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0일 가평군 보건소 건강증진센터 3층 조리실에서 가족봉사단 2기의 ‘2019 사랑의 양갱만들기’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가족의 달 5월을 맞이해 가족이 없거나 홀로 거주하시는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가족봉사단 2기는 22가족 74명이 참여해 가평군 보건소 건강증진센터 3층 조리실에 모여 양갱을 만들었다. 이날 만든 양갱은 다가오는 27일 가족봉사단 1기가 만들 카네이션과 함께 홀몸어르신의 집을 방문해 28일 모두 전달된다. 가평군자원봉사센터 하재선 사무국장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에서 벗어나 사회적 필요에 의한 시민의 참여를 우선적으로 하여 자원봉사단체중에 가족봉사단이 생겼다”며 “자원봉사센터에서는 복합적으로 자원봉사를 더불어 가평사회의 공동체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경기지역 지자체의 출산정책을 주도한 양평군이 최근 출생률이 떨어짐에 따라 넷째아이 이상 낳을 경우 2천만원 등 출산장려금 지원액 및 지원대상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17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주민등록 신고 건수를 집계한 결과 출생아 수가 모두 542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622명에서 80명(13%) 줄어든 수치다. 특히 2009년 이래 10년 만에 연간 출생아가 처음으로 600명 밑으로 내려갔다. 양평지역의 연간 출생아 수는 2012년 695명으로 최고를 기록한 바 있다. 작년 12월 말 기준 군의 전체 인구(외국인 제외)는 11만6천95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11만5천105명에 비해 990명(0.1%) 늘어났다. 인구증가에도 불구하고 출생아 수가 감소한 것인데, 군은 가임기 여성을 포함한 젊은 층이 남양주 다산, 하남 미사 등 서울과 가까운 인근 지자체에 아파트단지가 속속 들어서며 편의시설이 많은 이들 단지로 이주한 때문으로 분석했다. 군은 이에 따라 고강도 출산정책을 이어가기로 하고 이날 ‘출산장려금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를 공포했다. 조례에 따라 넷째 아이 이상을 낳을 경우 출산장려금 2천만원을 지급한다. 그동안 넷째 700만원, 다섯째 1
17일 오전 10시 20분쯤 가평군 설악면 신천리의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2시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지만, 야산 0.1㏊가 불에 탄 것으로 알려졌다. 진화작업에는 헬기를 포함한 장비 6대와 인력 57명이 동원됐다. 소방당국은 야산 인근 민가에서 펜스를 설치하기 위해 용접 작업을 하던 중 불꽃이 튀어 산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 농업기술센터 내 유기동물보호센터 ‘품’이 문을 열었다. 양평군은 지난 15일 정동균 양평군수를 비롯해 이종인 도의원, 노기완 경기도 동물보호과장, 박우영 농업기술센터 소장 등 내·외빈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경기도에서 네번째로 만들어진 지자체 직영 유기동물보호센터 ‘품’은 105㎡ 면적에 1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외벽은 C&C미술원생들의 재능기부로 화사하고 따뜻한 그림으로 채워져 있으며, 내부에는 다친 유기동물들을 치료할 수 있는 각종 의료장비와 약품이 구비돼 있다. 군 관계자는 “유기동물보호센터 ‘품’은 경기도 도우미견 나눔센터와 연계해 적극적인 입양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동균 군수는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좋은 우리 양평에서 동물들이 유기되어 버려지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며 “유기동물을 잘 보듬어서 좋은 가정에 입양되고 유기동물보호센터도 잘 운영돼 사람과 동믈이 공존하는 아름댜운 양평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이 지난 1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1분기 신규 신청한 ‘양평군 다자녀가정 우대업소’를 대상으로 약정식을 가졌다. 16일 군에 따르면 ‘양평군 다자녀가정 우대업소’는 다자녀 가정 양육으로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다자녀 가정에 대한 사회적 우대분위기를 조성해 출산장려에 기여하고자 양평군에서 대표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민간 참여사업으로, 2012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이번에 24개 업소가 신규 신청함에 따라 양평군은 총 187개소의 ‘양평군 다자녀가정 우대업소’를 운영하게 됐다. 이 업소들은 ‘양평군 다자녀가정 우대카드’를 소지한 다자녀가정이 업소를 이용할 때 5~20%까지 할인해준다. 이날 약정식에는 조규수 군 기획예산담당관이 양평군 인구현황과 다자녀가정 우대사업의 취지에 대해 설명한 후 지정증과 지정 간판을 배부했다. 최문환 부군수는 “앞으로도 저출산·고령화사회로 야기되는 인구문제 대응을 위해 각종 인구정책을 집중적으로 발굴·추진해는 등 ‘아이낳고 키우며 살고싶은 양평’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이철휘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 지역위원장은 15일 “가평군민의 의견이 담긴 ‘제2경춘국도 노선안’을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철휘 위원장은 이날 가평군청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경춘국도 노선의 80% 이상이 가평군을 지나지만 강원도와 춘천시가 가평군과 논의 없이 추진하고 있어 유감”이라며 “강원도와 춘천시는 가평군의 의견을 반영해 상생의 길을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2경춘국도는 자라섬 남이섬 주변과 경춘국도상의 상권보호 및 지역경제 보호차원에서 5곳 이상의 IC가 건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선 지난달 12일에는 김성기 가평군수와 송기욱 가평군의회 의장이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을 찾아 가평군이 제시하는 ‘제2경춘국도’ 노선안의 당위성을 알리기도 했다. 가평군은 기존상권 보호 및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금남IC~청평IC~하천IC~상색IC~가평IC~당림리로 연결하는 32㎞의 노선안을 제시하고 있다. 김성기 군수는 “가평군의 제시안은 기존도로 확장 및 선형개량으로 기존 노선보다 0.9㎞가 줄어 사업비도 절감되고 새로운 자동차전용도로 개통에 따른 기존상권의 피해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제2경춘국도는 서울과 춘천을 연
양평 ‘제3회 갈산 누리봄 축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양평군 양평읍에서 ‘제3회 갈산 누리봄 축제’가 열렸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갈산 누리봄 축제는 양평읍 주민들이 직접 만드는 축제로, 다채로운 재능기부 공연과 함께 남한강변의 아름다운 벚꽃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1일차인 지난 12일에는 관내 어린이집과 초등학교에서 약 1천500명의 아이들이 봄소풍을 나와 숲체험놀이와 동물체험, 마술쇼 공연 등을 즐겼으며, 13일에는 제40주년 양평읍민의 날 기념식행사와 함께 다양한 공연 및 벚꽃길 걷기 행사가 진행돼 방문객들을 즐겁게 했다. 또 이날 축제에는 벚꽃길 걷기와 함께 아름다운 남한강변의 벚꽃길을 걸으며 이웃에게 기부도 하는 ‘행복나누미(美) 행사’가 마련됐다. 마지막날인 14일에는 양평읍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의 재능기부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12일에는 물맑은 양평시장에서 ‘시장에서 누려봄!’ 행사가 진행됐으며, 13일에는 장애인 복지관에서 ‘함께 굴리는 세상’을 진행해 축제를 더욱더 풍성하게 했다. 축제를 주관한 양평읍 체육회의
가평군이 인구늘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농촌에서 새출발을 희망하는 도시인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정기적인 교류를 갖는등 수도권 대표 귀농·귀촌 선호지로 관심을 끌어 모으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2016년부터 서울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귀농귀촌 기본교육을 수료한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현장적응이 가능한 체계적인 영농정착기술교육과 현장실습·체험·갈등해결 등 ‘귀농귀촌 희망시민 프로그램 교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도 매달 40명씩 10회에 걸쳐 총 400명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관내 성공적으로 정착한 귀농.귀촌인과 연계해 현장을 밴치마킹하고 컨설팅, 지역문화탐방 등을 통해 귀농·귀촌을 돕기로 했다. 이달 처음으로 열린 1차 교육에서는 귀농.귀촌 희망인들에게 가장 관심이 많은 꽃차 재배농가(대표 김정애)를 방문해 주민과의 갈등해결 방안과 성공사례발표 등 소통의 자리를 가져 높은 만족도를 자아냈다. 또 5년전 조종면에 귀농한 가평하늘커피농장(대표 엄기용)과 농촌교육농장(대표 장경순)에서는 커피재배, 커피로스팅및 핸드드립 체험 등을 진행해 현장지식을 공유했다. 군 관계자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서울시민들이 가평에서 현장체험과 더불어 귀농·귀촌에 성공
최근 양평나루께 축제공원에서 ‘제14회 군민가족 건강 걷기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건강걷기대회는 양평나루께 축제공원에서 출발해→양평제1대교→갈산체육공원 조깅코스 5㎞(반환점)→양평제1대교→본부석(도착)인 행사장으로 돌아오는 왕복 7㎞코스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건강걷기는 ‘한마음 치매극복! 함께 걷는 건강 양평!’을 소망하며 군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참여해 더욱 뜻깊은 날이 됐다. 이를 위해 양평군보건소와 치매안심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양평지사, 양평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는 건강(힐링) 홍보관을 운영해 참석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매·정신건강·고혈압·당뇨 등의 건강상담을 실시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건강백세로 행복한 노후를 즐기는 첫걸음은 치매예방에 있는 만큼 일상생활에서 군민가족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걷기 운동을 당부한다”며 “누구나 쉽게 실천 가능한 걷기운동은 가족과 이웃간의 화합을 이뤄 건강한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올해 고용률 68.5%, 일자리 창출 5천개를 목표로 일자리 정책을 추진한다. 군은 최근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에 따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9년 일자리대책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고용노동부 지역고용정보네트워크와 군 홈페이지에 공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군은 일자리 목표 달성을 위한 직접일자리 창출로 가평형 재정일자리 사업과 직업능력 개발훈련인 지역 맞춤형 계층별 취업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일자리 5천개를 만들기 위해 일자리센터 및 농업인 인력지원센터 운영, 고용장력금인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실시, 창업지원을 통한 1마을 1공동체 기업 육성, 산업단지 조성 및 기업 유치 등 110여 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2010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는 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수립해 공표하고 이를 실천하는 지역고용 활성화 정책이다. 김성기 군수는 “이번에 발표된 자료를 토대로 지역여건을 반영한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평군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으로 2014년과 2017년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