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 품고 있는 가평 4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추억 선사 호명호수·남이섬 등 관광지 즐비 전통 한옥구조 지붕으로 설계된 본관동 최근 말끔히 단장해 깨끗하고 쾌적 넓은 내부구조·편의시설 갖춘 카라반 고급호텔 스위트룸 같은 안락함 제공 드넓은 잔디운동장, 축구·족구 등 가능 레크리에이션 겸한 야유회 행사 적격 새단장 끝낸 가평 새연리조트 삶의 고단함 속에 진정한 힐링을 해본 적이 언제였던가? 천혜의 자연을 품고 있는 가평. 그리고 다른 리조트와는 확연히 다른 맛을 느끼게 하며 행복한 설렘과 함께 포근한 짜릿함을 주는 새연리조트는 경험해본 사람만이 그 가치를 알 것이다. 흔히 가평을 MT도시, 물 좋고 산 좋은 유원지쯤으로 여기기 쉽다. 물론 1990년대까지 그랬다. 지금의 가평은 녹색수도로 생태·체험축제, 레저 등 녹색상품이 즐비하다. 서울에서 자동차로 시원하고 아름다운 주변을 자랑하는 길을 따라 한 시간정도 달리다보면 나타나는 새연리조트(가평군 하면 운악청계로 333번길 86 일원)는 계곡과 산을 좋아하는 이들을 유혹하기에 충분하다. 리조트를 끼고 도는 계곡은 봄에는 계절의
양평군 보건소가 최근 의료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우리마을 주치의제’가 호응을 얻고 있다. ‘우리마을 주치의제’는 평소 보건기관 접근이 어려운 의료취약지역 보건의료사각지대 해소 및 취약계층 건강 형평성 제고를 위해 정기적인 방문 진료 및 보건교육 등 포괄적 1차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보건소는 12개 읍·면의 의료취약지역 중 한 마을을 선정한 후 월 1회 방문해 한방이동진료 및 기초검사, 보건교육을 실시한다. 또 추후 골밀도검사, 치매교육 및 치매선별검사, 정신건강교육, 우울증 검사 및 상담, 영양교육, 중풍 관절염 교육 및 상담 등 어르신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프로그램을 선정해 건강증진의 기회를 함께 나눌 계획이다. 변미선 건강행복과장은 “앞으로도 의료취약지역 주민 건강관리를 위해 수준 높은 보건서비스 제공 및 체계적인 만성질환관리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마을 주치의제’는 이달부터 시작해 오는 12월 말까지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 희망나누미가 얼마전 양평으로 이사온 윤모(67) 어르신의 새로운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두팔을 걷어붙였다. 윤모 어르신은 기초생활수급자로 이사올 당시 세간을 모두 처분하고 옷가지 몇 개만 가지고 왔다. 그는 당장 생활에 필요한 이불과 전기밥솥만을 구비한 채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냉장고, TV, 세탁기 등을 구입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방문간호사가 양평희망나누미를 통해 사례를 연계했고 희망나누미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중고 가전제품과 가구 등을 전달해 어르신이 양평군내에서 자립할 수 있게 힘을 모았다. 이날 물품전달에는 양평군 수화통역센터와 개인 봉사자가 인력과 차량을 지원했다. 양평희망나누미는 행복돌봄과 방문보건팀 주관으로 2007년 10월 출발해 보건·복지서비스 제공기관 및 개인·단체 등 51개 기관, 100여명의 회원이 매월 정례회의를 통해 생활이 어려운 사각지대 취약 대상자들을 발굴해 보건·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임창우 희망나누미 회장은 “우리의 작은 실천이 어려우신 분들께 꿈과 희망이 될 수 있다”며 “가전제품과 같은 생활용품의 기부또는 희망나누미의 회원으로 함께 활동하기를 원하시면 양평군 행복돌봄과 방문보건팀(☎770-356
“임금님께 진상하던 용문산 산나물의 맛과 향기 그리고 짙푸른 용문산의 신록으로 가득 채워진, 대한민국에서 제일 건강한 축제 양평용문산 산나물 축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물 맑은 양평의 대표 축제인 ‘제6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가 오는 5월1일부터 3일까지 용문사 관광지와 경의·중앙선 용문역 일원에서 펼쳐진다. 축제는 산나물 장터를 비롯한 산나물 뜯기체험, 산나물 홍보관, 산나물을 이용한 먹거리 장터 및 친환경농·특산물판매 그리고 다양한 체험과 전시행사로 운영되며 관광객을 위한 문화예술공연의 볼거리로 꾸며진다. 축제의 개막식에는 개막축하를 위한 식전행사로 IT카타의 전자북 공연을 시작으로 조선 중기에 편찬된 ‘동국여지도’에 나오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200여명 규모의 ‘산나물 진상행렬’, 천백년 은행나무를 상징으로 한 ‘1100인분의 산나물 비빔밥 나눔행사’ 등 멋진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특히 ‘대한민국에서 제일 건강한 축제’라는 슬로건으로 간이 헬스투어체험, 하천요법, 산림요법, 산나물 족욕장을 체험할 수 있는 ‘힐링 산나물 마당’과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 산나물 화분 만들기, 도자기 만들기 체험 등 가족과 연인 그리고
남미의 불꽃같은 춤과 음악인 ‘플라멩코’를 최고의 무용수와 해설로 친숙하게 즐길 수 있는 자리가 가평에서 마련된다. 가평군은 국제 무용대회에서 다양한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는 실력파 공연팀인 리티로 플라멩코를 초청해 10일 오후 7시 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정열과 플라멩코’ 무대를 선보인다. 세계무형 유산으로 등재된 플라멩코는 스페인의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 집시들의 춤과 음악으로, 기타 반주와 더불어 무용시 사용되는 캐스터네츠로 독특하고 격렬한 리듬과 동작을 만들어낸다. 이 민족음악은 노래인 칸테(Cante), 기타연주인 토크(Toque), 춤인 비알레(Baile)로 구성된 복합공연에술로, 집시들의 노래와 무용이 전해져 내려와 강렬하고 화려한 스페인 대표 민속음악으로 발전했다. 애절한 감성표현이 특징으로 한국인의 정서와도 잘 맞아 최근 국내에서도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이날 공연을 펼칠 ‘리티로 플라멩코’는 타악기 주자인 라파엘레 카사도에 의해 2007년에 결성됐으며 국제무용대회를 비롯해 다양한 수상경력을 가진 젊고 실력있는 뮤지션과 무용수들로 구성돼 있는 스페인 대표 플라멩코 공연팀이다.
사라져가는 토종어류를 보호·보존하고 어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힘이 모아졌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와 가평군이 8일 오후 군청 소회의실에서 토종 민물고기인 미유기종 보존 및 복원을 위한 MOU를 체결한 것이다. 협약에 따르면 가평군과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앞으로 3년동안 미유기 서식 생태조사, 보존 및 복원을 위한 활동, 인공종묘생산 및 자원조성 등을 공동연구한다. 이와 함께 미유기를 도내 하천에 지속적으로 방류해 미유기 자원회복도 꾀하게 된다. 연구소와 가평군은 MOU체결에 앞서 지난해 가평군내 경반·승안·백둔천에서 공동생태조사를 실시해 백둔천에서 미유기 서식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올 4~5월에 승안·백둔·조종천 등에서 미유기 서식 생태조사를 실시하고, 6월에는 인공종묘생산시험과 사육에 나서 7~8월에 1차 시험방류를 할 계획이다. 미유기는 메기과에 속하는 담수어로 흔히 깔딱메기로 알려져 있으며 물이 맑고 자갈이나 바위가 많은 곳에 서식한다. 특히 이 미유기는 최근 수질오염과 환경변화로 서식처가 파괴되어 자원량이 점차 줄어들고 있어 경기도 보호야생동식물(경기도 보호야생동식물 지정고시 제2012-135호)로 지정될 정도로 보호가치가 높은 어종이다. 김성기
가평의 전·출입이 시원해졌다. 경춘국도(국도46호선)에서 가평역과 가평시내권으로 진입하는 교차로와 도시계획도로가 지난 6일 개통돼 운행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새롭게 개통된 도로는 경춘국도 가평읍 하색리에서 가평역과 석봉로를 잇는 가평대로 490m로, 자라섬과 남이섬을 찾는 관광객들의 교통난을 완화하는 데 기여하게 된다. 특히 이 도로는 기존의 가평오거리-가평역삼거리-남이섬으로 이어지는 길을 0.7㎞ 단축한다. 더욱이 이 도로는 80억원을 투입해 2017년 말까지 국도75호선 가평읍 달전리 지점과 연결된다. 이 도로 연결이 완료되면 가평역사 일원의 도심공간이 확대되고 교통흐름이 원활해져 주민편의 향상은 물론 지역발전을 촉진하게 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도심권 진입이 수월해진다. 가평읍 간선도로인 석봉로와 연결되는 도시계획도로도 개통된 것이다. 245m의 이 도로는 가평대로와도 연결돼 가평 북동지역과 북면지역주민들의 가평역 이용과 서울방향의 교통편의를 증진한다. 주민 이모(47)씨는 “경춘국도를 이용해 가평읍에 들어올때 진입로 폭이 좁아 안타깝고 답답한 느낌을 받았는데 이제 확 트였다”라며 “교통흐름이 빨라지고 지역발전과 경제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반겼다. 군 관계
“천지신명(天地神明)과 보납산 산신님께 축원(祝願)하나이다. 을미년 한해도 가평읍민 모든 일이 만사형통(萬事亨通)하게 하옵시고 건강한 체력과 지혜를 주시어 화합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굽어 보살펴주시옵소서.” 3일 오전 가평읍 보납산에서 올려진 2만 읍민의 염원이 담긴 축문이다. 가평읍민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고 희망과 행복이 있는 미래창조도시 가평을 이뤄가는 데 지혜와 역량을 모아가기 위한 제6회 가평읍민 안녕기원제가 봉행된 것이다. 가평읍사무소가 주최하고 가평읍이장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안녕기원제에는 기관·사회단체장, 새마을 관계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기원제 개회로 시작된 제례의식은 찬인(贊人)이 초헌관에서 행사 시작을 고하는 것으로 시작돼 제물을 살피고, 초헌관이 향을 피운 뒤 관수·헌작하고, 뒤이어 아헌관과 종헌관이 예를 갖추었다. 이어 헌관이하 모든 참석자가 재배하고 신에게 올렸던 음식을 나눠먹으며 읍민의 안녕과 가평읍의 발전을 기원했다. 더욱이 이날 기원제에서 초헌관은 가평읍장이, 아헌관은 신준재 가평읍이장연합회장이, 종헌관은 조정환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이 맡아 예를 올렸다. 한편, 보납산은 선조 32년인 1599년 한석봉이
창립기념일에 거창한 행사보다 자원봉사를 통해 지역과 동행하고 있는 기업이 있어 화제다. 청정에너지를 생산해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한국수력원자력㈜ 청평양수발전소가 창립기념일(4월2일)을 맞이해 지난 1일 오후 가평읍 복장리 마을에서 대 청결운동을 펼친 것이다. ‘이웃에 사랑을 사회에 희망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개된 이날 봉사활동에는 회사 창립 기념일을 맞아 새로운 출발의지를 다지고 지역사회에 한발 더 다가서기 위해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했다. 직원들은 먼저 마을회관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마을주민들의 사랑방이자 안식처로 사용하고 있는 마을회관 구석구석을 닦고 쓸어냈다. 이어 회관 청소 후에는 마을길 주변과 마을외곽에 버려져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각종 생활폐기물을 수거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특히 임직원들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 아픔을 나누기 위해 매월 급여 일부를 적립해 마련하는 러브펀드를 이용해 마을회관에 최신형 벽걸이 TV를 기증(42인치, 75만원 상당)하기도 했다. 한편, 청평양수발전소는 지역발전을 위해 어려운 이웃과 소년소녀가장,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한 봉사활동과 장학금 기부 등을 통해 건강한 청소년과
가평군이 공직자들의 직무스트레스를 해소해 건강한 직장을 만들어 대민 서비스의 질적향상을 꾀하고자 정신건강관리교육을 실시했다. 2일 가평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실시된 교육에는 본청 및 읍·면사무소 전직원과 시설관리공단 직원 등 700여명이 참석해 마음과 몸을 관리할 수 있는 긍정마인드 함양을 위한 노력에 집중했다. 1부에서는 ‘10년 후의 내 모습’이라는 주제로 직장과 사회생활에서 겪는 고민과 불안을 콩트와 콘서트 형식의 생활연극으로 풀어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미래 자화상을 그려볼 수 있는 동기를 부여했다. 2부에서는 중앙대, 한세대에 출강하는 주현덕 교수로부터 스트레스 대처능력, 행복한 직무환경 만들기, 업무만족도 향상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한 특강으로 정서순화와 정신건강을 향상하는 계기를 이뤄냈다. 이날 강의에서 주 교수는 “스트레스 관리외에도 직장동료에 대한 작은 관심과 배려가 있어야 출근하고 싶고 즐거움이 넘치는 직장이 될 수 있다”며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건강한 정신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교육에 참석한 김모 공무원은 “연극을 보고 정신건강교육을 통해 미래를 그려보고 직무와 인적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