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의 베트남 며느리들이 고향이야기와 한국 생활에서 느낀 속마음과 꿈을 그릴 작은 연극발표회가 열린다. 지난 8~11월 진행된 ‘베트남댁췐핌(수다)’라는 다문화지원프로그램 공동창작 과정의 결과물이다. 가평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오는 19일 베트남댁들이 베트남어로 맘껏 수다를 나누고 또 그 수다 속 공통된 주제들을 극본으로 구성한 연극을 발표한다고 1일 밝혔다. ‘베트남댁췐핌’이라는 다문화가족지원 프로그램은 군내 결혼이주여성 중 베트남댁들이 모여 고향언어로 편안하게 본인의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을수 있는 수다의 시간으로 운영된다. 이들의 수다가 하나의 주제가 되고 그 주제들을 모아 연극 극본으로 구성하는 공통창작과정이다. 이 사업은 예술인복지재단 예술인파견사업으로 지원받아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추진한 사업으로 박승걸 연출가가 기획이자 강사로 나섰다. 박 연출가와 5명의 베트남 결혼이주여성이 매주 2번씩 어린시절과 고향이야기, 꿈, 현재 사는 이야기, 어려운 점 등 한국말로 다 표현 못했던 것들을 자유롭게 수다처럼 나눴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리엔 씨는 “재미있을 것 같아서 시작했는데 배우는 것이 많았다. 한
가평군, 내년 1월2일~2월1일 ‘자라섬씽씽겨울축제’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짜릿함과 설렘이 가득한 비타민이 제공된다. 가평군은 내년 1월2일부터 2월1일까지 31일간 자라섬씽씽겨울축제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6회째를 맞는 자라섬씽씽겨울축제는 눈밭에서 즐기는 눈썰매,빙판에서 펼쳐지는 전통얼음썰매와 민속놀이,스릴만점의 스노우 레프팅 등 크고작은 10여개의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얼음판 위에서 맞는 송어얼음낚시는 겨울축제의 하이라이트다. 길이 20-30cm, 무게750g 남짓의 송어가 주는 묵직하고 짜릿한 손맛은 추위를 잊게한다. 폭 100m에 길이 540m의 축구장 면적의 7.6배(5만4천㎡)에 달하는 초대형 얼음낚시터는 한꺼번에 2만5천명 이상이 이용할수 있다. 30cm 얼음구멍 밑에는 유유히 헤엄치는 송어를 육안으로 확인할수 있다. 잡아올린 송어는 현장에서 회, 구이 등으로 요리해 먹을수 있다. 축제장에는 씽씽라디오 스튜디오도 운영돼 즐거움을 더해준다. 관광객들의 다양한 사연과 신청곡 소개는 물론 장기자랑, 노래자랑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추억과 매력을 더해준다. 썰매, 낚시체험비용 등은 가평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아, 군에선 현금
양평군이 지난달 27일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교육관에서 제15기 양평군친환경농업대학 졸업식을 가졌다. 올해 2월 입학식과 함께 운영되어 온 제15기 과정은 당초 215명이 지원했으나 엄격하고 공정한 선발심사를 통해 123명이 최종합격했다. 군은 지난 10개월간 출석율과 견학활동, 봉사활동 보고서, 분임과제 평가, 학업성취도 평가 등을 거쳐 118명의 졸업생을 확정했다. 이들은 3개 과정(전문농업과, 신규농업과, 농산가공과)으로 나누어 33일간의 학사일정을 통해 친환경농업, 분임과제구행과 발표 등 공통과목과 각 과정별 19-20개 과목을 통해 친환경농업실천에 필요한 기초이론과 실습및 현장학습 등을 수료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한강유역환경청과 가평군은 2천500만 수도권시민의 젖줄인 북한강 대성호반에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는 녹지축을 만드는 수변생태벨트를 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 한강상류의 체계적인 보전과 복원으로 건강한 물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이 가진 자연자원을 연계해 다양한 체험공간을 조성하는 이 사업은 2018년까지 779억원이 투입된다. 이를 위해 한강유역환경청과 가평군은 명품생태벨트를 조성키로 하고 이날 오전 수변 생태벨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한강유역환경청과 가평군은 수변구역 내에 녹지대 연결을 위한 토지확보와 지역특성에 맞는 녹지조성, 생태관광지 등 활용방안에 대해 상호협력체계를 구축, 명품생태벨트 조성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가평군은 이번 협약으로 한강유역환경청과 긴밀한 협력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지역여건에 맞는 녹지공간 조성을 물론 경관을 즐기고 지역문화를 체험할수 있는 명품생태관광지로의 활용이 기대된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이 수도권 제일의 관광지인 용문산관광지를 대폭 변화시켰다. 군은 용문산관광지를 전국제일의 관광지로 조성하기 우해 지난 1월부터 총사업비 1천250백만원을 들여 노후된 관광지입구 가로경관 개선, 공연문화 활성화를 위한 야외공연장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용문산관광지의 청량감을 연출하기 위한 실개천을 만들고, 고풍스런 색채의 은행잎 문양을 도입한 보안등을 설치했다. 또 용문산 전통성을 표출한 볼라드 설치 등을 통해 고품격 관광명품거리를 조성했다. 이밖에 공연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비가림시설 설치와 노후의자 교체 등을 통해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열리는 곳으로 탈바꿈시켰다. 기존 용문산 랜드를 철거하고 방문객들을 위한 잔디광장조성과 청정지역의 장점을 살린 용문산 야영장을 설치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용문사관광지 내에는 수령이 1천100년이 넘는 동양최대의 은행나무(천연기념물30호)가 있으며 매년 5월초 전국 최대규모의 산나물 축제가 열린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로 준비한 건강식 도시락을 함께 한 특별한 회의가 열려 주목을 끌고있다. 가평군은 지난 2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가평 팜파티 참여농가 20여명과 김관수 부군수 등 군 관계자와 함께 가평팜파티 SLOW운영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가평관광두레를 총괄하고 있는 신동진PD는 ‘가평팜파티SLOW’추진체계및 사업특징, 향후 비전으르 주제로 발표했다. 이들은 직접 농가에서 준비해 온 건강식 도시락으로 함께 저녁식사를 나누며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준비된 도시락은 '2014년 가평향토음식 잣요리경연대회'일반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경숙 씨 등 팜파티 참여농가들이 함께 준비한 것으로 잣, 나물 등 지역에서 생산한 친환경 농산물로 만들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2014년 아동학대예방 주간'을 맞아 26일 가평군청 대회의실에서 아동학대예방 인형극이 열렸다. 남양주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기획한 이번 공연은 '내 몸은 소중해요'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총 200여명의 어린이집 아이들이 관람했다. 이들은 공연을 통해 아동들에게 해부학인형을 통해 소중한 몸의 이름에 대해 알려주고 올바른 명칭을 부를수 있도록 알려주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축산농협이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한 지역 축산농가 살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우선 가평 한우판매를 위해 2008년부터 운영중인 한우전문식당 ‘한우명가’가 눈에 띈다. 한우명가는 2008년 설악지점을 시작으로 2011년 청평지점, 2012년 상하지점 등 4곳을 차례로 개장했다. 연간매출도 2011년 60억, 2012년 74억, 2013년 88억, 2014년 78억원(10월말 현재)을 기록하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가평군축산농협은 친환경(무항생제) 인증지원사업을 추진해 관내 급식유통에도 안전하고 믿을수 있는 한우를 공급하고 있다. 올해 10월부터 매달 3째주 금요일에 성남시청앞 광장에서 열리는 성남직거래장터에 참여해 가평 생산 한우를 판매하고 있다. 또 FTA, 가축전염병, 사료가격 인상 등으로 한우사육에 어려움에 처한 농가들을 위해 지역브랜드 농가에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푸른연인한우 브랜드 농가(142호)에게 3천300만원의 사료가격 인하혜택을 주었다. 또 외상매출금리인하로 2억1천만원, 출하시 운송료 보조 2천2백만원 등 모두 2억6천여만원을 지원해 오고 있다. 사료 외상구매 거래
가평경찰서는 25일 보행자를 차로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혐의(특가법상 도주차량)로 이모(45)씨를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 23일 오후 6시쯤 가평군의 한 국도에서 자신이 몰던 카렌스 승용차로 도로변을 걸어가던 A(57·여)씨를 친 뒤 구호조치 등을 하지 않고 그대로 달아나 A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과 현장에 떨어진 차량 전조등 조각 등을 분석해 사건 발생 6시간 만에 가평군에 있는 이씨의 집에서 이씨를 검거했다. 이씨는 경찰조사에서 “공사 구조물을 친 줄 알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자연환경과 경제, 건강이 융합된 선제적 기반을 통해 친환경명품도시로의 도약의 틀을 마련하겠습니다.” 김성기 가평군수가 25일 제239회 가평군의회 정례회에서 내년도 새해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군의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새해예산안의 의미와 배경을 설명하는 시정연설을 계기로 지역이 가진 자연환경을 친환경사업을 통해 지역발전을 촉진하고 민생경제를 회복해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데 속도를 붙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또 꾸준히 넓혀온 생태. 체험. 레저. 휴양상품 등이 상품화되어 브랜드가치를 높이며 파이를 키워가고 상.하수도,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시설이 확충됨에 따라 지역색깔을 입혀 경쟁력있는 도시로 성장시켜나가겠다는 것이다. 자연특별시 가평을 이루고 희망가평, 행복가평을 선사할 주요사업을 제시했다. 먼저 보존과 개발이 어우러진 계획적 개발을 통한 지역가치 향상을 꼽았다. 가평구역사 부지에 대해 독특한 테마사업을 추진해 관광 명소화하고 자라섬을 사계절 관광지화하는 종합개발을 마련해 수도권 최고의 테마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부양책도 시사했다. 불합리한 규제를 지속적으로 완화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마련,