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의 성공 염원을 담은 나래연날리기 시연회가 지난 9일 세계도시축전행사장이 될 송도신도시 5, 7공구 포스코 R&D센터 부지에서 열렸다. 도시축전조직위원회 문화예술본부가 주최한 이날 시연회에서 800개의 연을 1.5㎞ 길이로 연결해 만든 나래연이 파란 창공을 가로지르며 바람에 흩날리는 장관을 연출했다. 특히 오후 5시부터 4시간여 동안 이어진 시연회는 강한 바람으로 인해 나래연이 살아있는 듯한 움직임을 보였으며, 일몰 이후 서치라이트 비친 나래연은 마치 한마리 용이 승천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참석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한편 내년 세계도시축전 전야제와 개막일에 각각 선보이게 될 ‘나래연날리기’는 인천시민의 소망메시지를 담아 창공에 올려지며, 연에 초고휘도 반사체를 부착해 야간 퍼포먼스도 연출할 계획이다.
인천시가 공무원 청렴도 전국 최하위권 극복을 위해 전 공무원에게 비리유혹 대응 안내책자를 제작·배부해 주목을 받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일부공무원들이 비리에 연루돼 사법기관에 조사를 받는 등 공직전반에 대한 청렴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공무원 청렴도에서도 전국 최하위권에 머무르는 등 부패도시라는 오명과 함께 각종 개발과 더불어 비리 유혹이 산재해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갖은 비리 유혹에 대응할 수 있는 매뉴얼을 제작해 6천여 전직원에게 배부했다. 이 책자는 항시 휴대할 수 있는 포켓용 소책자로 공무원이 실무에서 겪을 수 있는 구체적 사례까지 담고 있어 상당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금품 향응의 유혹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라는 제목의 이 책자는 크게 ▲이렇게 해보신 적이 있으시죠? ▲이런 경우는 예외적으로 인정됩니다 ▲다시 한번 곰곰이 생각해 봅시다 ▲직원 여러분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클린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등 4가지 유형의 사례를 포함한 질의응답 형식이다. 이와 함께 클린신고센터 운영에 따른 신고대상, 신고방법, 신고품의 처리, 운영흐름도 등을 자세히 기술해 공무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김기완 시 감사관은 “그
게일 인터내셔널이 총괄하고 있는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 프로젝트가 점차 가시적인 성과를 보임에 따라 이에 대한 세계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말 한국에 꿈의 도시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내용의 특집기사를 스탠 게일(Stanley C. Gale) 회장의 인터뷰와 함께 보도했던 ‘뉴욕타임스’는 지난 달 초에도 송도국제업무단지를 세계적으로 부상하고 있는 금융허브를 다룬 기사의 첫 번째 사례로 소개했다. 또한 지난달 20일에는 송도국제업무단지 설계를 책임지고 있는 세계적인 건축설계회사 KPF(Kohn Pedersen Fox Associates)의 사업을 집중 조명했다. 세계 최고의 뉴스전문채널인 ‘CNN’은 지난 3월초 KPF의 제임스 폰 클렘퍼러(James von Klemperer) 사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송도국제업무단지의 가치와 비전을 전세계에 알렸다. 또 미국의 대표 일간지 중 하나인 ‘시카고트리뷴’지는 미국의 게일 인터내셔널과 한국의 포스코 건설이 함께 개발하고 있는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 사례를 주요 화제로 다뤘다. 해외 유명 인사들의 송도국제업무단지에 대한 관심도 날로 늘어가고 있으며, 미국 제41대 대통령을 지낸 조지 H. 부시 전 대통령 또한 비
인천 송도국제도시 개발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게일인터내셔널(이하 게일)과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송도미래도시 개발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함으로써 송도국제업무단지에 첨단 유비쿼터스가 조성될 전망이다. 11일 게일에 따르면 지난 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마이크로소프트 정부 지도자 포럼에서 최첨단 도시에 필요한 유비쿼터스(Ubiquitous) 환경 구축을 위해 양사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게일과 MS는 미래형 도시에 거주할 시민, 기업, 정부의 이익을 위해 첨단기술로 무장한 환경 구축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모바일’(Microsoft Windows Mobile)과 ‘마이크로소프트 시티즌 서비스 플랫폼’(Citizen Service Platform)을 통해 시민과 기업이 언제 어디서든 정부 서비스에 연결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 제공 기술을 연구 중에 있다. 또한 국제적 관문이 될 송도국제도시에 대한 거주자 및 방문자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버추얼 어스’(Virtual Earth)와 연계한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키오스크’(Microsoft Surface Kio
인천시는 조류인플루엔자(AI)가 과천 서울대공원과 서울 등 수도권으로 확산됨에 따라 시민 안전을 위해 인천대공원 내 가금류 학습장을 임시 휴원하기로 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시가 관리하고 있는 인천대공원 학습장내 닭과 오리 등 가금류를 인천보건환경연구원에 항체검사를 의뢰하고 안전하다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휴관조치키로 했다. 가금류 학습장으로 규모가 가장 큰 인천대공원은 관람객이 가금류를 직접 관찰하고 접촉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어 AI 확진시 인체에도 급속도로 전염될 우려가 있어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또 대공원 학습장을 비롯해 중구청이 관리하고 있는 자유공원 새우리관리소를 비롯해 남구 수봉공원 새우리, 연안부두 친수공간 새우리 등의 가금류를 대상으로 주 1회 실시하던 방역을 당분간 매일 2회씩 실시하고 항체검사를 의뢰하는 등 예방·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시는 조류사를 비롯해 새우리 관리자들이 조류의 동향을 세밀히 점검해 이상 징후가 보이면 즉각 조치에 들어갈 수 있도록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토록 조치했다. 현재 인천대공원 가금류 학습장에는 닭, 오리, 칠면조 등 가금류 76마리를 포함해 조류 31종 136마리와 원숭이, 사슴 등 포유
인천시가 새정부의 ‘작은정부’ 구현을 위한 조직개편 및 지방자치단체의 10% 예산안 절감계획안에 따라 공무원 415명 감축안이 표면화되면서 공무원 노조 등이 반발하고 나섰다. 시는 6일 오전 2층 브리핑룸에서 중앙정부의 지침에 따른 인천시 공무원 감축계획 등 조직개편에 대한 기자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공무원 노조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저지로 무산됐다. 공무원 노조 조합원들은 시 정책기획관의 기자회견장 출입을 막아선 채 “기자회견에 앞서 이해 당사자인 공무원 노조와 먼저 협의가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브리핑룸 앞에서 플랜카드와 피켓 등을 들고 시위에 나선 조합원들은 새정부의 공무원 구조조정 계획안이 마련되기도 전에 시가 서둘러 조직개편안을 추진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며 반발했다. 조합원들은 중앙정부의 구조조정 및 조직개편, 10% 예산절감 등을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지자체에 인센티브를 부여한다는 방침에 시가 앞장서 조직개편과 구조조정 등으로 공공기관 민영화 및 군·구를 포함한 공무원 415명 감축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조합원들은 또 충분한 사전 검토 없이 숫자 맞추
IFEZ는 동아시아 최고의 u-IT 허브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u-IT클러스터지원센터가 구축이 완료되어 감에 따라 내달 10일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인천시와 지경부(前정통부)가 공동 추진 중인 u-IT클러스터지원센터는 RFID/USN 기술을 집중·육성키 위해 총 3천717억원을 투입, 8만1천275㎡(2만4천634평) 규모로 RFID/USN 공유기반시설 및 USN Fab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송도 11의 13 일대에 들어선 u-IT 클러스터 지원센터는 지난 2006년 12월 착공해 이달 말께 준공에 들어갈 예정으로 내달 10일 인천시장, IFEZ 청장, 지식경제부장관 등 관계자와 RFID/USN 산·학·연 전문가 및 관련기관, 기업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IFEZ 관계자는 “이번 준공으로 국내외 유수기업, R&D센터, 공유기반시설 등을 집적해 관련 연구·생산·지원 등의 서비스가 활발히 이뤄지는 세계적인 u-IT클러스터를 구축하고 나아가 IFEZ 건설 본래의 취지인 최첨단 정보화 도시건설 및 외국인 투자유치 가속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인천시가 가짜박사 학위 및 교수 성추행 사건 등으로 물의를 빚은 시립인천전문대의 대학조직 구조조정에 나서자 대학교무위원들이 반발, 귀추가 주목된다. 시립인천전문대 박인선 교학처장을 비롯해 교무위원들은 6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는 대학조직의 효율적 운영이라는 미명하에 기묘한 형태의 구조조정을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대학구성원과는 일체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기식 억압조치를 강행하고 있으며, 이는 시립전문대 교직원은 물론 전체학생을 무시하는 처사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교무위원들은 또 “시가 새 정부의 교육분야에서 제시하고 있는 핵심적 화두인 자율, 창의, 경쟁에 대해 얼마나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지 심히 우려된다”고 지적하고 “교육에서의 시대정신은 대학에 자율을 보장하고 평가를 통해 책임을 묻고 경쟁을 도입해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시는 시립대학에 철저하게 자율을 보장해 주는 동시에 성과를 평가하고 책임에 대한 감독기능을 강화시키는 것으로 충분할 것이기에 시의 억압적 대학운영 시도에 대학구성원들은 강력한 항의 표시를 나타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교무위
한승수 총리 인천방문 외국인 근로자 및 결혼이민자 격려. ¶ ¶한승수 국무총리가 정책현장방문 일환으로 인천 남동산업단지 내 ㈜창원과 인천시 여성복지관을 방문, 외국인 근로자와 결혼이민자를 격려했다. 5일 시에 따르면 한 총리의 인천방문은 평소 글로벌 코리아를 강조해 왔던 의지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와 결혼이민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부의 외국인 정책이 현장에서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확인키 위해 이뤄졌다. 한 총리는 ㈜창원을 방문, 외국인 근로자들이 일하고 있는 생산현장을 둘러 보고 근로자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한 뒤, “외국인 근로자들이 불합리한 차별이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정부에서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복지관을 방문, 결혼이민자 지원 실태를 점검하고 결혼이민자에게 “언어와 문화 차이로 생활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하고, “우리 정부도 결혼이민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한국어 교육, 자녀출산·양육, 다문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등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 결혼이민자 현황은 전국 11만362명의 5.9%인 6천517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남자 960명, 여자 5천55
안상수 시장, 대통령께 추진 중인 인천사업에 규제 완화 및 지원 등 건의. ¶¶새정부 출범 후 처음 열린 제1회 시·도지사 회의에서 안상수 인천시장은 검단신도시의 일괄개발 추진과 2014 아시안게임 경기장·선수촌 건설 지원, 구도심 재생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규제개선을 건의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안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검단신도시가 이른 시일내에 현행 11.24㎢에서 당초 규모인 18.1㎢로 일괄개발 추진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고 밝혔다. 검단신도시는 검단시가화예정용지 전체를 개발하기 위해 최초 18.1㎢를 지구지정 제안했으나, 국방부의 반대로 일부분(11.24㎢, 2007.6.26)만 지구 지정된 상태였다. 그러나 지난해 8월 국방부와 재협의를 완료(미지정지 개발 조건부 동의)하고 같은해 10월 최초 규모대로 전체 일괄개발할 수 있도록 국토해양부에 제안한 상태이다. 또한 안 시장은 2014 아시안게임 경기장 및 선수촌 건설과 관련, 주경기장 및 각종 경기장 건설에 정부가 적극 지원해 줄 것과 행정절차 단축을 위한 지원법 개정, 그린벨트 특별법 관련제도 개정을 통해 경기장내 수익시설의 용도 및 규모 등을 완화해 줄 것을 건의했다. 아울러 구도심 재생사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