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기후변화 전문강사를 활용한 초등학교 순회교육이 학생 및 교사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어 그 대상을 확대 실시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기후변화 전문강사를 육성해 중구 신광초교를 비롯해 강화군 삼성초교, 선원초교 등 초등학생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지난 5일부터 지구온난화의 원인과 생활속에서 온실가스 감축 실천사항 등을 가르치고 있다. 시는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및 온실가스 감축 실천 활동 홍보를 위해 교육내용에 대한 평가·분석을 거쳐 중·고등학교·일반인 등 다양한 계층에게 교육의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인천의제21실천협의회와 함께 기후변화 전문강사 육성을 위한 기본교육을 실시해 72명이 이수했으며,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심화교육을 통해 최종 전문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39명을 최종 선발했다. 또 지난달 13일부터 26일까지 관내 초등학교로부터 순회교육 신청을 받은 결과 23개 학교(교육대상 학생수 3천491명)에서 신청하는 등 기후변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기후변화 전문강사들은 인터넷 까페(까페명 CO2 일레이져)를 만들어 교육사례를 공유하면서 보다 질 좋은 교육
인천시가 신청한 국고보조금 중 35% 가량이 삭감돼 각종 대형사업 추진에 차질이 우려된다. 시는 23일 2009년 국고보조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통해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에 국고보조금 1조8천170억원을 신청했으나 6천445억9천100만원이 삭감된 1조1천724억900만원이 기획재정부에 신청됐다고 밝혀졌다. 이는 올해 확보한 1조512억700만원 보다 1천212억200만원 증액된 규모지만 2014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경기장 건설 등 각종 대형 사업을 추진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규모여서 사업진행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2014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경기장 건설을 위해 문화관광체육부에 1천260억원을 신청했으나 80억원만 승인됐으며, 도시철도건설사업을 위해 4천60억원을 신청했지만 기재부에 반영된 금액은 1천878억원에 불과해 사업추진에 큰 차질이 우려된다. 시는 또 경제자유구역사업을 위해 1천500억원을 신청했지만 497억원이 반영됐으며, 2009 도시축전 관련사업을 위해 신청한 133억원은 50억원만 반영됐다. 특히 어린이과학관건립사업을 위해 신청한 200억원의 국고보조금은 단 한푼의 국비도 반영되지 않았으며, 하천재해예방사업을 위한 365억
민원행정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신속한 민원처리로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고객중심의 열린행정을 위해 인천시가 내년부터 민원처리 마일리지 제도를 본격 운영한다. 인천시 자치행정국 장부연 국장은 23일 브리핑룸에서 시정설명회를 갖고 고객중심의 열린행정을 실천코자 민원사무처리기간을 법정처리기간 보다 단축하는 민원처리 마일리제도를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대상민원 365종에 대해 민원처리 2일 이상 90일 이하인 민원을 대상으로 연간 민원처리건수 동일업무에 대한 처리민원을 감안해 계산율을 적용 마일리지를 부여할 방침이다. 동 마일리지제도는 민원처리담당자에게 기본점수를 부여하고 당일 처리된 민원사무를 익월에 전수조사를 거쳐 담당자가 민원처리 법정기간 보다 처리기간을 단축할 경우 단축기간 만큼 마일리지를 부여하거나 법정처리기간을 넘기면 차감하는 제도이다. 이와 같은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 적립된 마일리지 점수에 따라 반기별로 우수공무원을 선발 상품권 등을 증정하고 시상할 계획이며, 내달부터 올해 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민원처리 마일리지 선발 및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검토와 보완을 마친 후 내년부터는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장 국장은 “주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22일 송도국제도시 등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운행 버스의 절반 이상을 저상버스로 운영하는 등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을 확충키로 했다고 밝혔다. IFEZ는 앞으로 경제자유구역내 운행버스의 50% 이상을 저상버스로 운영할 계획이며, 버스 내부에 국어와 영어로 도착정류장을 자동 안내하는 방송시설과 전자문자 안내판, 부저가 부착된 수직손잡이 등을 설치해 교통약자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또 자동차 진입억제용으로 보도 및 횡단보도 진입부에 설치되는 볼라드는 신규 설치를 금지하고, 기존에 설치된 볼라드는 제거하거나 안전성이 강화된 신형으로 교체해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공중이용시설에는 장애인 출입이 가능한 출입구·통행로·접근로와 장애인 등의 통행이 가능한 계단·장애인용 승강기·에스컬레이터·휠체어 리프트·경사로 등의 설치가 법적기준에 맞는지 담당 구청의 적합성 심사를 확행한 후 준공처리할 방침이다. IFEZ는 내년에 9억여원을 들여 송도국제도시 2, 4공구를 대상으로 부족한 편의시설을 추가 확충키로 했다. IFEZ 관계자는 “인천경제자
인천문화재단과 인천시도시개발공사(이하 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아름다운 교문만들기 지원사업’이 본격 시작된다. 인천문화재단은 지난 18일 신청 공고를 통해 인천시 동구 만석초등학교와 송림초등학교의 교문을 대상으로 한 개선 프로젝트에 총 1억3천여 만원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문화예술을 매개로 지역사회의 두 공공기관이 손잡은 첫 사례로, 문화재단과 도시공사는 지난 5월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 및 기부금 전달식을 가진 바 있다. 인천지역에서 2년에 걸쳐 실시하고 있는 ‘아름다운 교문만들기 지원사업’은 공공미술의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면서 예술의 공공성을 실현시킨 주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단순히 기존의 교문을 허물고 새로 짓는 ‘공사’ 대신 학생, 교사, 지역사회, 예술가가 함께 해 새로운 개념의 교문을 만드는 ‘과정’과 ‘소통’이 중요시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방식의 교문 바꾸기는 지역의 예술가(문화수리공)와 활동가들에 의해 제안돼 인천문화재단의 공공미술프로젝트(2006년 구월초등학교-해바라기정원, 2007년 성동학교
강화조력발전소 건립을 위한 특수목적회사(SPC)가 다음달 중 설립된다. 인천시는 21일 로얄호텔에서 안상수 시장을 비롯해 안덕수 강화군수, 한국중부발전㈜과 대우건설컨소시엄 등 관련기업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강화조력발전소 건설사업 추진사항 보고회’를 가졌다. 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강화조력발전소 건립을 위한 특수목적회사를 다음달 중으로 설립키로 해 조력발전소 건립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컨소시엄 주관사인 대우건설은 이날 보고회에서 강화 조력발전 사업의 타당성 용역조사, 사전환경성 검토, 환경영향 평가가 현재 진행 중에 있으며, 군부대 협의와 공유수면 매립 등 인·허가 절차에 대해 정부와 인천시의 지지와 협조를 요청했다. 대우건설은 또 강화조력발전은 천혜의 자원을 이용한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획기적인 신생 에너지사업으로 현재 한국해양연구원에서 조석, 조류, 파랑 등 단·중기로 관측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또 퇴적환경 변화에 따른 해양특성 조사와 해양 생태계 조사, 육상 환경 조사에 따른 환경성 검토가 진행 중에 있다고 보고했다. 강화조력발전소 사업은 2조1천300억원을 들여 강화도, 교동도, 석모도, 서검도를 총연장 7천795.2m의 조력댐 방조제로 연결하고, 수
민주노동당 인천시당은 공공성이 확보되지 않는 정부의 인천국제공항 민영화 추진 계획에 대해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민노당 인천시당은 21일 성명을 통해 “정부의 공기업 민영화 추진은 공기업의 방만하고 부실한 운영이 국민여론의 질타를 받자 국민의 말막음 정책으로 민영화를 추진하는 것”이라며 “이같은 정책은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기업의 부실운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인 공항으로 평가받고 효율적인 기업운영으로 타 공기업의 모범이 되고 있는 인천공항의 민간매각은 이해할 수 없는 정책”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정부는 공항을 민영화할 때 공익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내세우고 있지만 민영화로 인한 구조조정과 임금의 대폭 삭감은 불을 보듯 뻔하다”고 강조했다. 또 “공항의 민영화로 이용자들은 낮은 서비스와 높은 이용료 등으로 국가 이미지 실추가 우려되고 전문가들은 민영화가 잘못될 경우 독점적인 공항운영권을 보유한 민간업체가 국민적 부담만을 가중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민노당은 “정부는 민영화의 효율성을 높이 내세우고 있는 영국의 히드로공항이 이용객들로부터 ‘최악의 공항’으로 평가받은 반면, 홍콩 국제공항과 인천공항·창이공항 등 공공기관
인천시는 다가오는 대규모 국제행사에 대비해 시 전역의 무선통신 음영지역 해소에 적극 나섰다. 시는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 및 2014 아시아 경기대회 등 국제행사 개최와 명품도시 건설에 발맞춰 인천을 찾는 방문객, 외국 손님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끊어짐이 없는 u-통신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우선 이달 중 통화 끊김 현상이 발생하는 지하차도 및 지하도 내에서도 휴대폰·DMB 통신 소통이 될 수 있도록 이동통신 및 DMB 사업자들과 함께 전파 환경을 조사하고 그 결과에 따라 통신음영지역 해소를 위한 시설 구축 및 보강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이동통신 및 DMB, 무선인터넷 등의 ‘전파 음영지역 신고’ 접수 창구를 운영해 정보통신서비스 이용에 대한 불편을 해소와 함께 u-인천 실현을 위한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 및 개선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전파 음영지역 신고’ 전담창구에서는 휴대폰, 무선인터넷, DMB방송 이용과 관련한 사항에 대한 상담을 받는다.(상담 및 신고 전화: 032-440-8585)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와 공동으로 오는 26일까지 홍콩과 마카오, 중국(청도·연태)을 대상으로 국외합동 에어포트 세일즈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에어포트 세일 추진단은 이 기간 동안 대상 도시의 경쟁력 있는 글로벌 기업과 공항·항만·투자관련 기관·업체·단체 임원 등을 초청, 투자유치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특히 추진단은 이번 사업설명회를 통해 인천시 개발계획 및 발전 전략을 홍보하고, 항공·항만 등의 물류정책 소개와 향후 비전설명, 동영상 프리젠테이션, 브리핑 및 질의응답, 투자유치 상담, 물류활성화 토론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3천300만 수도권 배후도시이자 서해안의 요충지인 인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동북아 경제권의 중심이자 중국을 잇는 연계지로서의 중요성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이와함께 현지 한국 물류 기업대표 간담회를 개최하고 방문도시 현지 공항·항만 관련 시설, 기관, 업·단체를 방문해 물류산업 등 관련 잠재시장 발굴과 의견수렴 및 자료를 최대한 수집 하는 등 상호 정보 교류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국외 합동 에어포트 세일즈를 지속적으로 추진, 인천시가 공항·항만·경제자유구역과의 상호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자유를 향한 어설픈 죄수들의 좌충우돌 탈옥기 익스트럼 댄스 코미디(Extreme Dance Comedy)‘BREAK OUT’이 오는 31일부터 4일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무대에 올려진다.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성공신화를 이룬 ‘JUMP’의 제작진의 신작 ‘BREAK OUT’은 기획 단계부터 해외진출을 목표로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주공연장 어셈블리 홀에서 전석 매진과 박스 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지난해 외신홍보상을 수상했다. 마샬아츠 퍼포먼스 ‘JUMP’에서 선보인 코미디의 결정판 ‘브레이크 아웃’은 교도소에 떨어진 한 권의 책(비급)이 죄수들을 변화시키는 설정에서 출발한다. 무대전체가 한 권의 책으로 구성된 브레이크 아웃의 세트는 전 세계 유일의 전환방식을 가진 독특한 세트로 책장이 한 장씩 넘어갈 때 마다 펼쳐지는 마술 같은 세트전환은 관객들에게 색다른 판타지를 경험케 한다. 자유를 꿈꾸던 어설픈 죄수들이 세상에서 가장 짜릿하고 유쾌한 일탈을 꿈꾸는 그들만의 피크닉이 가슴뭉클한 환상적인 댄스로 펼쳐진다. 또 이어지는 마지막 5분 동안 쏟아내는 댄서들의 열정은 관객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익스트럼의 세계를 펼쳐낸다. 국내 유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