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최근 ‘인천지역 사교육비 실태’ 조사 결과 사교육비 증가가 완화되면서 감소추세라고 발표한 데 대해 학부모단체가 졸속이라며 재조사와 함께 대안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25일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이하 참학)인천지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조사한 우리나라 초·중·고 학생들의 ‘사교육비 실태조사 결과’ 지난해 사교육비 총액은 20조400억원으로 전국 공교육예산 26조2천200억원의 76%에 이르며 학원 교재비 등 기타 경비를 포함할 경우 전체 공교육예산을 뛰어넘는다. 게다가 지난해 조사결과는 지난 2003년 한국교육개발원이 조사 발표한 13조6천억원의 거의 두 배에 가까운 증가로 최근 몇 년간 매년 사교육비가 증가했음을 반증하고 있다. 이에 참학은 시교육청이 지난 20일 발표한 ‘인천지역의 사교육비 실태’에서 교육부가 조사한 것과는 정반대인 감소추세라고 발표했으나 이는 표집 조사한 조사대상 수치가 매우 적어 정확한 실태파악을 위한 객관적인 근거라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더욱이 지난 2006년도는 45개교를 대상으로 조사한 반면 지난해는 인천의 전체 초·중·고 445개교 중 18개교(약 4%)를 조사·비교해 발표함으로써 조사의 대상과 기준이 달라
인천시는 유통식품 위해관리 선진시스템을 도입, 식품안전생산 기반조성으로 국제경쟁력을 제고키 위해 ‘유통식품안정관리 비전 2014’를 추진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다가오는 대규모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와 식품안전생산 기반조성을 위해 HACCP 등 선진기법 의무적용을 확대하고 업종별과 시기별로 집중 관리키로 했다. 이에 유통식품 및 식품판매업소의 효율적인 지도점검과 부정·불량식품 유통근절을 위해 계통적, 과학적 감시를 실시하고 모니터링 및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시민다소비 식품 등을 대상으로 안정성 검사 및 부적합제품 사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재래시장 위생관리사업 확대운영, 지역책임 담당제를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식품안전관리의 사각지대였던 어린이 식품안전관리를 강화키로 하고,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영양교사,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식품안전관리 지킴이를 위촉해 운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와 같은 ‘유통식품안전관리 비전 2014’ 시행으로 식품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과 불안을 해소하고 영업자의 자율관리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내년에 개최되는 2009인천세계도시엑스포(이하 도시엑스포)의 기간 및 참가 도시 등 규모가 대폭 축소될 것으로 우려된다. 도시엑스포 조직위 오홍식 사무총장은 지난 2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제박람회기구(BIE)에서 공식적 외교 채널을 통해 참가주체 및 개최기간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서 대책마련 중에 있다”고 밝혔다. 오 총장은 이날 “지난달 17일 BIE 사무총장이 주 프랑스 한국대사와의 면담과정에서 도시엑스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외교통상부를 통해 통보해줄 것을 요구하고 도시엑스포가 BIE협약에 일부 위배된다며 일부조정을 권고해 왔다”고 말했다. 특히 “BIE측이 최근 엑스포 명칭사용에서도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데다 BIE측의 공식승인 절차만 남겨 놓은 2012여수 엑스포에도 부정적 영향이 미칠 가능성을 언급해 곤혹스럽다”고 덧붙였다. 이에 조직위는 BIE측이 도시엑스포의 세부특성을 잘못 이해한 결과로 판단하고 있지만 자칫 불필요한 외교문제로 비화돼 국가적 사업인 여수엑스포에 부정적 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관련 중앙부처와 여수 엑스포 조직위, BIE측과 긴밀한 협의와 조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오는 2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BI
인천시는 올해부터 새로운 직무평가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도입, 운영키로 해 이제는 일하지 않으면 승진이 어려울 전망이다. 24일 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전국 최초 직무 평가시스템을 도입, 우수 공무원에 대해 실적가점, 재정적 포상금, 국내·외 문화체험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한 부진 사업에 대해서는 개선방안 수립 및 일몰제를 도입, 특별 관리하고 담당 공무원에 대하여는 감사 및 인사부서에 통보, 관련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다양한 평가체계를 구축키로 하고 지난해 연 2회 평가이던 것을 연 4회로 늘리고, 평가 사업도 지난해 326개에서 공사·공단 60개 사업을 포함 557개 사업을 확대지정, 평가할 예정이다. 또한 시기별로 테마 관리 평가계획을 수립해 1·4분기에는 사업 착수 상태 평가, 2·4분기 미집행 사업에 대해 일몰제 적용, 3·4분기에는 부진사업에 대한 집중 평가, 4/4분기는 종합 평가로 연간 추진실적에 대한 달성정도, 업무 수행의 질적 수준을 평가한다. 아울러 평가시스템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민간인 중심의 업무평가위원회를 4개의 소위원회로 나눠 사업별로 적정성을 검토하고 전문성 제고를 위해 평가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 및 관리
안상수 시장이 23일 오후 인천시를 방문한 싱가폴 고척통 전 총리의 예방을 받고 향후 교류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뒤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인천시와 김포시는 양시간의 현안문제해결을 위해 지난해 8월 구성된 T/F팀 회의를 지난 22일 김포시청 상황실에서 개최해 현안과제 9건에 대한 추진현황 점검과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양 시의 T/F 팀장인 인천시 이일희 정책기획관과 김포시 이지헌 부시장을 비롯, 담당 국·과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 2014 아시안 게임의 김포시 참여를 위한 별도의 협의체를 별도 구성키로 했다. 이날 인천시는 김포시에서 협조 요청한 인천 도시철도의 김포 연결, 운양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지원, 하천 정화시설 설치, 공급원수 요금 조정 등에 대해 적극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천시에서 협조 요청한 초지대교~인천 경서동 간 도로 개설, 해안도로~초지대교 직선도로 연결, 검단·김포 공동 국가산업단지 조성, 나진포천 수해 상습지 개선 등에 대해 김포시와 적극 협조·추진키로 합의했다. 특히 양 시는 지난 1996년부터 인천시를 통해 공급받아 온 상수도 원수 가격의 조정을 요청한 김포시 안건에 대해 합리적인 원가계산을 통해 재조정키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2014년 제17회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와 관련, 부족한 체육시설 확충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며 고공농성 등 장기간 농성을 벌여오고 있는 금속노조 GM대우자동차 비정규직지회 노동자(이하 대우지정규직)들이 대규모 집회 및 특단의 투쟁계획을 계획하고 있어 사태 추이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대우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21일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며 고공농성을 시작한지 두 달이 가까워지고 있으나 사측은 전혀 해결의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어 특단의 투쟁계획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그동안 사태를 원만히 대화로 해결하기 위해 GM대우의 공장운영과 자동차 생산에 대해 별다른 타격을 주지 않는 방향으로 투쟁을 진행해 오면서 사측의 성실한 대화참여를 호소했다”며 “그러나 GM대우가 책임회피와 대화거부로 일관하면서 비정규직지회뿐만 아니라 금속노조, 민주노총을 의견도 무시한 채 사태해결에 대한 어떠한 의지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태해결을 마냥 기다리고 있을 수만은 없어, 비정규직지회는 22일 민주노총 집회를 시작으로 GM대우를 향한 전면적인 투쟁과 상급단체와 지역 및 투쟁사업장 노동자들과 연대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민주노총은 22일 오후 GM대우 부평공장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고 있으며
21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도호부청사내에서 시민들의 소원을 적어 매단 달집을 태우고 있다. 인천시는 2008년도 중소기업육성자금의 규모를 2천500억원으로 책정하고 이달 중순부터 해당업체에 지원할 예정이다. 21일 시에 따르면 올해의 중소기업육성자금으로 경영안정자금 2천억원,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500억원 등 총 2천500억원을 조성하고 인천중소기업지원센터를 통해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경영안전자금의 경우 회사 운전자금으로 4억원 이내에서 대출기간 2년, 3년등 2가지 유형으로 나눠 지원할 계획이다. 대출금리는 3년 기준으로 일반은 년 4.3-5.3% 이하로, 우대금리는 년 2.8-3.8%이하 이며 고정금리, 변동금리 중 업체가 자율적으로 선택 할 수 있다. 또 2년의 경우는 3년의 대출금리에 비해 0.1%가 더 낮게 신한은행 등 11개 은행을 통해 지원될 예정이다. 아울러 500억원이 책정된 창업및 경쟁력 강화자금도 시설구입자금, 공장확보 기업연구소 설치, 기술개발 정보화 소기업, 아파트형공장, 벤처창업 등에 대해 8년 동안 년 6.2%의 분기별 변동금리로 지원하며 벤처창업, 시 유망기업은 확정금리로 기업이 희망하는 은행을 통해 지원하게 된다.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대통력직 인수위원회와의 부적절한 회식이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회식자리에서 거론된 강화조력발전소건설사업 등 지역현안에 대한 발언이 이 사업을 수월하게 추진하기 위한 향응접대라는 의혹이 대두되면서 일파만파로 파장이 확대되고 있다. 인천경실연 등 인천지역 21개 시민사회단체는 지난 15일 인천시?강화군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관계자 간의 부적절한 회식자리에서 강화군수가 참석해 강화조력발전소 건설 문제 등 지역현안을 설명한 것은 권력에 힘으로 이해관계를 취하려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이들 시민단체에 따르면 회식자리에 참석한 9명의 인수위원회 관계자 중 3명은 국가경쟁력강화특위 기후변화 및 에너지대책 TF팀의 팀장 등 관계자들이며, 이번 회식을 주선하였던 前 인천시장 항만공항물류특별보좌관도 이 팀의 자문위원이다. 결국 이 같은 논리로 볼 때 참석한 인수위원회 관계자의 면면과 결제 주체 문제에서 나타났듯이, 논란이 되고 있는 조력발전소를 인천시장과 강화군수의 이해관계에 맞춰 수월하게 추진하기 위한 향응접대는 아니었는지 의혹을 떨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이번 부적절한 회식 사건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인천시?강화군의 부도
20일 인천관광공사 최재근 사장(왼쪽에서 4번째)과 인천지역 3개 특급호텔 대표들은 20일 공동업무협정에 서명한 뒤 시의 컨벤션·전시유치 활성화를 다짐했다. 인천관광공사는 인천지역 3개 특급 호텔과 인천시의 컨벤션·전시유치를 활성화를 위한 공동 업무협정(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19일 공사 회의실에서 라마다송도호텔, 로얄호텔, 파라다이스인천호텔과 공동업무협정을 맺고 인천시의 컨벤션·전시유치를 활성화를 위한 공동 업무협정(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업무협정에서 오는 10월 개관하는 송도컨벤시아를 중심으로 활성화될 인천의 컨벤션·전시 산업과 고객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 제공 체계구축을 위해 상호간의 협조사항 및 기타 제반사항을 마련키로 했다. 또한 서로의 공동 마케팅 업무를 통해 시를 새로운 컨벤션·전시 개최지로 거듭나게 하는 기틀을 마련키로 했다. 아울러 이번 협정의 유효기간은 내년 2월 18일까지로 하되 서면으로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 한 자동으로 연장키로 했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9월 21일 영종도지역 하이얏트 리젠시, 베스트 웨스턴 호텔과도 업무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며 “향후 서울 강남권의 특1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