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오후 서울양양고속도로 터널 안에서 차량 3대가 추돌해 30명이 다쳤다. 11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3시 30분쯤 가평군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면 창의터널 안에서 쏘나타 차량이 차선을 바꾸다 옆 차선에서 주행하던 소렌토 차량을 추돌했다. 사고 여파로 두차량이 1차선 쪽으로 밀리며 1차선에서 주행 중이던 관광버스를 추돌해 버스가 넘어졌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등 30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A(60)씨 등 3명은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쏘나타 운전자 A(49)씨는 사고 당시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066%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최근 양평모터스포츠협회가 이웃돕기 성금 210만원을 양평군 해피나눔 1인1계좌 모금사업에 지원하고, ㈜한솔라이프가 190만원 상당의 물건(쌀 10㎏ 50포, 라면 20개입 50박스)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달받은 성금은 취약계층 생활지원금(110만원)과 강상면 나눔으로 행복한 복지공동체사업(100만원)에 사용될 예정이며, 현물은 읍면 복지팀을 통해 관내 저소득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군정을 위해 사랑나눔을 실천해 주신 양평모터스협회와 ㈜한솔라이프의 뜻깊은 정성에 감사드린다”며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잘 전달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경찰서가 최근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탤런트 겸 영화배우 안정훈(49)씨를 ‘어르신 교통안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가평서는 가평군의 지역특성상 65세 이상의 어르신이 전체인구 24%를 차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고령자 비율이 날로 높아지고 있어 어르신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무단횡단 사고’의 위험성을 널리 알리고자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많은 탤런트 안정훈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역배우 출신의 안정훈씨는 1978년 KBS드라마 ‘꽃처럼 새처럼’으로 등단해 현재까지 폭넓은 인지도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가평경찰은 탤런트 안정훈 홍보대사와 함께 어르신 교통안전 홍보활동을 적극 펼침으로써 지역 주민들에게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교통사고 없는 가평군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가평경찰서 관계자는 “홍보영상 제작에 있어 SNS를 통한 홍보활동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며, 이번 홍보대사 위촉을 시작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어르신 교통안전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드림스타트가 지난 7일 드림스타트 아동 20여 명을 대상으로 양평행복플러스센터 1층에서 어린이 진로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경제개념이 취약한 아동들에게 다양한 직업의 종류와 직업선택의 폭을 넓혀 적성과 능력에 맞는 꿈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진로탐험’을 주제로 마련된 진로교육은 여름방학을 맞아 KS(한국예탁결제원)나눔재단의 강사후원을 받아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아동들은 산업의 발달에 따른 직업의 역사를 이해하고 기술발전에 따라 새롭게 등장하고 사라지는 직업과 다양한 교구를 활용하며 다양한 직업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동들이 행복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의미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국민건강보험공단 양평지사는 7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양평 강상면사무소에 100여 만원의 이웃돕기 물품을 전달했다. 기탁한 후원 물품(휴지, 세제, 샴푸, 커피믹스, 치약, 칫솔, 김, 두유 등)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강상면 저소득 홀몸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송영 지사장은 “최근 지속되는 경제난에 많은 가정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공단은 ‘소통과 화합’의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학제 강상면장은 “관내 어르신을 위해 후원을 아끼지 않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양평지사장 및 관계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이웃사랑의 정신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데 적극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공단은 건강수명을 연장하고 활기찬 노후생활로 삶의 질을 높이고자 양평군 각 경로당에 주 2회(경로당별 60회) 건강백세운동 교실을 운영하며 지역어르신의 건강지킴이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양평쉬자파크와 군민회관에서 양평군·한국기타협회가 주최하는 ‘제5회 대한민국 국제 기타페스티벌 및 2019 양평국제기타포럼’이 개최된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그랑기타앙상블 단장인 김성진(한국기타협회 부회장)씨가 예술감독을 맡으며, 국내·외 유명 교수진의 마스터클래스, 제작악기 전시회, 기타듀오 ‘Le Due’의 시연회와 축하공연, 프린지 콘서트 등이 펼쳐진다. 특히 국외에서는 독일 뮌스터 국립음대 학장을 지냈던 기타리스트 라인베르트 에버스, 플라멩코 기타리스트 페페 후시티시아, 젊은 거장 안드레이스 폰 방엔 하임, ‘일류예술가’로 불리는 마르가리타 에스카르파, ‘진정한 음악가’로 평가받는 로브샨 마메드쿨리에프, 뛰어난 기술과 독창성을 가진 이언 와트, 일본의 거장 토모노리 아라이가 참여하며, 국내에서는 ‘음유시인’ 이성우씨, 대표적인 여자 기타리스트 허원경씨, 섬세한 표현력과 트레몰로로 인정받는 박규희씨 등 화려한 교수진들이 참여한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폭염 경보가 발효된 지난 3일 양평군 양동면에서 행복돌봄추진단과 양동면 적십자봉사회가 홀몸어르신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위한 나눔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봉사는 양동면 적십자 봉사회와 양동면 행복돌봄추진단이 함께 주거환경이 열악한 홀로사는 어르신의 집을 방문하여 오래된 싱크대를 교체하고, 조명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뤄졌다. 수혜를 받은 어르신은 “자녀들로 살기가 어려워 집안수리는 생각도 못했는데 새 싱크대도 교체해 주고 조명도 새로운 등으로 설치해주니 방이 환해서 좋다”며 감사를 전했다. 장연찬 단장은 “앞으로도 지역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경찰서는 6일 경찰서 3층 대강당에서 아동안전지킴이 21명을 대상으로 간담회 및 직무교육을 진행했다. 가평경찰서 아동안전지킴이는 가평관내 5개 초등학교에 총 21명이 배치돼 학생들의 하교시간에 맞춰 학교폭력 및 어린이 범죄 예방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김현기 여성청소년계장은 아동안전지킴이와 근무 중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에 대해 청취하고, 관내 아동안전지킴이집과 연계, 순찰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아동안전지킴이 유한결(순경) 담당자가 아동안전지킴이 일반 준수사항, 근무지침에 대해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서민 가평경찰서장은 “무더운 날씨에 고생하시는 아동안전지킴이 어르신들을 위해 시원한 음료수와 각종 다과류, 초콜릿 등으로 구성된 ‘에너지 박스’와 친환경 물병를 준비했다”며 아동지킴이로 활동하시는 어르신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힘써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고효율·저비용 에너지 공급확대를 통한 주민 에너지 복지증진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가평군 관내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은 총 3만여 가구다. 그 중 설악면이 17.2%로 가장 높은 반면, 청평면은 3%로 최하위다. 이에 군은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높이기 위해 그린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군은 연말까지 총 66가구에 대해 태양광, 지역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각 가정에 신재생에너지가 설치되면 3㎾ 태양광 설비 기준 전기사용량 350㎾h인 단독주택은 연간 약 60만원씩 절감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군은 올해 초 사업신청서를 우선 검토하고 지원마을을 선정해 본 사업을 추진해왔다. 태양광 ㎾당 50만원으로 최고 3㎾까지, 태양열은 ㎡당 5만원에 최고 20㎡, 지열은 3.5㎾에 50만원으로 최고 17.5㎾까지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 “그린에너지 적극 사용은 에너지를 자급자족하는 것을 넘어서 우리가 생활하는 환경에 대한 보호뿐만 아니라 에너지 강국으로 이어지는 길”이라며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따라 주목받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지속 보급함으로써 청정가평 그린가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
가평경찰들이 극단적 선택을 하려던 외국인 여성의 소중한 생명을 구해 화제다. 경찰서에 따르면 가평경찰서는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계곡 근처에 와 있다”는 신고를 받은 119로부터 공조 요청을 받고 휴대폰 위치추적을 실시해 현장으로 출동했다. 당시 휴대폰 위치는 가평군 북면 백둔리에 위치한 B펜션 앞 계곡으로 확인됐고, 출동한 여성청소년 실종수사팀 김동원 경위, 서준원 순경, 북면파출소 이재원 경위, 강현구 경위 등은 소방서 대원들과 함께 40여 분 동안 합동수색을 실시해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A씨를 발견, 구조했다. 이후 김동원 경위는 의식이 없던 A씨에 심폐소생술을 진행, 호흡과 의식을 돌아오게 한 후 병원으로 이송시켰다. 서민 가평경찰서장은 “최근 물가 주변에서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신고 초기부터 총력대응이 필요하고 위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자체적인 심폐소생술(CPR)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