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계도시축전 조직위원회는 23일 인천시와 한국관광공사 등과 공동으로 오는 27일 오후 6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세계 비보이대회인 ‘R-16 Korea Sparkling, Incheon 2009’(이하 R-16)에 출전할 한국대표선발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R-16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 시작한 세계 비보이 대회로 개최 2년여만에 세계 5대 메이저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R-16 본선대회는 이날 뽑힌 한국 대표를 비롯, 해외 예선 우승팀과 각국 랭킹 1위팀 등 모두 16개 팀이 참가, 비보이의 왕중왕을 가리게 된다. 삼산월드체육관에 설치될 이번 무대는 특히 국내 최초로 360도 전 방향에서 비보이 배틀을 관람할 수 있는 특별 원형 무대에서 꾸며지며 묘성과 NY크루 등의 특별 게스트 공연과 관람객대상 관광상품권, 제주도 항공권, 공연티켓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남동구(청장 윤태진)가 도심 속 생명의 숲 1천만㎡ 늘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담장 허물고 나무심기 사업’이 성공적으로 뿌리내리고 있다. 23일 구 관계자에 따르면 관내 민간 보조 사업으로 추진된 담장 허물고 나무심기 사업은 총 4개소로 (주)에이스안테나(대표 오정근) 외 3개소를 성공적으로 추진, 2천335㎡의 녹지를 확보, 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에이스안테나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3개월 동안 1억5천만원을 들여 녹지 1천236㎡에 소나무 등 10종 2천160여본을 식재, 공장 근로자가 체감할 수 있고 공유할 수 있는 녹지공간이 조성됐다. 구 관계자는 “도심 속에서 부족한 녹지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보, 인천 도시브랜드 제고 및 후손에게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물려줄 수 있도록 ‘민간 옥상녹화사업 지원’ 등 민간부문 녹지조성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6일 오후 10시부터 48시간 동안 연수구와 남동공단 전체, 남구 학익 1,2동과 용현 4동, 남동구 논현택지와 고잔동 일부 가구의 수돗물 공급을 중단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단수조치는 수산정수장의 송수관 이설과 연결밸브 교체 작업을 위한 것으로 모두 10만712가구가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또 남동구 도림동, 논현택지, 소래 일부 지역은 녹물이 나오거나 수압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사용할 수돗물을 미리 받아 두는 등 단수에 대비하고 녹물이 나올 경우 관할 수도사업소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의 :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 032-720-2122~6)
인천시는 지난 19일 건설협회 인천시회와 인천건설자재협의회간 상생협력을 통한 ‘인천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와 인천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인천지역 건설업체(자재업체)들이 품질과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지역에 대한 원·하도급, 인력·자재·장비 등을 수주 및 사용,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송도와 영종, 청라 경제자유구역 개발과 도시재생사업의 본격 시행, 인천세계도시축전 개최 및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 개최 등 전국에서 가장 활발하고 역동적인 건설시장을 형성하고 있어 이번 협약으로 지역 건설업체 참여 및 지역 생산 건설자재 사용율 제고 등으로 인천지역 건설 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체결된 협약에는 지역 건설공사 관련 정보교류 협력과 지역업체 공사참여 제고를 위한 공동 협력, 양 단체가 보유하고 있는 정보의 공유와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 기타 양 단체의 공동 발전을 위한 제반 사업 협력 등이다.
지난해 창립 10주년과 올해 개통 10주년을 맞아 제2의 도약을 선포한 바 있는 인천지하철공사(사장 이광영)는 지난 1일 송도국제도시 연장선 6개역의 개통으로 새로운 도약에 박차를 가하게 됐고 인천의 도시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는데 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인천시 서구 오류동에서 인천대공원을 잇는 인천도시철도2호선 건설 사업이 오는 2014년까지 동시 개통이 확정돼 오는 26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건설 사업에 돌입하는 등 지하철 대중교통 사업이 활성화를 띄게 될 전망이다. 이에 본지는 서비스 향상을 통해 대중교통 활성화를 지향하고 있는 인천지역 지하철 분야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명해 본다. 인천지하철은 수도권 전철 및 인천공항철도와 연계, 운영하며 하루 24만명의 고객이 이용하는 중요한 교통수단이다. 지난 1999년 10월 개통한 인천지하철은 지난 1일 송도연장선 6개역이 추가로 개통함에 따라 총 29개역이 운영되고 있다. 모두 7천236억원의 사업비(국비 4천174억원, 시비 3천62억원)를 들인 ‘송도연장선 6.5km구간 건설사업’은 지난 2004년 12월 착공, 4년 6개월만인 지난 1일 개통했다. 지하철공사는 송도연
한국토지공사가 인천 영종하늘도시의 토지를 분양받은 건설업체 중 토지대금을 제때 납부하지 않은 업체들에 대해 연체이자를 감면해주기로 해 연체없이 정상적으로 납부한 업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18일 인천지역 건설업체들에 따르면 토지공사는 지난 2007년 4월과 11월 영종하늘도시 내 공급 토지를 분양받은 업체들 가운데 토지 할부금을 연체한 업체들이 체납액을 6-7월 납부할 경우, 연체이자를 40∼60%까지 감면해 준다는 방침을 업체들에 최근 통보했다. 토공은 그동안 밀린 토지 할부금을 6월 말 안에 낼 경우, 현재 6.8∼8.6%인 연체 이자율을 4.08∼5.16%, 오는 7월 납부하면 2.72∼3.44%씩 각각 낮춰 적용키로 했다. 그러나 토지 할부금을 제때 낸 업체들은 "지난해 금융위기 등으로 인해 돈을 빌려 연리 8∼9%의 높은 금융비용을 부담하면서 성실 납부를 했다"며 "정상 납부자에 대한 배려나 혜택은 주질 않고, 오히려 체납업체에 대해서만 혜택을 주는 것은 형평의 원칙에 어긋난다"라고 반발하고 있다. 실제 지난 2007년 4월 영종하늘도시내 토지를 분양받은 20개 업체 중 납부기한인 지난 4월 30일까지 토지대금이 밀
진보신당 인천시당과 인천대공원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모임 등 3개 단체들은 18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천시를 상대로 인천대공원에 대한 민간위탁 전환 계획을 철회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인천시의 인천대공원 민간위탁 계획철회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지난 4월까지 서명운동에 돌입, 모두 1만1천25명의 서명을 받아 시와 시의회에 제출하고 민간위탁 철회를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인천시민의 대표적 쉼터인 인천대공원의 운영을 민간 업체에 맡길 경우 공원 입장료가 생길 것이고 돈벌이에 급급, 공원관리는 소홀할 것이며 대형 놀이기구 등 각종 위락시설로 시끄럽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시는 시민의 휴식공간이자 아이들의 생태체험 교육 현장인 인천대공원의 민간위탁 계획을 철회하고 시민이 누려야 할 환경적 권리를 침해하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국시설관리노조 인천지하철지부(이하 지부)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재계약 거부는 대량 해고로 이어지고 노동자에 대한 살인행위라며 강력히 투쟁해 나가기로 했다. 지부는 18일 오전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인천지하철공사 차량정비 비정규직 대량해고 반대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인천지하철공사와 경정비 업무계약을 체결한 코레일테크(주)가 용역 노동자들과의 재계약 폐지를 통보한 것은 경정비 업무를 성실하게 수행해 온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몰아내기 위한 수순이라고 밝힐 예정이다. 지부는 또 이들은 지난 1999년 인천지하철이 개통된 이후 같은 자리에서 같은 일을 하고 있으나 한 번도 고용상태가 안정된 적이 없었다며 그동안 관행처럼 인정돼 온 고용승계를 무시하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대량해고 하겠다고 통보한 코레일테크(주)를 상대로 강력한 투쟁을 벌여 나갈 방침이다. 지부 관계자는 “이들이 비록 비정규직이지만 장기간 숙련된 정비기사들로 인천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며 “코레일테크(주)의 행위는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로 상식을 넘어 선 상태”라고 지적했다. 한편 지부는 이날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19일 부평역 규탄집회 등 용역업체와 인천지하철공사 등에
윤태진 남동구청장은 17일 인천시 기초자치단체장을 초청, 해당지역의 현안사항 및 정책수요를 청취하는 인천발전연구원의 ‘기초자치단체장 초청 연찬회’에서 인천지역 기초자치단체장과 연구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 자리는 인천발전연구원의 모든 연구자가 군·구별 현안 파악을 통해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연구수요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청장은 이날 특강에서 지난 1988년 남구에서 분구돼 지난해 자치구 승격 20주년을 맞은 남동구의 주요 구정성과를 분야별로 정리, 행정과 문화, 예술, 복지, 경제, 도시개발 등 전반적 구정운영에 대해 설명했다. 또 현안사항으로 새터민과 사할린 동포 복지문제와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따른 난개발의 우려, 도시슬럼화가 예상되는 서창택지개발사업의 문제점, 행정안전부의 총액인건비 관련 공무원 정원 감축안에 대한 문제점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