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청정함과 순수함을 담은 건강기능성 특산품이 선보인다. 잣의 고장으로 유명한 가평군이 특산품 잣과 연계한 잣버섯 신품종 솔향의 보급확산을 통해 주민소득증대를 꾀하고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고자 지난달 25일 하면 현리 실증재배농가에서 평가회를 가졌다. 평가회에는 이진용군수, 김영호 도농업기술원장, 장명준 연구사, 버섯재배농업인 등 60여명이 참석해 잣버섯 솔향에 대한 실증시험사례와 재배기술, 계획생산 및 출하시기 등에 대한 토론과 함께 시식으로 맛에 대한 평가도 이뤄졌다.<편집자 주> 경기도 농업기술원 버섯연구소가 육성한 신품종인 솔향은 경기도와 가평군이 지역특산품으로 개발, 생산성향상을 통한 수익성증대와 가평을 대표하는 또하나의 상품으로 키워가고자 지난달초 네 농가에서 실증재배해 왔다. 지난 5월 개최된 전국버섯 품종품평회에서 동상을 수상해 검증이 확인된 잣버섯 솔향은 소나무, 잣나무등 침엽수에서 자라는 야생버섯 등 많은 자원을 수집, 선발한 신품종으로 소나무향이 진하고 식미감이 뛰어나다. 또한 40여일의 재배기간이 필요한 느타리버섯보다 절반인 20여일이면 수확할수있어 연15-20회의 재배가 가능해 순환성이 매우높다. 뿐만아니라 느타리, 영지,
지역 농가들의 창의적인 사업 아이템을 지원하는 농촌손맛 사업인 두밀 자연채 발효식품공장이 준공돼 본격가동에 들어간다. 가평군은 30일 가평읍 두밀리 현지에서 이진용 군수,각급기관 단체장, 농업인 지역주민들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밀자연채 발효식품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은 경과보고와 격려사, 기념테이프 컷팅, 현판식에 이어 공장시설을 견학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2억5천만원의 사업비 들어간 두밀자연채 발효공장은 1천㎡부지에 240㎡규모의 건축물에 녹말분리기, 마쇄기, 원심탈수기 등 가공장비 10종을 갖춰 도토리녹말가루, 묵, 메주 등 발효식품과 곰취 등 산채5종을 생산하게 된다. 이진용 가평군수는 “농촌자원을 활용해 효소식품과 농·산촌문화상품을 개발하고 판매함으로서 농가소득의 기반을 마련해 가는 농업인들에게 좋은 자극제가 되고 있다”며 “자연이 준 순수한 가평의 제품을 널리 알려 고객의 건강을 지키고 농가소득을 향상시켜 나가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가평군은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자라섬, 남이섬 등 관광지와 명지, 용추계곡 등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불법 주·정차행위와 도로변 안전띠 설치, 계도활동 강화 등을 통해 쾌적한 행락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다음달 5일 가평경찰서,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해병전우회, 의용소방대, 민간기동순찰대, 견인업체 등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다음달 15일부터 행락철이 끝나는 8월까지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특별근무를 실시한다. 또 병목현상이 빚어지는 가평읍 파란채아파트앞 용추계곡입구와 대형마트앞 등 주·정차로 인해 교통정체가 발생되는 지역은 교통통제 및 안내인원을 투입해 교통소통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가평은 특히 여름에 수많은 행락객의 방문으로 교통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교통소통과 안전확보로 행락객의 만족도를 높여가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춘선 폐철도 관광자원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가평군은 오는 12월 경춘선 복선전철이 개통됨에 따라 폐선되는 춘천 김유정역부터 가평역간 총 22㎞구간에 대한 관광자원화사업이 구체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폐철도구간 가평역-김유정역 간 22㎞구간을 북한강의 수변경관을 활용해 볼거리, 즐길거리를 배치한 테마형 녹색관광지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가평역-김유정역 구간은 테마관광열차를 운행하고, 관광열차 종착역인 가평역(가칭)은 자라섬, 남이섬, 생태테마파크 이화원, 연인산 도립공원 등과 연계한 테마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 가평-강촌-의암댐-춘천시내 구간은 4대강 사업과 연계해 수변을 따라 자전거도로가 만들어진다. 이 사업은 7월에 민간사업자 공모를 시작으로 다음해 상반기 공사에 들어가 2013년부터 운영할 방침이다. 군과 춘천시, 한국철도시설공단, 철도공사는 지난 4월 경춘선 구철도 활용 공동개발TF팀을 구성하고 실무협의를 통해 개발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초까지 구철도보지의 최적활용을 위한 사업기본 구상 및 타당성조사용역을 마친 상태다. 한편 군은 28일 오후 춘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사업
다음달 1일 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이진용 가평군수 취임식이 이 군수의 소통과 화합, 늘 처음같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한다는 의지에 따라 30분 내외에서 검소하게 치러진다. 23일 군에 따르면 군은 취임식을 식전·식후행사 없이 국민의례와 이진용 군수의 취임선서, 취임사 등으로 간략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또 초대장에 ‘화환, 화분 및 기타선물 등은 받지 않습니다’라는 문구를 적어 참석자들에게 보내는 등 취임식에 화환, 선물 등을 일체 받지 않을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과 눈높이와 호흡을 같이하며 따뜻하게 군민을 섬기면서 지난 3년간 토대를 닦은 에코피아-가평 비전완성을 통해 부자가평 행복한 가평을 이루겠다는 이진용 군수의 의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에너지는 대부분 화석연료에서 얻는다. 화석연료는 경제적인 부담과 지구환경오염을 촉발한다. 이를 대체할 에너지를 찾는 것은 미래성장과 소득향상을 보장한다. 녹색혁명,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관심과 경쟁이 치열하다.녹색혁명은 친환경에너지를 의미한다. 모두 시도하고 있지만 뚜렷한 성과는 아직 미흡하다. 따라서 기존 에너지 이용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상상력이 필요할때다. 지역특성을 이용한 친환경에너지 이용은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주민부담을 덜며 지속가능한 발전의 틀을 다지는 성장동력이다. <편집자 주> 싱싱함과 푸르름의 대표지역인 가평군이 2007년 말부터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있는 친환경에너지 보급사업을 눈여겨 볼만하다. 이 사업은 주민생활에 녹아들면서 실효성을 높이며 가평발전에 초록의 힘이 되고 브랜드화의 폭을 넓히고 있다. 가평군이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있는 친환경에너지보급사업은 지열, 태양광, 목재, 가축분뇨, 저공해 자동차 보급등 주민실생활과 밀접하다. 태양광을 이용한 발전사업은 월전기료 가구당 1천원이내로 나오면서 주민호응도를 높이며 보급에 탄력을 받고 있다. 이는 유가변동에 대한 유연성 확보와 에너지 자립도 향상은 물론 청
이광수 가평군 기획감사실장이 지난 21일 34년간 몸담아 오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이날 군수실에서 있는 명예퇴임식에서 이광수 기획감사실장은 지방부이사관 임용장을 받고 공로패와 꽃다발을 받는것으로 명예퇴임식을 대신해 평소 합리적이고 실용을 중시하는 그의 성품을 엿볼수 있었다. 후배들을 위해 명예롭게 퇴임한 이광수(57)기획감사실장은 34년의 공직생활을 합리적이고 업무능력으로 군정의 품격을 높이며 가평발전의 쾌를 함께해온 진정한 가평인이다. 이 실장은 폭넓은 인간관계와 해박한 지식, 빠른판단력으로 공직내부의 역량을 도모하고 시대변화에 따른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군정의 효율화와 스피드화는 물론 리더십을 발휘해 지역발전을 앞당겨왔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그는 “그동안 선후배 공직자, 지역주민 여러분들과의 소중한 인연으로 대과없이 공직생활을 마무리 할수있어 깊은 감사와 함께 좋은 기억만 갖고 떠난다”며 “후배 공무원들이 믿음과 솔선수범을 통해 조직의 역량을 극대화하고 이웃에게 관심과 사랑을 주는 주민과 함께 하고싶은 공직자이기를 기대한다”고 주마등 같이 스치는 감회를 피력했다. 이광수 기획감사실장은 재직중 탁월한 행정수행능력으로 도지사표창, 장관표창 등을 수차례에 걸
캐나다의 한국전 참전을 기념하는 벤쿠버 내 세 곳의 기념비에 가평전투에서 전공을 세운 승전의 의의를 기리고 한국과 가평, 캐나다의 영원한 우의와 발전을 상징하는 증표가 설치된다. 21일 재향군인회캐나다서부지회와 가평군에 따르면 지난 3월 유연채 경기도정무부지사의 벤쿠버 방문시 캐나다군의 격전지였던 가평의 흙을 벤쿠버 내 기념비에 보존하고 싶다는 참전관계자들의 요청에 따라 배송작업에 착수한 가평산 자갈이 이달 열리는 6.25전쟁 60주년기념행사에 사용된다. 캐나다군이 전투했던 가평군 북면 이곡리에서 채취해 세척과 멸균작업을 거친 자갈은 총3㎏으로, 전통백자 형태로 특별히 제작된 세개의 도자기 항아리에 담겨 지난 4월에 배송됐다. 캐나다에 도착한 가평자갈은 벤쿠버 버나비 센트럴 파크의 평화의 사도 기념비와 토피노 한국전 참전기념비, 칠리왁 한국전기념비에 설치돼 양국간의 우호협력의 전통을 이어가게 된다. 한편 캐나다는 6.25전쟁에 2만9천940명이 참전해 전사 312명, 부상 1천212명의 손실을 입었고 휴전 후 공군은 1953년 7월에, 해군은 1955년 9월에, 지상군은 1957년 6월에 귀국했다.
가평에 명품 트레킹 코스가 조성된다. 21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2011년까지 20개 코스의 명품 올레길을 조성한다는 계획 하에 코스에 대한 자료수집을 마치고 산골마을순례길, 전통장인순례길, 5대(화악, 명지, 운악, 축령, 유명산)명산순례길, 북한강 자연생태체험순례길 등을 개발하고 있다. 자라섬과 북한강 대성지구 인근길을 수변식물순례길로, 숲과 계곡, 야생화 등이 분포돼 있는 용추 및 백둔리 지역 등은 생태환경적 특성에 따라 체험, 트레킹, 건강코스로 개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군은 주민들의 상상력과 전설, 전통을 모아 걷기를 유도하고 녹색 상품화할 수 있도록 코스별 이야기도 만들어 홍보할 예정이다. 군은 또 코스마다 의미를 설명하는 스토리텔링과 안내정보를 담은 표지판 등 기반시설물을 설치해 명품트레킹 코스로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이 갖고 있는 지역내 다양한 길을 활용해 부가가치를 높일 계획”이라며 “산촌마을, 자연경관 및 시설등에 걷기를 테마로 한 건강식품을 입혀 녹색부군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가칭 가평 사통팔달 명품올레길 조성을 위해 21일 각 실과소장 및 읍·면장, 문화·관광·산림관계자, 숲
면민들의 건강을 도모하고 사회기반 마련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가평군 설악면체육진흥회는 20일 면민화합과 유관기관·단체와의 유기적인 협력,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함께하는 공동체 사회구현을 위해 건강걷기및 마라톤대회를 가졌다. 설악면사무소 광장을 출발해 설악중·고등학교정문, 사룡리 은 고개를 지나 면사무소광장에 도착하는 4.4㎞의 건강걷기와 건강걷기코스를 지나 수영인의 마을을 반환해 면사무소 광장에 도착하는 6.2㎞의 마라톤부로 나눠 열린 이날 대회에는 7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6.2㎞구간에서 실시된 마라톤부에서 1, 2, 3위에 입상한 남여 선수에게는 시상금과 함께 2010년 군민의날 체육대회에 면 대표선수로 출전권이 주어진다. 이날 개회식에서 이진용 군수는 “면민의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소중한 기회”라며 “설악면민의 자긍심을 발휘해 자랑스럽고 누구나 살고싶은 고장을 만들어 가는데 역량과 지혜를 모아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