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은 22일 올해 인천교육대상 6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하고 오는 30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로 제28회를 맞는 인천교육대상은 시교육청 관내 교직원과 민간인을 추천받아 공적이 현저한 자를 선정했으며 유아 및 특수, 초등교육, 중등교육, 관리지원, 사회교육, 민간인교육독지 부문 6개부문에서 각 1명씩 수상자로 결정됐다. 올해는 총 17명이 추천된 가운데 공정한 심사를 거쳐 유아·특수부문 유재을 예지유치원장을 비롯, 초등교육부문 조현팔 청량초등학교장, 중등교육부문 김중수 영흥중학교장, 관리지원부문 남부교육청 권일택 관리국장, 사회교육부문 강성환 신포교연학원장, 민간인 교육독지부문 강창규 시의원이 선정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인천교육대상은 교직원들의 사기를 앙양하고 교육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높여 교육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시상”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각 부문에서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발전에 애쓰는 인재를 발굴, 시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영종지구와 청라지구를 잇는 제3연륙교가 당초보다 2년 가량 앞당겨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개최 이전에 조기 건설될 전망이다. 안상수 인천시장은 22일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와 청라지구를 연결하는 제3연륙교 건설사업을 오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까지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이날 시의회 시정질문 답변을 통해 이 같은 의지를 밝히고 “제3연륙교는 지난 2003년 수립된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및 2020년 인천도시기본계획에 2016년까지 건설하도록 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기존의 민자교량인 영종대교와 인천대교의 최소 운영수익보장(MRG) 추가 발생에 대한 우려로 국토해양부와 협의가 지연돼 왔다”며 “최근 제3연륙교 타당성조사용역을 내년에 시행키로 협의돼 국토연구원에서 용역 시행에 대한 내부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시장은 이어 “제3연륙교는 영종지구와 청라지구의 각종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광역교통시설 확충과 경제자유구역 개발 촉진을 위해 반드시 건설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시는 제3연륙교 건설 추진과 별도로 지난 10월 개통한 인천대교의 통행료를 인하해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투자유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