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와 민족이 위난에 처했던 6.25전쟁에서 목숨을 바쳐 공산적과 싸웠던 참전용사들의 애국심과 희생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한 뜻깊은 행사가 가평에서 진행됐다. 66사단(사장단 이광석준장)은 최근 민족의 최대명절인 ‘설’을 맞이해 6.25에 참전, 나라를 위해 헌신해온 불우 참전용사를 방문해 그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광석 장군은 지역내 어렵게 생활하고있는 참전용사 가정을 찾아 정성껏 준비한 위문금과 위문품을 전달하며 위로를 아끼지 않음으로서 호국보훈정신과 경로사상을 함양시켰다. 사단장의 방문을 받은 참전용사 최태섭(81)옹은 “이렇게 잊지않고 찾아와준 부대장을 비롯한 장병들에게 고마움과 감사를 느낀다”며 “66사단 부대원들이 자랑스럽다”고 감격했다. 이날 사단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선배 전우들이 지켜낸 조국의 소중함으로 다시금 느낄수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선배전우들의 정신을 계승해 전투준비태세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가평의 한 마을 이장이 관리중인 마을공금 통장을 위조한 뒤 돈을 무단 인출해 사용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가평경찰서는 11일 관리하던 1억여원을 마을 공금을 빼내 임의로 사용한 혐의(업무상 횡령 등)로 S(48)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S씨는 지난해 5월 가평군 한 마을 이장으로 활동하며 공동기금 4억5천만원을 관리해오다 주거지 구입비용으로 1억원을 빼내 사용한 뒤 나머지 1천850만원도 생필품 등을 구매해 총 1억1천85만원을 임의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S씨는 이같은 횡령 사실을 마을 자치위원들이 알 수 없도록 지난 1월 마을 공동기금 통장을 컴퓨터와 컬러복사기를 이용, 위조한 뒤 정상 관리되는 것처럼 공개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 마을은 공사를 위해 지급된 총 4억4천만원의 공동 소유의 토지 보상금으로 이 마을 이장인 S씨가 이 돈을 관리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가평군이 고속행정을 통한 민원편의 증진에 발 벗고 나섰다. 군은 올해 ‘민원처리기간 단축 마일리지제’ 운영을 통해 민원사무를 신속히 처리한 공무원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해 사기를 진작시키고 민원인들에게는 시간·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는 섬김스피드 행정서비스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민원처리 마일리지제 대상은 2일이상 30일 유기한 민원사무 및 고충민원으로, 즉결민원이나 처리기간 2일 미만 30일 초과 민원사무는 제외된다. 민원처리 마일리지 점수는 처리기간 지정일수에서 처리완료 소요일수를 뺀 점수로 계산한다. 가령 처리기간이 7일인 민원을 5일만에 처리하면 마일리지 2점이 적립된다. 군은 이러한 마일리지제 운영을 통해 상하반기 각각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직원에게 우수공무원 표창 및 시상금을 지급하게되며 2010년도 모범공무원 산업시찰 시행 시 대상자로 추천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민원처리 마일리지제의 긍극적인 목표는 민원인들에게 요구되는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신뢰받는 행정서비스 구현에 있다”며 “보다 신속정확한 서비스로 민원인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최적의 맞춤행정 실천을
국내로 시집온 결혼이민 주부들이 이웃과 만두를 빚는 음식체험시간을 가졌다. 9일 가평군 청평면사무소(면장 이훈구)내 새마을사무실에는 웃음과 박수소리 그리고 행복한 마음이 가득했다. 민족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일본, 중국, 베트남 등지에서 시집온 결혼이민여성에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위해 청평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지태홍)가 결혼이민주부를 초청해 정 드림만두 빚기 행사를 가졌기 때문. 지역주민과의 접촉을 통해 낮선 한국생활에서 올 수있는 갈등과 어려움을 극복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의 인정감과 자긍심을 부여하고 우리명절의 훈훈함과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위한 정 드림 만두빚기는 청평고을을 그 어느해 보다 밝고 행복한 명절분위기를 조성했다. 베트남에서 시집온 닝니탕씨는 “많은 사람이 모여 음식을 만들고 나누는 명절풍습에서 이웃과 정이들고 친해질수있어 너무좋다”고 말하며 즐거움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정 드림 만두빚기 행사에는 가평군 음식업지부, 청평면주민자치위원회 등에서 쌀과 밀가루, 고기등을 지원해 빚어졌으며 이날 빚은 만두는 다문화가정에 전달돼 희망과 훈훈함을 불어넣게 된다.
가평군은 2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관내 중·고등학교 및 도서관 주변의 보안등을 교체 또는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야간자율학습이나 밤늦게 도서관을 이용하고 귀가하는 학생과 군민들의 안전을 도모하고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는 이 사업은 내달 중에 완료할 예정이다. 군은 이 사업의 효율성을 거양하기 위해 중·고등학교 11개소와 도서관 3개소를 대상으로 주변에 설치된 보안등 실태조사에 들어갔다. 현재 학교 및 도서관 주변에 설치된 보안등은 110여개로 이번 실태조사시 조도상태와 전력소비량도 점검해 전력(W)당 가장 많은 광속을 내는 CDM등(세라믹 고압방전등)으로 교체 또는 설치해 환경개선과 에너지효율성 향상을 이룰 방침이다.
가평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이 가장 가보고 싶은 축제 5위로 선정됐다. 7일 군에 따르면 이번 선정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열렸던 ‘2010 내나라 여행박람회’에서 문화체육관광축제 44개중 가장 가보고 싶은 축제 이벤트 결과로 나타났다. 여행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신이 가장 가보고 싶은 축제에 스티커를 붙이는 방법으로 진행한 선호조사는 전국에서 개최되는 각종 축제를 소개하는 축제 닷컴에서 실시했다. 1천657명이 참여한 선호조사에서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태백산 눈 축제, 무주반딧불축제, 보령머드축제, 진도 신비의 바닷길축제를 35%인 565명이 선택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제임을 다시금 확인했다. 올해로 7회째 접어든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 10년이 넘은 태백산 눈 축제, 무주반딧불축제, 보령머드축제 등과 나란히 어깨를 같이 할 수 있다는 것은 지역특성에 관광객의 기호와 욕구를 충족시키는 선택과 집중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뮤지션과 관객이 하나가 되어 인간의 유희본능을 자극하며 대자연의 위대함과 융합해 가을을 용광로처럼 달구는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은 지난해 제6회 대회에 3일 동안 15만2천여명이 다녀가 284억원의 경제효
“생활이 어려운 지역후배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올림피아드에서 받은 상금을 생활이 어려운 지역후배들에게 전달한 학생들이 있어 보는이로 하여금 귀감을 주고 있다. 가평교육청(교육장 배진환)은 지난 3일 ‘2009 대한민국학생 창의력 올림피아드’(한국학교발명협회 주관)에 입상한 청심국제고 ACG팀의 학생들이 교육청을 방문, 장학금 50만원을 기탁해왔다고 4일 밝혔다. 청심국제고 1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ACG(공지영, 김마리, 박수환, 박주현, 윤다여, 정유지, 현채연)은 2009 올림피아드에서 ‘생활속의 창의력 문화콘텐츠’-골드버그 장치부문에 ‘홀리데이 인 가평’으로 출전해 경기도 금상(예선). 올림피아드 동상 및 미국대사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환담을 나누는 자리에서 ACG팀의 리더인 공지영 학생은 “생활이 어려운 지역후배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팀원들의 의견을 모아 올림피아드에서 받은 상금을 교육청에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가평교육청은 학생들의 뜻을 존중해 관내 특수교육 졸업학생중 학습의욕이 뛰어나고
가평군이 친환경적이며 경제적인 저녹스버너 설치지원에 나선다. 군은 광화학 스모그의 원인이자 대기오염의 주원인으로 인체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질소산화물(NOx)억제를 위해 중소사업장에 설치된 저녹스버너 및 부대설비에 대해 5천1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사업장에서 사용중인 보일러에 저녹스 버너 설치비를 지원하여 중소사업장에는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면서 질소산화물(NOx)저감으로 인한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게 된다. 보조금 지원대상은 중소기업 및 비영리법인·단체 등이며 공공시설의 경우는 제외된다. 지원대상자 결정은 제조업사업장(한국표준산업분류 대분류 D해당 업종), 제조업 이외의 사업장 내에서 버너 설치년도가 오래된 사업장을 우선으로 선정한다. 군은 이번 저녹스버너 설치보조금 지원사업을 중소기업의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에코피아-가평의 이미지와 부합하는 친환경 이미지도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