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6일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발굴중심(예방중심)의 빈곤층 보호업무에 효과적으로 대응키 위해 민생안전지원단을 구성·운영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빈곤층 보호업무는 찾아오는 신청자에 대해 신청접수부터 현장확인과 지원결정, 사후조사 등을 담당자 1인이 처리해 왔으나 빈곤층 및 위기가정 증가시 이에 대한 선 대응이 곤란, 사각지대가 더욱 확대되는 등 위기심화가 우려돼 왔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12월 민생안전대책추진단 3개 조직을 구성, 운영됨에 따라 시도 여성복지보건국장을 단장으로 민생안정지원단을 구성, 군·구 독려 및 애로사항 해결, 실적관리 등을 시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각 군·구에서는 부단체장을 단장으로 주민생활지원과장, 총무과장, 민간단체, 유관기관(자활센터, 고용지원센터) 등 10명 이상으로 T/F팀을 구성, 민생안전추진단을 운영한다. 또 각 읍·면·동을 단장 및 담당공무원과 인턴, 통·리·반장, 자생단체 등으로 구성된 민생안전팀(T/F팀)은 위기가구 발생시 24시간 이내 현장을 확인하고 지체 없이 긴급복지담당에게 연결, 신청-접수-처리 및 현황보고 등의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아울러 시는 이같은 민생안정 추진체계를 오는 9일까지 구성키로
인천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조례가(이하 조례) 공포돼 시행규칙이 입법 예고됐으나 장애인 이동권에 있어 현실적 보장에는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인천장애인철폐연대(이하 연대)는 5일 시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입법예고 되고 있는 조례는 장애인의 이동의 현실을 외면한 독소조항이 있어 이를 바로잡아 줄 것을 촉구했다. 연대에 따르면 조례 시행규칙안 중 이용대상자를 인천시 거주에 국한한 것은 대규모 국제대회를 앞두고 방문하는 타지역 지역 장애인들의 특별교통수단을 이용을 제한, 지역간 교류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는 등 이 조항을 삭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특별교통수단 이용자 준수사항만 명기돼 있는 조항에 제공자의 준수사항도 명기하고 규정된 시간내 차량의 배차를 준수토록 해야 할 것이며 장기이용에 대한 규칙이 존재하지 않아 조례의 시행의지를 의심케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즉시이용, 예약이용의 경우, 이용목적, 장애유형, 차량소유 여부 등을 고려, 우선순위를 두는 것은 오용될 소지가 있으며 특별교통수단의 요금을 시외버스의 경우 2배로 책정한 것은 시외버스의 저상버스 비율이 거의 전무한 것을 고려, 1.5배 이내로 부과기준을 하향 조정할 것을 요구했다. 연
인천시는 가정의 자발적인 에너지절감을 통해 감축된 도시가스, 전기사용량을 계산, 참여한 가정에 포인트를 지급하는 탄소(CO2)포인트 제도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온실가스 감축문화 확산과 저탄소 녹생 성장을 위한 시민참여확대를 위해 전기와 도시가스 절약프로그램을 실시, 에너지절감량 만큼 탄소포인트를 부여하고 적립된 탄소포인트를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탄소포인트(Carbon point) 제도 참여가정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 탄소포인트 제도는 전기와 가스, 상수도 등 실생활에서 손쉽게 에너지절약에 참여, 온실가스 감축노력에 참여토록 하고 대중교통이용과 생활요금 결재, 문화복지시설이용 등의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시행하며 초기에는 재래시장 상품권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동절기와 하절기에 참여가정을 모집한 후 오는 2010년부터 본격적인 탄소포인트 제도를 확대 운영할 예정으로 향후 정부의 탄소캐쉬백 제도와 연계, 탄소배출정보를 기준으로 탄소 포인트를 제공하는 제도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제도는 실생활에서의 에너지절약 및 저탄소실천 국민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일반 국민들의 에너지 소비행태를
인천시교육청은 겨울방학을 이용,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에게 영어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5일까지 인천지역 30개 벨트형 중심학교에서 영어캠프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영어캠프는 영어 교육격차를 완화하고 외국어 교육환경을 개선,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의 향상과 아울러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북돋아 주게 되며 총 1천800여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또 Let’s Fly Higher! 라는 슬로건으로 운영되는 이번 캠프는 All About Me, My Favorite Things, My Day, Around the World라는 4가지 주제로 운영되며 지난해 9월 운영위원회를 구성, 학생과 교사용 교재를 마련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영어캠프를 통해 영어의사소통 능력 향상 및 영어권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 주고 나아가 국제화 시대를 이끌 인재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시가 세계적 국제공항인 인천국제공항을 발판으로 인천을 동북아 항공운송산업의 핵심 클러스터 발전을 목표로 야심차게 추진하던 인천-타이거 저가 항공사 설립을 최근 포기했다. 시는 지난해 8월부터 인천국제공항을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발전시키고 4시간 내의 근거리 지역을 저비용으로 이용할 있는 서틀개념의 항공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지역항공사 설립을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지난 2007년 11월 시와 싱가폴 항공 자회사인 타이거 항공과 51%와 49%지분으로 참여하는 동북아지역 중심 항공사 설립에 공동 합의하고 SPC를 설립, 인천을 항공물류도시로 개발한다는 계획에 박차를 가해 왔다. 그러나 추진과정이 가시화되면서 일부 시민단체들은 국내 저가항공사 난립으로 대부분이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49%의 지분을 소유한 싱가폴 항공이 사실상 지배권을 행사할 우려가 높다며 부정적 입장을 취해 왔다. 더욱이 국내항공사들도 항공주권에 대한 명확한 입장이 답보되지 않은 상항에서 외국법인의 국내항공시장 진입은 항공법 위반이며 인천-타이거 항공의 국내 진출은 국내 저가항공사들의 도산이 우려된다며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다. 이같은 국내항공사의 반발로 정기항공운송사업면허와 운항증명
인천시는 ‘2009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을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 중순까지 산하 공공기관과 관내 기업 등에서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청년 인턴십은 지역의 미취업청년 1천200명과 인턴기관을 매칭 하는 프로그램으로 약 98억원의 예산을 투입, 공공기관 인턴십 500명과 기업 인턴십 600명, 해외 인턴십 100명을 각 사업별로 실시한다. 우선 대졸미취업자 254명을 공공기관 인턴으로 오는 9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아 선발 배치, 20일부터 10개월간 인턴근무를 시킬 계획이며 인턴근무 기간 중 월 100만원 상당액의 임금과 4대 보험에 가입, 1일 8시간, 주40시간을 근무하게 된다. 이 같은 인턴십 프로그램은 지난 2007년부터 시장 공약사항으로 실시돼 2년 동안 약 1천500명의 미취업청년을 선발, 시와 군·구청, 읍·면·동을 비롯한 시 산하 공공기관 및 관내 기업에 직장 체험케 해 경력개발 지원과 취업을 촉진시키고 있다. 이를 통해 약570명의 취업자를 배출했고 수료 후 미취업자에 대해 전담 직업상담사의 맞춤형 취업상담 및 직장알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희망기업은 상시근로자 5인 이상, 4대 보험에 가입한 관내 기업이면 신청가능하고 인
지난해 학계를 비롯, 연예 및 예술, 기업체 등 사회 곳곳에서 학력 위조 사건으로 사회를 들썩인 가운데 인천불교계도 총연합회 전 회장이 학력 위조와 함께 회장을 사칭해 온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4일 인천시불교총연합회는 본 회 제24대 회장을 역임했던 정모 스님이 회장당선 당시를 비롯, 최근까지 지역 언론 등을 통해 자신의 학력을 허위로 공표해 불교계에 도덕적 이미지를 실추시켜 왔다고 주장했다. 총연합회는 또 정 스님은 그동안 자신이 “회장에 당선됐다”며 관공서를 비롯, 언론 문화 시민사회단체 등에 허위 내용을 유포, 인천불교의 화합을 저해해 온 것으로 밝혀져 정관규약에 따라 엄중한 책임을 묻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정 스님의 허위사실은 지난해 제25대 회장선거가 끝나고 임원선출 과정에서 여러 스님과 골려대 출신 신자들로부터 학력에 의혹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학교측에 직접 확인한 결과 사실로 드러났다는 것. 따라서 총연합회는 공직선거에도 허위학력은 당선무효라는 엄중한 책임을 묻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부처님의 말씀을 따르는 수도자로서 이런 불미스런 행위에 대한 막중한 책임이 따라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고 설명했다. 총연합회는 ‘허위학력문
기축년 새해를 맞는 올해 첫 날 최초로 인천방문의 해 동물홍보대사 1호 ‘와보소’가 탄생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인천방문의 해와 인천세계도시축전의 시작 년인 1일 마니산 해오름 정기를 받으러 산을 오른 8천여명의 해맞이 방문객들과 함께 정무부시장과 시의회 부의장, 강화군수, 국회의원이 참석, 인천방문의 해 성공기원 행사를 펼쳤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2009년 기축년 소의 해를 맞아 힘든 경제 여건 속에서도 황소처럼 꿋꿋이 나아가자 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강화에서 약쑥으로 길러진 강화섬 약쑥한우를 인천방문의 해 동물홍보대사 1호로 정하고 이름을 인천을 방문해 달라는 뜻으로 ‘와보소’라고 명명했다. 동물홍보대사 1호 ‘와보소’는 이날 인천방문의 해 명예홍보소로 위촉돼 앞으로 다양한 행사·축제에 참여, 힘든 경제 여건 속에서 희망 메시지 전달자로 1년 동안 펼치게 되며 인천관광공사는 ‘와보소’와 함께하는 여물주기체험 등 재미를 더할 관광 상품을 개발할 방침이다.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은 올해부터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담보무보증을 실시키로 하고 이달 중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신보(이사장 안택수) 인천영업본부에 따르면 상시 종업원 10인 미만인 제조, 건설, 운수, 광업 등과 상시종업원 5인미만인 영위기업에 대해 은행이 부동산 담보를 잡고 취급한 여신에 대해 100% 보증비율의 신용보증서를 추가로 제공키로 했다. 실례로 감정가 6억원의 아파트로 4억8천만원의 대출(담보인정비율 80%)을 받은 소상공인이 대출만기 연장을 할 경우 이때 아파트 시세가 4억원으로 하락했다면 담보인 정가액은 3억2천만원으로 축소돼 은행은 1억6천만원의 대출금 상환을 요구하게 된다. 그러나 신보가 은행에 담보부보증서를 제공할 경우 이러한 상환부담 없이 기존대출금을 전액 연장할 수 있다. 신보의 이같은 제도 시행으로 최근 국내 은행들의 최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BIS비율 악화에 대한 부담 없이 중소기업 대출을 확대할 수 있어 기업과 은행 모두가 Win-Win할 수 있는 제도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