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경찰서는 11일 강당에서 관내 초·중학교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어머니·학부모폴리스 연합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남부청 홍보단의 축하공연, 관내 15개교 352명의 어머니폴리스 회원과 4개교 24명의 학부모폴리스 회원의 위촉장 수여, 결의문 낭독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발대된 어머니·학부모폴리스 회원들은 앞으로 학교주변을 순찰하고 각종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청소년 선도활동에 동참하게 된다. 장성원 서장은 “안전한 학교만들기를 위해 지난해부터 ‘학교다녀오겠습니다’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매년 2회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또한 연 30회 이상 실시해 학교폭력예방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는 이유로 행인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달아난 4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가평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42·회사원)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7일 오전 2시 20분쯤 가평군 가평읍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BMW승용차를 몰고 가다가 차에서 내려 행인 B(33)씨와 C(36)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술에 취한 피해자들이 길을 건너려고 해 차를 세우고 있었는데 피해자들이 기분 나쁘게 쳐다보고 사과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차에 보관 중이던 흉기를 꺼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경기북부보훈지청은 10일 양주시 제25보병사단 사령부 연병장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제25보병사단의 주관으로 열린 이날 개토식은 김영준 지청장을 비롯해 이성호 양주시장, 각 지역 보훈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 6·25전쟁의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유해발굴 장병들의 안전을 기원하며 엄숙하게 거행됐다. 이번 유해발굴은 양주시 남면과 적성면, 연천군 장남면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김 지청장은 “이번 전사자 유해발굴은 우리의 국토를 수호하다 장렬하게 전사하신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기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며 “이번 유해발굴을 통해 그 분들의 넋을 위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북부보훈지청은 이번 유해발굴부대인 제25보병사단에 장병들의 안전과 성공적인 발굴을 기원하며 위문금을 전달했다./김영복·이호민기자 kyb@
양평지역 2개 학교가 꿈의 학교로 새롭게 선정됐다. 양평교육지원청은 경기도교육청이 최근 창업을 주제로 한 ‘창 GO’와 미래기술을 주제로 한 ‘그래서’ 등 2개를 ‘2017 학생이 만드는 꿈의 학교’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학생이 만드는 꿈의 학교’는 경기도 내 학교 안팎의 학생들이 스스로 꿈의 학교를 만들어 운영하는 학교밖 교육활동이다. 이번에 꿈의 학교로 선정된 ‘창 GO’는 오는 8월부터 중3~고2 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업과정을 미리 경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그래서’는 중1~고2 학생들을 대상으로 유적지를 방문, 과거의 역사적 경험과 사례에 대해 고찰하고 토론을 통해 미래의 기술과 발전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이해한 프로그램으로 내년 1월 개교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경기도교육청 마을공동체 홈페이지(http://village.goe.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양평=김영복기자 kyb@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가평조종고등학교 누리마루 도서관 다목적실에서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학생들이 부모(조부모)님의 삶을 자서전으로 대필한 ‘아침마루(학교명인 조종을 우리말로 풀이한 단어)의 그날들Ⅲ’의 출판기념회와 헌정식이 개최된 것이다. 이번 행사는 조종고가 세대간의 이해와 소통으로 가족공동체를 복원하기 위해 실시하는 ‘가족 삶 쓰기’ 교육활동의 일환으로 한예슬 학생 등 8명의 학생들이 지난 6개월간 부모(조부모)님과 대화를 나누며 인터뷰한 내용을 자서전으로 출판하고, 자선전의 대상인 부모(조부모)님에게 책을 헌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책을 출판하기 위해 자서전 대필 전문가 특강을 20시간 이수하고, 부모(조부모)의 삶을 알기 위해 인터뷰 질문 만들기 과정을 거쳤다. 이후 겨울방학을 이용해 자서전의 대상이 되는 부모(조부모)님과 여러차례 대화를 나누고 기록하는 인터뷰를 진행한 뒤 녹취된 내용을 다시 글로 옮겨 자서전을 출판했다. 이날 헌정식에는 공의배 조종고 교장, 최경숙 가평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평 및 축사, 대표 저자 학생의 헌정사, 헌정받은 학부모 소감,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한 학생은 “부모(조부모)님의 삶을 함
양평군은 주민등록번호 유출로 인한 피해를 입었거나 유출 우려를 느끼는 주민들이 주민등록번호를 변경할 수 있는 ‘주민등록번호 변경제도’가 오는 30일부터 시행된다고 9일 밝혔다. 주민등록번호 변경제도란 주민등록번호 유출로 피해를 입거나 우려되는 경우 주민등록주소지의 읍·면사무소에 방문해 주민번호 변경신청서와 입증자료를 작성해 제출, 심사·의결절차를 걸쳐 생년월일과 성별을 제외한 6자리의 숫자가 변경되게 된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비포장지역을 중심으로 염화마그네슘(MgCl₂)을 이용한 먼지 억제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염화마그네슘을 물에 희석해 살포, 지면에 침투시켜 비산먼지를 억제하는 것으로, 군은 이날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의 협조를 받아 가평읍 읍내리 제3야전수송교육단의 비포장 운전연습교장에서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염화마그네슘은 수분 증발을 막아 비산먼지 발생을 40% 이상 줄이며 효과가 12∼18개월 지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산먼지는 일정한 배출구를 거치지 않고 대기 중으로 직접 배출되는 먼지로,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대기를 오염시키는 대표적인 원인이다. 그동안 운전연습교장은 차량이 이동하면서 발생하는 먼지 때문에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군은 운전연습교장을 먼지 억제 시범사업지로 정하고 염화마그네슘 살포 전 비산먼지 농도를 측정했으며 이달 중 효과를 확인하고자 재측정할 계획이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김선교(사진) 양평군수가 8일 김성재 부군수, 각 부서장 등 간부들이 참석한 티타임 자리에서 봄철 가뭄에 대한 대비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김선교 군수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예전만큼의 비가 오지 않고 있어 걱정스럽다”며 “현장에 답이 있는 만큼 각 부서장들은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또 “기존에 수립한 가뭄대비 종합대책이 실효성을 거둘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가뭄대책을 바탕으로 T/F팀 운영은 물론, 주민의 피해가 없도록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 중에 있다”면서 “부서간은 물론 지역 내 군부대, 농어촌공사, 한국전력공사, 수도권 기상청 등 관련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주민 피해가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경찰서는 최근 4일에 걸쳐 인권 및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경찰서 외벽 벽화그리기 작업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작업은 경찰의 인권보호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상징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그림을 선정하기 위해 한달여 시간 동안 시안을 협의한 후 경찰, 설악마을공동체, 미술학원, 지역주민, 이주여성 등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해 벽화를 그렸다. 벽화그리기에 참여한 한 봉사자는 “경찰서장이 붓으로 색을 칠하며 작업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경찰이 인권보호를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지 알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권보호를 위해 전 직원 상대로 인권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인권경찰로 거듭나는 것은 물론, 지역주민과의 소통으로 협력치안을 증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 설악도시계획도로 중로3-3호선(사진)이 5년여의 공사 끝에 준공, 설악시가지 외곽지역의 기반시설 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편의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4일 군에 따르면 해당 도로는 지난 2012년 3월 착공했으며 설악면 신천리 한양교에소 설악중·고등학교를 지나 신포교까지 이어지는 길이 1천140m, 폭 12m의 왕복 2차선 도로로 사업비 49억여 원이 투입됐다. 주민 조모(47)씨는 “그동안 차량교행이 되지 않아 안타깝고 답답한 느낌을 받았는 데 이제 확 트였다”며 “교통흐름이 빨라지고 지역발전과 경제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군 관계자는 “공사기간 중 불편을 참아내며 협조를 아끼지 않은 지역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공공의 복리와 편리성을 증진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할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 4월 말 사업비 4억여 원이 들어간 가평공설운동장 일원 마을진입로인 가평도시계획도로 소로2-57호선을 개통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