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강상면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준공해 1일 개원했다고 2일 밝혔다. 개원식에는 김선교 양평군수를 비롯한 박명숙 군의회의장, 이종식·송요찬·박화자 군의원, 윤광신 경기도의원, 강상면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원한 강상어린이집은 아동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을 제공하고자 실시한 전국경제인연합회의 공모사업에서 선정돼 건립, 강상면 송학길 50에 458.89㎡ 규모의 2층 건물로 신축됐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국공립 어린이집이 없는 강상면에 꺠끗하??안전한 어린이집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질높은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혜인 강상어린이집 원장은 “아동이 안전하고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우수한 보육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린이집 신축에 도움을 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현직 경찰관이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낮 12시 50분쯤 양평군 강상면 한 아파트단지 뒤편 야산에서 양평경찰서 소속 A(37) 경장이 끈으로 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기동타격대원이 발견했다. 인근 CC(폐쇄회로)TV에는 A경장이 이날 오전 9시 30분쯤 홀로 자신의 아파트에서 나와 야산으로 올라가는 모습이 찍혔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A 경장은 지난달 27일 “처와 점심을 하러 잠시 외출하겠다”며 나간 뒤 사무실에 복귀하지 않아 양평서는 무단결근에 대한 감찰조사를 벌였다. 조사에서 A경장은 “업무 스트레스 때문에 출근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국립산림과학원, 문화재청과 함께 천연기념물 용문사 은행나무의 유전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DNA추출 및 복제나무 육성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용문사 은행나무는 수령 약 1천100년, 높이 42m, 둘레 15.2m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은행나무로 통일신라 마의태자가 나라 잃은 설움을 안고 금강산으로 가다가 심었다는 전설과 의상대사가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꽂은 것이 자라서 은행나무가 되었다는 전설 등이 전해지고 있다. 또 조선 세종때는 정3품 품계를 받을 만큼 우리 선조들의 관심과 보살핌을 받아온 나무이기도 하다. 이러한 우리 조상들의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양평용문사 은행나무는 역사적·생물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1962년 천연기념물 제30호로 지정됐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은 태풍, 낙뢰 등 자연재해와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악화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용문사 은행나무와 같이 오랜 시간 우리 조상들과 함께하며 문화·역사·경관·학술적 가치를 지닌 천연기념물 노거수를 복제하고 DNA를 추출해 장기보관함으로써 우수 유전자를 보존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보존관리 체계구축과 보존원 조성 및 DNA지문 작성에 의한 식물법의학 증거자료 확보 등 적극적
양평군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16년도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사업에 ‘지평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신청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최종 검토를 거쳐 선정될 경우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동안 60억원이 투입된다. 이번에 추진하는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농촌지역 배후마을과 도시를 연결하는 교육·문호·복지 등 일상생활 공급중심지 및 경제활동과 지역공동체 활동의 거점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신규사업에는 전국 115개 지구가 신청, 경기도의 1차 평가와 농림축산식품부의 최종평가 등을 거쳐 오는 9월 선정결과에 대해 공표할 예정이다. 군은 지평면사무소 소재지인 지평리를 중심으로 지평 주말광장 조성, 지평한마당 정비, 지평국밥·저잣거리 정비, 중심지 환경개선, 공동생활 홈, 마을회관 리모델링 등의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또한 사업의 이해도를 높이고 내실화를 기하기 위해 주민을 대상으로 교육, 홍보마케팅, 정보화 구축, 컨설팅, 마을운영 지원 등의 지역역량강화사업(S/W)도 지속적으로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최종국 건설과장은 “본 사업이 선정될 경우 지평면 농촌지역의 기초생활향상과 지역의 특색있는 자원개
재가 장애인들의 권익과 복지증진을 위한 한마당 잔치가 펼쳐졌다. 장애인들의 복지 전당인 가평군 장애인복지관 개관3주년 기념식이 31일 오전 복지관 운동장에서 김성기 군수, 각급 기관단체장, 장애인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것이다. 개회 및 내빈소개로 시작된 기념행사는 지난 2012년 12월 개관한 장애인복지관의 연혁과 영상보고, 기념포상, 비빔밥 비빔식, 축하공연,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퀴즈 등의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복지관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그동안의 성과와 추억을 기억하며 준비된 비보이 댄스매직과 마술 퍼포먼스 등 다양한 공연 및 체험을 즐기며 화합과 발전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대형비빔밥 비빔식이 눈길을 끌었다. 비빔식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는 사회, 장애인에 대하여 편견이 없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다함께 참여하는 계기를 이루고자 실시됐다. 김성기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장애인을 위해 복지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생주기별 교육과 문화·체육 향유권을 확대해 경제적 자립기반을 다지고 권익을 증진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2년 12월 개관한
31일 오후 가평군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각급 기관·단체장, 농업경영인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기 가평클린농업대학 입학식이 열렸다. 이날 입학식은 입학생 대표선서를 시작으로 대학장 김성기 군수의 격려사, 조중윤 군의회의장의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의 축하와 격려속에 입학한 생태농촌관광과, 친환경농업과, 농업CEO과정 등 150명의 대학생들은 이날 친환경농업과 녹색생명산업에 주인공이 될 것을 다짐했다. 농업인과 농촌관광경영을 희망하는 군민들의 전문교육기관 역할을 하는 가평클린농업대학은 친환경농업 전문기술과 생태농촌관광및 그린투어리즘,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올해 입학시험을 통해 150명의 교육생을 선발했다. 입학생들은 오는 12월까지 주 1회 4시간씩 130시간 이상의 교양, 전공, 생활실무, 특별활동 등의 과정을 통해 진정한 친환경농업의 브레인으로 탄생하게 된다. 가평군 역시 전문농업기술과 경영능력을 갖춘 브레인 육성을 위해 현장 응용이 가능한 유기농업, 농산물 마케팅, 생태농촌관광, 리더십, 재무컨설팅 등에 대한 교육과 유관 농업기관 등과의 네트워크 구축, 대학운영 내실화 등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가평군이 깔끔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무분별하게 설치되어 있는 불법 고정광고물에 대해 자진신고를 통한 양성화와 일제정리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불법고정광고물 양성화 방침은 불법광고물 단속·정비에 따라 위반자가 양산되는 사례를 예방해 서민생활안정을 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불법광고물 양성화 대상은 법적요건을 갖췄지만 허가·신고를 받지 않거나 표시기간이 만료된 광고물로, 오는 5월29일까지 허가대상 광고물은 군 도시과(☎580-2376~7)로, 신고대상 광고물은 읍·면사무소에 신고해야 한다. 양성화 대상 광고물은 가로, 세로, 돌출간판 및 지주간판 그리고 옥상간판 등의 고정광고물이다. 규격, 수량, 표시내용 등 법적 요건을 갖추지 못한 광고물도 이 기간 중 불법사항을 시정 또는 보완해 허가·신고 처리해줄 방침이다. 이 기간 동안 허가·신고 신청을 하면 이행강제금이나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영업장 폐쇄 또는 변경으로 인해 방치된 간판, 도로변에 방치된 가판 등은 철거된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청정가평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가평의제21)가 30일 연인산도립공원관리단, 가평읍 승안2리 새마을회와 승안천 수질개선 및 도로입양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연인산도립공원 관리단 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종기 가평의제 21 공동대표, 엄일용 도립공원관리단장, 김진성 승안2리 노인회장, 오연석 승안2리장과 도립공원관리단 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미생물을 이용해 승안천 수질을 개선하고, 깨끗한 하천, 쓰레기 없는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한편, 가평의제21는 가평의제 분과별 위원들과 자연보호캠페인을 상시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 종합사회복지관 소속 양평군 이동푸드마켓과 자원봉사단체 바르게살기운동 양평군협의회가 주관한 ‘이동푸드마켓 희망배달마차’ 행사가 최근 양평문화원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양평군 12개 읍·면 사무소와 무한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유관기관의 추천으로 홀몸가구,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등 100가정에 생필품, 식료품 등 16종의 물품이 지원됐다. 또 생필품 전달 외에 보건진료 혜택이 어려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무료건강 검진서비스가 제공됐다. 양평군 이동푸드마켓 관계자는 “대상자분들이 마트처럼 진열된 식품 및 생필품을 직접 선택한 것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으며, 유관기관의 협조로 사각지대에 있는 신규이용 대상자를 발굴해 더불어 나누는 나눔복지를 실천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이경학 회장은 “지속적으로 경기도 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을 위한 식품 및 생필품 지원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희망배달마차는 경기도와 신세계이마트, 경기도 광역푸드뱅크의 지원으로 2년동안 경기도 일원을 순회하며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에게 식품 및 생필품을 전달하는 사업이다. /양평=김영복기
산불예방을 위한 네트워크가 가동됐다. 가평군 청평면 주민자치위원회와 주민자치센터 수강생, 청평면사무소 직원 및 유관기관 임직원 등이 하나가 돼 산불예방 캠페인을 펼친 것이다. 이들은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한 계절풍으로 크고 작은 산불이 전국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관광객 및 등산객들에게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8일 청평역과 시가지, 호명산 일원에서 산불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봄철 불청객 산불을 잡아라’라는 슬로건 아래 추진된 이날 캠페인에는 주민자치위원, 면사무소 공무원, 주민 등 6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들은 산불예방 홍보물 배부와 함께 산행 안전을 당부하는 적극적인 홍보 및 계도활동을 펼쳤고, 이후 호명산 등산로 주변에서 정화활동을 전개했다. 등산객이 많이 찾는 호명산(632m)은 서울시민들의 접근이 쉽고 정상에서 내려다 보이는 북한강 풍경이 장관을 이뤄 산행인구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등산명소다. 최근에는 정상에 있는 호명호수의 개장으로 자연과 호수, 산림과 호흡하며 건강과 휴식을 얻으려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 남궁 형삼 청평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사소한 부주의가 산불로 번져 귀중한 인명과 재산피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