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청장 윤태진)는 2일 서울프라자호텔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주관하는 보육시설 지원 사업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구에 따르면 경제계 지방보육시설 지원 사업은 지난해 11월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사업을 공모, 인천시에서는 남동구와 강화군 서울에서는 은평구와 도봉구 경기도에서는 수원시와 광양시, 고양시 그외 경상북도가 선정돼 지난 5월 2일 협약식을 갖은 바 있다. 구는 보육시설 지원 사업을 오는 8월 착공, 내년 2월 준공하고 2010년 상반기에 개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전국경제인연합회 지원비 7억원과 지방비 4억원을 투입, 남동구 구월동 1215-4번지에 4층 규모의 초현대식 건물로 8개 교실과 도서실, 조리실, 세탁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안상수 인천시장의 시정운영에 대한 만족도 조사결과 여론수렴 정도가 가장 낮게 나타나 남은 임기 동안 시민사회와 마주 앉아 주요 현안들을 허심탄회하게 토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 같은 사실은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연)이 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인천 시민·전문가가 평가하는 민선4기 3주년 인천시장 공약이행 만족도 조사결과 보고서’에 대한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경실연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달 15일부터 24일까지 총 210명의 시민·전문가 설문을 통해 ‘민선4기 3주년 인천시장 공약이행 만족도 설문조사 사업’을 전개한 결과 5점 척도를 기준, 2.93으로 ‘보통’ 정도의 만족도를 보였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달 29일 시에서 발표한 시장공약 사항 평가결과 97.3%의 정상적인 추진율을 보이고 있다는 것에 대해 반대되는 입장차를 보인 것으로 추진율과 만족도 간의 차이는 있으나 객관적인 평가가 이뤄지지 못했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경실연은 또 안 시장의 총 223개 공약을 7개 분야로 나눠 조사한 결과 도시·건설·교통분야가 3.26으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고 환경·녹지분야 3.16, 항만·공항·물류분야 3.08, 문화·관광·체육분야 2.
“우리 남동구는 국제도시 인천의 행정·금융·산업·문화의 중심지로 시청을 비롯, 한국 최대의 중소기업단지인 남동공단이 자리하고 있으며 옛 고향의 정취가 살아있어 향수와 낭만이 출렁이는 소래포구와 수도권의 새로운 명소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인천대공원이 위치한 아름다운 현대감각의 전원도시입니다.”지난 2000년 2월 보궐선거로 민선 3대 남동구청장으로 취임한 후 4대와 5대에 걸쳐 세 번째 구청장으로 활동 중인 윤태진 구청장은 남동구가 인천을 대표하는 자치구로서의 손색이 없을 정도로 다양하고 광범위하게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청장은 지난 1일 청사 4층 은행나무홀에서 열린 민선4기 3주년 기념식에서 주요 구정운영 성과와 민선4기 비전, 주요 역점 계획 등에 대해 자신의 의지를 피력했다. 이 자리에서 윤 청장은 지난 10년 동안 이루어졌던 구의 발전 현황과 향후 남은 1년여 임기 동안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청장이 구청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할 당시인 지난 2000년과 10년이 지난 2009년을 비교해 보면 다방면에서 남동구가 확실하게 발전했다는 것을 확연히 느
<속보>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재계약 거부와 관련, 인천지하철 차량정비 비정규직 노동자 48명이 30일자로 해고됐다. 전국시설관리노조 인천지하철지부(이하 지부)는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재계약 거부가 우려했던 대량 해고로 이어졌고 이에 시와 지하철공사를 상대로 강력히 투쟁해 나가기로 했다. 지부는 최근 인천지하철공사와 경정비 업무계약을 체결한 (주)코레일테크와 중정비 업무계약을 맺은 (주)에스디엠케이가 용역 노동자들과의 재계약 폐지를 통보하고 30일자로 (주)코레일테크 21명과 (주)에스디엠케이 27명 등 모두 48명의 정비용역 노동자들을 해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지부는 “차량정비와 기계설비, 미화 등 인천지하철 비정규직 300여명 가운데 차량정비 용역과 관련, 48명을 해고한 것은 기술적 문제에 상당한 우려가 발생될 소지가 많다”며 “오는 8월 세계도시축전을 앞두고 지하철의 잦은 고장과 대형사고 발생을 예고하는 것과 같다”고 주장했다. 지부는 또 “이들은 지난 1999년 인천지하철이 개통된 이후 같은 자리에서 같은 일을 하고 있으나 한 번도 고용상태가 안정된 적이 없었다”며 “시와 지하철공사 담당자가 노
인천시는 쌀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인천쌀 10만포대 팔아주기 운동'에 적극 나섰다. 시는 지난해 인천에서 생산된 쌀 가운데 미곡종합처리장과 도정공장 등지에 보관 중인 쌀을 20㎏ 1포대당 4만7천원씩 모두 10만포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워 시 유관 기관.단체, 100인 이상 기업에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 시내 대형음식점, 집단급식소, 대형병원 등과 농협간 쌀 직거래를 추진하고, 쌀 소비촉진 캠페인을 벌이는 등 인천쌀 팔아주기 붐을 조성할 방침이다. 지난해 인천에서는 시민 연간 쌀 소비량의 34%에 해당하는 총 7만351t의 쌀이 생산됐다. 그러나 농산물 시장 개방 확대와 쌀 소비 감소가 지속되면서 올해 5월 말 기준 재고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늘어난 1만1천80t으로 집계됐다.
인천시가 야심차게 진행 중인 인천세계도시축전이 공사에 참여한 일부 하도급업체가 불공정한 일괄하도급 계약을 하는가 하면 부당한 금품요구로 인해 더 이상 공사를 진행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나서 파문이 예상되고 있다. 도시축전공사에 참여한 업체에 따르면 지난 17일 화장실 판넬공사와 타일, 도기구입 및 설치공사를 맡아 진행 중이던 B종합개발(주)이 발주업체인 S텐트(경기도 하남시)와 C종합건설(주)(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에 대해 불공정한 하도급계약 등을 이유로 ‘하도급 계약해제’통지를 했다고 밝혔다. B사는 지난 5월 7일 화장실과 컨테이너설치 및 임대시설물설치공사 일괄하도급을 C사가 지명한 이모 본부장과 체결한 바 있으나 부당한 금품요구와 불공정한 일괄하도급 등으로 더이상 공사 추진이 힘들다는 사유로 계약해제를 통보하고 그동안 미리 지급해 진행해 온 공사비용의 모든 제반비용을 발주자 및 원도급자에게 청구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B사는 당초 C사가 세계도시축전 행사장의 공사발주자가 아니면서도 화장실과 컨테이너 설치 및 임대시설물 설치공사에 대해 마치 도급자(S사)인 것처럼 그 관계를 위장, B사에 무모한 공사비 책정과 금전요구 등 하도급 업자로서 할 수 없는 불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조성중인 검단 일반산업단지 보상이 마무리됨에 따라 산업시설용지 및 아파트형 공장용지가 오는 7월 21일 추첨 등을 거쳐 본격적으로 공급된다. 28일 도개공에 따르면 검단산업단지는 전체 조성 면적의 99.6%에 대한 토지보상이 완료됐고 지구내 보상대상 업체기준으로는 89%가 보상이 끝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번에 공급되는 토지는 분양 산업용지가 85만㎡인 것을 비롯, 임대 산업용지가 6만5천㎡, 아파트형 공장용지 5만2천㎡를 합쳐 모두 96만7천㎡이며 4만㎡의 폐기물처리시설용지가 입찰로 별도 공급된다. 공급가격은 ㎡당 75만6천원으로 조성원가보다 낮게 책정, 인근에 있는 다른 산업단지 시세의 70~80% 수준으로 공급하며 분양자격은 검단산업단지내 지장물(영업)보상 대상자와 검단신도시 1지구내 등록 제조업체다. 도개공은 오는 7월 9일까지 매입신청을 접수하고 입주심의를 거쳐 21일~23일 가운데 입주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며 산업단지 1구역은 오는 2010년 2월, 2단지는 2011년 10월에 공장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도개공 관계자는 “앞으로 검단산업단지를 차질 없이 공급, 지역 제조업체들이 원활하게 조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인천시는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관급공사를 발주할 때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게 분할 발주가 가능한 지를 사업 계획단계에서부터 검토하도록 올 하반기부터 의무화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시는 시 예산편성지침상 지역업체와의 공동도급 조건을 붙일 수 없는 ‘국제입찰대상 공사’와 ‘지역제한 금액을 초과하는 공사’에 대해서도 예산편성 신청 이전에 해당 부서에서 반드시 분할 발주를 검토하도록 명문화할 예정이다. 국제입찰대상은 추정가격 229억원 이상 공사로, 지역업체와의 공동도급을 강제할 수 없기 때문에 검토 후 가능하면 분할 발주, 지역업체 공동도급을 의무화하겠다는 것이다. 또 지역제한 금액을 초과하는 100억원 이상 일반공사와 7억원 이상 전문공사, 5억원 이상 전기·정보통신·소방·문화재·기타 공사도 사전 검토 결과 분할할 수 있으면 지역업체만 입찰에 참가할 수 있는 지역제한 공사로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사업 계획단계에서 분할 발주가 불가능한 것으로 검토된 공사는 예산을 요구할 때 검토서를 반드시 첨부하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