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새로운 도시브랜드로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가평군은 자연과 관광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문화도시 브랜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이달 중 전문 기관에 의뢰해 문화도시 기본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문화도시 행정지원 협의체를 구성, 각계각층의 의견을 모으기로 했다. 주민들도 군청 홈페이지와 문화창작공간 ‘얼쑤공장’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낼 수 있다. 가평군은 얼쑤공장을 만들어 창작 공간을 지원하고 있다. 이곳에서 월간 잡지처럼 매월 새 연극을 을 공연, 1천여명씩 관람하고 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9일 남양주와 강원도 춘천을 잇는 제2경춘국도의 노선 변경안을 마련, 국토교통부에 강력히 건의하기로 했다. 국토부 제안 노선은 남이섬과 자라섬 사이를 관통하지만, 가평군이 마련한 노선은 두 섬의 위쪽으로 우회, 가평읍을 지난다. 가평군은 “제2경춘국도가 남이섬과 자라섬 사이를 지나면 경관이 훼손되고 선박 운항 때 안전사고도 우려된다”며 국토부 노선을 반대해 왔다. 지난 4월 주민설명회에서 가평읍으로 우회하는 노선안을 제시한 뒤 각계 의견을 수렴, 군의회와 협의해 자체 노선안을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제2경춘국도는 남양주 화도읍 금남리∼춘천시 서면 당림리 32.9㎞(왕복 4차로)에 건설될 예정이다. 노선의 80% 이상이 가평지역을 지난다. 올 초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에 포함돼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 적정성 검토를 마쳤으며 사업비는 예비타당성 검토 면제 때 9천625억원보다 1천220억원 늘어난 1조845억원으로 추산됐다. 그러나 가평군은 자체 노선의 사업비를 9천951억원으로 추산했다. 국토부 노선보다 894억원을 적다. 제2경춘국도 노선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내년 1월 노선 설계 업체를 선정한 뒤 협의
가평군은 김성기 가평군수가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일대에서 진행된 ‘제8회 럭셔리브랜드 키즈모델어워즈 글로벌 패션어크’에 참가해 가평군을 세계에 알리는 홍보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8일 밝혔다. 현지 초청으로 행사에 참여한 김 군수는 행사기간 동안 코타키나발루 양 베르바하지아 다뚝 하지 노르민시만 시장을 비롯해 10개국 키즈모델 참가자 및 내빈, 학부모 등과 지구환경 살리기 운동을 실시하고 난민학교를 방문하는 등 여러가지 공식일정 등을 소화했다. 이 과정에서 가평잣과 볼거리가 가득한 관광홍보물을 나눠주는 등 가평군의 특산물과 관광지를 각국 참가자들에게 널리 알렸다. 또 김 군수는 말레이시아 사바관광청과 업무협약(MOU)을 추진하기 위해 다뚝 크리스티나 리우 친 진 환경·문화·관광장관과 만남의 자리도 가졌다. 다뚝 크리스티니 장관은 국제 재즈페스티벌 등 사계절 다양한 축제와 꽃 그리고 캠핑의 섬으로 대표되는 가평군 자라섬과 말레이시아 성지를 모시는 모스크사원이 위치한 남이섬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와 함께 김 군수는 현지에서 유통업과 관광지 식당을 운영하는 사업가들에게 가평잣막걸리를 홍보하고 유통해줄 것과 가평홍보 영상물을 보여주며
양평군은 경기도시공사와 양평양동 일반산업단지의 공영개발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해 지난 5일 양평군수 집무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동균 양평군수와 이헌욱 겅기도시공사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양평일자리 창출의 전초지 및 동부권 미래성장의 발전 동력이 될 산업단지 조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양동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양평군 양동면 일원에 약 6만㎡ 규모로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115억(추정액) 상당이며, 군과 도시공사가 20:80의 사업지분으로 투자하게 된다. 군은 2020년 상반기 중 조사설계 용역 및 산업단지 지정 계획반영, 관련기관 협의, 주민의견 청취를 위한 합동설명회 등의 행정절차를 거치고 2021년 산업단지 계획 승인을 받아 사업착수 및 보상업무를 진행한다. 이후 2022년 공사착공 및 준공으로 2025년까지 분양·입주를 완료할 예정이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현재 시행중인 각기 다른 노인돌봄사업을 통합해 추진함으로써 고령화 사회에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조치는 노인돌봄사업들이 서비스가 달라도 중복수급이 안되고, 다른 전달체계때문에 다양한 돌봄욕구에 효율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5일 군에 따르면 군은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초고령 사회진입에 대비하기 위해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노인돌봄종합서비스 ▲단기가사서비스 등 기존의 노인돌봄서비스를 통합·개편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기초연금대상자 중 홀몸·조손·고령부부가구나 신체·인지기능 저하로 돌봄이 필요한 노인들이라면 누구나 기본적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고 개인별 욕구 및 필요에 따라 ▲안전지원 ▲사회참여 ▲생활교육 ▲일상생활지원 등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또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의 효율적인 시행을 위해 서비스관리자, 생활관리사 등 서비스 수행인력을 대폭 확충한다. 군은 통합서비스가 시행될 경우 하나의 수행기관에서 체계적이고 맞춤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돌봄이 꼭 필요한 노인들이 복잡한 기준 때문에 서비스를
양평군은 지난 4일 서울 더케이 호텔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농촌재능나눔 대상 시상식’에서 개인분야와 단체분야에서 각각 대통령상과 농림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최하는 이번 시상은 농촌재능나눔활동을 통해 농촌공동체활성화에 기여한 개인, 단체, 지자체 등 유공자를 발굴·포상하는 행사다. 양평군은 여기에서 지평면 이동희씨가 개인분야 대통령상을, 군이 단체분야 농림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동희씨는 지난 30년간 양평군 관내에서 군내 활동만 5천546시간, 적십자 단체 소속 봉사활동 1만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농촌지역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단체분야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 양평군은 2015년 3월부터 매주 23개의 민관기관·단체 및 개인봉사자와 함께 산촌·오지마을을 찾아 지역주민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달리는 행복돌봄 이웃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이 사업은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재능나눔사업 공모에 5년 연속 선정됐으며 2016·2018년 농촌재능나눔사업
가평군은 4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강현도 부군수를 비롯한 기관 단체장, 졸업생 및 가족 등 2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기 클린농업대학 졸업식’을 열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지난 3월 입학해 주 1회 4시간씩 120시간에 걸쳐 교육을 이수한 친환경귀농귀촌과 39명, 농촌관광과 및 농식품과 각 43명 등 총 125명이 학사모를 썼다. 이 가운데 귀농귀촌과 김호범·최정임씨, 농촌관관광과 김민자·서연희·신효인씨, 농식품과 김원회·장미자씨 등 7명은 성적우수자로 선정돼 학장인 군수상을 받았다. 또 농촌관광과 유종대씨, 귀농귀촌과 김세경씨, 농식품학과 김명진씨 등을 비롯한 14명은 투철한 책임의식으로 학생회 운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촌진흥청장, 군의회의장, 동무회장 표창을 받았다. 지난 2007년 4월 가평농업을 이끌어갈 농업경영전문가를 양성하고자 처음 문을 연 가평클린농업대학은 올해까지 1천526명의 졸업생을 배출함으로써 지역 농업인들과 귀농·귀촌 도시민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군은 올해 새롭게 농식품학과를 신설해 농식품 창업 및
가평군이 인구 감소로 30년 안에 마을 약 10곳 중 8곳이 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 가평군은 최근 마을별 ‘인구 위기 지도’를 제작하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그동안 전국 시·도·구의 인구 위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도가 제작된 적은 있으나 기초지자체 단위의 행정리 인구위기상황을 보여주는 지도가 제작된 것은 처음 시도된 것이다. 가평은 지난 5월 말 기준 인구 6만4천504명 중 65세 이상 인구가 23%를 차지하는 등 초고령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2일 가평군에 따르면 이 지도는 가평지역 126개 마을(리)의 고령화율, 인구소멸지수, 최근 5년간 인구증감률 등을 담고 있다. 가평에서 65세 이상 인구가 20%가 넘는 마을은 105곳(83%)에 달한다. 30%가 넘는 마을도 46곳(37%)이나 된다. 특히 인구 소멸 위험 지수가 0.5 미만인 마을이 약 82%인 103곳이다. 인구 소멸 위험 지수는 20∼39세 여성 대비 65세 인구 비율로, 30년 안에 소멸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다. 다만 이 지수는 출생과 사망만으로 집계하는 자연 증감률을 예측하기 때문에 전입·전출 등 사회
가평경찰서는 2일 관광객 등 유동인구가 많은 가평터미널에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성·가정폭력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에는 가평경찰서, 가평군청, 가평교육지원청, 가평정신건강증진센터, 가평건강가정다문화센터 등 5개 기관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2019년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11월25일~12월6일)’을 맞아 아동·여성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폭력근절 홍보물품과 리플렛을 배부하고 피켓 홍보 캠페인을 진행해 성·가정폭력 문제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피해자 인권보호에 대한 시민의 관심도를 향상시켰다. 서민 가평경찰서장은 “지역사회의 협력과 긴밀한 연대를 통해 안전한 사회환경을 조성하는 등 성·가정폭력 예방과 피해자 보호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2일 경춘선 가평역에서 남이섬으로 이어지는 국도 75호선을 연결하는 도로를 개통한다고 1일 밝혔다. 연결도로는 길이 721m, 폭 26m(왕복 4차로) 규모로 모두 142억원이 투입됐다. 가평군은 국도 46호선∼가평역∼국도 75호선∼달전1리 1천367m 구간을 1∼3공구로 나눠 도로 공사를 하고 있다. 행락철 상습 정체 현상을 빚는 구간으로 도로 개설 필요성이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이번에 개통하는 가평역∼국도 75호선은 2공구에 해당한다. 1공구인 국도 46호선∼가평역 245m는 2015년 개통됐다. 3공구인 국도 75호선∼달전1리 401m는 2021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1∼3공구 공사가 모두 끝나면 행락철 교통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가평군은 기대하고 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