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환경·경제·사회적인 측면을 고려한 모든 계획과 정책수립의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장기적인 도시발전 로드맵을 마련했다. 29일 군에 따르면 도시발전 전략 수립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성장을 도모하는 ‘2035년 가평군 기본계획안’이 최근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조건부 의결됐다. 이번 기본계획은 군이 지향하는 도시 미래성과 개발전략 등을 제시하는 법적 최상위 계획으로 공간계획 및 지역균형발전 전략을 포함하고 있다. 군은 2035년을 목표로 한 미래상을 ‘사람·자연’ 예술 그리고 쉼표, 가평’으로 설정하고 사람과 함께 누구나 살고싶은 행복한 가평, 자연과 함께 도약하는 풍요로운 가평, 예술과 함께 흥겹고 정겨운 가평의 3대 계획목표와 10개의 실천전력을 제시했다. 또 도시공간구조는 기존 1도심, 3부도심 체계를 유지하고 가평, 청평, 설악, 현리 등 4개위 지역생활권을 3개의 생활권(가평, 청평설악, 현리)으로 개편했다. 이와 함께 시가지용지 1만2천850㎢, 시가화예정용지 1만6천951㎢등을 포함한 토지이용계획을 확정하여 지역별 거점개발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을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경기도 내 기초단체중 최초로 청년들의 관내 취업을 촉진하고 장기근속 및 지역정착을 유도하기위해 근로지원금을 지원하는 ‘2019 양평愛 청년통장’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청년통장은 청년근로자가 매월 14만 원을 저축하면 군에서 동일금액을 매칭 적립해 3년간 최대 약 1천만 원의 자산을 형성해 주거자금, 결혼자금, 창업자금, 자기개발비 등에 이용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대상은 ▲공고일(8월 29일)기준 양평군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만18세-39세 이하 ▲공고일 기준 양평군 소재 중소기업 등에 주 36시간 이상 근무하고 3개월(90일)이상 재직중 ▲월 과세급여 250만 원 이하로 위 세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자다. 참여자로 선정되면 3년간 근로를 하면서 매월 14만 원을 지정계좌로 납입해야 하고 중도 퇴사할 경우 최대 9개월간 납부유예 신청을 한후 재취업 시 다시 납부할수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23일까지 ‘일자플랫폼 잡아바(apply.jobaba.net)’로 온라인 신청 가능하며 공고문에 기재된 참여신청서 등 필수서류 및 추가서류를 작성, 발급받아 첨부서류로 업로드 제출하면 된다./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연 1천만 관광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중국 산둥성(山東省) 허쩌(荷澤)시와 자매결연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그간 양도시는 자매결연을 위해 활발한 사전 교류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5월, 가평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허쩌시를 방문해 시장단을 만나 상호교류에 합의하고 기관방문, 산업시찰, 미술관, 박물관 등을 시찰했다. 또 세계 최고규모의 송강 무술학원을 비롯해 제일고등학교 및 직업대학교, 조무모란원 등을 견학했으며 8월에는 하택시 제일고등학교 교감과 학생, 65명이 가평군을 방문했다. 28일에는 이국진 서기주임을 필두로 하택시 대표단 8명이 가평군청을 찾아 김성기 군수와 환담을 나누며 자매결연 추진을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허쩌시 대표단은 “두 도시가 상생발전을 위해서는 자매결연 체결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대한노인회 가평군지회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가평군 상면 덕현리에 위치한 켄싱턴 리조트에서 임직원과 126개리 경로당 회장, 분회장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실시했다. 첫날인 27일에는 가평군농협과 1사1경로당의 협약식, 허금범·하재선·임대원·김인규 자문위원의 위촉장 수여, 노인회 경기도연합회 이영한 회장과 김성기 가평군수의 특강이 진행됐다. 이날 김진성 노인회 가평군지회장은 입소식에서 “각 읍·면 회장과 분회장이 1박2일 동안 함께하면서 화합을 다지길 바란다”면서 “지역사회에서 노인들이 봉사를 통해 모범을 보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김성기 가평군수는 특강을 통해 “어려운 시절을 보내신 어르신들의 경험을 배워 군정에 더욱 힘쓰도록 하겠다. 어르신들이 사회의 보팀목이 되실수 있도록 복지에 더욱 신경쓰고 경로당 관련 사업들이 더욱 활성화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둘째날인 28일에는 오리엔테이션, 경로당 운영비 등에 대한 결산, 리더십 특강, 경로당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론회 등이 이뤄졌다. 그 중 토론회에서는 “6
가평군은 추석을 앞두고 ‘씨 없는 삼색 포도’ 첫 출하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씨 없는 삼색 포도는 군이 2년 전 고소득 신품종 작물로 육성했다. 농촌진흥청의 국내 육성 신품종 포도 시범사업으로 지정돼 농가 20여 곳에서 재배했다. 이 포도는 청색, 흑색, 홍색 등 세 가지 색의 열매를 맺고 씨가 없다. 당도가 17∼21 브릭스(brix)로 달다. 씨 없는 삼색 포도는 1㎏에 2만원으로 9월 말까지 판매한다. 기존 품종인 캠펠얼리보다 높은 가격에 형성되면서 농가소득에 기여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요즘 타 지역에서 망고포도라고 불리우는 샤인머스켓이 인기 몰이를 하고 있지만 가평에서는 추위에 강한 품종과 씨없는 포도를 접목해 지역특성화 신품종을 개발하는데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청렴문화 확산과 한층 더 향상된 청렴가평 이미지 제고를 위해 최근 가평문화예술회관에서 2회에 걸쳐 민·관 공동관람 청렴콘서트를 개최했다. 특히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공직기강의 해이를 방지하고자 추석 이전에 개최된 이번 콘서트에는 건축측량 및 건설업체 종사자, 시설관리공단 임직원, 군 소속 공무원 등 830여 명이 참석했다. 콘서트는 단순 전달 목적의 강의 위주가 아닌 퓨적국악 공연,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으로 알기 쉽게 진행됨으로써 다소 무겁고 딱딱할 수있는 분위기에서 벗어나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또 조직의 청렴도를 인식하고 연고주의에 따른 관행을 근절하기 위한 조직구성원의 의지, 공익신고제도 활성화, 지속적인 교육을 통한 인식개선작업 등을 제시함으로써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조직 구성원 스스로가 움직일 수 있는 동기부여의 계기를 제공했다. 이밖에도 청탁금지법 핵심내용 및 공직자가 지켜야할 사항 등을 전달 교육해 청탁금지법 적용대상인 공직자와 공직유관단체 직원들 스스로 자정 역할을 할수 있는 뜻깊은 기회를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콘서트에 몰입도를 높여 공직자들이 청렴을 자연스럽게 생활화 할 수 있도
가평우체국 소속 집배원이 자택에서 갑자기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과로사 의혹을 조사 중이다. 27일 가평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쯤 가평우체국 소속 상시계약직 집배원 A(44)씨가 가평군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가 아침에 출근하지 않고 연락도 되지 않자 동료가 119에 신고, A씨의 사망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부검을 실시한 결과 A씨는 심장 비대에 의해 전날 밤 갑자기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 관계자는 “격무로 인한 사망일 수 있다는 노조 측 주장에 따라 관련성을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관내 관광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관광순환버스 이용객이 100만을 넘어섰다. 27일 군에 따르면 저렴한 비용으로 도심과 주요 관광지를 손쉽게 둘러 볼수 있는 관광지 순환 시티투어버스가 지난 2011년 첫 운행 후 지난해까지 8년간 탑승객이 100만 9천145명에 이른다. 초창기 탑승객이 2만여 명에 그쳤으나 이듬해부터 차츰 증가하면서 2014년부터는 연평균 18만 명을 넘어서는 등 급증하는 추세다. 이용객 증가는 지역내 관광소비 촉진 및 지역주민 고용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 그간 군은 순환버스 이용객들의 불편사항 및 문제점 등을 확인하고 쇼핑위주 관광을 개선해 각 지역에 숨어있는 관광자원을 발굴함으로써 지역관광 부흥에 이바지해 왔다. 노선은 관광지 방문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관광목적지로 방문하는 공공장소를 중심으로 선정하고 이용객이 더 편리하게 관광지를 관람할수 있도록 노력했다. 또 순환버스에는 문화관광해설사가 탑승해 관광거점별로 명소를 소개하고 관광지의 역사와 인문에 대하여 재미를 가미한 설명은 즐거움과 이해를 돕고 있어 탑승객 증가에 한 몫하고 있다. 특히 군은 올해부터는 주요관광지를 거점별로 연계하는 테마
양평군은 26일 지평면 곡수리 일대 전경복 농가 6천600㎡의 논에서 첫 벼 베기가 있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농가에서 수확한 햅쌀은 월백이라는 조생종 품종으로 지난 4월 15일 모내기 후 134일만에 얻은 첫 결실로 로컬푸드 매장 및 직거래를 통해 판매하게 된다. 박우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양평지역의 본격적인 벼 베기는 9월 중순으로 금년 벼 생육상태가 양호하여 작황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며 농사기술과 병충해 방제 등 농업발전을 위해 연구와 지원을 이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캠핑, 재즈, 축제의 섬으로 알려진 가평군 자라섬이 봄에 이어 가을에도 물감을 칠한 듯 많은 사람들에게 꽃의 낙원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돼 꽃섬이라는 또 하나의 수식어가 붙었다. 26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대표 관광명소인 자라섬의 경관을 아름답게 만들고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올해 초 자라섬 남도 일원 5만㎡규모에 꽃테마공원을 조성했다. 올봄 이곳에는 양귀비, 유채꽃, 수레국화 등 다양한 꽃들이 그 모습을 활짝 드러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유채꽃은 제주도에서 3~4월에 많이 볼수 있으나 자라섬에 식재된 유채는 초여름에도 볼수 있는 품종으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했다. 봄의 향연을 이어가기 이해 현재 자라섬 남도에서는 백일홍, 코스모스 보식관리를 비롯해 해바라기 1만5천본, 메리골드 4만본, 국화 4천500본 등 테마공원 관리가 한창이다. 그옆 자라섬 중도에서도 ‘봄의 정원’주변 경관정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군은 지난해 12월 자라섬 중도일원 7천㎡에 교목류 소나무를 비롯해 관목류 산칠쭉 등 3종 3만4천주를 식재해 봄이 정원을 만들어 매년 5월이면 만개한 철쭉을 바라보며 산책을 할수 있게 했다. 8월 현재 백일홍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