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동장군이 맹위를 계속 떨치니 살살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든다. 임인년의 마무리, 그리고 계묘년! 검은토끼가 성큼 다가오며 새해의 기운을 밝히려한다. 켜켜이 쌓인 서류를 정리하다보니 지난해 경기도의회에서 일어났던 일들,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경기도와 하남시의 협력을 이끌어내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행정사무감사, 도시환경정책,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의원장으로서 간이침대에서 쪽잠을 자며 예산과 씨름했던 일들, 많은 일들이 파노라마처럼 기억을 스치며 넘어간다. 개발제한구역 내 단절토지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추진과 관련한 지역 거주민의 재산권 보호,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학교시설 개선 및 안전한 교육환경 개선방안 마련, 원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 공간 확보 추진 등 주민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나름 땀도 많이 흘렸다. 코로나19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경기도민의 행복을 위해 마른수건이라도 짜서 쓸 수 있도록, 새해 경기도 및 경기도교육청 예산안을 마련했지만, 어려운 시대상황으로 마음은 불편하다. 노후화와 파손정도가 심한 보도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풍산지구 보행환경 개선사업
태어난 아기가 백일이 되면 그 기간을 무탈하게 보낸 것을 대견하게 여겼다.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 출발점에선 아기를 잔치로 축하해주었다. 이것이 우리의 백일 풍습이다. 11월 16일은 11대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이 된지 100일이다. 금년 7월 1일 임기를 시작한지는 139일이 지났지만, 전반기 원 구성이 더불어민주당과 견해차이로 40일이 지나서야 의장단과 상임위원회가 꾸려졌기 때문이다. 의정활동의 하나의 축인 2022년 상임위 행정사무감사가 11월 4일 일산테크노밸리 사업현장 현지 확인으로 시작해 11월 16일 수자원본부를 끝으로 마무리했다.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지방공기업인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지역주민의 입장에서 일해야 하는 부분, 경기국제공항의 건설교통국 사무이관, 경기주택도시공사 고양사업단과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현지 확인 등 도민이 원하는 바가 반영되어 있는지, 자칫 책상에서 의사가 결정되어 집행되었는지를 꼼꼼히 들여 다 보았다. 행정사무감사에 임하면서 도시환경분야 업무전반에 대하여 잘못된 점은 개선방향으로 지적하고, 잘된 점은 사기앙양으로 감사를 표하며 질 높은 행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나름 최선을 다했다. 그렇지만 도시환경 소관 업무를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